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과 낮아진 자존감

자존감이 뭐길래 조회수 : 7,352
작성일 : 2017-06-12 23:28:00

결혼생활과 함께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힘듭니다.

 

그동안 일하며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 때는 그냥 넘어갔던 일도

이젠 하나씩 서운한 감정이 되어 저를 힘들게 합니다.

 

한마디로 남편은 좋은 성품을 가졌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 저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를 원하구요.

 

그동안 결혼하면서 저도 늘 일을 했는데도 제 월급을 모두 남편이 관리했습니다. 함부로 쓰는 사람도 아니고 이재에 아주 밝은 사람이라서 어차피 “우리것”이라는 개념으로 불만 없이 살아왔습니다. 제 월급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남편이 이체해서 투자를 하기도하고, 이자가 높은 통장으로 옮기는 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여자가 아이 키우면서 평균 연봉 4000정도 벌어왔으면 나쁘지 않은 월급이었건만, 어쩌다 이런말을 하게되면 남편은 “겨우 그거 벌어온거..”라는 식으로 농담처럼 말하지 단 한번도 고생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해 준 적이 없습니다.

 

단 남편은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을 뿐이지, 돌이켜보면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다른 쪽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예를 들자면 알아서 에어콘 필터도 갈아주고, 엔진오일 갈아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주유소 가서 기름 잘 채워놓고.. 집안일도 부탁하면 정확하게 잘 해줍니다.

저는 그것도 남편이 표현하는 사랑의 일부이지만,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가 듣고 싶습니다.

 

제가 요즘은 이런데~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 와서 전하면

“쓸데없는 소리“로 치부해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대부분 따라왔죠,

아이들 사교육문제부터,

그러고보니 청소기, 김치냉장고도 다 남편이 샀습니다..

인터넷으로 최저가.

모델 이런거 무시하고..

 

10년 넘게 이렇게 지내오다가 제가 한번씩 남편에게 부탁도 해보고, 건의도 해보고 하면 남편은 들어주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직장을 한달씩 문닫고 여행을 가버린다거나...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이젠 남편에게 기대하지도 말고,

너무 남편 위주로 살지도 말고,

남편 좋아하는것만 맞추고 살지도 말고,

 

내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뭘 할 때 행복한지,

뭐가 먹고 싶은지

저한테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신용카드도 남편이 자영업을 하는 관계로 남편 카드를 사용합니다. 사용하면 바로 문자가 남편한테 가죠. 아이들과 관련된거, 시장 보는거나 하지, 제가 미용실가서 트리트먼트 같은것도 한번 마음대로 못해봤네요. 카드 사용하면 이젠 저한테 문자오게 하라고 오늘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해주더라구요. (예전에도 여러번 말했지만 그냥 가볍게 넘기더라구요)

 

자기가 일찍 들어와서 집에서 저녁 먹고 애들 봐주고, 오지랖 넓게 집안일에 너무 관여를 많이 해서 제가 불만이 생긴 것 같으니, 앞으로는 저녁 먹고 친구만나고 하고 싶은 운동 하고 밤늦게 들어오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째 12시 다 되어서야 들어오네요. 좋아하는 운동이 있어서 아마도 실컷하고 올겁니다.그게 해결책이라고 내놓는 사람입니다.

역지사지라고, 남편입장에서도 그동안 잘 맞추고 잘 살던 저 여자가 왜 저러나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제가 먼저 또 썰렁한 분위기를 풀지 않으면 절대 먼저 굽히지도 않는 남편에게 이번에만은 또 먼저 지고 싶지 않습니다, 지고 이기는 문제가 아니라, 제 마음이 정말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자기는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고만 하면서 단 한발자국도 제 곁으로 옮겨주지 않습니다. 그럼 누구는 열심히 살지 않았나요? 남편은 부드럽지만 강하게 자기 하고 싶은걸 다 해왔고 저희들의 결혼생활에 별 불만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한번씩 불만을 토로하지만 않으면요.

 


열번 참다가 한번 제 감정을 토로하다보면 눈물 콧물 정말 범벅이 되어서 말했습니다. 이젠 정말 그러지 않으려고, 감정 섞지 않고 뭘 원하는지, 어떤 말이 듣고 싶은지 정확하게 말해보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요즘 법륜스님 책에 공감을 많이 하는 남편이 이렇게 말합니다. “더 개차반 같던 남편이 이렇게라도 살아줘서 고맙습니다~”하면서 그냥 살라고 하네요.

 

이왕 사는거, 작은 일에도 부부가 서로

고마워,

수고했어

역시 우리 마누라, 우리 남편이네~

이런말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사는게 정녕 이렇게 힘든일인지요..

 

남편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심한걸 요구하는 아내일까요?

 

IP : 112.168.xxx.2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6.12 11:31 PM (175.223.xxx.44)

    글 올렸는데. 위에~
    비슷해서
    놀라고 갑니다
    제 님편과 쌍둥이인줄

  • 2. 자존감이 뭐길래
    '17.6.12 11:33 PM (112.168.xxx.241)

    아.. 이런 남편이 또 있군요...
    그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 3. ..
    '17.6.12 11:37 PM (223.38.xxx.32)

    저 싱글인데 이 글 보니 결혼 어렵네요

  • 4. 그런과가
    '17.6.12 11:39 PM (175.223.xxx.44)

    있나봐요
    애니어그램 8번인가 그렇더군요
    타고난 성향이니 포기하고
    우리가 먼저 다정해보자구요
    저부터 숙제네요 ㅎㅎ

  • 5. 자존감이뭐길래
    '17.6.12 11:46 PM (112.168.xxx.241)

    늘 저만 다정하니...
    저도 한번쯤은 누려보고 싶고, 위로받고 싶어서
    요청이라도 했다가는 오히려 상처만 받습니다...

  • 6. 아놔
    '17.6.12 11:47 PM (122.42.xxx.123)

    글읽으며 남편과 비슷한 느낌인데하고 넘어가려는데
    윗분ㅠㅠ
    8번 맞아요 울집 남자 8번
    건강하면 너그러우나 불건강하면 독재자스러움
    원글님 유튜브서 애니오그램 어느별에서 왔니 8번 스타일 들어보세요. 남편을 이해할수 있을거에요

  • 7. 555
    '17.6.12 11:53 PM (114.204.xxx.21)

    저도 싱글인데...어떤 기분인지 정말 알 것 같아요...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힘이 되는건데...남자들은 잘 몰라요..

  • 8. 방금 댓글 달고 왔는데
    '17.6.12 11:55 PM (110.8.xxx.185)

    같은 분이 쓴 글인줄요

  • 9. 소라게
    '17.6.12 11:58 PM (183.109.xxx.87)

    님은 많이 아프시겠지만 여러가지 케이스들에비하면
    그래도 쉽게 해결될거같은데요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 10. 똑걑아서
    '17.6.12 11:59 PM (175.223.xxx.44)

    저도 제가 쓴 글인줄

  • 11. 이런유형에
    '17.6.13 12:02 AM (110.8.xxx.185)

    남자들은 확실히 비슷한가봐요

    가까이살면 셋이 모임 만들고 싶네요 ㅋㅋㅋ

  • 12. ..
    '17.6.13 12:05 AM (1.238.xxx.165)

    주유해 주는게 고마운 일이라구요 에어컨 필터 가는거 그건 남편들이면 다 하는거 아닌가요 400씩이나 버시면서 왜 그렇게 사시는지

  • 13. 저런거
    '17.6.13 12:07 AM (110.8.xxx.185)

    아예 하지도 못하고 안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원글님 남편은 다정다감 하지 못하신거지
    자상은 한거예요

  • 14. 이해가안되네요
    '17.6.13 12:12 AM (175.223.xxx.69)

    에어컨 필터 주유는 자기 좋자고 하는 일이지 원글님 배려로는 는 안보이는걸요

  • 15. 제가
    '17.6.13 12:17 AM (49.1.xxx.183)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30년을 살면서 느낀 점은 상대방을 바꾸느니
    내가 포기하는게 빠르더라구요 -_ㅠ

  • 16. 별자리
    '17.6.13 12:48 AM (220.80.xxx.68)

    남편분 별자리가 염소자리 아닌가요? 아니면 영혼을 뜻하는 달자리가 염소던가요.

    주도권, 감정표현 잘 안함, 관리자형, 그러면서 내 바운더리의 사람들을 묵묵히 살펴서 돌보는. 한결같고. 변함없는.

    염소가 원래 말로 잘 표현 못해요.. 그런 에너지로 내 영역이 잘 돌아가나 챙기죠. 그게 감정표현이에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때맞춰 에어컨 필터나 엔진 오일 갈아주는 그런 거요.

    아마 하고싶은 운동, 저녁에 친구들 만나고 싶었다는 것도 진심일 거에요. 지금까지 원글님이 자신이 있어주기를 바라는 것 같아서 참은 거지.

    원글님과 남편분에게 크게 잘못 된 게 없어 보여요.

    다만 이 광고음악 같은 교감이 필요한 것 같네요.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17. ㅡㅡ
    '17.6.13 1:00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8번이에요ㅎㅎㅎ
    근데 저는 읽으면서 왜 저게 불만이지?싶었던게
    제가 애니어그앰 4번이라서 그냥 모든 결정권을 맡겨버리거든요. 세상 속편해요.
    공과금. 재테크, 자잘한 가전제품까지 모든걸 남편이 결정하고 저는 공상가, 몽상가 타입이라 제가 하고 싶은일.공부 하고 살아요. 소소하게 들어오는 제 수입은 모두 제 앞으로 저금하고요.
    신혼초에 이미 남편이 절대 손해볼 인간이 아니라는거 캐치해서 저도 절대 손해안보고 억울하지않게 선긋고 사니까 사이좋아요.
    뭔가 결정을 해야할때 아주 작은거라도 100분토론을 벌여야 결론이 나는 성격이라 힘들죠...또 가끔 제가 사고싶은거(좀 가격 나가는 가전)를 못사게해서 짜증이 나는데 저는 그러다 또 까먹어버리는 성격이라 둘이 성격이 맞는건지도...
    그 외에 제가 굳어지면 집안 분위기 엄청 다운이고요 제가 애교부리고 유머러스하게 나가야 본인도 좀 풀어지고 그러면서 긴장도 풀리고 그러는거 같아요. 스스로는 절대 그런 상태가 못되는 성격인듯..그래서 제가 몇일 없으면 성격이 어두워져있어요

  • 18. ㅡㅡ
    '17.6.13 1:07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8번이에요ㅎㅎㅎ
    근데 저는 읽으면서 왜 저게 불만이지?싶었던게
    제가 애니어그앰 4번이라서 그냥 모든 결정권을 맡겨버리거든요. 세상 속편해요.
    공과금. 재테크, 자잘한 가전제품까지 모든걸 남편이 결정하고 저는 공상가, 몽상가 타입이라 제가 하고 싶은일.공부 하고 살아요. 소소하게 들어오는 제 수입은 모두 제 앞으로 저금하고요.
    신혼초에 이미 남편이 절대 손해볼 인간이 아니라는거 캐치해서 저도 절대 손해안보고 억울하지않게 선긋고 사니까 사이좋아요. 가령 남편이 본인 월급도 잘 말안해주고 가정경제를 꾸리고 따악 필요한 만큼만 생활비를 아슬아슬하게 주는데요. 이게 바꾸지 못할 성향이란거 알고 제가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만 가정주부로서 일해요. 매달 들어오는 제 불로소득은 남편이 절대 손대지 못하게하고요. 이제 아이 낳을건데 제가 공부와 육아를 병행할 것이기 때문에 풀타임 입주 강력하게 주장했고요. 이런 유형 남자에게는 뭘 기대하지말고 나 손해안보게 여우같이 잘 협상해서 살면 잡음없고 좋은거 같아요. 이성적이고 책임감은 또 엄청 강해서 잘 설득하면 다른 남자들이 들어주지 않는 일도 과감히 들어주는 장점도 있는듯..
    뭔가 결정을 해야할때 아주 작은거라도 100분토론을 벌여야 결론이 나는 성격이라 힘들죠...또 가끔 제가 사고싶은거(좀 가격 나가는 가전)를 못사게해서 짜증이 나는데 저는 그러다 또 까먹어버리는 성격이라 둘이 성격이 맞는건지도...
    그 외에 제가 기분이 굳어지면 집안 분위기 엄청 다운이고요 제가 애교부리고 유머러스하게 나가야 본인도 좀 풀어지고 그러면서 긴장도 풀리고 그러는거 같아요. 스스로는 절대 그런 상태가 못되는 성격인듯..그래서 제가 며칠 없으면 성격이 어두워져있어요

  • 19. ..
    '17.6.13 1:38 AM (49.170.xxx.24)

    저도 부부상담 추천합니다. 남편이 심하게 자기중심적이네요. 님께서 계속 참고 맞춰주시다가는 병나거나 이혼하자는 말 나올 것 같아요.

  • 20. 말로는
    '17.6.13 1:59 AM (183.102.xxx.36)

    안해도 원글님 남편은 고마운 걸 알고 있는거예요.
    문제는 원글님의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거 같애요.
    앞으로 좀 강하게 나가고 원글님의 감정에 충실해 보세요.

  • 21. ,,,,,
    '17.6.13 5:49 AM (59.6.xxx.151)

    역시 우리 마누라네 등등은
    성격이라 보고요

    고마와
    는 당연히 해야죠

    겨우 요거 벌어오고?
    너무나 당연하게 하지 말아야죠
    어조만 맞으면 농담이라고 생각하는 언어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인지

    좋은건 좋다
    싫은 건 싫다
    아니 싫다고 했더니 운동 가면 운동하는 거지 그게 왜 걱정? 이신지

  • 22. ㅋㅋ
    '17.6.13 5:52 AM (182.215.xxx.17)

    울 남편이랑 비슷하네 하면 읽다 에니어그램8번이란
    댓글에 빵 터졌네요. 저도 어제 감정상해서 이기주의자라고 톡만 날렸어요. 항상 갑을관계 같아요 대처하기가 쉽지않아요. 원글님이 원하는 감정표현은 애초에 기대를 마시고 성질만 안부려도 양반이에요. 강하게 나가면 더 오기부리지 않으시던가요?

  • 23. 문제있는데요.
    '17.6.13 7:46 AM (59.12.xxx.253)

    원글님 의사 결정권이 없는거잖아요.
    결국 모든 것 남편 뜻대로.
    어렸을 때는 부모밑이 편해도 성인되면 불편한 이유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원글님 문제제기에 남편 대응방식은 ..부드럽긴 하지만 결국은 원글님 상황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해서 굴복시키거나 불만제기시 눈치보게 만드는 방식이잖아요. 한마디로 머리굴리면서 계산하면서 사람 조종하는 형식.

    저렇게 나오면 저라면
    카드 문자는 고수,
    나도 힘드니 주3일은 내가 하고 싶은것들 하고 늦게 올테니 당신이 아이들 밥먹이고 재워라. 나머지 주2일은(주말제외하면 5일이니) 네가 그래라,
    그게 불공평하면 한달씩 서로 그렇게 하자,
    남편이 더 불편한 상황 만들면
    월급통장 내가 관리하겠다, 내 나이가 몇인데 단돈 100도 내 맘대로 못쓰니 인생 허무해서 못하겠다하면서 내통장 관리권 가져오고,

    더 나쁘게하면 그 월급통장에서 나를 위한 소비재 몇달동안 사재낄듯요.

    지금 님 남편이 님에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마음 약하시면 그냥 참고 사시고
    화병으로 못 살겠다 싶으면 남편이 님 길들이는 방식을 남편에게 그대로 적용하세요.

    에어컨 필타, 엔진오일 남편이 안해주면 인건비 들이든, 무조건 가장 비싼거든 남편이 속상할 만한 상황으로 해결하시고요. 보아하니 돈 무지 소중히 여기는 스타일 같으니 돈으로 공략하는게 제일 쉬울것 같긴하네요.

  • 24. 그리고
    '17.6.13 7:53 AM (59.12.xxx.253)

    아이들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늦게 오는 날은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가서
    원글님이 그동안 아이들이랑 해보고 싶던 것들 중,
    돈 드는것들 위주로, 돈 많이 드는 순서대로 해보는것 추천해요.
    야간개장 놀이공원가든,영화를 보러가든, 맛집을 가든.

  • 25. 그리고
    '17.6.13 8:05 AM (59.12.xxx.253)

    경제에는 남편명의 카드 사용이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님 정신건강 위해 님명의 카드발급 받아서 사용하세요.
    남편에게는 내가 알아서 쓰고 저축하고 싶다고 말하고
    월급의 반은 통장에 남겨두겠다고 하고
    저렇게 엇나가면
    월급 다 관리하겠다고 하고 급여통장 바꿔버리세요.

  • 26.
    '17.6.13 8:20 AM (118.34.xxx.205)

    님 자존감은 남편의말보다 잘못된 시스템에 기인한것같아요
    일제시대에 아무리일본이 잘해줘도 내가버는수입과 소비까지
    통째로 저당잡혔잖아요 전업주부도 아니고 맞벌이도하고 충분히 누릴 권리있는데,
    본인명의카드로 쓰고사세요.
    왜스스로 권리를다포기하고 사세요.
    남편이 화내나거냐 싫어하나요?

  • 27. .......
    '17.6.13 8:37 AM (220.80.xxx.165)

    왜 그러고 사셨어요???너무 의존하니까 그렇죠.남한테 그런소리 듣는거 바라지마세요.내카드 내가만들어쓰고 현금쓰면 되고,그깟 세금 몇푼 아낄려고 내에너지 낭비안합니다.에어컨필터 엔진오일도다 돈주면해줍니다.

  • 28. 123
    '17.6.13 11:08 PM (218.153.xxx.16)

    댓글 남기려 로긴했어요.
    개리 채프먼 사랑의 언어 꼭 읽어보세요.
    원글님은 '격려의 말'을 들었을때 사랑을 느끼는 유형이신가 보네요. 남편분은 '봉사'구요. 남편이 안 사랑하는게 아니예요- 서로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뿐.
    저 책 읽고 남편분게 '나는 격려의 말을 들을때 사랑을 느낀다. 내가 사랑을 느끼는 방식으로 나에게 사랑을 표현해줬음 한다'는 의사를 꼭 전달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613 40중반,,,,사람 만나는게 너무싫어요,,, 20 2017/06/13 8,552
697612 교회 다니는 사람의 특징있나요? 22 사랑이 2017/06/13 7,361
697611 사춘기 정점 딸... 힘에 부쳐요 5 ... 2017/06/13 3,556
697610 설탕 수박토론을 보면서 23 농사꾼 딸 2017/06/13 3,575
697609 사드 배치 결정 번복은 트럼프에게 주한미군 철수 구실 9 ........ 2017/06/13 651
697608 일산 사는데 빵 좋아하시는분들. 8 그레이 2017/06/13 1,878
697607 꽃보다 누나 보는데, 여행중에 왜 울까요? 14 푸른 2017/06/13 5,195
697606 이동통신비 미환급금 조회해서 찾아가세요 9 .... 2017/06/13 2,178
697605 정동영 "文정부는 41% 소수정권. 국민의당없이 어떤 .. 20 샬랄라 2017/06/13 2,286
697604 대장암 판정 받으면 치료과정이 어떤 순서로 가나요? 6 안녕 2017/06/13 2,460
697603 제가 생각하는 길고양이 문제... 9 ........ 2017/06/13 837
697602 키작은 분들 요즘 옷 어떻게 입으세요?? 11 2017/06/13 3,015
697601 글아 어디로갔냐? 3 삭제했네 2017/06/13 447
697600 삼성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 3 건조기 2017/06/13 2,621
697599 연세대 폭발물... 천만다행이네요. 2 왜그랬을까 2017/06/13 2,807
697598 변호인을 다시 보고 1 문짱 2017/06/13 420
697597 샐러드 소스 올려주신분 좀 나와보셔요!!! 13 9월의신부 2017/06/13 4,283
697596 국회 혐오증 키운 발목 잡기…현재구도 국민 대 야당 6 고딩맘 2017/06/13 680
697595 큐사이언스에 대해 아시는분요.. 1 큐사이언스 2017/06/13 507
697594 6살 빠른 아이 책 추천 부탁드려요 8 그다음 2017/06/13 755
697593 혈관약을 많이 먹어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 8 ㅁㄴㅇㄹ호 2017/06/13 2,190
697592 대학 교원을 특정 출신자만 뽑아도 3 아마조나 2017/06/13 580
697591 결혼기념일 4 25년 2017/06/13 773
697590 자유당놈들 청와대 초청에 안왔네요. 20 평생 5% .. 2017/06/13 2,779
697589 의뢰인이 애완견을 입양했는데 2 도우미 2017/06/13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