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관찰하기

***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1-09-01 12:37:37

제가 요즘 가는 곳에서 눈에 띄는 사람 두명이 있길래 멀찌감치 앉아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대화를 들으려고 하는건 아니고 둘다 목소리가 커서 거기 있는 사람들은 다 듣게 됩니다.

한 사람은 무척 부정적인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걱정과 염려가 많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몇번 듣다보니 결론은 늘 안좋은 쪽으로 내려요.

한명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이 두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하는데 요며칠 사이에 양상이 달라졌어요.

지금까지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늘 대화를 주도하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곤 했는데

점점 부정적인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긍정적이었던 사람도 염려와 걱정하는 화제를 말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랑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었고 처음부터 관찰하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그걸 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구나.하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좋은 생각,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게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적이 없었는데

눈앞에서 사람들의 화제와 대화가 변하는 걸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어요. 

IP : 116.12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12:43 PM (14.37.xxx.224)

    맞아요.. 부정적인 사람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면...
    안타깝게도.. 그주변에 다른 사람도 점점 그렇게 변하게 되더군요.

  • 2. 느티나무
    '11.9.1 1:01 PM (122.36.xxx.220)

    혹시 헬스클럽인가요???
    아~~이구 저도 목소리가 커서 걱정인데 조심해야겠어요
    절 두고 하는 말인것 같아서 뜨끔해요~~^^ㅎㅎ

  • 3. gg
    '11.9.1 1:50 PM (120.142.xxx.210)

    그래서 인연이 중요한거 같아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하듯이...

    부정적인사람은 평생 그러고 삽디다.
    지버릇 개못주고...

    어울리지 말아야합니다.

  • 4. 불쌍해요
    '11.9.1 1:56 PM (211.207.xxx.10)

    전남과학대학.모델공연예술학과 졸업.... 인력파견회사 근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62 첨부터 아들낳고 싶었던분계신가요? 28 gggg 2012/02/24 2,880
76561 고2 문학 기출문제 1 설국 2012/02/24 5,075
76560 사극보면요.옛날엔.."키스" 라는게 없지 않았.. 24 궁금 2012/02/24 6,731
76559 고관절통증 어느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3 통증 2012/02/24 20,621
76558 지금 절임배추 파는 곳 아세요? 4 2012/02/24 1,909
76557 글만쓰면 싸이드에 최근많이읽은글로 옮겨지네요 ^^ 6 마리아 2012/02/24 1,514
76556 양배추 찔때 비법이 뭔가요 7 어려워요 2012/02/24 3,684
76555 어떻게 전여옥같은 x가 선출 4 산골아이 2012/02/24 1,915
76554 MB정부 4년 '서민들의 몫은 없었다' 세우실 2012/02/24 1,216
76553 새누리당 정옥임 의원 '한일합방 100주년' 발언 논란 9 참맛 2012/02/24 2,123
76552 쿠쿠 Ih 압력밥솥쓰시는분요~~~ 6 아침해 2012/02/24 2,540
76551 형님이 아들둘인데 저두 아들낳았는데 하는말 16 궁금해요 2012/02/24 5,234
76550 팍팍 돈 쓰는게 남는거군요,,,, 1 참나 2012/02/24 2,140
76549 가슴 업 시키는 운동......? 운동 2012/02/24 1,728
76548 존박 falling 무한반복이네요 ㅠㅠ 10 조쿠나 2012/02/24 2,783
76547 온라인 할인쿠폰요~30프로(2/24) 1 힘네라힘 2012/02/24 1,571
76546 말린대추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7 대추 2012/02/24 28,224
76545 파파이스 치킨 데워먹으려는데요 진양 2012/02/24 1,260
76544 국어 인강 질문좀 드려요 1 국어 2012/02/24 1,376
76543 연말정산 나왔어요. 4 목돈 2012/02/24 2,851
76542 이런 경우 조건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4 ... 2012/02/24 1,394
76541 전주에서 3~4개월 살아보고 싶은데 집문제는? 2 집문제 2012/02/24 1,748
76540 (19금) 이 정도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지.. ㅠㅠ (상담심.. 12 마지막고민이.. 2012/02/24 6,923
76539 니말듣고 두딸 낳았대~ 8 ㅋㅋㅋ 2012/02/24 2,331
76538 보험이 정말 필요할까요?. 3 갈등 2012/02/24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