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6세인데 자꾸 넘어지고 최근 먼 글씨가 잘 안보인다고 하고 티비도 자꾸만 가까이 가서 봐서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을 해보니 0.3 나오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좀 유명한 개인병원 안과를 찾아가서 산동제(동공확장제) 넣고 여러검사도 하고 시력체크도 했고
0.4 정도라는데 암튼 안과의 말씀으론 근시이고(가성이 아닌 진성근시) 앞으로 점점 눈 나빠질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지금은 너무 어려 안경을 쓰면 컨트롤을 잘 못하니(안경 간수 못하니) 안보여도 씌우지 말라고 하시고
가능하면 초등 들어가서 안경 씌우라 하셨어요 공부 많이 할 나이 아니니 안경이 크게 필요치 않을꺼라고 하시면서요
난시나 원시는 안경을 어려도 반드시 써야 하지만 우리애처럼 완전 근시는 쓸필요가 별로 없다고 하셨어요
어차피 계속 나빠져서 일상생활 완전 불편할때 쓰는거라고,,
제가 뭐 영양제나 이런거 먹이면 좀 더디게 나빠질까요 하니까 별 효과 없다고 그냥 우리앤 눈이 앞으로
점점 나빠질꺼라고 하셨어요 ㅜㅜㅜ 벌써 0.4 면 얼마나 나빠질까요,,ㅜㅜㅜㅜ
너무 속상하고 이런 어린애가 눈이 나쁘다니 맘이 찢어져요
그런데 남편이나 시댁에선 큰 종합병원이나 다른 병원도 몇군데 가봐서 고칠 방법이나 여러다른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세요 그래서 여기저기 예약을 해놨는데(남편과 시모가 강력 주장)
, 저도 그 말이 수긍하는 면도 있는데 산동제가 눈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이걸 일이주 사이에 아무래도 병원 여러곳 가게 되어 일이주 사이 3-4 번 넣으면
어른도 힘든데 이 어린 꼬맹이가 눈에 무리 있을꺼라고 보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이미 한군데 갔으니 조금 시간 갖고 한 몇개월 후에 가볼까 하거든요,,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