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좀 아시는분 답좀해주세요.할줌마들 땜에 너무힘드네요

미치겠다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7-06-12 21:29:00
몸이 너무 안좋아 동네엄마가 같이하자 등떠민김에 저희 아파트 단지내 경로당에서 주3회하는 저렴한 요가를 등록했어요. 다행이 체력안좋고 뻣뻣한 제가 하기 딱좋은 호흡중심이더라구요. 그거 몇번한 뒤로 무기력하고 피곤했던 몸도 확 달라졌구요. 심호흡이 몸에 그렇게 좋은거라는걸 느끼고있어요. 혹시 몸 가라앉는분들 참고하시구요.

암튼 근데 우려가 현실로.
창문옆 할줌마들 두세명이 굳이 창문옆에 붙박이로 자리해서 바람이 싫다며 문 꼭꼭 닫고 안온사람 자리 맡아놓고..

너무 답답하고 이 많은 인원 심호흡 1시간 30분간 하면 덥고 답답하니 창문 열고하면안되냐하니 춥지 않냐길래
제가 나이가 그중 어린편이라 바람이 싫으시면 자릴 바꾸시자 웃으며 조심조심 말해도.. 그러던중 자리 맡기는 좀 아닌것같다 반달웃음 지으며 얘기하고 집에서 벙어리냉가슴..

오늘 가니 자리맡긴 괜찮아져서 빨리 도착한 제가 창문 옆에 앉아 제옆창문만 겨우 열고 ㅡ 다른 창문은 역시 다들 꼭꼭 닫고 ㅡ 무사히 마쳤는데 저쪽의 제3의 아줌마 와서는 요가는 문닫고해야 좋다며 3센치만 열고 하래요. 그후 선생님께 여쭤보니 문열고해도 상관없다 하시구요.
요즘같은 더운날에.. 그많은 인원 오랜시간.. 호흡형 요가
정말 이런 요가는 밀폐된 장소에서 해야 더 좋은건가요??
네이버에서 정보찾아보려하다 실패하고 여쭈어봅니다.
아.. 맘편히 운동하는건 불가능한건가요?
IP : 210.219.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2 9:34 PM (175.211.xxx.105)

    요가는 모르겠는데
    피부로 호흡해서 독소 없애는 풍욕은
    실내에서 할 때는 창문 열고 환기 잘되게 해놓고 해요.
    호흡 중심으로 하는 거면
    풍욕 환경이랑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ㅇㅇ
    '17.6.12 9:40 PM (115.138.xxx.195)

    당연히 공기가 좋은 곳에서 하는 게 좋죠..ㅋㅋ
    근데 요가를 문 닫고 해야 좋다는 건 요가가 유연성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보니 체온이 높을수록 좋고. 그래서 주변 온도가 높도록 창문을 닫고 하는 겁니다. 추우면 몸이 굳어서 요가가 잘 안 되니까요.
    그냥 그거예요, 다른 이유 없어요.
    겨울이라면 몰라도 한여름인데 창문 닫고 하는 것보다 창문 좀 열고 가볍게 뜀뛰기 등을 통해 워밍업을 한 뒤에 요가를 하는 게 좋죠.

  • 3. ㅇㅇ
    '17.6.12 9:51 PM (111.171.xxx.76)

    나이드신분들과 함께 운동해야하니 어쩔수없네요
    저도 그래서 그만뒀어요
    여러가지로 말도 안통하고 요가강사도 할머니들한테 휘둘리구요
    젊은 사람 많은 곳으로 옮겨보는건 어떠세요?

  • 4. 어디나
    '17.6.12 9:55 PM (221.165.xxx.160)

    운동하는데 나이많고 오래된 여자들 텃세때문에 피곤...

  • 5. 근데
    '17.6.12 9:57 PM (210.219.xxx.237)

    싸고 단지내로 가깝고 주3회고 운동스타일도 딱 저한테 안성맞춤이구요. 이렇게 호흡위주인곳이 시중에도 흔한건가요?? 제가 못찾은건지.

  • 6. 조금
    '17.6.12 9:59 PM (183.102.xxx.98)

    익히시고 집에서 유트브 보면서 따라하세요.
    저도 강사급으로 잘하는데 집에서 혼자해요.

  • 7. 기초를 열심히 배운 뒤
    '17.6.12 10:18 PM (42.147.xxx.246)

    집에서 하세요.

    그리고 요가는 밖에서 하던 것이 아닌가요?
    인도 요가하는 것을 보면 시원한 그늘 아래서 하던데요.

  • 8. 제말이요
    '17.6.12 10:33 PM (210.219.xxx.237)

    야외에서 혹은 서양같은덴 숲에서도 하고 하지 않나요?
    전 집애서 혼자하는건 잘 안되더라구요.
    먼가 몇시까지 거기가야한다는 강제성이있어야 되고..
    이게맞는지 고개는 계속 티비 봐야해서 힘들고.
    집에서 혼자 운동 잘하시는분들 부러워요

  • 9. 우리동네도
    '17.6.12 11:11 PM (14.39.xxx.95)

    할머니들 자리맡아놓고.
    돈걷고.

    그래서 안다녀요. 다닐땐 몸 시원하고 좋았는데.

  • 10. 어쩔수
    '17.6.13 1:07 AM (1.236.xxx.107)

    그래서 요가는 그런데서 하면 오래 못하게 되더라구요
    돈 더 주고 전문 요가원에서 하는게 훨 나아요

  • 11. ..
    '17.6.13 2:20 AM (124.195.xxx.82)

    선생님께 계속 말하세요. 답답하다고.
    선생님이 문 열고 하자 하면 할머니들도
    어쩔 수 없을 걸요?

  • 12.
    '17.6.13 7:16 AM (118.219.xxx.92)

    저희는 창문 열고 환기 시키고 에어컨 틀고 해요

  • 13. 이런
    '17.6.13 8:09 PM (175.211.xxx.50)

    힘드시겠어요.
    어르신들 많으심 적응하기 힘들죠.
    다 그러진 않치만..매너없는 분들 꽤 있으시죵.

    전 요가 짬밥이 좀 돼서 설득을 하긴 하는데..
    말 잘 안들으시죠. 고집쎄고 말 많고..

    다른 곳으로 옮기시는게 맘 편하실듯..
    근처 청소년수련원이나 요가원 등 알아보세요.

    참 호흡위주면 환기 중요한 것 맞는데
    어르신들 창문 열어서 추운가봅니다.
    어르신들 많으니 동적인 요가동작은 못할테고
    그분들은 몸 식으면 병날지도 몰라용.

  • 14. 이런
    '17.6.13 8:11 PM (175.211.xxx.50)

    정 안되면
    최대한 얇게 최소한의 요가복 입으시고
    가벼운 요가타올 준비하세요.
    쉬는자세 할 땐 가슴배 부분 덮고 쉬시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268 어디서 노화를 가장 많이 실감하세요? 73 노화 2017/06/13 22,137
697267 거동이 안되는 시어머니.. 23 어이상실 2017/06/12 6,509
697266 아이친구만들어준다고 동네엄마 사귀는거 23 .. 2017/06/12 6,757
697265 나또를 먹으니 가스가 엄청...ㅠ 1 뿡순이 2017/06/12 1,839
697264 척추측만증이신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6 ㅇㅇ 2017/06/12 2,077
697263 교육열 과하진 않지만 적당하고 분위기 괜찮은 동네 어디있을까요?.. 6 이사고민 2017/06/12 1,991
697262 빌보 아우든과 포트메리온 중 고민인데.. 7 추천 2017/06/12 2,298
697261 다이어트 1일차 9 한결나은세상.. 2017/06/12 1,660
697260 자궁폴립 제거 수술 도움글 주세요 ㅠㅠ 11 happy 2017/06/12 7,364
697259 기반잡은 남편 가정적일수 없는지 17 ㅇㅇ 2017/06/12 4,042
697258 결혼생활과 낮아진 자존감 26 자존감이 뭐.. 2017/06/12 7,329
697257 아이얼굴에 손톱자국으로 얼굴이 패여왔어요 13 초5아들 2017/06/12 2,606
697256 자취생에게 냉동해서 보낼 닭으로 8 ,,, 2017/06/12 798
697255 경유값 인상안 검토, LPG가 대안? 3 ........ 2017/06/12 690
697254 상속세 잘 아시는 분 도움부탁드려요 7 미소 2017/06/12 2,196
697253 문재인 대통령 추경예산 국회 시정연설 SNS 반응 7 ... 2017/06/12 1,842
697252 와~ 쌈 마이웨이 엔딩 좋네요 15 질투 2017/06/12 4,931
697251 너무나 바쁜 아이 안쓰러운데... 13 바쁜 2017/06/12 2,521
697250 안철수 미국갔대요 89 아바타 2017/06/12 17,655
697249 청와대 사진기사님 모친상에 직접문상가신 문대통령님.. 7 오유펌 2017/06/12 2,971
697248 시몬스 매트리스 어떤거 쓰시나요? 4 긍정 2017/06/12 3,524
697247 시누이의 시할머니 즉, 시누남편의 조모상에 부조는?? 4 부조 2017/06/12 2,599
697246 고창 수박이 유난히 단 거 맞나요? 13 너무맛있어요.. 2017/06/12 1,945
697245 쌈마이웨이 드라마 여주 김지원 정말 이쁘지 않나요? 28 ㅇㅇ 2017/06/12 7,523
697244 [2012년 9월] 정준길은 누구인가? 5 고딩맘 2017/06/12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