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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좀 아시는분 답좀해주세요.할줌마들 땜에 너무힘드네요

미치겠다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7-06-12 21:29:00
몸이 너무 안좋아 동네엄마가 같이하자 등떠민김에 저희 아파트 단지내 경로당에서 주3회하는 저렴한 요가를 등록했어요. 다행이 체력안좋고 뻣뻣한 제가 하기 딱좋은 호흡중심이더라구요. 그거 몇번한 뒤로 무기력하고 피곤했던 몸도 확 달라졌구요. 심호흡이 몸에 그렇게 좋은거라는걸 느끼고있어요. 혹시 몸 가라앉는분들 참고하시구요.

암튼 근데 우려가 현실로.
창문옆 할줌마들 두세명이 굳이 창문옆에 붙박이로 자리해서 바람이 싫다며 문 꼭꼭 닫고 안온사람 자리 맡아놓고..

너무 답답하고 이 많은 인원 심호흡 1시간 30분간 하면 덥고 답답하니 창문 열고하면안되냐하니 춥지 않냐길래
제가 나이가 그중 어린편이라 바람이 싫으시면 자릴 바꾸시자 웃으며 조심조심 말해도.. 그러던중 자리 맡기는 좀 아닌것같다 반달웃음 지으며 얘기하고 집에서 벙어리냉가슴..

오늘 가니 자리맡긴 괜찮아져서 빨리 도착한 제가 창문 옆에 앉아 제옆창문만 겨우 열고 ㅡ 다른 창문은 역시 다들 꼭꼭 닫고 ㅡ 무사히 마쳤는데 저쪽의 제3의 아줌마 와서는 요가는 문닫고해야 좋다며 3센치만 열고 하래요. 그후 선생님께 여쭤보니 문열고해도 상관없다 하시구요.
요즘같은 더운날에.. 그많은 인원 오랜시간.. 호흡형 요가
정말 이런 요가는 밀폐된 장소에서 해야 더 좋은건가요??
네이버에서 정보찾아보려하다 실패하고 여쭈어봅니다.
아.. 맘편히 운동하는건 불가능한건가요?
IP : 210.219.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2 9:34 PM (175.211.xxx.105)

    요가는 모르겠는데
    피부로 호흡해서 독소 없애는 풍욕은
    실내에서 할 때는 창문 열고 환기 잘되게 해놓고 해요.
    호흡 중심으로 하는 거면
    풍욕 환경이랑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ㅇㅇ
    '17.6.12 9:40 PM (115.138.xxx.195)

    당연히 공기가 좋은 곳에서 하는 게 좋죠..ㅋㅋ
    근데 요가를 문 닫고 해야 좋다는 건 요가가 유연성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보니 체온이 높을수록 좋고. 그래서 주변 온도가 높도록 창문을 닫고 하는 겁니다. 추우면 몸이 굳어서 요가가 잘 안 되니까요.
    그냥 그거예요, 다른 이유 없어요.
    겨울이라면 몰라도 한여름인데 창문 닫고 하는 것보다 창문 좀 열고 가볍게 뜀뛰기 등을 통해 워밍업을 한 뒤에 요가를 하는 게 좋죠.

  • 3. ㅇㅇ
    '17.6.12 9:51 PM (111.171.xxx.76)

    나이드신분들과 함께 운동해야하니 어쩔수없네요
    저도 그래서 그만뒀어요
    여러가지로 말도 안통하고 요가강사도 할머니들한테 휘둘리구요
    젊은 사람 많은 곳으로 옮겨보는건 어떠세요?

  • 4. 어디나
    '17.6.12 9:55 PM (221.165.xxx.160)

    운동하는데 나이많고 오래된 여자들 텃세때문에 피곤...

  • 5. 근데
    '17.6.12 9:57 PM (210.219.xxx.237)

    싸고 단지내로 가깝고 주3회고 운동스타일도 딱 저한테 안성맞춤이구요. 이렇게 호흡위주인곳이 시중에도 흔한건가요?? 제가 못찾은건지.

  • 6. 조금
    '17.6.12 9:59 PM (183.102.xxx.98)

    익히시고 집에서 유트브 보면서 따라하세요.
    저도 강사급으로 잘하는데 집에서 혼자해요.

  • 7. 기초를 열심히 배운 뒤
    '17.6.12 10:18 PM (42.147.xxx.246)

    집에서 하세요.

    그리고 요가는 밖에서 하던 것이 아닌가요?
    인도 요가하는 것을 보면 시원한 그늘 아래서 하던데요.

  • 8. 제말이요
    '17.6.12 10:33 PM (210.219.xxx.237)

    야외에서 혹은 서양같은덴 숲에서도 하고 하지 않나요?
    전 집애서 혼자하는건 잘 안되더라구요.
    먼가 몇시까지 거기가야한다는 강제성이있어야 되고..
    이게맞는지 고개는 계속 티비 봐야해서 힘들고.
    집에서 혼자 운동 잘하시는분들 부러워요

  • 9. 우리동네도
    '17.6.12 11:11 PM (14.39.xxx.95)

    할머니들 자리맡아놓고.
    돈걷고.

    그래서 안다녀요. 다닐땐 몸 시원하고 좋았는데.

  • 10. 어쩔수
    '17.6.13 1:07 AM (1.236.xxx.107)

    그래서 요가는 그런데서 하면 오래 못하게 되더라구요
    돈 더 주고 전문 요가원에서 하는게 훨 나아요

  • 11. ..
    '17.6.13 2:20 AM (124.195.xxx.82)

    선생님께 계속 말하세요. 답답하다고.
    선생님이 문 열고 하자 하면 할머니들도
    어쩔 수 없을 걸요?

  • 12.
    '17.6.13 7:16 AM (118.219.xxx.92)

    저희는 창문 열고 환기 시키고 에어컨 틀고 해요

  • 13. 이런
    '17.6.13 8:09 PM (175.211.xxx.50)

    힘드시겠어요.
    어르신들 많으심 적응하기 힘들죠.
    다 그러진 않치만..매너없는 분들 꽤 있으시죵.

    전 요가 짬밥이 좀 돼서 설득을 하긴 하는데..
    말 잘 안들으시죠. 고집쎄고 말 많고..

    다른 곳으로 옮기시는게 맘 편하실듯..
    근처 청소년수련원이나 요가원 등 알아보세요.

    참 호흡위주면 환기 중요한 것 맞는데
    어르신들 창문 열어서 추운가봅니다.
    어르신들 많으니 동적인 요가동작은 못할테고
    그분들은 몸 식으면 병날지도 몰라용.

  • 14. 이런
    '17.6.13 8:11 PM (175.211.xxx.50)

    정 안되면
    최대한 얇게 최소한의 요가복 입으시고
    가벼운 요가타올 준비하세요.
    쉬는자세 할 땐 가슴배 부분 덮고 쉬시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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