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서 우는애 저도 싫어요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17-06-12 17:55:48
글보고 댓글 남기다 새글 작성해요

저는 두 아이 엄마입니다
카페에서 애 울고 안달래지면 나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나갔다 다시 들어오거나요..

지금 첫애는 유치원다니고 많이 컸지만
둘째는 아직 돌도 안된 아기라 앞으로도 또 반복될 일들이죠..

전 커피도 디저트도 좋아해서 스벅 &카페 엄청 많이 다녔는데
애키우면서 그동안 아이 울면 나왔었습니다

내 아이 때문에 다른사람피해보는것 / 내 아이&나(혹은남편) 욕먹는거 싫어서
울거나 떼쓰면 바로 집에 오는걸 반복해서 카페(마트음식점)가도
절대 울거나 뛰어다니는거 안해요 교육하면 됩니다
한두번에 딱 되는게 아니에요 반복 반복

엄마들 육아로 힘들어서 카페나 백화점이나 쉬러 가고싶은것 알지만
조금 노력해보면 서로 편해져요...

또 카페에서 핸드폰 동영상 그냥 보여주지 않도 헤드셋 챙겨 다니고
헤드셋 안가지고 외출하면 소리를 안키고 보거나 아에 안보거나 선택하게 합니다 이어폰은 귓구멍이 작아서 들어가는게 없고 청력에도 안좋아
해드폰 챙겨 다니시면 좋아요...
(특히 ktx타서 소리키우고 보는것도 정말 싫어요 시댁이 지방이라 ktx 종종 타면 아이많은칸은 정신없어요 )

제가 이렇게 하기 때문에 아이엄마지만 다른 엄마들이 카페에서 애 방치하거나 울게 냅두는거 싫어하고 이해못해요
아이를 키운다고 모든 사람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인드 싫습니다

전에 시부모님이랑 카페갔을때도 애 울어서 바로 나오니
시어머니께서 애니깐 괜찮다 라고 하시는데
저도 남편도 우리애니깐 예쁘고 이해하지 남들이 우리애 예뻐하고
이해하는거 아니고 저 사람들도 우리처럼 돈내고 카페에 커피마시러 오고
쉬러온건데 시끄럽고 그러면 좋겠냐 하며 말씀드리니 말는 맞는 말이라고는 해주시더라구요


애 어릴때 비싼 뷔페 갔는데 애가 울고 안달래져서 한접시도 못먹고 집에 돌아온적도 있어요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울면 아무것도 안사고 다시 집으로 오고
너가 울어서 우리는 뭐뭐가 필요하고 뭘 사먹으려 했지만 못하고 집에 온거다 라고 이야기 해주고요


우리애가 얌전해서 그럴수 있냐하신다면
여자앤데 휴 남자애보다 더 몸을 가만안두고 까불거려요 ㅠㅠㅠ
그동안 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제 둘째키우면서 또 반복될일이라 까마득하지만
남한테 피해주고 싶은 마음 없네요

저도 카페(뿐만아니라 음식점이고 어디고)에서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노력해기로해요....


아 참.. 전 애기 삑삑이 신발도 싫어요
밖에서 공원에서는 괜찮은데
휴 소아과에서 대기할때도 좁은공간에서 삑삑삑 정말 시끄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저만 삑삑이 신발 싫어 하나요?

글이 횡설수설이라 죄송..
IP : 58.236.xxx.1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6.12 6:00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달래는 부모도 우는 아기도 가엾고 전 그래도 달래는 시늉이라도 하면 참겠더라구요

    근데 삑삑이 신발은 진짜 못참겠어요

  • 2.
    '17.6.12 6:03 PM (58.236.xxx.188)

    맞아요 달래기라도 하는데 애가 진정이 안되면 안스럽긴 하더라구요
    명절에 ktx 타고 올라오는길에 아이가 정말 진정이 안되는 가족이 있었는데 엄마아빠가 노력을 많이 하기에 다들 진심으로 걱정하더라구요..
    삑삑이 신발 실내에서 정말 귀아파요
    요즘엔 삑삑이 뺐다 꼈다 할수 있다던데...

  • 3. ....
    '17.6.12 6:08 PM (119.64.xxx.157)

    얼마전 남편이랑 모처럼 오붓하게
    스페인 레스토랑을 갔어요
    십년만에 간거 같아요
    통유리에 문을 열게되어있어 너무 예쁜곳에
    음악도 너무 좋았는데
    옆테이블 아기엄마들때문에 기분 다 망쳤어요
    아이들 테이블 사이로 술래잡기하고 소리지르고
    직원분께 말씀 드렸는데
    그쪽 엄마들 맥주만 마시고 주의는 주는둥 마는둥

  • 4. ^^
    '17.6.12 6:08 PM (218.239.xxx.210)

    KTX에서 정말 참을수 없는 것
    부모? 보호자가 폰 영상 소리크게 틀어 보여주고같이 큰소리로 떠드는 겁니다

    제발 주변사람들 생각도 해주시길~
    예의있는 보호자는 박수를ᆢ^^

  • 5. 그린 티
    '17.6.12 6:12 PM (39.115.xxx.14)

    패밀리 레스토랑같은데서 아기들 동영상 보여주며 조용 조용 식사하는 가족들 보면 아기한테도
    웃음 지어지는데, 말 못하는 아기 칭얼거림에 신경도 안쓰는 부모들 보면 좀 그렇죠.
    특히 KTX에서 잘못 만나면 차칸으로 그냥 나가야하나....

  • 6.
    '17.6.12 6:12 PM (218.51.xxx.164)

    저는 카페에서 우는 아이를 잘 못봐서요..
    한번도 경험을 못해봐서 공감이 솔직히 안돼요.
    그렇게나 많던가요???

  • 7. 마키에
    '17.6.12 6:14 PM (14.37.xxx.140)

    맞아요 소리 안 틀고 보여줘버릇하면 안 틀고도 봅니다 난리치면?? 바로 밖으로 나가거나 비상구로 데려가 떼쓰던지 말던지 훈육하죠...
    그거 못 참고 소리 키워주고 뛰어다니게 하는게 잘못된거죠... 저두 최대한 민폐 안 끼치려 이리허둥 저리허둥대는데 맘충으로 몰아세우고 막 그럼 기분 나쁘더라구요ㅠ

  • 8. ㅇㅅㅇ
    '17.6.12 6:14 PM (211.229.xxx.232)

    원글님 글에 백퍼 동감합니다.
    애기가 그럴수도 있죠~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근데 애기 엄마는 그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데도 나 몰라라하는건 그야말로 주변에 민폐입니다.
    애기들도 유치원생정도만 되어도 예의를 배울수 있는데 남 배려하는게 어릴때부터 소소한거부터라도 교육받지 않으면 커서는 더 막무가내가 되더라구요.
    애들 버릇 없는거는 애들 탓이 아니고 부모탓이라 생각합니다 ㅠ
    그런 예를 너무 많이 봐왔어요.
    물론 개념있는 젊은 아기 엄마들도 많으신거 압니다 ^^

  • 9. ...
    '17.6.12 6:23 PM (114.204.xxx.212)

    카페에서 몇번 봤어요 아기 안고 어머 어쩌지 하며 죽어도 안나가기에 우리가 나왔어요
    응애 소리로 우는 갓난아기 안고 액션영화 시끄러운거 보며 울어도 끝까지 안나가던 무개념 애기엄마에 ㅡ 오죽하면 막바지엔 다들 나가라고 하대요 마지못해 나가는 척 하더니 다시 들어와서 입구쪽에 앉아서 또 보고
    만원 입장료가 그리 아까운지 ...집에서 티비로도 볼수 있는데 왜 아기를 고생시키나 놀랐어요
    공원도 마친가지에요 아까 4살쯤 된 아이가 한참을 경기하며 악쓰고 우는데 ...
    엄마는 근처에 앉아서 감정없는 목소리로 , @@아 이리와 ㅡ반복하는데 와 듣는내가 미칠거 같더군요
    요즘 교육법은 그런건지

  • 10. ㄷㄱㄱㄷ
    '17.6.12 6:24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기차에서 폰영상 틀어주고 미주알고주알질문하고 답해주고 악 진짜 주변사람들 말은 안학있지 속으론 짜증 폭발

  • 11. ㅇㅇ
    '17.6.12 6:39 PM (121.182.xxx.128)

    공공장소에서 동화책 크게 읽어주는 엄마 , 그 특유의 과장된말투 듣고 잇다 보면 머리가 찌끈거려요
    공중화장실에서 지 새끼 용변 후 손닦았는지만 관심있고 물 내린거는 상관 안하는 엄마 . 남의 새끼 똥떵어리를 뒷사람이 봐야하고 물내려야하는 경우 너무 많이 봣어요 애들은 싸고 튀어 나가기 바쁜데 왜 물 내리라고 안가르치는건지 원 .

  • 12. ...
    '17.6.12 6:51 PM (183.98.xxx.21)

    조심하는 제스쳐만 취해 주셔도 충분히 이해 됩니다. 아기잖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다른 말이지만, 전엔 아이가 으엥~하고 입가만 씰룩여도 째려보던 친구가 있는데
    정작 자기가 아기 낳고 나니 아이가 카페, 식당에서 울어도 달래지도 않더군요.
    달래 주면 버릇돼서 훈육이 안 된대요. ㅎ...ㅎㅎ....
    그러나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서 밖에는 나와야겠대요.
    애가 우는데 그칠 때까지 모르는체 하며 폰 만지고 저한테 말 거는데 민망해서 나가자 했어요 ㅠㅠ
    다른 사람한테 피해 줘도 나나 내 아이가 우선이라는 태도만 느껴지지만 않으면
    더불어 사는 세상, 다들 조금씩 이해하고 유하게도 넘어갈 것 같아요.

  • 13. ㅇㅇㅇㅇ
    '17.6.12 6:51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와 진짜 저런애랑 엄마들...
    아이 우는 소리 하이톤이라 듣고있으면 미칠거같아요.
    어제 미용실에서 애 한시간동안 빽빽거리며 우는데 엄마는 머리하는것도 아니고 서있는데 데리고 나가던가 하지 진짜
    살인충동이 뭔지 알깄더라구요. 진짜 미칠것 같았어요.
    너무 신경 날카로와져서 미용해주신분한테도 화냈어요.
    진짜 애 우는데 가만히 있거나 애 신발신고 빽빽거리며 의자올라가서 뛰는데 가만두고 동영상 크게트는 진상들...
    진짜 속으로 사람들이 애랑 엄마한테 어덯게 하고싶은 충동주는디 안다면
    그리고 얼마나 스트레스 주는지 안다면 무서워서 못그럴텐데.
    근데 남이 스트레스 받던말던 상관 안하니 진상이죠.

    진짜 전 애엄마들 많은 동네 살아서 스트레스 받을 일 엄청 많아요 가는곳마다 진상들
    애들 진짜 어찌나 진상짓하고 민폐끼치는지 진짜 사람으로 안보이더라구요. 애들은 개념이 없기라도 하지 엄마란 작자들이 더 치가 떨려요 염치나 개념 그런건 하나도 없고 뼛속까지 이기주의 무개념만 가득한것들
    힘들어죽겠다는 사람들이 어찌 그리 선글라스에 차려입고 카페에 백화점엔 또 와서 ㅈㄹㅈㄹ들인지

  • 14. ㅇㅇㅇㅇ
    '17.6.12 6:53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진짜 개저씨란 작자보다 더 싫은게 저런 애엄마들입니다.

  • 15. ㅇㅇ
    '17.6.12 6:53 PM (116.34.xxx.173)

    어느정도 클 때까지 아이에게 맞추어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다녔으면 좋겠어요
    온전히 부모만 위한 장소, 자리에서 아이 조심시키고 조용히 시키는 거 보는데 아이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 16. 문제 애기뒤에는
    '17.6.12 6:53 PM (223.38.xxx.202)

    문제 엄마가 있더군요.
    공공장소에서 비명지르고 크게 울어대도 아무 것도 안 하죠.
    못하게 제지도 안 시키고 달래지도 않고.
    참다못해 좋은 말로 한 마디 하면 적반하장으로 덤비고.
    어지간하면 참아요.

  • 17. ㅇㅇㅇㅇ
    '17.6.12 6:55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진짜 미용실에서 어쩌면 한시간동안 애가 미친득 소리 보럭버럭 지르며 우는데 방치하고 자기는 서서 돌아다니는지. 진짜 저도 그런사람 아닌데 너무 신경 곤두서고 미칠것같아서 파마하던거 다 데서 던져버리고 탈출하고싶더라구요 고문받는 느낌

  • 18. ...
    '17.6.12 7:19 PM (223.62.xxx.42)

    엘베같이 쓰는 이웃도 정말 너무 시끄러워서...
    뭐 그리 유난법석맞게 어린이집을 가나요~
    뭔가 시끄럽게 키워야 잘키우는거라고
    착각들 하는듯요~
    애가 말을 많이 하는게 결코 똑똑한거랑은 다른거에요...
    오해들 하고 키우는듯~

  • 19. 솔직히
    '17.6.12 11:29 PM (182.230.xxx.127)

    인간적으로 소음1위가 애기울음소리같음

    난방치하는부모가 더미워

  • 20. .........
    '17.6.13 12:5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버스 전철 안에서도
    천진하게 끊임없이 질문해 대는 애들 소리도
    돌아버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776 사춘기 정점 딸... 힘에 부쳐요 5 ... 2017/06/13 3,564
697775 설탕 수박토론을 보면서 23 농사꾼 딸 2017/06/13 3,579
697774 사드 배치 결정 번복은 트럼프에게 주한미군 철수 구실 9 ........ 2017/06/13 666
697773 일산 사는데 빵 좋아하시는분들. 8 그레이 2017/06/13 1,896
697772 꽃보다 누나 보는데, 여행중에 왜 울까요? 14 푸른 2017/06/13 5,202
697771 이동통신비 미환급금 조회해서 찾아가세요 9 .... 2017/06/13 2,179
697770 정동영 "文정부는 41% 소수정권. 국민의당없이 어떤 .. 20 샬랄라 2017/06/13 2,295
697769 대장암 판정 받으면 치료과정이 어떤 순서로 가나요? 6 안녕 2017/06/13 2,464
697768 제가 생각하는 길고양이 문제... 9 ........ 2017/06/13 842
697767 키작은 분들 요즘 옷 어떻게 입으세요?? 11 2017/06/13 3,017
697766 글아 어디로갔냐? 3 삭제했네 2017/06/13 448
697765 삼성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 3 건조기 2017/06/13 2,634
697764 연세대 폭발물... 천만다행이네요. 2 왜그랬을까 2017/06/13 2,810
697763 변호인을 다시 보고 1 문짱 2017/06/13 433
697762 샐러드 소스 올려주신분 좀 나와보셔요!!! 13 9월의신부 2017/06/13 4,289
697761 국회 혐오증 키운 발목 잡기…현재구도 국민 대 야당 6 고딩맘 2017/06/13 681
697760 큐사이언스에 대해 아시는분요.. 1 큐사이언스 2017/06/13 514
697759 6살 빠른 아이 책 추천 부탁드려요 8 그다음 2017/06/13 763
697758 혈관약을 많이 먹어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 8 ㅁㄴㅇㄹ호 2017/06/13 2,193
697757 대학 교원을 특정 출신자만 뽑아도 3 아마조나 2017/06/13 593
697756 결혼기념일 4 25년 2017/06/13 782
697755 자유당놈들 청와대 초청에 안왔네요. 20 평생 5% .. 2017/06/13 2,787
697754 의뢰인이 애완견을 입양했는데 2 도우미 2017/06/13 976
697753 소방직, 사복직, 경찰직을 그냥 공무원으로 묶지마세요 6 0 0 2017/06/13 2,214
697752 제가 뭘하든 다 싫어하는데 살 의욕이 없어요 17 ... 2017/06/13 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