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병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ㅇㅇ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7-06-12 16:25:39
엄마가 병원에 입원 중이시고 그동안 자식들에 돌아가며 간병하다가 계속 직장에 휴가를 낼 수 없어서 간병인을 구하려고 하는데요. 병원에 연락처가 있어서 사람은 금방 구한다고 하더라구요.

글을 좀 찾아보니 보호자가 자주 찾아가는 게 좋고 간식이나 반찬도 갖다줘야 한다는데 맞나요? 자식들이 다들 직장을 다녀서 반찬까지 집에서 만들어 갈 수가 없는데 난감하네요..

그리고 찾아보니 간병인 중에 안좋은 사람들도 많다는데 걱정이네요. 엄마가 의식은 있으시고 뼈가 부러지셔서 거동이 불편한지라 간병인이 필요하거든요.

간병인 오시면 어떻게 해 드려야 하고 보호자가 병원들리면 뭘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23.62.xxx.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그렇진 않던데요
    '17.6.12 4:29 PM (113.199.xxx.86) - 삭제된댓글

    그 분들이 환자가 남긴거 따로 모아 드시거나
    선물 들어온거 나눠 드시거나 그래요
    시어머니 드시라고 해다드린 반찬 정작 어머닌 안드시고
    우리간병 여사님이 다른 간병인분들과 나눠 드시구 ㅜㅜ

    여건이 되면 몰라도 일부러 할 필요는 없어요
    가끔 간식이나 들고 가세요

  • 2. ....
    '17.6.12 4:32 PM (221.157.xxx.127)

    그럴필요 없어요 본인들 도시락 알아챙겨 다닙디다

  • 3. 아이돌공화국
    '17.6.12 4:33 PM (220.125.xxx.155) - 삭제된댓글

    제 친구의 부모님이 입원하셔서 병문안 갔다가
    간병인 목격한 적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간병인을 욕하는 글을 보기는 했었지만
    그 정도인 줄 몰랐어요.

    이 사이트에서 본 내용:
    간병인이 환자를 화장실도 못가게하고
    커튼만 살짝 치고 다른 사람 보는 데서
    침대에서 대소변을 그냥 싸게 강요한다.

    그 글을 봤을 때는 설마? 했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한마디로, 간병인한테 뭐를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낫다, 그 정도?
    하루에 15 만원 돈 그냥 날린다고 들었음.

  • 4. 제 경험으로는
    '17.6.12 4:34 PM (114.204.xxx.4)

    간병인에게는 간식이나 반찬이 아닌,
    일주일에 한번은 유급휴가를 드리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전화하면 바로 온다고는 하지만
    대소변 가리는 중환자의 경우,
    오셨던 간병인이 다른 쉬운 환자에게 가기 위해서 갑자기 그만두기도 해요.

    간병인 인성은 정말 복불복인데요.
    가능하면 조선족은 부탁하지 마세요. 조금 더 돈을 드리더라고 한국분으로 부탁해 보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길게 간병기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찾기 힘드니 처음부터 기간을 정해서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격일제로 오겠다는 분은 없어요)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 5. 아이돌공화국
    '17.6.12 4:36 PM (220.125.xxx.155) - 삭제된댓글

    간병인끼리 간병인협회(?) 같은 것도 있어서
    자기들끼리 편들어주기 때문에

    돈 주는 고용주 입장이라고할지라도 항의도 못한다고 합니다.

    간병인이 방송국 TV 카메라앞에서만 서면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인간극장 쇼를 하기 때문에
    졸지에 돈 내는 환자의 가족만 갑질하는 나쁜X 으로 몰린다고 하네요.

  • 6. 아이돌공화국
    '17.6.12 4:37 PM (220.125.xxx.155) - 삭제된댓글

    제 친구의 부모님이 입원하셔서 병문안 갔다가
    간병인 목격한 적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간병인을 욕하는 글을 보기는 했었지만
    그 정도인 줄 몰랐어요.

    이 사이트에서 본 내용:
    간병인이 환자를 화장실도 못가게하고
    커튼만 살짝 치고 다른 사람 보는 데서
    침대에서 대소변을 그냥 싸게 강요한다.

    그 글을 봤을 때는 설마? 했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한마디로, 간병인한테 뭐를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낫다, 그 정도?
    하루에 15 만원 돈 그냥 날린다고 들었음.

  • 7. 아이돌공화국
    '17.6.12 4:38 PM (220.125.xxx.155) - 삭제된댓글

    제 친구의 부모님이 입원하셔서 병문안 갔다가
    간병인 목격한 적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간병인을 욕하는 글을 보기는 했었지만
    그 정도인 줄 몰랐어요.

    이 사이트에서 본 내용:
    간병인이 환자를 화장실도 못가게하고
    커튼만 살짝 치고 다른 사람 보는 데서
    침대에서 대소변을 그냥 싸게 강요한다.

    그 글을 봤을 때는 설마? 했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한마디로, 간병인한테 뭘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낫다, 그 정도?
    하루에 15 만원 돈 그냥 날린다고 들었음.

  • 8.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17.6.12 4:3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환자 식대에서 천원만 더주면 간병인 식사도 나옵니다

  • 9. 제제
    '17.6.12 4:41 PM (119.71.xxx.20)

    3주정도 대학병원 입원해 있으면서 옆 병상 어르신들
    간병인들 보고 제가 정신이 괴로웠네요.
    좋은분도 있지만 정말 복불복이에요.
    호구되지마세요.
    반찬해주지마세요.
    첨 시작할때 조건 야무지게 얘기 잘 하세요.
    주말페이 부분 등등.
    자식들 왔다가면서 따로 봉투 안 준다고 욕하는 사람도 봤어요.

  • 10.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17.6.12 4:4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환자 식대에서 천원만 더주면 간병인 식사도 나옵니다
    그리고 그분들 도시락 싸오는거 불가능 합니다
    24시간 환자옆에 있기 때문에 도시락준비 못해요
    한번 계약하면 휴일없이 끝날때까지 근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는 보호자측에서 준비해줘야합니다

  • 11. 작년에
    '17.6.12 4:42 PM (122.40.xxx.31)

    한 달 넘게 간병인 썼는데 그런 거 없습니다.
    완전히 사람 나름이에요. 돈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진심으로 잘 해주는 분도 있었고요.

  • 12. 원글
    '17.6.12 6:34 PM (223.62.xxx.62)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따로 반찬까지는 챙겨드리지 않아도 되는군요.. 다행이에요..부모님 간병이 쉽지 않네요..감사합니다..

  • 13. ...
    '17.6.12 6:43 PM (220.122.xxx.150)

    개인적으로 구하지 말고 병원간호사 중 수간호사에게 말하면 구해줘요. 아주 맘에 안들면 바꿔달라고 말하겨도 돼요. 각 병원마다 간병인협회가 간호사에게 홍보하고 그래요.
    간병인에게 어떤부분을 신경써 달라고 말씀하셔야 해요. 간병인들도 사실 잘 모르더라고요. 간병인 앞에서는 어머니께 더 잘하셔야해요. 자식이 더 신경쓰는 집에는 간병인도 함부로 하기 어렵겠죠

  • 14. ...
    '17.6.12 6:46 PM (220.122.xxx.150)

    간병인 식사는 보호자가 챙기는것 아닙니다. 각자 알아서 하도록 되어 있어요. 보통 밥을 냉동실에 두고 개인반찬밀폐용기에 준비해오거나, 병원 식당을 이용합니다.

  • 15. ...
    '17.6.12 7:42 PM (221.165.xxx.160)

    간병인 잘만나는 것도 복임.
    돈만 밝히고 제대로 안돌좌 주는 사람 많음.
    식사는 다 알아서 햇반에 밑반찬에 컵라면에, 환자식 나오는거 남는거 먹고 함.

  • 16. 반찬까지는 아니고
    '17.6.13 8:38 AM (110.8.xxx.88)

    반찬까지는 아니고 간식은 조금씩 챙겼어요.
    매번은 아니더라도요.
    간병인들이 커피믹스를 자주 마셔 50개들이 한상자씩 사다 드리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자주 찾아봐야 좀 더 신경을 쓰는 건 맞는것 같아요.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665 야들을 쫄게하려면 3 발린궁민당 2017/06/13 790
697664 이사 처음인데요 비용이 24 dltk 2017/06/13 2,696
697663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 만들때 필요한 것 뭐예요? 5 계좌만들기 2017/06/13 743
697662 송파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출퇴근 힘들겠죠? 10 ** 2017/06/13 1,389
697661 7세 비염있는 아이인데 코피가 핏덩어리로 나와요 13 사과 2017/06/13 7,604
697660 전세자금대출 중도상환? 2 질문 2017/06/13 891
697659 조앤신 성형외과 어떤가요 5 성형 2017/06/13 4,343
697658 거대한 무우 처치법(?) 문의드려요 33 자취생 아찔.. 2017/06/13 2,345
697657 아주 이기적인 사람은 왜그럴까요? 13 궁금 2017/06/13 4,097
697656 이 알바 괜찮을까요? 2 알바 2017/06/13 925
697655 야당 혼내주기 위해 촛불 들고 싶어요 11 야당 망해라.. 2017/06/13 781
697654 여러분들은 인생에서 '화양연화'가 언제였나요?............ 19 ㄷㄷㄷ 2017/06/13 3,645
697653 내란 이라도 발생한건가?? 우째 민이 군을 검문하지??? 3 ........ 2017/06/13 894
697652 초스도프스키 "한국은 전시작전권 부터 환수해야".. 2 미국에게한국.. 2017/06/13 495
697651 미래 유영민, 통일 조명균, 농림 김영록, 여성 정현백 2 .. 2017/06/13 456
697650 오잉? 82도 이거 되네요 273 . . . 2017/06/13 16,091
697649 [2008년 6월] YTN 앵커가 종이비행기를 접는 이유 1 고딩맘 2017/06/13 665
697648 완두콩에 싹 4 완두 2017/06/13 2,677
697647 단원평가시험 초등4학년 2017/06/13 405
697646 얼큰이에 못생겨도 시집 잘간분? 34 예뻐지는게소.. 2017/06/13 8,273
697645 간이과세자인 공인중개사가 법정 중개보수와 별도로 부가가치세를 받.. 18 부가가치세 2017/06/13 4,292
697644 도로명 주소 잘 사용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5 loving.. 2017/06/13 676
697643 변호인 보고 있어요...ㅠㅠ 2 .. 2017/06/13 493
697642 환청/환시...부산 병원 좀 가르쳐주세요. 4 급해요.. 2017/06/13 1,418
697641 40대 중반 스케이트 배워볼가 하는데요.. 2 취미운동 2017/06/13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