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짜리 여자아이가 혼자 돌아다니는데요....

에휴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17-06-12 15:15:24
저는 7살 딸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아파트 단지에서 작은 여자아이가 혼자 돌아다니기에 
엄마는? 했더니 대답도 또렷하게 못할 정도로 어린 아이예요.  아이 말로는 만 3세... 5살이래요...
어쨌든 걱정이 되어 집이 어디냐고 했더니 씩씩하게 잘 걸어가요.
뒤따라 갔더니 아파트 2층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잘 올라가더라구요.  
그리고 복도식 아파트의 안쪽 집으로 쪼르르 가더라구요.
그런데 대문이 열려 있어요. 
아이가 대문 안으로 쏙 들어가며 저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까지 하고 들어가네요. 
(저는 복도 들어가는 거 보며 멀찍이서 보고 있었어요)

아이가 집은 확실히 잘 아는 거 같고... 옆 놀이터로 놀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나봐요. 
일단 집에 잘 가서 그냥 돌아왔는데...
5살 여자아이... 이렇게 혼자 돌아다녀도 되는 걸까요? 
뭔가 액션을 취하는 것은 오지랍이겠지요...? 

IP : 182.225.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2 3:16 PM (125.183.xxx.157)

    애를 그렇게 키우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제삼자가 말한다고 듣지도 않고 욕만 먹죠

  • 2. 걱정되네요
    '17.6.12 3:21 PM (223.62.xxx.155)

    세상이 흉흉한데 어린 아이를 저렇게 방목하는지...

  • 3. ...
    '17.6.12 3:26 PM (221.151.xxx.79)

    한 번 아동학대신고센터같은데 문의해보세요 원글님처럼 저 아이를 주시하는 성범죄자가 있음 어쩌나요, 방임도 아동학대에 속하니소용없다해도 일단 부모한테 경고는 해야죠.

  • 4. ...
    '17.6.12 3:31 PM (220.79.xxx.216)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아이 초등 2학년때까지는 혼자 못보내겠던데...

  • 5. 오멋진걸
    '17.6.12 3:58 PM (211.114.xxx.126)

    분명 외동은 아닐꺼예요,,,
    셋쨰나 넷째 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그러면 엄마들이 맘이 좀 후하더라구요

  • 6. ...
    '17.6.12 3:59 PM (112.220.xxx.102)

    미친부모죠
    어린 아이를 혼자 내보내다니요

  • 7. zzzzzzz
    '17.6.12 4:01 PM (89.64.xxx.188)

    절대 오지랖 아니구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혹시라도 모르니 몇 동 몇 호 라고 하시고 아동센타에 전화하세요 좀 불편해도 그렇게 해야합니다 부모가 인지 못하는 경우 많아요 알려준다는 그 마음으로 일단 신고하세요 혼자다니게 한는 것 위험하다고 전달해야합니다

  • 8. 한심
    '17.6.12 4:47 PM (175.223.xxx.162)

    한심한데 그런집들이 간간히 있더라구요.

  • 9. 사회적 관심.
    '17.6.12 5:11 PM (211.213.xxx.17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관심이 참으로 감사하네요.
    전 오래전에 어떤 행동을 취하지 못했던게 항상 마음에 찜찜함으로 남아 있어요.
    여자애가 유치원생 정도에 남동생은 더 어리던데 슈퍼에 뭘 사러왔나본데
    술이 적당히 취한 할저씨가 애들한테 과잉 친절에 부모님은 뭐하냐 묻고
    애들이 천진난만하게 일하러 가서 부모님 없다고...
    계산 마치고 나오는데 애들한테 입발린 소리하며 같이 따라 가는데
    뭔가 말을 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그들은 골목으로 ..
    시간이 지났지만 그 할저씨 눈빛이 잊혀지지 않아 문득 문득 후회가 되요.

  • 10. ...
    '17.6.12 5:53 PM (218.235.xxx.14)

    주위에서 적극적 관심이 필요해요.저는 애들 소규모학원에서 끝나고 나올때 어린 여선생님이 혼자 남았어요.그런데 관리인듯한 건장한 남자가 들어서더군요.엘베를타고 우린 학원생아이들이랑 나오고요.늦은시간 아무도 없는 고층에서 괜찮았겠지만 내가 기다려줄걸 가끔 생각하는 내가 이상하죠?

  • 11. 네아이맘
    '17.6.12 7:20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오해가 심하네요.
    막내 9살이어도 아직 한번도 밖에 혼자 내보낸 적 없네요. 단지내 놀이터에도요...
    무슨 다둥이맘들은 애를 막 키울거라는 생각은 왜 하는 걸까요?

    며칠전 마트에서 깜짝 놀란일은 애 둘을 데리고 온 엄마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큰아이에게 (한 7살정도?) 유모차에 탄 어린 동생을 맡기고 100까지 세라고 하면서
    혼자 뭐 사러 가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경계성 지능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요...

    100까지 다 세고 엄마가 안오면 어린 애가 어떤 돌발행동을 할 줄 알고선 저러는 건지,,,
    그 애들 데리고 가는게 대체 뭐가 힘든건지 당췌 이해가.....

  • 12.
    '17.6.13 4:28 AM (188.23.xxx.139)

    신고해야해요. 부모가 제발 정신차리길. 제발 신고해주세요. 아이 인생 구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707 아이폰 액정강화필름 써보신분 4 ㅇㅇ 2017/09/05 696
725706 근로장려금 신청했는데 오늘 세무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7 속상 2017/09/05 3,734
725705 김생민과 조민기 나오는 라스를 보고 11 라디오스타 2017/09/05 6,220
725704 팬티 몇장으로 입으세요? 27 질문 2017/09/05 9,595
725703 겨드랑이 멍울과 통증이요 6 .. 2017/09/05 3,465
725702 학원샘이 아이를 남겼다는데요.. 15 ㅁㅁ 2017/09/05 4,839
725701 수영배울때 집에와서 또 씻나요? 2 ㅋㅋ 2017/09/05 1,980
725700 인터넷으로 기기사서 개통은 통신사가서 하나요? 4 핸드폰 2017/09/05 489
725699 10월 2일 쉬네요 6 2017/09/05 1,031
725698 금 악세사리 구름 2017/09/05 384
725697 역시나 찰랑둥이 기레기였네요. 7 아시아경제 .. 2017/09/05 1,727
725696 차라리 문재인 정부 보다 朴정부 때가 더 좋았네" 17 써글기레기넘.. 2017/09/05 3,798
725695 보호자 없으면 수면내시경도 못하는데 참 걱정이네요 21 ㅁㅁ 2017/09/05 8,931
725694 나쁜 꿈은 맞고 좋은 꿈은 안 맞네요(feat.* 꿈) 하하하 2017/09/05 470
725693 남자 인상따라 성격 가나요?? 4 인상 2017/09/05 2,022
725692 남자연예인들도 티안나게 많이 성형하죠.. 11 김수미 2017/09/05 4,088
725691 순복음 교회다니는 분들께 여쭙니다. 5 궁금 2017/09/05 1,269
725690 집보러 갔어요... 부동산에선 사라하고 투자귀신은 사지 말라하고.. 27 2017/09/05 7,076
725689 라면은 왜 몸에 안좋을까요? 15 봉다리 2017/09/05 5,376
725688 홍준표 "文대통령, 레드라인 넘지 않았다니 이해하기 어.. 2 샬랄라 2017/09/05 804
725687 아직 옥수수가 있으니 어서 몇자루사세요 14 ... 2017/09/05 2,614
725686 궁금-알뜰폰 업체 위너스텔 어떤가요?(프리텔레콤 후기 함께) 2 .. 2017/09/05 1,340
725685 기분 좋아요 :-D 6 ... 2017/09/05 637
725684 대체불가능한 깨달음을 얻는 경험을 5 ㅇㅇ 2017/09/05 1,985
725683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 20 ㅠㅠ 2017/09/05 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