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
1. ..
'17.6.12 2:30 PM (124.111.xxx.201)자랑을 빙자한 디스인데요.
2. ㅇㅇ
'17.6.12 2:32 PM (27.101.xxx.186)자랑인 듯 자랑아닌 듯.......ㅋㅋ
저희 남편은 집안일도 더 많이 해주고, 잔소리도 전혀 안 해요.
다만, 뚱뚱해요...........................................(제 눈에는 사랑스럽다는 게 함정)3. ..
'17.6.12 2:32 PM (124.111.xxx.201)남에게 상처주고 후벼파는 말 하는 사람이
어떻게 배려심 있고 똑똑한 사람이죠?
잔인한 멍청이에요.4. 샬랄라
'17.6.12 2:32 PM (125.176.xxx.237)애교를 좀 더 부리면
잔소리가 좀 줄까요?5. ..
'17.6.12 2:35 PM (119.203.xxx.36)그게 평소에는 정말 배려도 잘해주고 예의도 바른데 그리고 싸울때도 욕같은 건 절대 안하는데 귀신같이 제가 무슨 말 하면 싫어할지 잘 알고 그런쪽만 건드려요.
애교 부리고 뭔 예쁜 짓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화가났을 땐.. 자주 다른 사람 처럼 보여요6. ..
'17.6.12 2:36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친정아버지가 그러셨지요
엄마가 상처 많이 받었습니다
저희도 옆에서 보면서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앞에 잘 해주는 거 100가지 물거품이 되어버리더군요
예전에 이사 다닐때 엄마는 손도 못대게 하시고 아버지 혼자 하십니다
마당 물청소 연탄 갈때도 아버지가 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잔소리를 하십니다
저같으면 확 난리를 피워버리겠는데
엄마는 참으시더군요
제 남편은 그렇게 자상하지는 못하지만
잔소리를 안하니 살겠네요
휴---------7. 오
'17.6.12 2:47 PM (211.114.xxx.126)양날의 칼이네요
저희 남편도 아주 장점 많고 자상한데...화날때 정말 냉정하게 말하네요 ,,,
근데 잘해주지도 않고 화도 안내고 그게 더 나을까요,,8. 음..
'17.6.12 2:51 PM (112.186.xxx.156)반전이네요.
자랑같이 들리지는 않아요.9. 음
'17.6.12 2:57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저는 남편이랑 19년을 살고 있는데 제 남편도 자상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 주고 육아도 거의 도와 주고
그런데 단점을 꼽자면 부부관계를 별로 안 좋아하고 잔소리가 많네요
여기 게시판에 하소연 한적 있었는데 어떤 댓글에 부부관계는 70%만 맞으면 잘 사는거라고 해서 그말에 위안을 받으며 그냥 그냥 잘 살고 있어요10. ..
'17.6.12 3:29 PM (180.66.xxx.23)10개를 아무리 잘해준다할지라도
한개를 못하면 못한 그 한개만 생각하게 되는데
원글님은 성인군자네요
10개 잘하고 한개 못하는 남편보다는
다소 부족한게 좀 있더라도 5개만 잘하는 남편이 훨 더 좋답니다11. ..
'17.6.12 8:11 PM (119.203.xxx.36)저도 5개만 잘하는 남편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가끔해요. 정말 화낼때 보면 나한테 정주는 그 사람이 맞나 싶어서요. 싸움나고 화가 나더라도 심한말은 좀 참아달라 이야기는 해봅니다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싸우는 빈도가 차차 줄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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