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차액만큼 추가 고용 여력
원·하청 개선… 勞使 책임경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양보와 타협, 연대와 배려”를 강조하면서 경제민주주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밝힌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추진해온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과 노사정 대타협이 그 핵심이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 핵심내용은 △근로시간 단축과 적정 임금 △원·하청 관계 개선 △노사 책임경영 등으로 요약된다. 근로시간과 임금 문제의 경우,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 이내(40시간 초과근로 12시간 이내)를 준수하면 임금은 예전보다 줄어들겠지만, 고용 여력이 그만큼 생기는 데다 근로자의 삶의 질 및 직무 몰입도 향상으로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