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적이유로 몇달씩 에너지가 없기도 하나요 ?

ㄷㄴㄱ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7-06-12 12:04:27

심리적 이유로 몇달씩 에너지가 없기도 하나요?

내마음이 즐겁지 않은데
즐거운듯 괜찮은듯 산뜻하게 대화나누는거..
이제 그게 너~무나 힘드네요


몸이 육체적으로 아픈건 아닌데
그냥 신. 이 안나요
아무런 욕구가 없어진듯.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우울 불안이 심해져서
쉬고 있는데요
이게 계속 쉰다고 좋아지는것도 아닌가봐요.
그냥 계속 잠수함처럼 침잠하는것 같아요


꿈에선 누가 자꾸만 나를 낭떠러지로 밀고..
밤마다 그런 악몽을 꾸고 낮에는 뭔가 계속 불안불안해요

가만누워있지만 마치 호랑이앞에서 맨몸으로 바들바들떨고 있는듯한 공포 불안감이 기본정서예요
(원인이 있고요 그런데 거의 해결불가이고..
저는 오랜세월 지쳤나봐요)

너무 지치고 힘들다보니. 기운도 진짜 없고
자꾸 이제 그만하고 싶고 기분이 이상하네요

전 어떻게 살아갈까요...
IP : 175.223.xxx.17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irlspirit
    '17.6.12 12:11 PM (58.79.xxx.193)

    나가서 햇볕이라도 쐬고. 맛난 커피라도 사드시고 하세요. 저도 두아이 돌보느라,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올라올때 이겨내느라 힘드네요
    힘내세요

  • 2. 위로 감사해요
    '17.6.12 12:12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왜 그러고 싶은 기분조차 안들까요..ㅠ
    저도 저를 좀 움직이게 하고 싶어요

  • 3. 원글
    '17.6.12 12:14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왜 나가거나 커피마시거나
    그러고 싶은 기분조차 안들까요... ;;;

    아프진 않은데 몸이 천근만근이예요
    저도 저를 좀 움직이게 하고 싶어요

  • 4. 위로 감사해요
    '17.6.12 12:15 PM (175.223.xxx.170)

    왜 나가거나 커피마시거나
    그러고 싶은 기분조차 안들까요... ;;;

    아프진 않은데 몸이 천근만근이예요
    저도 저를 좀 움직이게 하고 싶어요

  • 5. ..
    '17.6.12 12:16 PM (116.33.xxx.151)

    심리적 이유로 에너지가 없을 수 있어요. 모든게 귀찮고 의미없이 느껴지고 그러죠. 저도 지금 그런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부로 운동하고 집순이가 약속만들어서 나가네요.

  • 6. ..
    '17.6.12 12:26 PM (223.62.xxx.32)

    저도 지금 모든게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요
    심지어 돈 쓰는 것도 흥미없어요
    신나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ㅜ.ㅜ
    팔 다리가 무거워서 움직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도 요즘 여러가지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이런 거 같은데, 제가 제 맘을 내려놓은 거 말고는 해결책이 없는데 그게 참 힘들군요
    저번주에는 일부러 약속만들어 나갔는데 집에만 들어오면 다시 원상태로 복귀..
    마음을 다스리는게 먼저겠죠..

  • 7. 그게
    '17.6.12 12:27 PM (61.106.xxx.188)

    자율신경 부조증일 때 그렇게 만사가 귀찮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방에서는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하더군요.

  • 8. ㄷㅅㄱ
    '17.6.12 12:28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피를 반쯤 빼낸거같아요
    뭔가 몽롱하고 지쳤어요

    저같은 사람이 또 있군요 ..!

  • 9. 윗님 말씀대로
    '17.6.12 12:37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자율신경계 이상..을 찾아보니
    저 증상이 정확히 일치하네요
    깜짝 놀랐어요

  • 10. 윗님 말씀대로
    '17.6.12 12:37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자율신경계 이상..을 찾아보니
    저 증상이 정확히 일치하네요
    깜짝 놀랐어요

    읽기만 하는데도 눈물이 쏟아지니
    정상은 아닌것같아요.. ㅜㄴ

  • 11. 원글
    '17.6.12 12:38 PM (175.223.xxx.170)

    자율신경계 이상..을 찾아보니
    저 증상이 정확히 일치하네요
    깜짝 놀랐어요

    읽기만 하는데도 눈물이 쏟아지니
    정상은 아닌것같아요.. ㅠ

  • 12. 그러니
    '17.6.12 12:41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옛말 틀린거 없다잖아요.
    모든병이 마음에서 온다.

  • 13. ...
    '17.6.12 12:54 PM (222.239.xxx.231)

    모든게 귀찮은.. 한약 효과 있을까요

  • 14. 경험
    '17.6.12 12:54 PM (220.80.xxx.68)

    번아웃신드롬

  • 15. 원글
    '17.6.12 12:57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바보같이..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ㅠ
    번아웃신드롬은 극복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 16. 원글
    '17.6.12 12:58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바보같이..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ㅠ
    번아웃신드롬은 극복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근데 제가 썼지만 극복이란 말.. 이걸 보는것 만으로도 힘들고 토할것같아요

  • 17. 원글
    '17.6.12 12:59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바보같이..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ㅠ
    번아웃신드롬은 극복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근데 제가 썼지만 극복이란 말..
    이걸 보는것 만으로도 힘들고 토할것같아요

    그냥 질질 울고싶어요..ㅠ 죄송요..

  • 18. 원글
    '17.6.12 1:00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바보같이..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ㅠ
    번아웃신드롬은 극복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근데 제가 썼지만 극복이란 말..
    이걸 보는것 만으로도 힘들고 토할것같아요

    그냥 질질 울고싶어요..ㅠ
    죄송해요..

  • 19. 원글
    '17.6.12 1:01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바보같이..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ㅠ
    번아웃신드롬은 극복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근데 제가 썼지만 극복이란 말..
    이걸 보는것 만으로도 힘들고 토할것같아요

    극복한다 이겨낸다 노력한다..
    이런 말 너무너무 싫어요

  • 20. 원글
    '17.6.12 1:02 PM (175.223.xxx.170)

    바보같이.. 눈물이 마구 쏟아지네요ㅠ
    번아웃신드롬은 극복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근데 제가 썼지만 극복이란 말..
    이걸 보는것 만으로도 힘들고 토할것같아요

    극복한다 이겨낸다 노력한다..
    이런 말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질질 울고 싶어요 ㅠ

    (죄송해요..)

  • 21. 실컨 울고 나서
    '17.6.12 1:03 PM (42.147.xxx.246)

    밖으로 나가서 친구를 만나든지 산이라도 나가세요.
    기분이 바꿔집니다.
    자꾸 걷고 그러면 피곤해서 잠도 잘 옵니다.

    집에서만 있으면 안됩니다.
    나중에 몸으로 오면 큰일이 납니다.
    소화가 전혀 안되고 배가 아프고 그러면 약으로도 못 고칩니다.

    나가세요.
    공원에 가서 꽃이라도 구경을 하세요.

  • 22. 원글
    '17.6.12 1:18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어거지로 어제 그제 며칠간 안간힘을 쓰고 나갔다왔어요
    그런데 오늘 오전엔 또 제자리네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저 별명이 부끄럽지만 의지의 한국인이예요
    의지로 해내는건 참고 노력하고 극복하는건
    정말 자신있고 특기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뭔가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처럼
    불가항력적인 힘이 있네요..

  • 23. ..
    '17.6.12 1:19 PM (175.223.xxx.4)

    해결 불가라고 하시는 그 일이 뭔가요?

  • 24. 원글
    '17.6.12 1:19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어거지로 어제 그제 며칠간 안간힘을 쓰고 나갔다왔어요
    그런데 오늘 오전엔 또 제자리네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또 그 끔찍한 전과 같은 기분이라니..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걸까요

    저 별명이 부끄럽지만 의지의 한국인이예요
    의지로 해내는건 참고 노력하고 극복하는건
    정말 자신있고 특기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뭔가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처럼
    불가항력적인 힘이 있네요..

  • 25. 원글
    '17.6.12 1:23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어거지로 어제 그제 며칠간 안간힘을 쓰고 일어나 나갔다왔어요
    그런데 오늘 오전엔 또 제자리네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또 그 끔찍한 전과 같은 기분이라니..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걸까요

    저 별명이 부끄럽지만 의지의 한국인이었는데..
    의지로 해내는건 참고 노력하고 극복하는건
    정말 자신있고 특기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이건 뭔가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처럼
    불가항력적인 힘이예요..

  • 26. 힘내세요
    '17.6.12 1:28 PM (110.70.xxx.112)

    의지의 한국인. 제 별명과 같네요.
    저는 또 살아있는 전설이라고들.
    흥. 칫. 뽕. 뭔 개뿔.
    저도 몇년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저를 지키는 건 남편의 배려. 우리 아이들의 지지네요.
    덧붙여 규칙적 생활. 운동. 웰빙 먹거리.
    우리 모두 힘내면서 살아갑시다.

  • 27. ..
    '17.6.12 3:26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몸과 정신이 같이 가더라구요
    억지로라도 매일 일정시간 걷기하셔서
    몸을 일깨우면 정신이 따라오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번아웃신드롬을 어떻게 극복했냐면요
    정말 힘들게 두 달 넘게 지하백층을 파고 들어가던 찰나인데
    사소한 실수로 오십만원을 눈 깜짝할 사이에 날렸어요
    정신이 번쩍 나더라구요. 정말 한심하죠?? ㅋㅋ

    어서 극복하시길 바래요

  • 28. ..
    '17.6.12 3:30 PM (110.11.xxx.8)

    그게 무작정 쉰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서너달 침체하셨으면
    이제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이셔야 해요
    매일 정해진 시간 나가셔서. 돌아다니세요 걸으셔야 해요
    정신 극복. 이런거 힘들고요
    몸 정신 같이 가더라구요
    정신이 너무 일 많이 할때. 몸도 같이 써서 균형을 맞춰야해요

  • 29. 경험
    '17.6.12 5:28 PM (220.80.xxx.68)

    지대넓얕 패널인 김도인씨가 쓴 '숨쉬듯 가볍게'란
    명상호흡법 책 추천 합니다.
    이 책으로 해결법을 얻지는 못했지만 내 심리 상태를 대신 읽어주는듯한 위로를 받았어요.
    이 분 이번에 명상클래스도 운영한다는데 참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에너지가 고갈 될 때는 친한 사람들과의 상호교환의 압박 보다는 차라리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경계와 안전을 보장 된된 외출이 필요하더라구요. 너무 집에만 계시면 내가 언제 밖으로 나와야 할지 감도 잃고, 내 안에서 길을 잃을 수 있어요.

  • 30. 경험
    '17.6.12 5:41 PM (220.80.xxx.68)

    필요하면 병원 가서 호르몬 검사 받아 보세요.
    특정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도 그럴 수 있어요.

  • 31. ..
    '17.6.27 2:27 AM (112.148.xxx.2)

    자율신경 실조증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498 입생쿠션장점 10 입생쿠션 2017/06/13 1,591
697497 흥남철수 빅토리호 문재인대통령부모. 3 방송 2017/06/13 1,025
697496 벼농사는 청동기때 시작됐다'이런 걸 배우는 이유? 36 .. 2017/06/13 3,051
697495 더치페이를 빙자해 내가 손해보게 만드는 친구 17 ㅇㅇ 2017/06/13 5,468
697494 조언구해요. 나이 사십 넘었는데 공부(3d 컴퓨터그래픽) 7 ... 2017/06/13 1,325
697493 베이비시터 식사 5 기우제라도 2017/06/13 1,744
697492 기계식 키보드 사려고 하는데... 5 키보드 2017/06/13 581
697491 새벽 한 시...다이나믹한 울산 상황 ㄷㄷㄷ 3 샬랄라 2017/06/13 3,545
697490 울 곰돌이 오늘 하루도 홧팅~~! 1 ... 2017/06/13 444
69748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12(월) 4 이니 2017/06/13 498
697488 문과성향 중1. 여학생. 외고는 아니겠죠? 6 주부 2017/06/13 891
697487 인간극장 6 2017/06/13 2,897
697486 사형수의 친구 삼중 스님 안중근 의사 유해를 가져오기 위해서. .. 4 2016 2017/06/13 888
697485 탄수화물 섭취 안하면 힘이 없어서 운동 9 못하겠어요 2017/06/13 2,767
697484 외식할 때 한식은 주로 뭐 사드시나요? 8 한식 2017/06/13 1,537
697483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어차피 나머지 3 ㅇㅇ 2017/06/13 617
697482 공유 공유 난리던데 이동욱이 더 13 ㅋㅋㅋ 2017/06/13 6,285
697481 우리나라 금리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인상 예상이네여 1 우리나라 금.. 2017/06/13 1,081
697480 대장내시경 생리때는 못하는건가요? 7 걱정 2017/06/13 18,338
697479 어릴적 화상흉터 레이저시술 할수 있을까요? 5 없어져라 2017/06/13 2,182
697478 이니이니 하면서 대통령오빠 이러시는분들 다 알바겠죠..? 21 샬랄라 2017/06/13 2,995
697477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동네를 알려주세요 56 2017/06/13 25,857
697476 폭음보다 적은양 매일 마시는게 더 나쁘지않나요 11 수리수리 2017/06/13 2,074
697475 장례식장에 얌전한 반바지도 실례인가요 26 2017/06/13 9,857
697474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등 여행 경험 조언 부탁드려요 12 여행 2017/06/13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