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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방쓰니 월급통장 내놓으랍니다.

조회수 : 6,988
작성일 : 2017-06-12 10:42:37
각방 쓴지 5년입니다
각방쓰면 이혼하라 쉽게 말씀들 하시지만
각자 이유가 있으니 이혼언급은 말아주셔요.


어제
남편이, 이렇게 각방쓸거면 월급통장 내놓라더군요
적금도 그것밖에 못 하냐?라고도 해요.

전. 그렇게는 못한다~ 이혼하면 당연히 넘겨주겠지만. .
했지만,
참. 두렵네요.

저도 수입이 시원찮으니,
매번 월급통장 내놓랄때마다
확 집어던지고 야 다가져가~ 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비참함.

그렇습니다.


IP : 115.139.xxx.5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히 읽..
    '17.6.12 10:45 AM (59.7.xxx.116) - 삭제된댓글

    글 읽는 저도 비참해지네요.
    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나시길~

  • 2.
    '17.6.12 10:50 AM (61.106.xxx.188)

    성관계 거부는 이혼사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거나 개선 노력 없을때 파탄 인정"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경제력을 가진 남편쪽에서 각방 쓰는 것에 불만이 많다면 님도 계속 그렇게 버티기는 힘들 겁니다.
    어떤 쪽이든 결단을 내리셔야겠네요.

  • 3. ...
    '17.6.12 10:52 AM (59.29.xxx.42)

    한명이 원치않는 각방이라면 ...
    이혼이 아니라 관계개선을 해보자는 남편의 항변아닌가요?

    남편도 각방쓰면서 똑같은 비참함을 느낄수도 있어요.
    이유야 어쨌든.

  • 4. ...
    '17.6.12 10:53 AM (59.29.xxx.42)

    월급통장 안내놓으면 남편이 계좌변경을 못하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 5.
    '17.6.12 10:54 AM (125.137.xxx.47)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나
    적극적으로 부부상담받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이 좋은 세상에 왜 그리 힘들게 사세요?

  • 6. ....
    '17.6.12 10:55 AM (112.220.xxx.102)

    계속 각방쓸꺼면 이혼해야죠..
    돈때문에 그러고 사는거에요?

  • 7. ...
    '17.6.12 10:5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부부관계를 유지할 생각은 별로 없지만 부부관계에서 오는 경제적 이익은 계속 취하고 싶다... 남자 입장이라면 통장 내놓으라는 말 할 상황이죠

  • 8.
    '17.6.12 11:03 AM (175.118.xxx.184)

    부부관계를 유지할 생각은 별로 없지만 부부관계에서 오는 경제적 이익은 계속 취하고 싶다... 남자 입장이라면 통장 내놓으라는 말 할 상황이죠 222222222222222222222

  • 9. 돈벌어오는 기계
    '17.6.12 11:04 AM (124.59.xxx.247)

    건강한 남자가 성욕억제하고 어떻게 사나요??

    결국 밖에서 풀고 오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정상적인 남자입장에선
    수치스럽고 자괴감 들지 않겠어요????

    꼭 성욕을 떠나 아내랑 한방에 자지 못한다는건
    삶의 의미가 뭔가 싶기도 할테고요......

    그래도 남편 착하네요.
    그냥 님 모르게 통장바꿀수도 있을텐데
    내놓으라고 하는거 보면.

  • 10. ..........
    '17.6.12 11:10 AM (175.192.xxx.37)

    남편 말이 맞는 것 같네요.

  • 11. 각방 쓰는 이유
    '17.6.12 11:10 AM (211.176.xxx.78)

    원글님은 문제가 안 되는 모양이나
    남편분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의 상식은 원글님의 입장과는 다른게 일반적이죠.
    각방을 쓰는 것에 대한 부부 합의가 없다면 남편분의 요구는 충분히 타당해 보입니다.

  • 12. 부부관계거부
    '17.6.12 11:14 AM (223.33.xxx.73)

    법적이혼사유입니다
    결정을 내리세요

  • 13. ...
    '17.6.12 11:15 AM (221.160.xxx.114)

    저는 별거를 요구 했어요
    내가 아이들 키우겠으니 나가라 하니까
    숨도 안쉬고 월급통장 자기가 관리 하겠데요ㅋㅋㅋ
    이게 남자 랍니다
    즉 자기랑 잠자리 해주는 여자한테 돈 맡겨요

  • 14. ㅇㅇ
    '17.6.12 11:17 AM (121.173.xxx.195) - 삭제된댓글

    월급통장이야 남편 본인이 분실신고하고
    재발급 받으면 끝나는 거 아닌가요.
    부부사이에 성관계도 없고 각방 쓰면서
    월급은 내가 관리하니 이혼 못해주겠다?

    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게 아니니 당연히
    이혼해라 소린 안하겠지만 이집도 참 불쌍하게 사네요.
    저게 과연 부부인가.

  • 15. ..
    '17.6.12 11:18 AM (175.243.xxx.139)

    다들 사연은 상관없고 남편편만 드네요.씁슬..

  • 16. ...
    '17.6.12 11:26 AM (1.238.xxx.11) - 삭제된댓글

    제가 살아보니 사연은 상관 없어서가 아니라
    부부간의 성문제는 한쪽이 원하지않은 상태를
    다른한쪽이 일방적으로 만들어가는건
    넓은의미의 폭력 같아요.
    무척 자존심 상하는 폭력이죠.

  • 17. 남편편 드는게 아닙니다
    '17.6.12 11:32 AM (223.62.xxx.31)

    "이렇게 각방쓸거면 월급통장 내놓라"에서
    각방을 쓰는 것에 대해 부부가 똑같이 동의하지 않다는 것 이니까요. 이혼의 중개한 사유이기 때문에 모두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 18. 솔직히
    '17.6.12 11:39 AM (61.106.xxx.188) - 삭제된댓글

    각방을 써야 할만큼 배우자가 싫다면 이혼하는 것이 정당하죠.

  • 19. 솔직히
    '17.6.12 11:41 AM (61.106.xxx.188)

    각방을 써야 할만큼 배우자가 싫다면 이혼하는 것이 정당하죠.
    물론 우리 부부처럼 각자의 편리 때문에 합의하에 각방을 쓰는 경우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남편이 각방을 싫어한다잖아요.

  • 20. ㄹㄹㄹㄹㄹ
    '17.6.12 11:55 AM (211.196.xxx.207)

    여자들의 결혼 반반이 싫은 이유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공짜 잠자리 해주면서 아이도 낳아주고 시댁에 봉사하는 노예 타령인데
    그 비싼 공짜 잠자리 안 해줄 거면 통장 관리할 이유 없는 게 맞지 않을까요?

  • 21. 저 위에 댓글님..
    '17.6.12 11:55 AM (221.142.xxx.50)

    다들 사연은 상관없고 남편편만 드네요. 씁쓸.
    ---------------------------------------------------
    여기서 이런 댓글이 왜 나오죠?
    원글님이 사연을 안밝히는데 무슨 수로 사연을 압니까..
    글 내용만 보고 얘기하는 거예요.

  • 22. ..
    '17.6.12 12:06 PM (182.224.xxx.39)

    스스로 비참하다하는데 남들이 봐도 그래요.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건지 이혼하기싫은데 5년각방이라니 숨도 못쉴것 같네요.

  • 23.
    '17.6.12 12:15 PM (118.219.xxx.92)

    각방써도 이혼 안할거면 성생활은 하세요

  • 24. 몰염치
    '17.6.12 12:16 PM (211.244.xxx.52)

    내가 싫어서 한공간에 있기도 싫은 사람한테 돈벌어 통장째 줘야하는 남편이 훨씬 비참할거 같은데요.

  • 25. 굴욕
    '17.6.12 12:19 PM (121.140.xxx.239) - 삭제된댓글

    60대..평생 전업.
    전업을 당연시 여기던 시절이었고, 남편이 강력이 전업을 원했어요.
    남편 돌 잘 벌었고, 돈은 내가 관리했어요.
    교육비에 팡팡 써도, 친정에 쓰는 것도, 집안 가구 들이는 것도 아무 참견안했어요.
    좋은 남편이고 품성이 좋다고 느꼈지요.
    늙어서 보니, 품성이 좋다기보다는 자기 일과 술마시는 일로 다른 것을 들여다 보지 못한거지요.
    늙어서 같이 집에 있다보니 말다툼도 자주 하지요.
    치사하게..얼굴 붉히면서 큰소리로 내집, 내차, 내돈....자주 주장합니다.
    굴욕적이지요.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다음에 이사가면 공동명의하고...더 사이 안 좋아지면 이혼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남편에게는 그게 무기인가봅니다.

    한때는 아이 교육 잘 시키서 결혼도 잘 시키고,
    집안 재산 잘 관리하고, 뒷바라지 잘한다고 본인 가족에게도 자랑하던 남자였어요.

  • 26.
    '17.6.12 1:00 PM (139.59.xxx.102)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들 남자인가요 명예남성인 여자마초인가요.
    여자는 안 대주면 월급통장을 반납해야 되는 가축이군요.
    이러면서 무슨 가사노동을 인정해 달라는건지 놀랍네요.
    여자가 살림하고 밥지옥에 살면서 자식들을 케어할텐데 엉덩이 안 대주면 돈 안 준다라...
    화대받아 반찬 사는 건가요.
    안 서는 놈과 사는 여자는 밥 안해도 되겠네.

  • 27. 아이고..
    '17.6.12 1:41 PM (118.200.xxx.24)

    위에 헐님..
    왜 해석을 그런식으로 극단적으로 하시면서 본인 처지를 깎아 내리시나요.
    안대주면 월급통장을 반납해야 되는 가축이라니....
    표현이 너무 극단적이고 거칠고 또 자괴감이 들게 하네요.
    그런식의 극단적인 표현은 상대편도 쓸수 있는 거에요. - 같은 방에서 자고 싶지도 않은 여자한테 꼬박꼬박 땀흘려 번돈 모두를 바쳐야 하는 돈버는 가축..
    뭐가 다른가요. 두사람 다 똑같은 처지인데..
    사랑이 없이 돈만 거래되면 둘다 비참한거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돈을 줘야 하는 쪽이 더 비참할것 같은데요. 따지고 보면, 사랑은 애저녁에 전혀 없고, 사랑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은 안하지만 네가 번돈은 전부다 내가 가지고 관리해야겠다.. 가 훠얼씬 더한 폭력 아닌가요.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좋은 사람 같아요. 진짜로 월급 통장 자기 손으로 바꿔버리면 간단한 일인데.. 그렇게까지 안하고 말로 어필하잖아요. 계속 이렇게 살꺼면 내가 번돈 내가 관리하겠다.. 라고요.
    이건 서로 노력을 하자..라는 어필인데요. 이걸 위에 헐님이 쓰신 식으로 받아들이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전혀 없어지는거에요.

    월급통장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사랑에 관한 얘기입니다. 월급 통장을 가져다가 바치는 행위는 사랑이 존재할때에나 보람차게 느껴지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난 돈버는 가축, 혹은 기계 같이 느껴진다...라는 얘기구요.

  • 28. 부부 계약관계아닌가요?
    '17.6.12 2:21 PM (121.132.xxx.225)

    명확한 이유 없이,동의 없이 관계를 거부하는건 계약파기죠.
    그럼 헤어져야죠. 그럼에도 돈때문에 못헤어진다면 경제주체가 권리를 가져 간다는데 할 말이 있나요?

  • 29.
    '17.6.12 2:37 PM (139.59.xxx.102) - 삭제된댓글

    118님 의견에 일리가 있지만
    부부관계는 부부마다 다르고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자식이나 여러 이유로 간신히 유지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이런 경우 안 대준다고 돈줄 끊는다고 나오면 진짜 막 가자는 거고, 옹졸하고 그지같은 놈들이 쓰는 수법입니다.
    차라리 외도하는 남자가 낫죠.
    여자도 거죽으로만 부부관계 유지하면서 외도까지 터치하면 안될테구요.

  • 30. 윗님
    '17.6.12 3:54 PM (183.100.xxx.235)

    헐..
    5년이라잖습니까. 이러다 10년 20년도 가겠네요. 그게 부부인가요?

  • 31. 드러
    '17.6.12 4:04 PM (211.244.xxx.52)

    위에 헐 은 말을 저렇게 더럽게밖에 못하나?입이 가축만도 못하네

  • 32. ..
    '17.6.12 4:21 PM (220.90.xxx.22) - 삭제된댓글

    211.244.xxx.52도 입 드럽긴 마찬가지네요.
    이렇게 똥만 싸놓는 댓글이 더 짱남.

  • 33. ....
    '17.6.12 5:02 PM (59.29.xxx.42)

    위에도 썼지만 월급통장 계좌바꾸면 그만입니다.
    마누라허락따윈 필요도 없죠.

    남편이 지금 월급통장 내노란게 아니라 이상황을 변화시키잔 비명같이 들리는데
    그걸 보지 못하고 월급통장 뺏길까봐 전전긍긍.
    월급만 부쳐주만 남편이랑 이혼은 안하고 이대로 살아준다고 한다면 남편입장에선 끔찍하지 않겠어요?

    잠자리만 안해주는게 아니라 완전 관계는 끝났다는 건데요.
    서로 존중해주면서 살고있는거 맞나요?

  • 34. 뭐래
    '17.6.12 6:03 PM (211.244.xxx.52)

    내가 욕을 했나 뭘했나
    220 니 글은 냄새 난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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