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배꼽 친구랑은..1년에 한번 만나도. 어제 만난 사이처럼. 어찌보면 부모형제보다 더 터놓고 지내는 사이예요
사람들.. 모임... 단체..이런 게 그리워서 어쩌다 ..들어가게 되면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져요
그냥 기가 별로 없는 건지.. 내가 말하는 것도 듣는것도 ..딱 30분~1시간이 한계인지
급격하게 피곤해지면서 집에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어젠 모임주최하는 분.. 자신 페이스북에. 모임에 나온 사람들 사진 올리는 게 취미인지
신경쓰이게 순간순간 사진을 찍는데.. 정말 넘 거슬리고 신경쓰이고.
전 사진찍히는 거.. 그것도 자기 지인들 보는 데 공개되는 거 싫거든요
그게 실례일 텐데.. 에둘러서 '사진 찍히는 거 별로 안좋아한다' 고 말하니
그 때부터 뚱~해져셔 제가 뭘 물어봐도 대답도 않고 안색이 안좋아요.
이건 일례일 뿐이고 어느 모임이든. 이런 분이 꼭 한 분 잇는데..
전 그게 무시가 안되고. 예민해지며 신경이 쓰여지네요.
또.. 최근에 다른 동갑내기 한 분은.. 자기 실속만 차리는 느낌.
저를 챙겨줄 때는.. 차량 이용할 때.. 자기가 실로 아쉬운 순간.
첨엔 동갑내기라 제일 마음도 열고.. 시시콜콜 챙겨주려 햇는데. 어느 순간 넘 속이 보이면서
정나미가 다른 누구보다 떨어지더라구요.
저같은 분 안계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적 외향적이 되려 노력해야 하는건지.. ㅠㅠ
힘드네요.. 낼모레 50인데도..아직껏 개선이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