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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그립다가도.

free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7-06-12 08:20:47
어려서부터 절친 한 명 내진 두명만 사귄 성격
지금도..배꼽 친구랑은..1년에 한번 만나도. 어제 만난 사이처럼. 어찌보면 부모형제보다 더 터놓고 지내는 사이예요

사람들.. 모임... 단체..이런 게 그리워서 어쩌다 ..들어가게 되면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져요

그냥 기가 별로 없는 건지..  내가 말하는 것도 듣는것도 ..딱 30분~1시간이 한계인지
급격하게 피곤해지면서 집에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어젠  모임주최하는 분.. 자신 페이스북에. 모임에 나온 사람들 사진 올리는 게 취미인지
신경쓰이게 순간순간 사진을 찍는데.. 정말 넘 거슬리고 신경쓰이고.

전 사진찍히는 거.. 그것도 자기 지인들 보는 데 공개되는 거 싫거든요
그게 실례일 텐데..  에둘러서 '사진 찍히는 거 별로 안좋아한다' 고 말하니
그 때부터 뚱~해져셔 제가 뭘 물어봐도 대답도 않고 안색이 안좋아요.

이건 일례일 뿐이고 어느 모임이든. 이런 분이 꼭 한 분 잇는데..
전 그게 무시가 안되고. 예민해지며 신경이 쓰여지네요.

또..  최근에 다른 동갑내기 한 분은.. 자기 실속만 차리는 느낌.
저를 챙겨줄 때는..  차량 이용할 때.. 자기가 실로 아쉬운 순간. 
첨엔 동갑내기라 제일 마음도 열고..  시시콜콜 챙겨주려 햇는데. 어느 순간 넘 속이 보이면서
정나미가 다른 누구보다 떨어지더라구요.

저같은 분 안계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적 외향적이 되려 노력해야 하는건지.. ㅠㅠ 
힘드네요..  낼모레 50인데도..아직껏 개선이 안되니까요
IP : 203.170.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2 8:27 AM (125.185.xxx.178)

    내성적이고 예민하셔서 그래요.
    마그네슘.칼슘 좀 드세요.

    원래 어떤 모임이든간에 내마음에 안드는사람 하나는 꼭 있어요.
    걔 안보기 싫어 안나갈지
    걔 무시하고 그외 사람 보러 갈지는 본인마음이죠.
    크고 담담하게 마음먹으세요.
    그래야 남에게 휘둘리지 않아요.

  • 2. free
    '17.6.12 8:47 AM (203.170.xxx.123)

    점 세개님.. 따듯한 답글 감사드려요~

  • 3. ..
    '17.6.12 10:15 AM (182.228.xxx.37)

    저랑 비슷하시네요.
    사람 많은 모임가면 기빨리는 느낌ㅜㅜ
    딱 두세명이 좋아요.
    모르는 사람들은 활발한거 같다고 하는데
    쭈그리로 앉아있기 싫어서 안그런척해요.
    외롭다가도 막상 모임 가면 힘들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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