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미사보면서 울면..이상하겠죠?
근데 어거지로 참는게 너무 힘드네요
언젠가 친구따라 교회한번 간적 있늣데요
거기선 진짜 엉엉 대놓고 우는 사람도많고
큰소리로 기도하는 사람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땐 교회가 성당과 달라서 너무나 놀라고 적응 안되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실컷 울수있어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건 성당 미사는 너무 점잖고 조용해서요
미사볼때 자꾸 울면.. 아무래도 이상하겠죠?
1. ㅇ
'17.6.11 11:50 PM (39.7.xxx.61) - 삭제된댓글티안나게 다들 웁니다
아는 사람 없는 성당 가시면 돼요
명동은 티 안 나요2. ㅇ
'17.6.11 11:51 PM (39.7.xxx.61) - 삭제된댓글티안나게 다들 웁니다
아는 사람 없는 성당 가시면 돼요
명동은 티 안 나요
눈물 나는 게 성령이 임해서일 거예요
벅찬 거죠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고요3. ᆞᆞ
'17.6.11 11:51 PM (219.249.xxx.55)치유받는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성전앞에 가면 눈물이 나거든요
미사 볼때도 마찬가지구요4. 맞아요
'17.6.11 11:52 PM (218.50.xxx.219) - 삭제된댓글티안나게 각자 울어요
걱정마세요5. ..
'17.6.11 11:53 PM (175.211.xxx.173)저두요. 갑자기 눈물이 날 때가 있어요.
6. 흑
'17.6.11 11:53 PM (97.70.xxx.72)저도 미사볼때 특히 영성체하고 나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괜찮아요.저도 안울고싶은데 눈물이ㅜ7. ........
'17.6.11 11:5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저도 자주 울었어요.
8. 저도
'17.6.11 11:55 PM (59.8.xxx.228)가끔 그럴 때 있어요.
손수건을 매일미사책 아래 두고, 바로바로 꺼내서 닦으면^^ 티 많이 안날 것 같아요.9. 저도
'17.6.12 12:03 AM (180.230.xxx.145)성가부르다 그말뜻 보고도 울컥했답니다
순간순각 울컥 할때 있어요10. 그게
'17.6.12 12:03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티안나게 우는거 말고요
그냥 막 울고 싶거든요ㅠ 눈물도 줄줄나게 두고 소리내어 흐느끼고 싶어요
저는 특정 성가가 나오면 특히 목이 메고 눈물이 자꾸 고이고 흘러넘치는데요
영성체전에 하느님의어린양~ 이렇게 시작되는 성가에요 그 성가만 부를차례가 되면 반드시 목이 메이고 급기야 눈물이 흐릅니다.
사실 막 꺽꺽대고 울고싶어요..ㅠ11. 티나면 어때요
'17.6.12 12:08 AM (223.33.xxx.246)눈물나면 우세요.
그게 뭐 어떻다고12. 절에서도
'17.6.12 12:11 AM (211.41.xxx.16)가끔 울기도 해요 재밌네요 ㅎㅎㅎ
13. 들키기 싫어
'17.6.12 12:23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저만 싱글이고 ..또 저만 부모님과 사이가 많이 안좋거든요
겉으로나마 잘 지내는척 그러고싶은데.. 성당서 울어버리면 남들한테 뭔가 초라함을 들키는 것 같아서요
힘들어도 맘이 무너질것같아도 간신히 씩씩한척 하고있는데 무너지는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은가봐요14. 들키기 싫어
'17.6.12 12:24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저만 싱글이고 ..또 저만 부모님과 사이가 많이 안좋거든요
겉으로나마 잘 지내는척 그러고싶은데.. 성당서 울어버리면 남들한테 뭔가 초라하게 보일것같아서요
힘들어도 맘이 무너질것같아도 간신히 씩씩한척 하고있는데 무너지는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은가봐요15. 저도
'17.6.12 12:25 AM (175.211.xxx.210)저도요
울어요
매번
울어요,,,
성당에서 흐르는 눈물은 더 뜨겁고 잘도 흘러요
한마디로 수도꼭지 튼거같이 ㅜㅜㅜ
왜인지 저도 정말 당황스럽답니다.16. 괜찮아요
'17.6.12 12:35 AM (58.122.xxx.142)조용히 눈물 훔치는 분들 많아요.
저도 가정일로 너무 힘들때 성당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동안은 미사드릴때 복음말씀이나 성가나 신부님 강론이나 어쩜 그렇게 마음에 와닿던지
흐느끼는 수준으로도 울어봤답니다.
미사때 하느님과 내가 1:1로 소통한다 생각하시고 감정대로 눈물 나면 우세요.17. 아
'17.6.12 12:54 AM (223.62.xxx.212)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전 종교도없어요
근데 성당 우연히 들렀을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지금도 종교는없어요.18. ᆢ
'17.6.12 1:01 AM (124.53.xxx.233)저도 미사때 많이 웁니다.
슬픈것도 아닌데 그렇게 눈물이 나네요.
윗분 말처럼 특히 영성체 후에 더
그렇습니다.
울면 어때요. 괜찮아요!19. ㅎㅎ
'17.6.12 1:47 AM (125.182.xxx.173)성령이 활동하시면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전 교회인데 다들 기도회 마치고 눈이 벌개요...ㅋㅋ
20. 그렇지
'17.6.12 2:17 AM (210.178.xxx.56)않아요. 누군가 쳐다본다고 해도 아 우는구나 그러고 마는 거지 이상해서 쳐다보는 거 아닙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맙니다. 치유의 공간으로 그곳에서나마 눈치 없이 시간을 가지세요. 눈물이 많으신 분도 있고 안 나신 분도 있고 성향이 다를 뿐입니다. 각자의 성정으로 생각하지 집에 뭔 일 있나 이상하게 생각치 않으니 염려 마세요
21. ...
'17.6.12 5:14 AM (211.204.xxx.10)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모임나눔할때 이야기 하다보면 많이들 우시더라구여... 요즘은 많이안쓰시는데 미사포가 고맙더라구여...그리고 지인과 같이 왔더라도 미사후 조용히 사라져도 암묵적으로 이해가 되고.... 마치고 성모상앞에서 모여 다시 만나 수다떨고 나누고..... 고요하고 용인 받는 그 분위기가 감사합니다.
22. 오직하나뿐
'17.6.12 5:52 AM (39.118.xxx.43)전 미국 살 때 미국 성당서 혼자 미사를 드리는데, 얼마나 외롭고 서럽던지
막 미사도중 눈물이 흘러서 주체를 못하다가, 영성체후에 막 울었어요,
소리를 죽이긴 했어도 어깨가 들썩이니 주변의 미국인들이 다 알아차리고.....
나중에 다 울고 가만이 앉아있으니 저쪽에서 어느 중년 아저씨가 " God bless you" 하더라구요.23. ...
'17.6.12 6:43 AM (175.223.xxx.237)요란하게 통성기도(???) 뭐 이런거 아니라 조용히 한다면 울던 웃던 상관없죠.
24. moutain
'17.6.12 9:43 AM (211.251.xxx.97)근 10여년의 냉담의 시간을 거치고, 다시 찾은 성당에서 미사시간에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졌더랬어요. 그때 제 옆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아무 말없이 제 손을 꼬옥 잡아주셨어요.
마치 제 맘 다 안다는것처럼요. 그렇게 울고 나니 뭔가 마음한켠이 뻥 뚫린거처럼 서늘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종종 성가를 부를때나 성모마이라상 바라보고 있을때 조금씩 눈물이 나곤합니다.25. 저도 힘들때
'17.6.12 10:1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17년 냉담하다가 너무 힘들어 다시 성당 다니면서.. 귀에 익은 성가만 나오면 눈물이 펑펑 터지는 거에요.
좀 부끄러웠지만 성당 안이니 누가 뭐랄까 싶어 꿋꿋하게 잘 다녔습니다. 익숙해지고 맘 좀 편해지면 눈물 더이상 안나오더라구요. 괜찮아요. 소리내서 곡하듯이 우는거 아니면요.26. 하나도
'17.6.12 12:23 PM (210.221.xxx.239)안 이상합니다.
특히 영성체 후엔 여기저기 훌쩍거려서 이상할 것도 없어요. ^^27. 우주엄마
'17.6.12 1:02 PM (223.62.xxx.87)저도 주의기도 할 때 눈물나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미사할 적에 주의 기도하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더니
그 이후로는 주의기도 시작만 해도 눈물이 줄줄 나요.
할아버지랑 애틋한 사이도 아니었고 성당 열심히 다니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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