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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신경쇠약 일까요.. ?

머리아프고 피곤..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7-06-11 22:24:46
몇달전 오피스텔로 이사왔는데요
새벽늦게까지 앞건물 옆건물 간판 번쩍이고
밤인데도 창문가의 대로에는 차가 씽씽달리고
밤에 눈도 피곤하고 귀도 피곤해요..ㅠ
게다가 여름이라 더워서 창문연상태인데
1층 고기집서 고기굽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네요
몇달됐는데 어제까진 그럭저럭 버텼는데
오늘은 정말 미치도록 힘들어요 계속 머리아프고..

그리고 갑자기 온갖 소음 불빛이 너~~무 싫어서
집안에 불을 다 껐는데요

갑자기 전기불빛이 너무너무너무 싫은거있죠;;;
창밖에 교회간판은 왜 24시간 깜빡이는지..
(밤엔 좀 끄면 안되는건지..) 이런저런 불만이 생기면서 너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거예요

집안에 전기 다 없애고 촛불키고 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어디 시골가서 살았음 좋겠어요

이런게 계속되면 신경쇠약일까요?
갑자기 눈이나 귀가 아픈것같고
너무 견디기가 힘이들고요

머리도 지끈거리는게 저녁내내 날이 바짝 선 기분이예요 휴..
IP : 175.223.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1 10:25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그냥 사진으로 만족하세요.

  • 2. ,,
    '17.6.11 10:25 PM (59.7.xxx.116) - 삭제된댓글

    아는집 마당에 양귀비 씨가 흘러왔는지
    관상용 같던데...
    하여간 한두 송이핀거 신고당해
    뽑았어요.
    정작 주인은 양귀비가 있는지 뭔지도 몰랐음.

  • 3. 그 많은 꽃 중에
    '17.6.11 10:2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하필 불법이라는 꽃을?
    못 하게 하면 더 하고싶은 심리인가요?

  • 4. ㅡㅡ
    '17.6.11 10:31 PM (211.202.xxx.156)

    빨리이사 가세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신경쇠약에 걸리겠네요

  • 5. 동감
    '17.6.11 10:35 PM (211.41.xxx.16)

    아주 오래전에 제가 그랬어요
    소음, 밤에도 환한 불빛, 저는 거기다 매연까지...
    그러다 조용하고 어둡고 깨끗한 공기가 있는 산사로 여행가는 맛에
    불교에 입문하게 됐어요

    어쨌든 그후 오랜 기간에 걸쳐 스트레스가 누적돼서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셔야
    나중에 덜 힘들어져요

  • 6. 윗님께
    '17.6.11 10:39 PM (175.223.xxx.242)

    지금부터라도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셔야 나중에 덜 힘들어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건 어떤걸 얘기하시는지요?
    그냥 저의 마음가짐인지.. 아니면 이사가는것을 고려해보라는 그런 의미이신지..

    그나저나, 공감해주시니 조금 숨통이 트이네요

  • 7. 원글
    '17.6.11 10:46 PM (175.223.xxx.242)

    윗님 말씀대로 진짜 산사로 여행가고 싶어요!

  • 8. 동감
    '17.6.12 12:18 AM (211.41.xxx.16)

    음... 제 경우는
    그 당시엔 한창 일할 삼십대 초반이라서
    제 상태를 자각하지 못한채 별다른 노력을 못하고 보냈거든요
    나중에 십년쯤 자난뒤에야 심신에 병이 왔고
    회복하느라 사오년쯤 보냈어요

    원글님은 저처럼 그냥 증상에 파묻혀지내지마시고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 작은 노력이라도 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내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이 뭔지,
    내 몸의 컨디션이 좋을때가 언제인지 등을 잘 살펴보셔서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세요

  • 9. 동감
    '17.6.12 12:20 AM (211.41.xxx.16)

    너무 커서 붐비지않는 절로 템플스테이도 추천해드려요
    아님 취미를 가지거나 운동에 빠져보는 것도 좋지요

  • 10. 동감
    '17.6.12 12:22 AM (211.41.xxx.16)

    환경이 허락하면 이사도 적극 고려해보시고
    안되면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도록 해보세요
    전 층간소음때문에 수영장에 자주 가기도 하고
    큰소리로 집에서 기도도 하고 별짓을 해봤네요 ㅎㅎ

  • 11. 원글
    '17.6.12 12:34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여러번 댓글주시고.. 감사드려요
    저 실은 심리상담받는 중이예요
    스트레스는 극도로 받았어서 일도 쉬는 중이랍니다. 다각도로 노력해보다가 것도 지쳐서 매일 집에서 뻗어있다고나 할까요..
    집에 종일 있어서 온갖 주거환경에 대해 더 민감해졌나봐요

    열심히 노력하신 글을 읽으니 새삼 저도 힘이 나는것같고 이리저리 노력해보고 싶어지네요 고맙습니다~♡

  • 12. 원글
    '17.6.12 12:36 AM (175.223.xxx.242)

    여러번 댓글주시고.. 감사드려요
    저 실은 심리상담받는 중이예요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았어서 일도 쉬는 중이랍니다. 다각도로 열심히 노력해보다가 것도 지쳐서 매일 집에서 뻗어있다고나 할까요..
    집에 종일 있어서 온갖 주거환경에 대해 더 민감해졌나봐요

    열심히 노력하신 글을 읽으니 새삼 신기하게도 저도 힘이 나는 것 같고요, 이리저리 노력해보고 싶어지네요.. 고맙습니다~♡

  • 13. 동감
    '17.6.12 1:28 AM (211.41.xxx.16)

    아, 그러시군요
    저도 그래서 회사관두고 프리랜서가 되었어요 ㅎㅎ
    의욕없더라도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요
    주민센터가서 취미생활도 해보시고
    명상이나 참선도 한번 접해보세요
    포기하지만않으면 언젠가는 벗어나실거예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14.
    '17.6.12 11:04 AM (118.219.xxx.92)

    매매 하신것 아니면 이사 가세요
    그리고 블라인드를 사용하든지 암막 커튼을 하시든지 불빛 차단 하세요
    음식점 냄새도 스트레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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