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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에 딱 한가지 가장 큰 불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주부님들~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17-06-11 15:00:25
결혼 전엔
남편이 이렇게까지 소심하고
쪼잔한 남자인 줄 몰랐어요..
연애기간이 1년도 채 안되었었거든요..
자신의 그런 단점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대범한 척, 통 큰 척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IP : 175.223.xxx.2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7.6.11 3:0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안정적인 돈벌이요
    너무너무 중요한 한가지라 가슴이 답답합니다

  • 2. ..
    '17.6.11 3:02 PM (222.234.xxx.177)

    시댁요 자기들말이 곧 법인줄알아요 그래서 대접을 못받는걸 모르는지 모르는척하는지..

  • 3. 나는
    '17.6.11 3:03 PM (219.248.xxx.135)

    남편이 결혼전에 매일매일 두세시까지 해서 원래그런남자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가끔합니다..... 일부러 속이려고 속인건 아니라고 합니다. 얼마나 억울한지

  • 4. 아아아아
    '17.6.11 3:03 PM (182.231.xxx.170)

    제가 너무 게으른 사람이란 거요.
    일할때는 칼같은 스탈인데..
    집안살림에 이리 게으를 줄 몰랐네요

  • 5. 음...
    '17.6.11 3:04 PM (218.149.xxx.91)

    연애 4년해도 결혼식날 또다른 모습이 나오더군요..

    저는 술이요...(주사 더러움....이것도 연애땐 전혀 눈치 못 챘어요...허허허)
    신혼때 우여곡절 격고 저랑 안 먹기로 약속했는데 3년전부터 몰래몰래 마시고 맨날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이제는 내가 이 나이에 술 한잔 먹는 것도 니 눈치 봐야 하냐 면서 나오는데 진심 안 살고 싶어요.
    결혼 20년차.

  • 6. 울남편
    '17.6.11 3:07 PM (218.233.xxx.153)

    키크고 말 상냥하게 하고
    말잘들어주고 그러는데
    땀도 많이 흘리면서..
    물아까워 매일 샤워를 안해요
    뭔옷도 아직도 갈아입으라고 해야
    갈아입고...
    아고 아들들보다 손많이 가는 타입

  • 7. 어제오늘
    '17.6.11 3:12 PM (106.102.xxx.27)

    글 계속 쓰는 처자있던데
    제가 그 처지라....

    노후안된 시댁 그리고 큰 씀씀이요

  • 8. ....
    '17.6.11 3:16 PM (175.223.xxx.39)

    잘씻고 피부도 깨끗하고 담배도 안피고
    청소 빨래 요리 다 잘하고
    야무지고 낭비 안하고
    대기업 다니니 딴건 불만 없는데
    돈을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안써요.
    세일 것만 사고 평범 밑 수준으로 돈을 쓰려고 해요.
    딴집 남편들은 고급 식당도 다 꿰고 잘 데려 간다던데..
    그런데는 거품이라고 싫어해서
    저는 남편하고는 못 가서 친구들하고 몇달에 한번 가는 정도.
    여행도 국내나 가려고 하고 비행기 타기 싫다며
    해외를 안가려고 해요.

  • 9.
    '17.6.11 3:19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돈을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안써요.
    --
    맞벌이해서 수준을 올리세요
    맞벌이인데 이러면 발언하시고요

  • 10. ....
    '17.6.11 4:07 PM (175.223.xxx.39)

    ㅇ님, 저 돈 벌고 있어요.
    발언해도 고집이 쎄서 안먹혀요.
    남편 본인이 싫다면 제가 돈 낸다 해도 소용 없더라고요.
    연애때는 살살 맞춰줘서 몰랐네요.

  • 11. 맞벌이인데 가사분담....
    '17.6.11 4:27 PM (59.26.xxx.197)

    맞벌이임에 가사분담이 제대로 안되니 이젠 화가 나네요.

    회사 다녀오면 자긴 편하게 쉬고 난 저녁 준비한다고 종종거리고

    화가 폭발하면 사먹자하고...

    열받아죽겠네요 요즘...

  • 12. ...
    '17.6.11 4:55 PM (218.235.xxx.53)

    남편과 사랑해 결혼했는데,
    정작 더 많이 보는 얼굴은 오갈데 없는 가난한 노후 전혀 안되어 있는 매일 도닦으며 봉양하고 있는 시모의 심드렁한 얼굴.

  • 13. ff
    '17.6.11 4:59 PM (175.205.xxx.248) - 삭제된댓글

    시집식구들만 없으면 고민은 90%~ 해결된 거나 마찬가지

  • 14. ㅇㅇ
    '17.6.11 5:58 PM (182.231.xxx.229)

    애들 다 키워놓고 맞벌이 하는데
    정말 집안일 아무것도 손하나 까딱 안해요
    진심 너무 꼴보기 싫고 화나요
    조만간 졸혼하려구요

  • 15. ㅇㅇㅇ
    '17.6.11 6:08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장남 남편이라는 점 딱 하나일 뿐인데
    딸려오는 단점이 너무 많네요.

  • 16. ...
    '17.6.11 8:20 PM (45.64.xxx.138)

    결혼생활 중 가장 큰 불만은 그자가 싫어졌다는 거예요

  • 17. ....
    '17.6.12 11:14 PM (175.223.xxx.39)

    윗님, 댓글에 빵 타졌어요.ㅋㅋㅋ
    근데 웃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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