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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정의의 적들" 읽고 있습니다

세상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7-06-11 11:47:56
사회범죄와 범죄자들에 대해 나오는데요
조승희.유영철등등 희대의 살인마
연쇄살인범.친족살인범등등 가장 엽기스럽고 소름끼치고 무섭고
인간이 아닌 짐승보다 못한 것들이라 생각되는 사건이 나와요
부모살인자.연쇄살인마.총기난사 살인마도 짐승이지만
더더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들

9살 소녀가 있어요
부모가 지능성 장애가 있어 커가는 아이 키우기 힘들어
친할아버지에게 보냅니다
그동네에 큰아버지.작은아버지.막내작은아버지
이렇게 멀쩡한 형제와 부모가 모여 사니 지능성 장애아인 부모는
가족을 믿고 어린소녀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렇게 보내진 소녀는 살림도 도맡아야 했고
짐승같은 인간 4명에게 무려 7년동안 성폭행을 당하며 살아요
그것이 성폭행이고 나쁜거다라고 느낀후에야 소녀는 그지옥을 빠져나와 고소를 합니다
7년동안 돌아가며 소녀를 무려 30~70대 노인까지 허구헌날 폭행하구요
혹여 임신 할까봐 피임도구까지 구해놓고 서로 돌아가며 욕을 보여요 그럼에도 살림 책임지고 겨우 먹여주고 학교보내주는 저들에게 붙잡혀 빠져나오질 못했어요
더 경악할건 명절때는 고모부.사촌오빠에게 까지 성폭행을 당했답니다

그런데도 사법부는 저들에게 그동안 보살펴줬고 부모가 키울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소녀의 보호자 역할 해야 한다며
모두 집행유예를 내려 풀려나게 합니다
그뒤로 여성부며 여론의 등살에 죄질이 나쁘다는 할아버지와 큰아버지.작은아버지만 징역3년 나머지는 또 집행유예

그내용을 읽고 있는데 차라리 한순간 죽음으로 끝나버리는 살인이 덜 비참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소녀는 겨우 16살인데 살인을 몇번이나 당했다 느끼며 살아왔을거 아닌가? 그어린게 아무런 보호막과 울타리없이짐승들에게 던져져서 한없이 짓밟힌건 살인이 아니고 무엇인지
연쇄 살인보다 더 무서운거 아닌가요?그뒤로 법이 강화 됐다 하지만
성범죄는 특히나 아동성범죄는 감형없는 종신형에 처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내용 마지막부분에 사법부의 검사들이 룸싸롱 술집에서 죄의식없이 술판벌여 성폭행에 관대한건 아닌가? 라는 내용이 있는덕
깊이 공감했어요
IP : 211.108.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만의 시대
    '17.6.11 12:07 PM (221.162.xxx.206)

    씨를 말려야 하는 집구석인데.. 아마 그 부모도 기억을 못 하지만 그런 어리시절을 보냈을지도.. 그래서 그 자식한테도 같은 짓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 2. ㅇㅇ
    '17.6.11 2:05 PM (210.103.xxx.39)

    다른 사람은 모르겟지만 조승희는 안됐던데요. 버지니아공대총기난사범요. 중고교때부터 대학때까지 줄곧 왕따에 괴롭힘당한 불쌍한 영혼...그렇다고 무분별한 총기난사가 정당하다는 건 아니지만.. 자기를 그렇게 괴롭히던 인간들을 몰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수 있을 것 같아요. 조승희가 남긴 글중에 "You raped my soul.."이라는 글이 섬뜩하고 처참하게 느껴졌었어요. You는 물론 자신을 괴롭힌 인간들을 말하는 것이죠. 이 표현이 지속적으로 괴롭힘당한 그의 상태를 잘 알려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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