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사람 닮은 딸을 낳고 싶게 만드는 사람

..... 조회수 : 5,718
작성일 : 2017-06-11 07:46:24
그사람의 성정이 온순하고 굉장이 머리가 좋아요.
침착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참을성은 제가 상상을 초월해요.
전 감정적이라 뒷일을 잘 생각 못하고 저질러서 후회 한적이
많은데 이사람은 찬찬히 기다릴줄을 알더군요

전 뭔가 원하는게 있으면 참지를 못하는데 이사람은
그순간 그것을 못 얻어도 별로 연연해 하지않고
나중을 위해 기다려요
하는 행동 생각 품위가 있어요
외모도 상당히 아름다워요. 남자를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정도로
섬세하게 아름다워요.

전 70년대에 태어났고
이사람은 80년대에 태어났어요

그런데 이사람만 보면 이사람 닮은 딸을 낳고 싶어요
이렇게 잘생기고 지헤로운 사람이 날 어떻게 좋아하지
할정도로 잠시 하늘에서 떨어진 별 같은 사람인데
지금은 저랑 사귀어요.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제옆에 있는이사람 닮은
아이를 낳고 싶은, 현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IP : 39.119.xxx.2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가락도
    '17.6.11 7:48 AM (39.119.xxx.213)

    손가락도 길고 섬세해요.

    이사람 이후엔 누구도 못 사귀ㄹ것 같아요

  • 2. ...
    '17.6.11 7:57 AM (175.208.xxx.165)

    결혼못할 결격이 있나요? 유부인건 아니겠져? ㅋ

  • 3. 그런데 님이 잘못 알고 계신데
    '17.6.11 8:02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저사람의 외모를 닮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사람의 습관 성격 영혼은 닮게 못해요.
    후자는 기르는자의 숨이 몇십년 들어 가는 작업이라서요.
    저사람을 기른 자가 저사람의 성격과 태도 습성을 몇십년 만들어 놓았지 단순히
    생물학적 정자만 받아 열달만 채워 놓는다고 자판기처럼
    성격이 만들어져 세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런 인품의 딸을 만들고 싶다면 님이 저런 품성을 가졌거나 딸 넣으면 저 집 엄마 갖다 주면 돼요.

  • 4.
    '17.6.11 8:0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자연스런 인간 심리죠.
    나보다 나은 사람과 결혼해서 더 좋은 dna 를 갖은 자식을 낳고 싶은건
    남자도 여자와 같을거에요.
    근데 70년대 생이라면 지금 40대 일텐데 아기를 갖을 수 있을까요.

  • 5. 그런데 님이 잘못 알고 계신데
    '17.6.11 8:02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저사람의 외모를 닮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사람의 습관 성격 영혼은 닮게 못해요.
    후자는 기르는자의 숨이 몇십년 들어 가는 작업이라서요.
    저사람을 기른 자가 저사람의 성격과 태도 습성을 몇십년 만들어 놓았지 단순히
    생물학적 정자만 받아 열달만 채워 놓는다고 자판기처럼
    성격이 만들어져 세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런 인품의 딸을 만들고 싶다면 님이 저런 품성을 가졌거나 딸 낳으면 저 집 엄마나 기른자 갖다 주면 돼요.

  • 6. 음..
    '17.6.11 8:03 AM (1.234.xxx.4)

    원글님이 감정적인 분이라면 좀 지칠 수 있는 타입의 남자네요.. 원글님이 좀 답답해 할 수 있는 남자요..

  • 7. ..
    '17.6.11 8:07 AM (175.223.xxx.74)

    푹 빠지신 거 보니 사귄 지 얼마 안되신 모양이네요.

  • 8. 순이엄마
    '17.6.11 8:27 AM (112.144.xxx.70)

    축하드려요. 이쁜사랑하세요

  • 9. ㅇㅇ
    '17.6.11 8:30 AM (223.38.xxx.196)

    그런데님 댓글보니 뜨끔해 지네요 .난 어떤엄마였나
    되돌아보게 하네요

  • 10. ...
    '17.6.11 8:45 AM (138.51.xxx.47)

    글이 뭔가 되게 오그라드는...
    남자한테 너무 이런마음 티내지 마세요
    금방 질릴수 있어요
    거기다 님이 연상이면 더 오바스럽게 느껴지겠죠

  • 11.
    '17.6.11 8:46 AM (221.145.xxx.83)

    외모를 닮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습관 성격 영혼은 닮게 못해요.
    후자는 기르는자의 숨이 몇십년 들어 가는 작업이라서요. 22222

  • 12. ..
    '17.6.11 8:52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그 남자 분 무진장 매력적이네요.
    저도 글 속의 님과 같은 남자를 좋아했는데,
    그 사람 닮은 아들을 낳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남자는 결코 나를 여자로 안 보고 끝났네요. 슬프다.~ 오래전 얘기입니다.

  • 13. 솔직히 말한다면
    '17.6.11 8:5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 그남돠 나이가 10살 정도 차이 난다면
    그냥 접으세요.
    그리고 님과 맞는 사람 만나면 되는거에요.

  • 14. ㅇㅇ
    '17.6.11 9:01 AM (218.153.xxx.185)

    두뇌를 비롯해서 꽤 많은 부분이 그 사람 대신 엄마를 닮는다는 알쓸신잡의 미토콘드리아 이야기 ㅠㅠ

  • 15.
    '17.6.11 9:07 AM (223.62.xxx.157)

    유전자의 힘은 복잡하고 오묘 해서 그남자 닮을 확률이 나오기 힘들어요
    이번에 며느리가 손주를 낳았는데 시아버지가 닮은 아기를 낳았어요
    늘씬하고 팔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은 아이예요
    이마도 넓고요
    아무도 누구 닮았다 안하는데 며느리가 아버님 닮았다고 하더군요
    부부중 하나 닮으면 좋은데 조금 미안 하더군요

  • 16. 결혼전에
    '17.6.11 9:08 A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좋아보이던게 결혼하면 단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결혼하면 어찌 저리 태평할까 속터진다로 바뀔수도 ㅎㅎ
    아이도 그래요. 생각같아선 장점만 닮았으면 싶은데
    결과는 단점만 쏙쏙닮아 나왔네요.
    너무 찬물을 뿌렸나 ㅎㅎㅎㅎ

    아무튼 그맘 변치않고 그사람과 잘되길 ㅎㅎ

  • 17. ㅇㅇ
    '17.6.11 9:10 AM (218.153.xxx.185)

    그 아이가 성인으로 자랄 때 까지 경제적 능력을 두 분이 갖고 계신다면, 혹시나 유전자 몰빵이 열성으로 발현될 가능성도 각오 하신다면 못 낳으실 이유가 뭐랍니까

  • 18. 각오하시고
    '17.6.11 9:13 AM (42.147.xxx.246)

    그 남자가 님을 사랑한다고 아기를 갖자고 하면 임신하세요.
    물론
    언제 헤어져도 괜찮다는 각오를 하시고 사생아라도 낳겠다고 마음을 굳게 가지면 되는데
    아이를 혼자 기르려면 적어도 몇 억은 있어야 할텐데요.

  • 19. 할머니
    '17.6.11 9:46 AM (14.32.xxx.118)

    아이 낳으면 그 사람 엄마한테 아이글 보내세요.
    그리고 교육을 부탁 드려요.
    그 사람 키울때처럼 똑같이
    그 사람이 그런 장점 많은 사람으로 자란것은 그 부모님의 교육때문이었네요.
    그러니 아이 낳으면 바로 보내시도록
    맹모도 삼천지교를 하는데...그까이꺼

  • 20. ㅇㅇ
    '17.6.11 9:54 AM (49.142.xxx.181)

    제가 보기엔 그 남자가 한참 연하신가봅니다.
    한 10년 이상;;

  • 21. ....
    '17.6.11 10:30 AM (125.186.xxx.152)

    우수한 유전자를 봤을 때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성격도 타고 납니다. 그 성격이 습관을 만들구요.

    다만..유전자는 그 사람 그대로 나타나지는 않죠. 그에게 숨어있는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등등의 유전자 중에서 어떤 유전자가 나타날지 모른다는게 함정.

  • 22. ......
    '17.6.11 10:35 AM (121.125.xxx.26)

    참 인간심리가 이상한게 결혼전에는 분명 장점이었는데 결혼후에는 단점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분명 똑같은 사람인데 ㅠ.ㅠ

  • 23.
    '17.6.11 11:19 AM (210.219.xxx.237)

    징그러...
    무슨 자기 자손 남기고싶어하는 할아버지같아요..

  • 24. ..
    '17.6.11 2:32 PM (110.70.xxx.189)

    79년생이라도 39살이시네요.
    생각만 하지 말고 임신부터 하셔야겠어요.
    결혼하실 남자 맞지요? 그럼 식 올리는 것보다 임신이 급하네요.
    아무리 노산 많다해도 1살이라도 빨리 낳으셔야...

  • 25. 근데
    '17.6.11 6:15 PM (178.190.xxx.112)

    님 닮은 딸이 나오면요?

  • 26. ,,,,,,,
    '17.6.11 8:49 PM (190.20.xxx.178) - 삭제된댓글

    미혼 노처녀 유부 연하 스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705 [3줄요약있음] 기간제 정규직화 관련 박경미 의원 보좌관과 직접.. 11 기간제정규직.. 2017/08/09 1,786
716704 탄산수제조기 특가 떳어요. 9 정만뎅이 2017/08/09 2,056
716703 늘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해요. 7 ㅇㅇ 2017/08/09 738
716702 하드렌즈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2 나무그늘 2017/08/09 1,736
716701 눈 찢어진 아이가 3 대다 2017/08/09 1,984
716700 아이 수영 배우는 시기요~ 8 사랑해 2017/08/09 3,110
716699 버스정류장 사이의 거리를 어텋게알수있나요? 1 문의 2017/08/09 457
716698 우리강아지 완소 뼈다귀 5 ㅋㅋㅋ 2017/08/09 1,277
716697 46세인데 더이상 제 인생에 하이힐은 없어요ㅠ 9 남은 인생ᆢ.. 2017/08/09 4,957
716696 노회찬 , 한국당이 혁신? 때도 안 밀고 있다!!! 1 고딩맘 2017/08/09 547
716695 예금자 보호법이 1금융권 2금융권 각각인가요? 2 후리지아 2017/08/09 1,078
716694 전자책 이북 단말기 추천해주세요잉 제발 5 독서요망 2017/08/09 915
716693 스트레스푸는,가슴뛰게좋아하는 취미나, 운동있으세요? 7 공동 2017/08/09 2,435
716692 오이무침이 매번실패해요ㅠㅠㅠ 21 2017/08/09 4,093
716691 더워서 입맛이 뚝떨어졌네요 1 더워 2017/08/09 597
716690 기독교인들은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세금도 안 내려고 하나요? 7 종교인과세유.. 2017/08/09 562
716689 앞으론 장염에 링겔못맞아요 71 똑같은 대우.. 2017/08/09 24,317
716688 건보 정책...좀 걱정됩니다 21 ,,, 2017/08/09 4,073
716687 제주도 2박3일 여행하려 하는데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4 헤헤 2017/08/09 1,365
716686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10 ... 2017/08/09 2,954
716685 뉴욕가서 사올 아이템없을까요? 2 현금이선물 2017/08/09 1,219
716684 연예인이되고싶은 딸 9 123 2017/08/09 2,617
716683 거울을보면 팔자주름땜 속상해요 14 우울 2017/08/09 5,896
716682 저희동네 평생학습센터는 춤이 너무 많아요. 7 ... 2017/08/09 1,710
716681 단발에서 지금 기르고 있는데 진짜 지저분해요 6 ㅇㅇ 2017/08/09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