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짐이 넘 힘들어요

55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7-06-10 22:13:17
남녀간의 이별 그런거말고
그냥 직장동료 동네친구 이런 소소한 사람들과 인연맺고 지내다가 헤어져야하는 순간이 오면 넘 힘들더라구요.

지난번에도 사실 얼굴은 자주 보는 사이인데 그닥 개인적으로 친한사이는 어니었어요. 근데 그분 떠나실때 (다른 나라로) 넘넘 슬펐어요. 친한사람이 아니기에 울면 넘 오바인데 자꾸 눈물나서 화장실 가서 혼자 살짝 울고 오고 그랬어요

직업 특성상 종종 외국으로 아예 떠나는 동료들이 있는데
이번에 또 한분 가시네요. 이번엔 좀 친한 분이고. 헤어질 날이 약 한달 정도 남았는데 진짜 눈물 펑펑날 것 같아서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제가 운다면 그건 또 넘넘 이상해 보이는 그런거죠. 제가 정이 넘 많은건지 이런 사소한 헤어짐이 넘 슬퍼요. 이런 감정을 어찌 해소해야할지...울지 말고 잘 보내드려야할텐데..

아무튼 이렇게 인연 맺고 헤어지는 거 번번히 넘 슬픕니다 ㅠㅠ
IP : 120.18.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7.6.10 10:15 PM (116.127.xxx.144)

    이별은
    남아있는 사람이 더 슬픈겁니다.

    떠나는 사람은 정신없어 슬픈지도 몰라요
    이사할때 생각해보세요.
    이사나올때는 정신없죠

    근데 이웃이 이사갈땐 내가 더 섭섭하죠

  • 2.
    '17.6.10 11:33 PM (220.80.xxx.68)

    텅빈 신드롬? 이라고 해야하나요?
    나 혼자 남아있는 느낌, 내 옆이 비어지는 그 허전함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이 아닐까요?

    하긴 그것때문이 아니라도 나이가 드니 좋아하지 않아도 얼굴 익은 연예인 사망 소식이나 부음을 들으면 눈물 나고 마음이 저리고 하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겸험치가 높아져서 감정의 폭이 넓어져서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646 자존감 있는 사람은 할 말도 잘하지 않나요 3 .... 2017/06/11 3,187
696645 눈썹 앞쪽은면하게 그리는거 어떻거하는거예요? 8 .. 2017/06/11 2,875
696644 정말 대통령 내외분 존경하며 지내는 요즘이 참 좋습니다 7 저는 2017/06/11 1,963
696643 길냥이들 ㅎㅎ 20 으미 2017/06/11 2,259
696642 음주 차량 옮기던 경찰에 '쾅'..잡았더니 또 만취 차량 1 샬랄라 2017/06/11 1,157
696641 피는 400년이 흘러도 여전하네요 7 ㅇㅇ 2017/06/11 2,976
696640 그네 순실 부역자들 온 집구석이 줄줄이 재판대기중이네요. 6 꼴좋다~~ 2017/06/11 1,670
696639 남들이 다 칭찬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싫은 적 있으신가요? 12 ㅇㅇ 2017/06/11 4,347
696638 민주주의로 가려면 종교도 개혁되어야 합니다. 9 종교 2017/06/11 803
696637 유시민씨 집안은 원래 머리가 다 좋은가봐요 44 유작가 2017/06/11 23,401
696636 금 세공기술이 이태리ㆍ일본이 훨씬 더 낫나요? 5 루비 2017/06/11 1,027
696635 위안부 실명 적힌 463명 명부 발견..아이 29명도 3 샬랄라 2017/06/11 2,928
696634 부스스한 파마머리는 구르프 어찌 말아야되요? 9 ㅇㅇ 2017/06/11 5,651
696633 용인 동백마을 살기 어때요?? 5 .. 2017/06/11 3,472
696632 언제였나 ㅇㅇ 2017/06/11 335
696631 청문회 이후 강경화 장관후보에 대한 열풍이 뜨겁네요 SNS 반응.. 13 ... 2017/06/11 3,084
696630 이재용에게 간 국민연금 3천억 되돌려 올수 없는건가요? 8 문형표 2017/06/11 2,149
696629 그알 봅니다 87년 그때부터네요 3 알고싶어요 2017/06/11 1,855
696628 이유리 넘넘 웃긴데~~ 옷까지 웃겨요ㅎㅎ 5 빨주노초파남.. 2017/06/10 5,017
696627 유산균 꼬박꼬박 챙겨먹고 몸무게가 늘었네요.. 10 어이쿠 2017/06/10 5,155
696626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며 또 눈물이.... 18 선인장 2017/06/10 5,824
696625 그알 보니 11 ... 2017/06/10 2,078
696624 日 니카이 "간계 꾸미는 일당들 한국에 있으면 박멸해달.. 5 샬랄라 2017/06/10 1,003
696623 스타를 좋아해도 1 불쌍한 2017/06/10 382
696622 쥬스용으로는 완숙토마토와 찰토마토 1 토마토 2017/06/10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