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에 전세라는 제도가 있는 이유.

ㅇㅇㅇ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7-06-10 21:56:44
1. 일단 옛~~날부터 있기는 했음.
 1910년 조선총독부가 조사한 <관습조사 보고서>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그게 독특하게 보였나 봅니다.

2. 은행이 빌려 줄 돈 있으면... 기업대출에 몰빵하지.. 가계 대출은 안해 줌
 벙어리 저금통이 아이고 무거워 하하하하 우리는 착한 어린이.. 
 하면서 은행에서 수신 차곡 차곡 쌓으면 그거 대부분 기업에 대출해서 공장짓고 하느라
 가계 대출은 거의 안해줬습니다. 
 문제는 공장짓고 하다보면 국민 소득은 올라가고.. 인플레 발생해서 자산가치가 올라가죠.
그래서 그 자산 가치를 따라가기 위해서 집을 사기는 해야하는데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안해주니 전세로 사적 금융을 일으키는 겁니다.

1번은 그냥 유래~ 정도이고.. 
진짜 이유는 2번이죠. 그 당시 은행이자가 아무리 비싸도 자산가치 상승 속도는 못 따라갔는데
은행에서 돈을 안 빌려줘서...집 주인의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지요.
뭐 그 시절에 전세끼고 집사서 재산 불린 사람들은 
지금 82 유저들보다도 한 세대 위에 사람들이겠지만..  

옛날에는 은행문 정말 높았습니다. 
은행 창구가면 요새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고 인사하는데
예전에는 그런게 없었어요;;; 
관공서에 뭐 허락맡으로 가는 분위기.. 
신한은행이 처음 일반 고객들한테 인사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죠. 
IP : 180.230.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7.6.10 10:13 PM (203.152.xxx.172)

    항상 궁금했어요. 왜 우리나라엔 세계 유일무이 전세제도가 있는지. 뭔가 더 아시는 분들 추가 설명 부탁드려요~

  • 2. ㅎㅎ
    '17.6.10 10:57 PM (222.232.xxx.184)

    마자요 제가 방배동 살았고 당시 방배동에 지금보다 부자 엄청 많았는데 90년대 초에 자산 10억 고객도 방배동 가야병원 맞은 편 조흥은행서는 돌로 봤었어요
    근데 방일초 부근의 신한은행이 하도 친절해서 저희 엄마는 호히려 부담스러워 불편하다했어요
    그런 분위기가 익숙치 않아서 ㅋㅋ

  • 3. ...
    '17.6.11 12:56 AM (221.151.xxx.109)

    지점 근무 은행원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인사하던게
    신한은행이 최초죠
    더 문턱 낮아져야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029 저도 며칠 간 집 나가있고 싶어요 4 지긋지긋 2017/06/11 1,492
697028 여론조사보니 국민의당 망할듯 33 파리82의여.. 2017/06/11 5,214
697027 보니까 활동적이고 활발한 사람이 감정기복이 더 심하더군요 6 ㅇㅇ 2017/06/11 1,800
697026 베트남 여행지 다낭이랑 하노이와 하롱베이중에서요. 8 여행지 고민.. 2017/06/11 3,359
697025 판타스틱듀오 김연우편에 온유요 3 희망 2017/06/11 1,989
697024 사이다에 재워둔 고기 괜찮을까요 초보생 2017/06/11 691
697023 오바마 내달 방한해 MB와 면담 24 오바마미침?.. 2017/06/11 5,033
697022 논문표절이면 장관 못되는거죠? 17 ^^ 2017/06/11 1,544
697021 조희연,조국,김상곤.. 다 좋은데 입이나 안털었으면 28 ㄴᆞㄴ 2017/06/11 3,744
697020 부부상담 신청햇는데 고민이네요 ㅠ 3 Oo 2017/06/11 1,252
697019 "국정원, 7대 사건 재조사" 보도에 한국당 .. 23 샬랄라 2017/06/11 2,734
697018 냉장고수명이 얼마나 되나요 16 .. 2017/06/11 4,539
697017 에스 오일이 기름이 좋은거 같아서 1 ... 2017/06/11 976
697016 입 주변이 색소침착인지 붉어요 걱정 2017/06/11 1,591
697015 강경화 임명 지지 함ㅡ반대하는 국회는 해산하라! 10 2017/06/11 1,009
697014 훤칠하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12 2017/06/11 4,271
697013 무계획 즉흥적으로 하는걸 좋아하는분께 질문 12 ㅇㅇ 2017/06/11 1,322
697012 신문구독 요즘 가정에서 안 하지 않나요 7 리은 2017/06/11 1,596
697011 공포의 외인구단 엄지 2 ..... 2017/06/11 1,124
697010 부산으로 입양간 마루 새끼 달이 근황 8 ar 2017/06/11 2,547
697009 서울 아파트값 올랐다는데 저희 집은 보러오는 사람도 없네요 15 아파트 2017/06/11 4,921
697008 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배재정 ,여성 최초 임명(종합) 4 oo 2017/06/11 1,095
697007 썸남에게 어필하고 싶은데요 도움좀 ㅠㅠ 7 레몬콩 2017/06/11 3,450
697006 밑에 60대 바람 피우는 글 보고 쓰는데요 35 물안경 2017/06/11 17,197
697005 선을보는데 남자쪽 부모 노후준비되어잇는분들이 많지않네요 9 ㅇㄷㄴ 2017/06/11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