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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모든 것이 너무 미워요. .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까요

좌절 조회수 : 5,329
작성일 : 2017-06-10 21:44:44
아이가 사고를 당해 장애자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이 세상에 건강한 아이를 가진 모든 사람이 미워졌어요.
위로를 하는 사람은 가증스러워 보이고 어쩔 줄 몰라 아무말 못하는 사람은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았어요.
남편과는 서로 힘느니 매일 싸우고요.
그 누구도 내 기대치만큼 나를 이해하고 슬퍼해주지 않았어요.

그 와중에 내가 비이성적인 것은 다 인지해요.
그래도 세상 모든 것을 증오하고 있지 않으면 끝이 없을 슬픔과 좌절이 올 것 같았어요.

이제는 아이도 저도 어느 정도 상황을 받아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고립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해요.
하지만 가끔 세상 속으로 나가면 다시 저를 숨어버리고 싶게 만드는 말들이 저를 괴롭히네요.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말씀 부탁드려요.
책 영화 추천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좋고요




IP : 1.227.xxx.24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0 9:52 PM (116.125.xxx.180)

    정신과상담 꾸준히 받으세요
    상담잘해주는 좋은 의사가 없긴한데
    82분들이 도움 주시기를...

  • 2. 인간이 싫어지면....
    '17.6.10 9:53 PM (211.200.xxx.196)

    안보고, 안만나고, 안들으면 그 뿐.....인간이란 생명 유기체로 존재 자체가 불완전해서 감성에 휘둘리지말고 혼자 살다 죽는 것이 대를 이어서 진행되는 후환이나 불완전함을 극복하는 최상의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새옹지마란 고사라도 음미하며 살다가시오. 자식잃은 사람들의 고통도 더불어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이 동병상린이고 놀부 심보갖고 살면 못쓰요.

  • 3. 내비도
    '17.6.10 9:54 PM (121.133.xxx.138) - 삭제된댓글

    시간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줄거예요.
    약도 없고 방법도 없고, 사람힘으로 어쩔 수 없는 건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완치도 아니고, 아주 천천히 해결해 주지만, 부작용도 없고 중도에 치료를 그만 두지도 않아요 ㅠㅠ
    힘내세요

  • 4. ..
    '17.6.10 9:54 PM (175.116.xxx.236)

    님과같은 경우엔 교회에 나가서 마음을 다스려보시는게 도움이될거같네요..
    비교적 현실을 인지하고계시니 정신과까진 아니시더라도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와 감정표출을 해보세요..

  • 5.
    '17.6.10 9:56 PM (116.125.xxx.180)

    혼자 견디기 힘들어요
    남편이나 가족들도 같은 트라우마 및 우울감을 겪고있어서 도움 안되구요

    지금 말들어주고 간간히 조언해주고 중심 잡아줄 사람이 필요한거같아요
    경험많은 좋은 정신과 의사 82분들이 추천해주면 좋겠네요

  • 6. 내비도
    '17.6.10 9:58 PM (121.133.xxx.138)

    상담도 받으시고, 믿을 수 있는 여러 사람과 얘기 많이 나누세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커뮤니티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거예요.
    약도 없고 방법도 없고, 사람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건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아주 천천히 해결해 주지만, 부작용도 없고, 책임감없이 치료를 중도에 그만 두지도 않아요.
    힘내세요.

  • 7. 네네
    '17.6.10 9:59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이었고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비이성적이지만 뜻밖의 사고를 받아들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세상에서 떨어져 나왔고 극복 못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지만 한꺼번에 먹을수가 없네요
    일단 약국에서 살수 있는 가벼운 우울증 약(예: 노이로민 등등)부터 드셔보세요

  • 8. .....
    '17.6.10 10:00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이에게 이중으로 고통을주는군요
    엄마가 의연하게 이겨나가야
    아이가 엄마에게라도 기대죠
    자기 때문에 부모가 싸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의 심정이 어쩔지..
    지금부터라도 두분이 정신바짝 차려서 나중에 아이가 사회 나가더라도
    기댈수있는 언덕이 되게하세요

  • 9. .....
    '17.6.10 10:0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다른 고통을 가지고 있어요
    내 사정이 아무리 힘들고 곡절이 많아도 남들은 진심으로 이해 못해줍니다.
    피붙이도 그렇고 20년지기 친구도 남일 뿐이에요
    내 짐은 나 혼자 지는 거라는 명제를 받아들이시면 좀 나을 가에요

  • 10. cakflfl
    '17.6.10 10:09 PM (221.167.xxx.125)

    나혼자만이해결해야 합니다

  • 11. 원글
    '17.6.10 10:12 PM (39.7.xxx.214)

    글 올리길 잘했네요. . .
    모든 댓글들 도움되고 생각해보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12. ...
    '17.6.10 10:21 PM (183.98.xxx.13)

    그 마음 백분 이해해요. 저역시도 외적인 병 때문에 20년이상 사람들과 단절아닌 단절을 하고 샐고 있어서
    그래도 성당다니고 성서공부도하고 철학 같은 강의도 들으면서 나와 인생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아직 왐전히 받아들이고 자유로워지지는 못했지만 시각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가고 있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선용하자는 생각이 들어 내 나름대로 작은 것이나마 할수 있는 일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종교에서 힘을 받아 그나마 견디는데 님은 어떤 방법이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 13. 그냥 다 버리세요
    '17.6.10 10:23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그들을 원만하지마세요 그들은 님이 아니거든요. 그냥 남일뿐...뭔 기대가 그리큰가요.
    사실 저도 암에 걸렸을때 세상을 둘러보니 다들 원망스럽고 서운하고 나만빼고 다 행복해보이고 그랬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땐 나도 너무 아팠고 정신적으로는 더 외롭고 힘들었구나 싶습니다.
    만약 내 형제나 그 누군가가 암에 걸렸다해도 나역시도 그들이 내게 해준것 이상으로 더 잘해주지도 못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내 업보다 생각하고 현실을 받들이고 그냥 하루하루 무사히 잘보내시라고 말씀드려요

  • 14. ㅇㅇㅇ
    '17.6.10 10:23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내 짐은 나 혼자 지는 거라는 명제를 받아들이시면 좀 나을 가에요 2222222222

    다른 가정은 깨진 집들도 많아요
    그게 참 합심을 해도 부족한데
    부부가 힘겨워하다가 금이 가더라구요
    원글님은 잘견디신거예요
    그리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
    집집마다 말못할 고통도 이루 말할수 없구요
    사는게 인고의 고통이죠

  • 15. ///
    '17.6.10 10:51 PM (218.157.xxx.216)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의 장애인가요 고통이 심한가요? 영영 혼자 살아나가지 못할 정도의 장애인가요?
    물론 자식 손가락에 가시 하나 박혀도 아프고 자전거타다 무릎 긁혀도 속상하긴 하죠.
    사실 뭐 여기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불행경연대회도 아니고)
    자식을 영영 잃었어요. 저는.
    뭐 그렇다고 제가 더 힘드니 그정도는 암것도 아니니 닥쳐라 그런 취지 아닙니다.
    정말 솔직히 이야기하면.....
    끝없이 24시간 나을 기약없이 통증호소하며 아파하고 고통받는 아이
    아예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중증 지적장애 아이 보면
    오히려 이제 아파하지 않고 편히 쉴 아이가 다행이란 생각도 합니다.
    (이것도 상처가 될 수 있고 논란의 여지 많은거 압니다 그냥 셀프위로라 여기시길...)
    그러나 사실 그런 아이라 하더라도
    어떨때는 그런 상태로라도 짠 하고 나타나면 좋겠다 생각도 들어요.
    힘내세요.

  • 16. @@
    '17.6.10 10:52 PM (218.149.xxx.91)

    부모로써 아이가 아프면 정말 하늘 무너지는 느낌이겠죠...
    넘 급하게 추스릴려고 하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님 가정에 평화가 행복이 빨리 찾아오도록 빌어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 건강 챙기세요.

  • 17. 인식의 전환
    '17.6.10 10:55 PM (220.80.xxx.68)

    자식이 장애가 생겨도 여전히 내 옆에 내 자식이잖아요.
    육체가 손상을 입었다면 적어도 정신만큼은 더 건강하고 튼튼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죠.
    살아줘서 고맙다고 생각을 바꾸시고, 아이에게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세요.

  • 18. 도움이
    '17.6.10 11:21 PM (211.58.xxx.149)

    될지 모르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첫 아이가 장애로 태어났어요. 처음엔 잘 모르다가 좀 이상해서 돌쯤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거의 들리지 않는 고도청각장애라는 판정이었어요.
    처음엔 머리가 하얗고 정신이 하나도 없고 믿고 싶지 않고 그랬죠.
    그 다음은 분노 단계.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내가 뭘 잘못했다고. 자책하고 분노했죠.
    그 다음은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았어요. 감쪽같이 정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그래서 온갖 종교를 다 섭렵했죠. 무당도 찾아갔다가 무슨 기적을 일으킨다는 기도회도 갔다가 한마디로 우왕좌왕 했어요.
    그 단계를 다 거치고서야 아...별 뾰족한 수는 없는 거구나. 해서 아이를 들쳐 업고 교육실이라는 데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세상 사물과 글자들을 눈으로 익히고 의사를 소통하는 아주아주 지난한 교육과정을 수년 동안 했어요. 현실을 받아 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원글님. 이 과정에서 정말정말 중요한게 엄마의 태도예요.
    전 처음엔 절망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그래서 방황도 했지만 얼른 제자리를 찾았어요.
    지금, 현재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실천했구요
    무엇보다 밝고 씩씩하게 생활했어요. 가정 분위기가 밝으니 남편과도 사이가 좋았구요 아이의 성격도 밝았어요. 세살 터울로 태어난 동생도 자라면서 장애가 있는 형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초,중,고를 같은 학교를 다녔습니다.
    소리가 없는 세상을 내 아이는 씩씩하게 살아가더군요. 초,중,고,대학교를 일반 학교를 다녔어요.
    작년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지금은 어엿한 공무원으로 근무한답니다.
    장애를 가진 내 아이에게 무엇을 해 주면 제일 좋을까요.
    아이에게 맞는 교육도 제공해야 하고, 혹시 좋은 의술이 발견되었나 정보도 알아봐야 겠고, 장차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고 정말 할 일이 많은데요...
    돌이켜보면 제 아이에게 제일 잘했다 싶은게 밝고, 웃음이 많고, 씩씩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던 거 같아요.
    원글님. 장애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힘든 일도 많고, 서러운 일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극복 못할 건 없어요. 엄마는 강하거든요.
    원글님이 얼른 행복해 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행복해집니다.

  • 19. 윗님...
    '17.6.10 11:28 PM (223.62.xxx.138)

    많이 배워갑니다. 아니, 복사해서 붙이고 다닐랍니다.
    지금의 저에게 누구보다, 무엇보다 큰 방편을 주셨네요.
    저도 님같은 부모가 되고 싶고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정밀 감사합니다

  • 20. ..
    '17.6.10 11:34 PM (61.78.xxx.61)

    아.. 도움이님 글 정말 감동이네요. 읽으면서 가슴이 막 벅차오르는 느낌.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아이와 함께 행복으로 나아갈수 있는 길을 꼭 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1. 저도...
    '17.6.10 11:42 PM (122.31.xxx.51)

    저도 원글님 같은 마음인데 댓글 보고 도움 받고 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22. 원글
    '17.6.11 12:27 AM (39.7.xxx.214)

    모든 댓글 감사하지만
    도움이님. . .글 보고 울컥했네요.
    안타깝게도 저희 아이의 장애는 제 좁은 마음으로는 청력보다는 더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지만. . . 그래도 무슨 말씀인지 너무 잘 알겠어요. 반성하고 희망이 생깁니다. 저에게 누구보다도 큰 힘을 주셨네요.

  • 23. 저도
    '17.6.11 12:50 AM (121.128.xxx.116)

    도움이님 조언에 숙연해지네요.
    세상의 모든 엄마가 새겨 들을만한
    말씀 감사합니다.

  • 24. 지나가다
    '17.6.11 1:03 AM (101.88.xxx.141)

    엄마라는 존재는 역시 강하군요. 원글님 위해 기도 드리고 싶어요. 힘내시고 너무 힘들때는 이렇게 도움을 청하세요. 저희가 들어 드릴께요

  • 25.
    '17.6.11 1:19 AM (61.72.xxx.154)

    저도 버거운 일이 닥쳤을 때

    푸시킨이 그랬잖아요
    삶이 너를 속일지라도 슬프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근데 전
    슬퍼하고 노여워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슬프고 노여워하기라도 해야 나라는 인간의 존엄성이,
    내가 나에 대해 가졌던 자부심이 지켜질 것 같았어요

    지나고보니 답이라는 것은 있었어요
    그 짐이 내것이고
    원래 내것이라고 생각했던 행복은
    그저 나를 스쳐지나가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짐을 진 채
    웃으려 노력하고 기를 쓰고 웃어야
    그나마 상황이 좋아진다는 것

    그러나 그 답대로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니 맘껏 슬퍼하고 노여워하세요
    지금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겁니다
    이것이 이기적이고 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나보다도 나쁜 상황인 사람들을 볼 때에야 겨우
    아주 작은 위안이 되실 거예요

    그런 시간들을 보내셔야 합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마세요

    다만 다 지나갔을 때

    사랑과 웃을 수 있는 여유는 꼭 찾으세요
    그것만 안 잊으시면 돼요
    희망이란 단어는 잊으세요 그건 오히려 독이 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강함과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면... 되실 거예요

    그러니 지금은 화내고 슬퍼하실 때입니다

  • 26.
    '17.6.11 4:57 AM (219.248.xxx.115)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27. 네..
    '17.6.11 5:56 AM (82.8.xxx.60) - 삭제된댓글

    정확히 말씀하신 그 과정들을 거쳐 가지요.
    너무 잘 알아요. 어찌나 똑같은지 헛웃음이 나네요..
    확실한 건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건 없어요.
    공감도 도움도 한순간이고 계속 우울해하고 슬퍼만하면 누구든 결국은 다 떠나게 되어 있어요.
    우울증약이든 정신과 상담이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 하시고 무엇보다 남편분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하세요. 가족이 뭉치지 않으면 정말 너무 힘들어집니다. 부부가 하나가 되어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최대한 방법을 찾고 정보를 모으세요. 아마 인터넷에 비슷한 부모들의 모임이 있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좀 무뎌지고 나아집니다. 그래도 순간순간 울컥하게 되지만 이겨내야죠. 엄마니까요.

  • 28. 네..
    '17.6.11 5:58 AM (82.8.xxx.60)

    정확히 말씀하신 그 과정들을 거쳐 가지요.
    너무 잘 알아요. 어찌나 똑같은지 헛웃음이 나네요..
    확실한 건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건 없어요. 공감도 도움도 한순간이고 계속 우울해하고 슬퍼만하면 누구든 결국은 다 떠나게 되어 있어요.
    우울증약이든 정신과 상담이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 하시고 무엇보다 남편분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하세요. 가족이 뭉치지 않으면 정말 너무 힘들어집니다. 부부가 하나가 되어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최대한 방법을 찾고 정보를 모으세요. 아마 인터넷에 비슷한 부모들의 모임이 있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좀 무뎌지고 나아집니다. 그래도 순간순간 울컥하게 되지만 이겨내야죠. 엄마니까요.

  • 29. 저도
    '17.6.11 8:19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 모든 것이 너무 미운데..
    댓글들 보며 느끼는 것이 많아지네요.
    자주 들어와서 댓글 읽어보고 싶네요.

  • 30. ..토닫토닥..
    '17.6.11 10:19 AM (112.152.xxx.96)

    아이를 위해서라도 ..맘을 잡으셔야 ..뒷받침도 할수있지 싶어요..힘내세요..

  • 31. ,.
    '17.6.11 11:50 PM (1.244.xxx.56)

    원글님을 제가 위로해드리고 응원해드리기전에 댓글들을 읽고 제가 숙연해집니다.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힘을 얻어 언젠가는 또다르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을 건네는 자리에 서 계실겁니다.
    부디 이겨내시고 꼭 밝은웃음 되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32. 마음
    '17.6.12 8:07 AM (1.244.xxx.5)

    오히려 제가 댓글에 감동받고 위로받고 갑니다.
    원글님과 아이를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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