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조회수 : 485
작성일 : 2017-06-10 16:12:41

동네 놀이터에서 큰아이가 친구들(초5)이랑 놀고 있었고
전 근처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갑자기 어떤 아이가 우리 아이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가면서 야이 개새끼야 소리쳤는데
제가 순간 놀라 누가 욕쓰니. 하고 쳐다봤는데 얘가 계속 우리애 쪽으로 가서 무섭게 뭐라고 하고
옆에 다른 아이는 우리애보고 잘못했다고 하라는 식으로 눈치보고 있고 우리애는 찌질이처럼 (제 눈에 그렇게 보였어요) 미안하다고 비는 꼴인데.


이런 상황을 목격했다면 님들이라면 어쩌시겠나요?
우리아이 포함 남4, 여1. 놀고 있었고 제가 다 아는 아이들이긴 했어요.



내 눈앞에서 우리애가 개새끼란 욕을 들으니까
제가 넘 화가나서 (저도 당황 ㅠ)
집에가자고 우리아이 데리고 와버렸어요.
옆에 여자아이가 우리애 보고 넌 다 좋은데 하지말라는 말을 왜하냐. 그게 문제야.~ 이러길래
제가 누구야. 앞으로 비밀얘기 있음 누구(우리애) 한테 첨부터 얘기하지마. 해버렸어요.

그 아이기 화난 이유가
여자애가 우리애한테 화난아이 여자친구 있데. 이렇게 말을 했고
우리애가 그 말을 화난애한터 해서래요. 너 여자친구 있어? 이렇게

아이들이 이런일에 민감하고
우리애한테 화난것도 이해되고
욕설도 쉽게 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막상 눈앞에서 들으니 ㅠ

제가 어떻게 행동했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0.124.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대응 하셨어요.
    '17.6.10 4:16 PM (178.191.xxx.207)

    여자애가 여우네요. 여자애한테도 잘 말하셨구요.
    그 욕한 아이한테도 따끔하게 주의를 주셨어야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 여자애나 욕한 애나 절대 다시 못놀게 하세요.

  • 2. 5살
    '17.6.10 4:19 PM (223.33.xxx.192)

    5살도 아니고 5학년 친구문제에 엄마가 왜 개입을
    하는 지...
    이렇게 저렇게 부딫쳐 보면서 성장한다 생각 해요
    그러면서 단단해 지고...
    저 라면 그냥 지켜 보고 있다가 아이가 다 놀았다 싶으먼
    ㅇㅇ 야 가자 하면서 데리고 같이 들어 왔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917 82사이트 이용자 나이대가 상당히 높은가봐요? 46 ... 2017/06/11 4,056
696916 표창원 "정의의 적들" 읽고 있습니다 2 세상 2017/06/11 636
696915 딸많은집딸들 친정엄마닮아 딸낳는다 29 .. 2017/06/11 3,510
696914 썬글라스 구입한지4~5년되면 버려야하나요? 6 아까워서요 2017/06/11 2,971
696913 새우젓의 색이 하얀데 써도 되나요? 3 타리 2017/06/11 1,361
696912 무단횡단 30대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항소심서 무죄 5 모처럼 2017/06/11 1,750
696911 새벽에 발모/탈모 관련 댓글을 달았는데 52 무슨 맘인가.. 2017/06/11 5,464
696910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 강경화 후보자 지지 선언 2 ... 2017/06/11 748
696909 돈 빌려 달라고 했는데 모른척 하면 마음이 많이 상하나요? 18 ... 2017/06/11 3,885
696908 못어울리면 못어울리는대로 직장생활해야죠? 4 왕부담 2017/06/11 1,369
696907 요즘 우리 동네분들이 많이들 가시네여.. 1 펄스캠 2017/06/11 1,202
696906 기억에 남는 남자들의 스킨쉽 (15금 정도) 37 .... 2017/06/11 25,193
696905 메밀국수는 왠지 김치랑 안어울려요 7 메밀 2017/06/11 1,362
696904 압구정 갤러리아 맛집 알려주세요 2 ^^* 2017/06/11 950
696903 얼린 바나나 갈아드셔 보셨어요??? 25 Turnin.. 2017/06/11 6,879
696902 골프 라운딩 한번 나가면 비용 얼마나 드나요? 4 구름 2017/06/11 6,555
696901 형제지간에 돈빌려주니 멀어지는현상 7 싫구나.. 2017/06/11 3,474
696900 국정농단 재판 방청 참여하세요 1 행복한 날 2017/06/11 413
696899 임신인 것 같아요!!!!! 6 Dd 2017/06/11 2,314
696898 파인애플식초.. 치아에 안 좋을까요? 5 식초 2017/06/11 1,693
696897 국어학원.. 26 국어... 2017/06/11 2,719
696896 얻어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1 다람쥐 2017/06/11 868
696895 미우새 박수홍 그만 나왔으면해요 11 애청자 2017/06/11 6,754
696894 담달 태어나는 딸 이름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21 딸 엄마 2017/06/11 2,091
696893 정상회담 데려가준다니 덥썩 무네요 5 야당쌔들 2017/06/11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