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부양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부모님은 집에서 그냥 계십니다 일을 못하세요 일을 하시기에는 몸이 그렇게 건강하지 않으십니다 사실 연세가 일 할 연세는 아니시지요 두분 다 60대 후반....제가 박봉이라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도 늘 경제적으로 너무 빠듯합니다
독립 해야겠다는 생각도 요새 부쩍 드는데 그러면 부모님은 진짜 뭘로 먹고 사실까 걱정도 드네요 제가 나가면 시골에 집에서 사시면 되긴 하는데...그래봤자 수입은 두분 연금이 전부네요 다 합쳐도 백만원 안되요
숨이 막힙니다 부모님은 아무 생각이 없으세요 그냥 저한테 고마워만 하십니다 제 결혼은 사정상 시기를 놓쳤습니다....
그래도 부모님 더 이상 부양 그만하고 나오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평생 서로 의지하며 사는게 답인가요
1. ..
'17.6.10 4:10 PM (220.87.xxx.57)40대면 혼인이 쉬운 나이는 아니고,
저라면 늙은 부모 내칠 수 없어 그냥 살 것 같아요.
부모자식 간에라도 모질게 양육했다거나 학대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고마워만 하신다는 것을 보니
심성이 나쁜 부모님들 같지는 않아서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2. 힘드네요
'17.6.10 4:11 PM (223.62.xxx.169)네 두분다 좋은 분들이세요 인성은 좋으세요 사랑도 많이 주셨구요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3. ㅇㅇ
'17.6.10 4:11 PM (103.239.xxx.34) - 삭제된댓글부모님 부양하면서 본인 노후 준비 가능하면 지금같이 사셔야 되는거고...
본인 노후준비 불가능하시면 나오셔야지요. 원글님도 살아야 되잖아요.
결혼도 안해서 자식도 없는데 원글님 노후에는 폐지 주우실건가요?
시골 노인분들 60-70만원 가지고 근근히 살아가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자식들이 주는 돈 조금, 노령연금 합해서요.4. . .
'17.6.10 4:11 PM (39.7.xxx.228)외동이신가요? 저축액으로 전세 나가실 수 있는 정도인가요?
5. ...
'17.6.10 4:12 PM (49.142.xxx.88)님도 수입이 적으시면 세대분리해서 기초수급이나 차상위 이런거 알아봐도 되지않을까요?
6. 힘드네요
'17.6.10 4:12 PM (223.62.xxx.169)아니요 전세는 커녕 원룸 월세 가능할 정도밖에 안되네요
7. 두분
'17.6.10 4:13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시골에 사시면 연금에 원글님이 조금더 보태면 백만원으로 살잖아요
그리고 요즘 60대후반 다 일합니다8. 저도 뭐
'17.6.10 4:15 PM (58.226.xxx.236)비슷한 처지인데요
저는 그만하고 나왔을때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평생 이렇게 살려고요.
부양으로 힘든것 보다
부양 안함으로 마음이 힘든게 더 크네요.
그냥 요번 생은 이렇게 사는 걸로 마음 먹으니
그나마 내 스스로한테 위로가 되더라고요.9. 결혼하고
'17.6.10 4:16 P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애들도 다 커서 25,6살쯤 부모 손길 귀찮아할때 그때 친정부모한테 가서 사는 딸들도 요즘 보여요.ㅎㅎ
10. 부모란 무엇인가
'17.6.10 4:23 PM (1.237.xxx.83) - 삭제된댓글내 노후가 준비 안되었다면 70-80까지도 일을 해야합니다.
60후반이 뭐가 늙어요..
요즘은 유엔에서도 중년시기을 65세까지라고 한답니다..
자식한테 고마워하시면서 자식 발목 잡고 계신 부모님이 뭐가 인성이 좋으신거예요?
부모걱정에 젊은 자식이 훨훨 자유롭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부모라면 자식이 부모를 잊어버리고도 행복할 수 있도록11. ㅇㅇ
'17.6.10 4:27 PM (103.239.xxx.34) - 삭제된댓글부모님하고 주소지를 같이하고 있다면 노부모 봉양 특별 공급 아파트 이런거 한번 알아보세요.
아니면 주소지를 아예 분리해서, 부모님 이름으로 저소득층에게 주는 장기 임대아파트 알아보시구요.
LH에서 하는거요. 한탄만 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지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행동하세요.12. 힘드네요
'17.6.10 4:28 PM (223.62.xxx.169)네 안 그래도 알아보고 있네요 세대주는 아버지라서...봉양 특별공급 은 안될것 같아요...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13. ...
'17.6.10 4:31 P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답답한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래도 결혼해서 남편 부모 봉양하고 사는 것보다 내 부모 봉양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다만 경제적 상황이 넉넉치 못하니 생활비 아끼셔서 따로 본인 노후 준비는 꼭 하시길요.
14. 40대면
'17.6.10 4:31 PM (178.191.xxx.207)너무 늦었네요.
15. 음
'17.6.10 4:35 PM (175.223.xxx.18)저도 마흔 노처녀입니다
저도 급여가 참 적어요 저혼자 먹고살정도
그나마 원글님은 저보다는 많은듯하네요
저희부모님도 진짜 노후걱정됐는데 그나마 땅팔아서 집사 그걸로 월 백만원 월세받고 연금 좀 받아서 생활하시네요
근데 의로비가 엄청 들어가요
65세는 아직 별로 안들어가요 70대되보세요
저 월세 받는거 다 병원비로 들어가네요
그나민 큰병은없는데 저정도구요 실비도 없으세요
원글님 혼자 부양하셔야된다면 부담 크실껀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부모님들 솔직히 20여년은 더 생존하실꺼에요
그뒤 원글님 노후는 어쩌나요?
저도 제 노후 생각하면 잠이안와요16. 힘드네요
'17.6.10 4:37 PM (223.62.xxx.169)네 저도 그래서 매일 밤 잠이 안 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고민 상상도 못했네요 제가 너무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단 생각 들구 후회밖에 안 남네요 결혼할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왜 이런걸 그때는 몰랐을까요....솔직히 살기가 싫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제 노후는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ㅠ
17. ////
'17.6.10 4:40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어떤 선택을 하실지 모르겠지만.만일 싱글로 부모님 모시고 살겠다로 결정하셨다면.
제발 모든 시간을 부모님과 보내지는 마세요.
원글님도 곧 갱년기 ,우울증, 온몸이 두들기듯 아파오게 됩니다.
이럴때 개인 시간,개인 만남들을 가지잖아요?
그럼 졸지에 불효녀가 됩니다. 엄청 섭해 하십니다. 불안해 하시기도 하구요.(날 버리고 떠나나?)
어떤 친구는 부모님이 의처증 ,의부증 비슷하게 되어서 친구를 의심하고,만나는 남자가 있으면
욕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40대에 원글님 같은 케이스 엄청 많습니다.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요.
9번 계속 잘해도 1번 못하면 천하에 죽일 놈 되는건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좋은 부모님이라도 그냥 평범한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나 보더라구요.
다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기 마련이거든요.
늙으면 대부분 이기적이 됩니다.생존본능이 더 앞서기도 하구요.
주말에 아무리 할일이 없더라도 꼭 개인 시간 가지시구요.
하다못해 친구집이나 pc방에 쳐박혀 있더라도
반드시 부모님과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는 습관을 꼭 가지셔야 합니다.
그래야 세월 흘러서 님이 어렵고 답답할때 최소한 숨 쉴 구멍이 있어요.
안그럼 서로 미워하다가 있는 정 없는 정 다 뗍니다.
명심하세요.지금도 차고 넘치게 부모님께 잘하고 있으니 더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18. 저도요.
'17.6.10 4:40 PM (58.226.xxx.236)제 노후는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ㅠ2222222222222222222222
19. 힘드네요
'17.6.10 4:46 PM (223.62.xxx.169)너무 잘 아시네요 ㅠ 네 맞아요 집착이 너무 심하세요 ㅠ
그동안 평생 저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당연히 아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저도 잘해드렸는데 이제는 너무 부담스럽고 숨이 막히네요 정말 숨이 막힙니다 이런 분들이 아니신데 나이 드실수록 더 저에게 의지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저 역시 우울합니다 제 개인 인생이 없어요 암담합니다 나중에 부모님 들어가시면 전 독거노인으로 비참하게 세상 뜨겠죠 ㅠㅠㅜ20. ....
'17.6.10 4:47 PM (39.7.xxx.122)부모님 국민연금노인연금 각각50나오지않으신가요?
그돈으로 사시고 님돈은 저축하셔서 전세라도 독립하셔야죠
결혼떠나서 같이사는게 능사는아닙니다 정신적으로도 안좋고..
그리고 나이, 부모님상관없이 님능력치를 더끌어올려 좀더 낫게 살길 찾아야죠
이대로 가면 같이 골로가는거밖에 안됩니다21. 힘드네요
'17.6.10 4:48 PM (223.62.xxx.169)이미 헬 게이트는 열린것 같습니다......
22. 독립하세요.
'17.6.10 4:50 PM (42.147.xxx.246)부모님이 밥은 해드실 수 있으니 어떨게 지내실 겁니다.
님도 혼자 보다 결혼을 하면 그게 서로 의지가 되고 행복합니다.
노후생각하세요.23. ㅇㅇ
'17.6.10 4:53 PM (103.239.xxx.34) - 삭제된댓글지금도 안 늦었어요. 지금부터라도 매월 얼마씩 떼어놓고 따박 따박 저축해 놓으세요.
60대면 공공근로라도 해보시라고 좀 권해보시구요.
요즘 60대면 정말 젊어요.24. ..
'17.6.10 4:55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어떻게든 따로 사는거 추천..4,5년만이라도 독립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같아요..부모님 보살피려고 사시는건 아니잖아요.원글님도 인생이 있는데..떨어져산다고 큰일 안생길거라 생각하고 지르세요..
25. ///
'17.6.10 4:56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살려면 좀 험한 소리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걸 바랄 수 는 없잖아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진짜 한살이라도 젊을때 혁명같이 느껴지더라도 뭔 수를 내셔야 해요.
그냥 지금 헬게이트 열렸다고 포기 하실 것이 아니에요.
나중엔 서로 원수됩니다.겉으론 서로가 필요(?)하니 관계가 이어지겠지만요.
거짓말로 아프다하고 입원하기도 하고,
건강검진도 (안하시더라도 ) 한다 하세요. 딸도 늙어감을 아셔야 합니다.
원글님 부모님은 딸이 지금 당신들과 함께 늙어간다는 걸 인식 못 하실 걸요?
포기하지 마시구요.내일 일요일이네요.친구 문병간다거나 집들이 간다거나 해서
무조건 떨어져 있으세요.
님과 같은 케이스를 가까이서 종종 보는데 결론은 이래야 됩니다.
안그럼 진짜 서로 미워하며 갉아먹게 되어 있어요.26. ....
'17.6.10 4:57 PM (39.7.xxx.122)이상황에 결혼하는거는 도피로 될확률 커요
내부모보다 더한 시부모 뒤치닥거리할 가능성큽니다
부모님최저시급자로 사시더라도 한걸음 떼시길
요새 밥안굶는게 어딥니까 불필요한 소비최대한 하지마시고 공부든 뭐든 님능력 키우는게 가장빠릅니다
힘들수록 뭐하나에 뼈를묻을 끈기와인내심이 필요한때입니다
그냥죽으라는법없어요 마음제대로먹으면 절대이대로 인생안끝납니다27. 힘드네요
'17.6.10 5:03 PM (223.62.xxx.169)눈물 나게 감사합니다 네 저 사실 우울하거든요 많이....울컥하네요 제 자신이 불쌍해서요....휴 너무 순식간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이예요 30대때는 세상 모르고 겁없이 살았는데....참으로 어리석었네요
28. ....
'17.6.10 5:08 PM (39.7.xxx.122)나중에 최악의경우 부모때문에 빚이라도지면 파산하고라도 님은 님인생을 살아야되요
지금으로서 이런생각한다고 뭐가 바루안바낍니다
님이 지금바로 할일은 마음을 제대로 먹는겁니다..
아무리힘들어도 하루에 감사할꺼리 하나씩 찾아내 그래도 다행이다하며 미소지어보세요
이세상에 기운, 에너지 보이지않는 힘이라는게 있어요 긍정적이고 밝은사람은 생각지도 않은 좋은 행운이와요29. ㅇㅇ
'17.6.10 5:09 PM (211.205.xxx.224) - 삭제된댓글사랑줬다는거에 발목혀서 본인인생 날리지말라고 충고드립니다.
부모가 자식 키워주고 사랑주는건 당연한거지 자식의 빚이 아닙니다
할만큼 하셨어요.
다른 형제는 없나요? 있다면 미혼 형제한테떠넘기고 참 못됐다30. ㅇㅇ
'17.6.10 5:10 PM (211.205.xxx.224)사랑줬다는거에 발목잡혀서 본인인생 날리지말라고 충고드립니다.
부모가 자식 키워주고 사랑주는건 당연한거지 자식의 빚이 아닙니다.할만큼 하셨어요.
다른 형제는 없나요? 있다면 미혼 형제한테떠넘기고 참 못됐31. 힘드네요
'17.6.10 5:13 PM (223.62.xxx.169)형제 있는데 나 몰라라 하네요....복잡한 사연이 있네요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나갔는데 감감 무소식...
32. 힘드네요
'17.6.10 5:13 PM (223.62.xxx.169)막장 가족같죠? 아닙니다 ㅎㅎ 멀쩡한 집안이었는데 몇년만에 이리 되었네요 기가 막힙니다..
33. ,,,
'17.6.10 5:16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60대 후반이면 노인 일자리 나라에서 하는것 그런것 좀
알아보세요. 일주일에 두세번, 서너시간 하는것 같던데...
칠십대 후반분들도 많이 하세요.
어떻게 그 나이에 두 손 놓고 계시는지.
저도 노후 준비가 넉넉지는 않아서 몸 움직일수 있을때까지
일할거에요. 자식한테 기댄다는건 한번도 상상 안해 봤네요.34. 원글님
'17.6.10 5:22 PM (222.111.xxx.3)부모남은 서로 배우자가 있는데
원글님은 혼자죠?
지금 누가 누굴 걱정하고 있어요?
두분 함께 사시는 동안 자유를 누리시고
한 분만 남게되면 그때 함께해도 되요.
힘내고 본인을 위하 미래를 도모 하시기를....35. ..
'17.6.10 5:22 PM (223.39.xxx.112)혼자속끓이지말고 부모님하고 의논하세요
36. 착하다는게 함정
'17.6.10 5:41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속물적이더라도 강하게 자립하고
자식 생각해서 독립이든 결혼리든 닥달을 해대는 부모가 좋은 부모디
말간 얼굴로 립서비스만 날리는 의존적인 부모는
더이상 좋은 부모 아닙니다37. 착하다는게 함정
'17.6.10 5:42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속물적이더라도 강하게 자립하고
자식 생각해서 독립이든 결혼이든 닥달을 해대는 부모가 좋은 부모지
말간 얼굴로 립서비스만 날리는 의존적인 부모는
더이상 좋은 부모 아닙니다38. 일단 원룸이라도
'17.6.10 5:46 PM (211.212.xxx.93) - 삭제된댓글독립하셔요.
100이면 일 안하신다면서 검소하게 살면 괜찮아요.
40대에 결혼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독립해서 운동이나 취미 모임활동 자유롭게하면서
남자 만나
꼭 결혼 아니더라도 즐기면서 사세요.
저 친구들 50대에도 재혼 많이 하는데요
40대면 완전 좋아요.
부모님한테 독립해야
당신들도 독립적으로 살 궁리하십니다.
70대 넘는 분들 폐지 많이 주우시던데
운동되고 몸을 위해선 괜찮아요.
우리 동네 첨에 봤을 때
금방이라도 돌아가실 듯 병색억
허리도 제대로 못펴는 할머니 이사하셔서
폐지 줍기 시작하시더니
지금 3년째인데
건강해지셨어요.
웃음도 많아지시구요.
원글님
지금껏 생활비 댔으면 정말 잘 한 효녀에요.
더이상 부담감 갖지말고
독립하고 노후대비도 하고
아직 젊은 인생 맘껏 즐기세요.39. 토닥
'17.6.10 5:47 PM (121.140.xxx.226) - 삭제된댓글하숙생같은 생활을 하세요.
집에서 잠은 자되...본인을 위한 생활을 하세요.
나중에 부모님 더 병들고 늙으시면, 같이 산 죄로 다 책임져야 해요.
님도..결혼 해야 되는 거 아닌지요?
두분만 남게되면, 다른 형제들과 같이 부모님 생활비 드리면 되지요.
님이 옆에서 뭐든지 해결해 주니까, 부모님이 미래를 위한 대책을 안 세우는 겁니다.40. ==
'17.6.10 5:56 PM (147.47.xxx.168)100만원이면 충분히 두 분 사실 수도 있고 알뜰하시면 저금도 합니다. 나중에 병원비가 문제일텐데, 저희 아버지 몇년뒤에 80이신데 아직 병원비 안 들어가요. 일도 조금씩 하시고요.
혹시 그 전에 잘 사셔서 씀씀이를 줄일 수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월세 나가는 게 아니라면 두 분이서 100만원 이면 충분하죠. 이 글 보면서 우리 집은 어떤가 물어보니 엄마가 무슨 생활비가 100만원이나 나가겠냐 하시네요.41. 부모가 이기적인
'17.6.10 6:19 PM (121.187.xxx.84)거죠 본인들 생계에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딸에 인생을 파먹고 있는 거잖아요? 마치 지는 해가 외롭다며 뜨는 해를 뜨지 말라고 붙들고 늘어지고 있는 겪임, 부모와 자식은 엄연히 상식적으로 분리된 인생인걸?
아니 생각을 해봐요 이웃이든 주위에서 딸이 결혼도 못하고 저러고 부모와 사는걸 많이 걱정할텐데? 그걸 듣는 님부모는 솔직히 민망스러운 상황인거고 남들 눈을 봐서라도? 본인들과 딸을 분리시키거든요? 근데 그러질 않찮아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을 넘어 얼굴이 두껍다고 해야하나? 병임 진짜
상황이 지금 그정도까지 갔으면? 님이 님인생 찾아야지 그저 부모탓만 할게 아니에요 차피 부모는 상식적인 부모는 아니니 님도 알지만 죽을때까지 그러고 같이 살아봐야 둘다에게 답이 없음42. 원글님
'17.6.10 7:17 PM (112.184.xxx.23) - 삭제된댓글마음 독하게 먹고 혼자 몇년 떨어져 나오실수 있으신가요
그거 아니면 시골집 명의 돌려 달라 하세요
같이 사는 조건으로요
지금 못나오면 몇년후엔 더 못 나옵니다.
그리고 부모들이요
자식 아픈거 인정 안합니다.
겉으론 걱정해도 속으로는 나보다 젊은데,,,하는 심리 있어요
자식이 아프다는거 인정하면 그 담부터는 자식에게 의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자식 아픈거 인정 안하세요
너가 그 나이에 아프면 더 늙은 나는 얼마나 더 아프겠느냐예요
우리 시어머니가 그러십니다,
60대딸, 50대 아들 며느리 아픈거 인정 안하십니다.
느네 나이때 아프긴 뭘 아프냐 예요
늘 본인만 나이를 먹어서 본인이 제일 아픈거예요
울 어머니 울 시누님 나이때 매일 병원 다녔어요, 아프다고
그런데 막상 딸이 그 나이 되니 아프긴 뭘 아프냐예요
독하게 맘먹고 몇년 떨어져 나오면 돈은 모으는가요
그게 제일 중요하지요43. ㄱㄱ
'17.6.10 7:33 PM (1.224.xxx.25)일단....
LH 홈피 들어가셔서 국민임대 알아보세요. 공부 좀 하세요.
보아하니 세상 일에는 관심 안두고 산 모양이신데,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 가져야
내게 이익되는 정책도 써먹을 수 있어요.
남들이 그 집 사정을 어떻게 압니까. 누가 알아서 안 도와줘요.
국민임대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신청도 하시고, 청약저축통장 필요하다면 월 만원씩이라도
1년 부으면 자격 되고요.
거기 들어가시면 일단 훨씬 수월하시고 월100이면 어찌어찌 사십니다.
님도 전세돈도 없으면 같이 들어가 사실 밖에요.
부양이 20년은 남은 듯하니 님도 저축하셔야죠.44. ㅇ
'17.6.10 7:50 PM (116.125.xxx.180)부모님 100이면 사시지 왜 못 살아요
저는 미혼일때 월세35내가면서도 100원이내로 살았어요
아낀거 아닌데 그냥 차없고 교통비 안들고 하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자기 집 있고 노인이면 살만하죠45. . . .
'17.6.10 8:00 PM (219.251.xxx.79)원룸 구해서 나오세요. 피곤해서 직장 근처로 옮겨야 한다거나 친구랑 같이 산다던가 핑계 대시고요.
부모님 지금은 건강하신것 같은데 한분이라도 아프시면 원글님 헬게이트 열려요. 낮에는 직장에서 시달리고 밤과 주말에는 집안일이나 간병에 시달리실 수 있구요.46. 연애도 하고
'17.6.10 9:21 PM (42.147.xxx.246)그러면서 좋은 남편감을 찾으세요.
47. ...
'17.6.10 9:23 PM (121.124.xxx.53)아낄라면 100으로도 살지... 못살 이유 없어요.
같이 살고 딸이 착해서 다 해주니 마음놓고 저러는거고 앞으로 나이 더 들면 더 의지하고 구속하려 하겠죠
하루 빨리 나오세요.
요즘 노인들 90세도 허다해요.
숨막혀서 어떻게 살아요. 부모가 한푼도 없는것도 아니고 연금도 나오는데 내삶도 있어야죠..
하루빨리 궁리해보세요.48. 월세든 고시원이든
'17.6.11 1:48 AM (118.176.xxx.80)당장 나오세요
고통 없인 이별 없습니다
내 인생은 한번 뿐이에요
본인이 원하는것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지금 당장 나오세요
저도 40대 중반
부모님과 저는 연락 가끔 끊어요
자식에게 빨대꽂는 부모. 부모 자격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