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정 음식이 당길 때 몸에서 그 음식이 필요해서 그런거겠죠?

...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7-06-10 13:40:58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음식 제한하고.걷고 뛰고 근력 운동 했더니 오늘 아침에 머리가 띵 하면서 시야가 핑 도는거에요. 원래도 빈혈기가 좀 있어서 오늘은 어디 안 나가고 집에만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소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은거에요. 아 그냥 맛있는 소고기 먹고 싶다 이런게 아니라 그 새빨간 소고기 레어로 익혀서 막 먹어야지만 살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트가서 소고기 반 근 사왔는데 새빨간게 보기만 해도 피가 도는거 같아서 레어로 익혀 먹었어요. 하나하나 씹어먹을 때마다 기력이 보충되는 느낌... 양파랑 같이 먹으면서 노트북으로 "소고기의 효능" 네이버 검색해 읽으면서 먹으니 그래 나에게 필요한건 소고기였어라는 확신이 들며 한층 더 맛있습니다. 
제가 소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아마 피가 부족해 다음 날은 일어나지도 못했을꺼라 예상하며, 이상 오늘도 정신 승리한 다이어터입니다.  
IP : 162.23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10 1:56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체력보충엔 고기에요 푹 삶은 백숙이라던지,육회, 그 쇠고기 뜨건 팬에 슬쩍 놨다가 바로 먹는거 그게 진짜 요긴하다는, 글고 쇠간 참기름장에 한번씩 먹는거 것두 참 좋고 선지국 것도 운동할때 한그릇씩 먹어 둬야 체력 보충된다는

    글찮아도 며칠전에 운동하다가 일어났는데 와..핑 한바퀴 돌더라구요 글서 바로 육회를 먹었잖아요 좀 나요ㅎㅎ

  • 2. 음...
    '17.6.10 2:18 PM (61.85.xxx.10)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가끔 미친듯이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래도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몸이 원하나부다 하고 먹죠...

  • 3. ^^
    '17.6.10 2:22 PM (175.118.xxx.184)

    그렇다고, 몸이 원하는 거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먹는 거죠. ^^;;;

  • 4. 딩동댕
    '17.6.10 2:32 PM (175.223.xxx.54)

    정답입니다!!

  • 5. ..
    '17.6.10 2:38 PM (223.33.xxx.124)

    입이 원할수도있어요ㅋㅋ
    잘구분해야됩니다

  • 6. ......
    '17.6.10 7:53 PM (24.193.xxx.245)

    어릴 때부터 먹고 싶은 것 안 먹으면 몸져 눕습니다.
    제가 아프면 가족들이 제일 먼저 묻는 것이 무엇이 먹고 싶은가? 입니다.

    먹고 싶은 것 배부리 먹고 한잠 푹...자고 나면
    큰 병 아니고서는 말짱하게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비장이 튼튼한 사람은 자기에게 이로운 음식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312 가족들이 막말한거 잊혀지나요? 19 그러는거아니.. 2017/09/04 3,774
725311 회사에서 일부러 저 멕이려고 한 말일까요?? 4 호박냥이 2017/09/04 1,375
725310 명예훼손 따위 재갈물리는 통제 법 없애야하는거 아닌가 2 거지 2017/09/04 451
725309 얼굴비대칭 성형외과 추천부탁드려요 2 .. 2017/09/04 1,058
725308 제가 40일 안에 살 좀 빼야 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18 급한뚱아줌 2017/09/04 5,017
725307 먹고살기 힘들어도 집 있는거랑 없는거랑 다르나요 3 2017/09/04 2,030
725306 현대카드M은 버스 탈 때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나요? 5 현대카드 2017/09/04 2,894
725305 요즘 티비 너무 볼게 없네요 4 가을소풍 2017/09/04 1,018
725304 애완동물 키우시는분들 해외여행때 어떻게 하시나요? 19 2017/09/04 3,050
725303 돈 빌리는게 친구한테 말하기 쉽나요? 9 2017/09/04 2,839
725302 상속받을 재산이 2 져스트 2017/09/04 2,449
725301 두부 콩나물 무 소고기있어요 찌개나국 6 .. 2017/09/04 913
725300 모르는 사람 밥값을 왜 내가? 4 ... 2017/09/04 3,106
725299 5개월전 크라운 씌운 어금니가 갑자기 아파요. 3 ... 2017/09/04 2,273
725298 햇빛 알레르기이신분 어떻게 관리하세요? 8 Lkl 2017/09/04 1,704
725297 여동생 결혼할때 언니는 뭐 입나요? 22 55 2017/09/04 5,198
725296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되는 책이 있을까요 4 -- 2017/09/04 1,447
725295 박나래 미대 오빠 좋아하는 거 진짜에요? 그 남자도 오케이하고?.. 32 나혼자산다 2017/09/04 15,139
725294 절실함으로 짠순이된지 세달쯤.. 10 짠순이 2017/09/04 7,620
725293 지병 없이 돌아가시는 경우가 흔한가요? 9 이런 2017/09/04 2,572
725292 개 산책 시키며 똥 안치우는 인간들 13 개짜증 2017/09/04 1,741
725291 영업시작도 안했는데 전기세를 내라는데 맞나요? 5 카페 오픈전.. 2017/09/04 3,366
725290 청춘시대 너무 재밌어요.ㅠㅠ 16 .... 2017/09/04 5,004
725289 '김장겸 지키기' 한국당, 대검·방통위 이어 5일엔 靑 항의방문.. 4 샬랄라 2017/09/04 676
725288 집에서 개인수건걸이 쓰시는분 계세요? 2 /// 2017/09/04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