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권도 다니면서 자녀들 달라진 점 있나요?
다니면서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하네요.
1. ..
'17.6.10 7:37 AM (14.36.xxx.113)제 두 딸 모두 초등 3학년때부터
큰아이는 3년, 작은아이는 5년 태권도장에 다녔어요.
체육시간이 힘들었던 몸치, 운동치였던 것이 제 컴플렉스여서
딸아이들 운동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땀 푹 흘리며 운동하는 것이 성장기에 좋다고 느꼈고,
체육시간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작은아이는 6학년때부터는 합기도장에 다녔는데
운동량이 세 배는 많아졌다며 땀에 흠뻑 젖어왔고
운동 후의 상쾌함이 좋다며 시험기간에도 빠지지않고 갔어요.
그 덕인지는 몰라도 기숙고등학교에 다니는 3년 동안 잔병치레없이
잘 먹고 잘 자고 크게 힘든 거 모르고 공부에 집중하며 지냈다고합니다.
키 크고 말라서 약골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튼튼하다고 친구들이 놀랄정도였다고.
다만
태권도나 합기도 무술은 전혀 못합니다 ㅠ
저 닮아 몸치인 거 맞아요ㅠ
다만 매일 운동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어요.2. 남자애들 사이에서
'17.6.10 9:56 AM (39.118.xxx.211)당차고 좋더구만요
그게 엄마가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고
아이성향따라서 다르니까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딸둘인데
큰딸은 태권도 하고싶다해서 국기원가서 풍띠까지 땄구요
작은딸은 태권도 싫다 축구시켜달라해서ㅠ 축구했었어요.학교방과후 외부강사초빙 축구프로그램이라서 같이 수업받았네요.같이. 하던 남자애들이 싫어할거라 생각했는데 저학년이라그런지 그런것없이 잘 어울려 놀더라고요3. 4품
'17.6.10 11:06 AM (125.177.xxx.82)중2딸내미 7년 태권도 해서 4품 땄는데요.
우선 저는 작은데 딸은 꾸준히 운동한 덕분이지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서 몸매가 아주 좋아요.
학교 체육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을 시작할 때
자세가 매우 좋고 습득이 빨라요.
체력이 좋으니깐 집중력도 좋아서 공부도
아직까지는 최상위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