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랑 같은거 잘하세요?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1-09-01 10:09:49

 

전 제 자랑이나 제 얘기를 너무 못해서 손해를 많이 보는 거 같아요 ㅠ

남들이 먼저 알아주거나 물어봐주면 겸손한 척 하며 얘기하지만 남들처럼 잘났다고 먼저 말하는 성격이 절대 못돼서,

그렇다고 진짜 겸손해서 숨기고 싶은 것도 아니고, 막 자랑하고 싶은데 민망해서 절대 하지 못하다보니

괜히 제 자신이 한심하고 못나 보여요.

예를 들면 서로 정보를 모르는 사이들 있잖아요, 아이 친구 엄마들끼리 만난다거나 이럴 때.

저나 애에 대해 막 얘기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잘난 점은 남들이 좀 알아줬음 하는게 있잖아요.

그런데 아무도 먼저 알아주지 않고, 남들도 몰라주고 그럴때 집에 돌아오면 그냥 기분이 좀 그래요...ㅎㅎ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그랬던 거 같네요.

이런 기분 들지 않으려면 좀 민망해도 철판 깔고 자랑할 건 자랑하고 그래야겠어요 ㅋㅋ 

IP : 210.115.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사실
    '11.9.1 10:13 AM (180.66.xxx.63)

    자랑할게 엄써요
    애들도 그렇고
    그런데 주위에서 보면 정말 내것이 최고다 식으로 자식이며 남편 자랑 하는 사람 있어요 최근엔 강아지 자랑까지 , 누가 키우다 준건데 대소변도 잘가리고 엄청 영리하다고
    저도 강아지 3년 키우는데 울 강아지조차도 자랑할게 없네요 ㅠ
    울딸 중학교 같은반 애 엄마는 자기딸은 어디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엄마모임에서 말하네요
    그래서 울딸에게 엄만 널 어디 내놓을수가 없다 손색이 많아서리 했더니 웃네요

  • 2. 원글
    '11.9.1 10:26 AM (210.115.xxx.46)

    ㅋㅋㅋ 윗님 겸손하시네요. 누구나 작아거라도 자랑하고 싶은건 있을거예요.

  • 3. 자랑한다는게...
    '11.9.1 10:32 AM (99.226.xxx.38)

    허세 떨고, 상대방이 갖지 못한 것을 간접적으로 휘돌려 말하기 위한 것의 수준이 아니라면,
    소소한 일상에서의 자잘한 것들은 서로를 알게 되는 기회도 되고 괜찮을것 같아요.

    누가 물어보기 전에, 그냥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때 같은 주제 중에서
    슬쩍슬쩍 얘기하시는게 좋죠.
    그러니까, 타이밍이 중요한것 같아요.
    자꾸 연습해보세요^^

  • 4. ...
    '11.9.1 11:21 AM (112.151.xxx.58)

    저도 자랑할게 없어요. 근데
    살아보니 자기자랑을 좀 해야되더라구요.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그게 뭐 자랑거리가 되나 싶어서 말을 안하고 있었더니
    지지리도 궁상떨고 사는줄 알아요.그러니 친정에서도 무시를 하네요.
    반대로 저희 언니는 저게 자랑꺼리라도 되나 싶을걸 막 떠들고 다녀요.
    특히 신랑자랑. 수입에서부터 집에와서는 꼭 손씻고 발씻는다라는 것까지 자랑해요. 개가 그럼 모를까 사람이 손발 스스로 씻는게 자랑인가? 싶은데 ...그러니 다들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더군요.

    너무나 당연한걸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보면 우습기도 하고 또 처세를 잘하는 구나 생각도 들고 그래요.

    근데 너무 지나치게 남편을 완벽하게 포장해서 자랑하는 거보면
    내면에 허전한 구석이 있구나 싶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3 안철수,박경철의 멘토인 윤여준의 무서운 음모 7 ㅠ.ㅠ 2011/09/03 3,028
11012 요즘 코스트코 르쿠르제 냄비 있나요? - 2 blblbl.. 2011/09/03 1,826
11011 롯데자이언츠팬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3 ㅇㅇ 2011/09/03 1,481
11010 남자들 회식 문화가 정말 이렇게 지저분 한가요 10 ??????.. 2011/09/03 6,581
11009 빅사이즈몰 추천해주세요 cnc 2011/09/03 1,658
11008 천정배의원에게 보낸 강경선 교수 동생의 편지 4 정의 2011/09/03 1,566
11007 드디어 나가사끼짬뽕 먹었어요. ㅎ 13 오늘 점심 2011/09/03 3,373
11006 어떤 피부에 어울리나요?써보신분들.. 1 에그팩 2011/09/03 1,229
11005 상위1%스위트룸 주인공들 보면 1 말입니다 2011/09/03 2,102
11004 덴비 화이트시리즈중에 이거 어떤가요? 1 구입고민중 2011/09/03 2,424
11003 이놈이 지금 한가하게 야구장 찾을 때가 아닌데...! 4 dd 2011/09/03 1,562
11002 [질문]게장 시작했는데요 !!! 3 lㄹ 2011/09/03 1,269
11001 제가 컴을 잘 못해선데요..홈피에서 1 복사하려는데.. 2011/09/03 1,339
11000 공부에 미친 아들 46 아들걱정 2011/09/03 15,830
10999 안철수 하루만에 192억 벌어...... 6 흠... 2011/09/03 3,383
10998 공남에 배경을 깔리는 여자 노래? 3 ... 2011/09/03 1,540
10997 국내에 일본산 냉장고 판매하는 곳 있나요? 4 혹시 2011/09/03 1,821
10996 13년간 백수로 지낸 남편....참고 사시겠어요? 29 정말... 2011/09/03 19,123
10995 독재정권의 아바타 윤여준 1 곽노현지키자.. 2011/09/03 1,381
10994 코맹맹이 소리 대학병원 이빈인후과 가볼까요 비오나 2011/09/03 1,628
10993 전자사전 영어때문에 사려합니다. 전자사전 2011/09/03 1,180
10992 100일된 아이 너무 예민하고 많이 울어요. 왜 그럴까요 3 웃자맘 2011/09/03 1,716
10991 오빠 결혼식 때 결혼한 여동생이 이런 개량한복 입으면 어떤가요... 19 나 뭐 입지.. 2011/09/03 4,984
10990 자존감이 낮다는게.. 딱 저라는건 알겠는데, 어찌 변화하나요? 8 뽑아낼 수 .. 2011/09/03 3,190
10989 안철수가 대세긴 하네요 5 철수만세 2011/09/03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