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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노현-박명기....난 또 정말인줄!!!

또 속았어!!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11-09-01 10:06:14

곽노현교육감,

첨에 사건 보도됐을때 코웃음 쳤습니다.

이놈들이 또...생사람 잡는구나!! 라고...

 

그런데, 곽교육감이 돈을 줬다....라고 했을때.

머리가 띵!! 하면서,

아니!! 이사람들도 그런(사쿠라,사이비)사람들이었어??? 하면서

어이없고, 진보에 분노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돌아가는 꼴을 보니

아~~~

제가 또 사기꾼들에게 속은 느낌이 물씬물씬...

 

곽노현과 박명기...

두사람에 관한 이야기들이 보도를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이것저것 읽어보고, 들어보고....

게다가 박태규라는 부산저축은행로비스트가 나오고...

결정적으로 2억원의 출처를

이제서야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기가 막힙니다.

또 한편의 사기 드라마가 떳나봐요.

박태규라는 현정권관계자 수사는 수사중이라.....일일이 얘기할수가 없고,

곽교육감은 이제서야 전달된 돈의 출처를 수사한다면서 일일이 언론에 흘러나오고.....

 

아~~~

저처럼 나름 수꼴싫어하고,

나름 수꼴 수법을 잘 분별한다...라고 생각한 사람도 이러니,

일반 국민들은 당연 속겠죠.

그냥 믿겠죠.

돈받았다.

돈줬다.

잘못이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다....라고.

 

정말이지 언제나 이 다람쥐쳇바퀴가 끝날런지.....

언제나

저놈들,

특히 자칭언론, 제 보기엔 사기꾼들이 천벌을 받을런지....

그런날이 오기는 할까요??

 

 

 

IP : 219.248.xxx.2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10:10 AM (125.176.xxx.155)

    그러게요.. 원글님과 같은 심정입니다.ㅠ
    울 남편역시 딴날당이 집권하는 꼴을 더 이상은 못봐주겠다는 사람인데..
    이번 교육감님 사건터지고는 "곽노현이 사고쳤네"라며 한숨쉬더이다..
    그래도... 곽노현 교육감님을 믿을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모릅니다.

  • 2. 저는...
    '11.9.1 10:10 AM (122.32.xxx.10)

    처음 보도가 나올 때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딱~ 때리는 거 같은 느낌이 왔어요.
    선거 때 곽노현 교육감님을 지지하고, 나름 주위에 많이 알리고 그랬던 사람이었거든요.
    오죽하면 조선일보 보시는 저희 시어머니도 교육감 선거에서 곽 교육감님을 찍었을 정도에요.
    그랬는데, 그런 기사가 딱~ 뜨니까 배신감이 들면서 굉장히 마음이 허탈하고 안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 후에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이번에도 역시... 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것들이 2년전에, 1년전에 했던 일을 또 하고 있구나... 연례행사도 아니고 사람잡는 일을...
    지금은 다시 평정심을 찾았구요, 이젠 망할 언론과 떡검에 대한 분노만 남아있습니다.
    전 그 분이 믿음이 가요. 이제 2번 실수 안하고 그냥 딱 믿으려구요. 제 판단을 믿을래요..

  • 3. 웃음조각*^^*
    '11.9.1 10:14 AM (125.252.xxx.108)

    바른 판단을 하시던 우리 친정어머니도 이번건에 분노하시더군요.

    왜 이런 일이 생기냐고.. 교육감이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하셔서 저랑 말다툼도 하셨어요.

    그런데.. 하루 지나 진정하시고 이것저것 기사 들여다 보시더니... 이젠 어느정도 상황정리가 되셨나봐요.

    제가 뭐 이야기만 하려고 해도 '다 알아.. 나도 기사 들여다봤어.' 상황파악 다 하시더군요^^

  • 4. ...
    '11.9.1 10:17 AM (121.166.xxx.174)

    그렇다고 또 곽노현에게 실망했다라는 분들 뭐라하시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 지금 죽네사네 하는 마당에 도덕이 밥먹여주고 원칙따지게 생겼냐

    저것들은 지금 어떻게 나오는데~~

    일단 최소한 무죄추정인지 피의사실 공표인지 법적인 제한이 있으니까 그거라도

    밀어부쳐야하는거 아니냐,. 맨날 이런식으로 해서 정권은 어떻게 잡냐~~ 블라블라"

    남편하고 아침에 설전을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는거 일단은

    인정해드려야할 것 같아요.

    중요한건 딴나라당만 아니면 된다는거. 그렇게 생각해요.

  • 5. 두번 세번 당할 수는 없는 일이죠.
    '11.9.1 10:22 AM (211.255.xxx.4)

    2009년 5월의 어느날 처럼.

  • 6. ㅋㅋ
    '11.9.1 10:24 AM (125.177.xxx.83)

    곽노현 교육감 2억 뉴스 인터넷에 뜬 거 보고 처음엔 정말 멍하고 가슴이 무거웠는데요
    그날 오후에 민주당 박지원 대표, 진보계 쪽에서 사퇴하라고 맹공 퍼붓는 거 보면서 갸우뚱~
    보통 사건 터지면 처음에는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 하는 차분한 태도로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유난히 초반부터 거리를 두는 느낌?이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민주당과 진보쪽 주장이 영 어딘가 심플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어 다 집어치우고
    그 사람들 의견은 다 필요없고 지금 당장 나는 뭘 생각하고 있나를 생각하게 되었달까요
    정략적인 것, 꼬리 자르기 이런 것 다 제거하고 순수하게 남은 곽노현 교육감의 입장,
    그리고 그 분이 사퇴했을때 서민인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그렇게 생각하니 괜히 여기저기 휘둘리지 말고
    그 분이 무죄인지 유죄인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은 믿어야 하는 게 옳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아무 것도 밝혀진 게 없는데 사건 당일 저녁부터 사퇴하라고 떠드는 진보세력도 너무 정치적으로 보이고 절대 순수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검찰 쪽의 빈약한 증거, 곽교육감의 흔들림 없는 태도, 그리고 2년 전의 학습효과까지 더해져
    사람들이 서서히 냉정을 찾고 여론이 바뀌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래...믿고 기다리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갈 길은 멀고 싸움은 이제 시작이지만 말이죠.

  • 7. 블루
    '11.9.1 10:26 AM (222.251.xxx.253)

    2억 줬다고 말한 곽교육감의 기자회견 전문 보세요..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어요...

    "교육감으로 당선된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늘 권력의 감시와 언론의 주시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공사분별을 게을리할 것이며 법위반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사실은 아마도 검찰에서도 잘 아실 겁니다.

    왜 저에게 항상적인 감시가 따를까요? 이른바 진보교육감, 개혁성향 인물이라는 이유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도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표적수사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검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우리사회가 진정한 의미의 법치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구태라고 생각합니다. "

  • 8. ,,
    '11.9.1 10:28 AM (58.239.xxx.84)

    울신랑은 돈을 준게 잘못이라네요.. 어떤일이 있든 박명기가 죽든말든 안줬어야한다고,,
    꼬투리를 잡히지 말았어야한다고,,,,,
    ㅠ.ㅠ;;;; 일년반을 어찌기다리죠..

  • 9. 윗님 말씀도
    '11.9.1 10:33 AM (125.177.xxx.83)

    틀리진 않는데요. 이쯤에서 야당이 해야할 일은 사퇴하라고 옆에서 오두방정 떠는 게 아니라
    후보단일화의 여러가지 헛점들을 되짚어보고, 선거비용 몇억씩 쓰고도 단일화에 양보한 사람의 사후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제도적 보완을 생각해야 할때인 것 같아요.
    저렇게 후보단일화까지 사람 끌고 가놓고 그동안 쓴 거액의 선거비용은 나몰라라 하는 것 정말 이기적이지 않나요?

  • 그러니까
    '11.9.1 12:41 PM (222.112.xxx.212)

    후보 등록하기 전에 단일화 문제를 매듭을 지어야겠죠.
    그런데 딴나라당에서 단일화를 금지하는 법을 발의한다네요--;;

  • 10. 부디
    '11.9.1 10:34 AM (121.146.xxx.157)

    힘내시길 바래요...

    처음부터
    우린 알고 있었잖아요...

  • 11. 원글
    '11.9.1 11:01 AM (219.248.xxx.238)

    2억원을 줬다...했을때
    아무리 선의로 준다고 어떻게 2억씩이나 줬을까??...라고
    의심하는 생각이 머리를 꽉 채웠었는데요.

    원래 다른 사람도 잘 도와주고 했었다네요.
    친한친구 집사는데도 큰 돈을 아무 조건없이 도와줬었다고...
    그러니 자기를 위해(어찌됐건 결과적으로요) 후보를 사퇴했던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네 마네 하는 소리 들렸으니
    어떻게든 도와줬겠다....하는 생각이 들구요.

    뭣보다도
    검찰놈들이 이제와서 2억의 출처가 어딘지를 조사한다는데서
    아~~~하고 믿음이 확!! 가데요.
    뭔 놈의 출처를 범죄가 맞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나서 조사를 한데요.
    참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리!!

  • 12. 차가운마음
    '11.9.1 12:34 PM (218.236.xxx.107)

    처음에 각서가 있다더라 하니 곽교육감의 도덕성을 의심하는 게 더 쉬웠지요. 기사들 받아쓰기가 오락가락 하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더군요. 곽교육감 주위를 둘러싼 수 많은 기자들을 보면서 오버랩되는 장면이 있었고....

    이 와중에 바짝 촉을 세우는 분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리고 이런 비극적인 기획을 또 결행할 수 있는 그 심장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단한 분이에요

  • 13. 으악 오타
    '11.9.1 1:47 PM (211.47.xxx.226)

    다시 들어와서 제가 쓴 거 읽어보니 마지막줄에 중요한 오타가...-_- 그냥 둘까 하다가 전혀 반대뜻의 오타라........수정도 안되고 댓글의 댓글 전송도 전 안 돼서 불가불 위에 건 삭제하고 다시 씁니다. 힝

    너무 작위적이고 프로의 스멜이 나서...
    돌아가는 게 너무 노통 때랑도 똑같고...
    김갑수씨가 그랬더군요. 울나라 정치판에서 돈거래에 관해 스스로 밝힌 사람이 딱 두명 있는데, 노무현과 곽노현 두 현이라고요. 한 사람은 지키지 못했지만, 나머지 한 사람은 지켜야지요.
    지금이라도 중립적인 체 공정한 체 하면서 입 대는 진보작자들 정신차려야 해요. 진보를 망치는 건 경솔하고 기회주의적인 그들이지, '선의를 행한 사람과 선의를 믿는 사람들'이 아니죠

  • 14. 아주
    '11.9.1 2:00 PM (210.90.xxx.75)

    곽노현이 알바를 풀어 하루종일 돌려대는구나..
    얼마씩들 받는건지..
    하긴 돈 많다하니 2억씩들 받을 예정인게지...쯧쯧

  • 15. ..
    '11.9.2 2:06 AM (68.36.xxx.72)

    검찰은 믿느니 개를 믿지...
    게다가 '바른'이라니 거기서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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