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학교 엄마들이 아이 교육에 열심입니다.
전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낸 초짜엄마라 엄마들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요,
이번에 몇몇 아이들이 4-5명씩 모여서 논술수업을 받는다고 하네요.
플라톤이나 그런 건 아니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교재로 한다고 해요.
지금 나이가 있으니까 토론은 안되겠지만, 선생님하고 책을 함께 읽어보고
워크북을 한다고 해요. 서로 자기 의견을 말하기도 하구요.
이런 수업이 1학년 아이에게 꼭 필요할까요?
다행히 아이는 책을 좋아하고, 책보기를 즐기는 아이이긴 합니다.
전 생각도 안해봤는데, 저희 아이도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고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이곳에 여쭤봐요.
그냥 책을 많이 읽히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그래도 다른 아이들이 한다는데 우리 아이만 안 시켜도 될까 싶기도 하구요,
제 마음이 자꾸 왔다갔다 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