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지금 조중동과 재벌, 기득권 관료들이 총공세에 나서면서 이들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는 데 있다. 그야말로 최경환, 홍문종 같은 ‘똥묻은 *'들이 나서서 '겨'를 따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수백억 부동산 투기를 위해 위장전입했던 자들이 학교배정을 위한 위장전입을 탓하고, 수십억 비리와 특혜에 연루된 자들이 계약직 영어 교사 채용 ‘특혜’를 따지고 있다.
가장 불공정하고 부패한 세력이 상대적으로 덜 불공정하고 부패한 사람을 흔들어서 떨어트리는 것이 공정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워낙 언론들이 앞다퉈 ‘단독’이라며 계속 보도를 쏟아낸 통에 두 사람은 이미 뭔가 엄청나고 많은 흠이 있는 후보로 이미 대중적으로 프레이밍이 됐다. 막상 관심을 갖고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보면 그 잘못과 흠들이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기에 애매한 점이 있는 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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