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통보를 해줘야 하는데도
정말 결정하기 어렵네요.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저희 아이 마음은 벌써 구름위에 가 있는데
제가 딸아이를 혼자 보내는 것에 걱정이 되어서 선뜻 결정이 안 내려집니다. (비용도 부담 되어요)
청소년수련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이고요.
동유럽 8박10일 삼백삼십삼만원이예요.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폴란드)
초,중,고,대학생이 30명 한 팀으로 간답니다.
초등은 저희 딸아이 포함 2명이라네요.
여름방학 기간중에 가니 영,수,컴퓨터학원도 빠져야 하네요. (학원 빠져도 수강료는 내야 해요)
둘째도함께 보내면 좋으련만 3학년이라 자격이 안 돼요.
3,330,000원에 개인용돈만 가져가는 거랍니다.
이 단체여행으로 저희 아이가 얻는 장점과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중,고,대학생들 사이에서 연령차이가 크니 치일까도 걱정이고 남학생들도 있을테고...
아이는 작고 마르긴 했으나 사교성 좋고 성격 좋아서 잘 다니긴 할 거예요.
올 해 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외 가족여행 한번 가 보자고 애들이랑 약속했는데
그래도 큰 애는 여기를 꼭 한번 가 보고 싶다네요.
자긴 가족여행 안 가도 좋데요. 기껏 동남아 갈거 아니냐고요.^^
혹시해서 일정을 올리니 한번 봐 주시고 한 말씀씩 부탁드려요
마지막 어느나라 광장에서 사탕같은거 나눠주면서 한류문화 알리기 활동을 잠깐 한다고 하네요.
원래 30명 모집인데 모집인원이 조기 마감되고 대기자만 해도 다시35명이나 되어
신청자들의 요청으로 추가로 2차팀을 꾸리게 된 거라고 해요.
우리애는 그 추가 30명에 들었고 저희애가 포기해도 뒤에 5명 가량이 대기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가는거라 비영리 목적으로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해요.
남편은 아이가 원하면 보내줘라고 하고요.
한 팀당 청소년지도자3명과 인솔자1명이 동행한다고 해요.
저희애는 엄마처럼 그런 걱정거리로 산다면 무서워서 아무 도전도 못할거라고 고집을 피우는 상태이고요.
<활동내용>
올림픽 스타디움, 마리우엔교회, 신시청사 탐방
모짜르트의 도스 짤쯔부르크 탐방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잘츠감머굿 탐방
비엔나 탐방(쉔부른궁전, 성슈테판사원, 게른트너거리 등)
부다페스트 탐방(어부의 요새, 마치시사원, 부다왕궁, 영웅광장 등)
중세의 미를 유지하고 있는 크라카우 탐방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소금광산"탐방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프라하 야경투어
프라하 문화탐방(성비트교회, 황금소로 등)
카를교, 바출라프광장, 틴교회,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프라하성 등 탐방
프랑크푸르트 탐방 )회머광장, 프랑크푸르트대성당, 시청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