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영작
작성일 : 2017-06-09 11:09:23
2362994
전에 공부안하고 못하는.남편 얘기 썼었는데요.
최근에 영어수업에서 간단한 작문 숙제가 있었나봐요.
혼자 자신있게 숙제하고 자길래
슬쩍 봤는데
질문이
어떤집에서 살고싶냐. 너가 살고싶은 곳이 어디냐.
남편의 글
I like forest. I like cabin.
I want beach house.
I live 강릉,
My wife with long long happy.
남편에게 웃음을 참으며
숲과 오두막 좋다면서 무슨 비치하우스냐.
라고하니,
우리나라는 바다근처에 산도 많으니
산 있고 바다끼는 동네에
집사서 예를 들면 강릉같은곳 이라며
거기서 아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뜻 이래요.
ㅋㅋ
우리엄마 이쁘다는 아들래미 보는 기분이랄까.
영어로 쓰니 답이 참 단순해지네요.
IP : 118.34.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양배추2
'17.6.9 11:14 AM
(211.205.xxx.140)
음.. 자랑이다 이건. 영작은 핑계고.
2. 어머~
'17.6.9 11:1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엽네요.
다른 언어의 장막을 거치면 정말 핵심만 남는 것 같아요.
아고타 크리스토프 갑자기 생각나네요.
3. 00
'17.6.9 11:17 AM
(220.117.xxx.59)
마지막영작 엄청 창의적인듯 ㅎㅎ
그나저나 댓글들이 넘 재미나요
역시 82님들..
4. ㅇ
'17.6.9 11:17 AM
(118.34.xxx.205)
ㄴ 자랑해서 죄송요. ㅎㅎ
위안을 드리자면 돈은 많이 못벌어요. 밥만 많이 먹습니다
5. 흠
'17.6.9 11:19 AM
(223.39.xxx.224)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이 정말 좋네요 ㅎ
그기에 맞추면
I forest like 정돈 해주셔야 ^^
6. 호
'17.6.9 12:09 PM
(116.127.xxx.191)
아ㅡ노래가사 같아요^^ 영어동요있잖아요 아이라이크머시기머시기 계속 하다가 붐디아라붐디아라?후렴하는거요
남편분이 귀여운 시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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