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항쟁 대단했네요.

문짱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7-06-09 10:44:15

어제 kbs스페셜인가....6월 항쟁 관해 나왔어요.

정권이 바껴서 6월 항쟁도 보도 해주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45살 ....중,고등학교 때 최루탄 속에서 생활했습니다. 하교길에서 언제나 눈물,콧물 흘리면서 하교한 적이 많았네요...

87년 6월..전국적으로 민주화의 열망속에서 살인마 전두환의 항거하신분들 때문에 우리가 이런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것이 아닌가..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이렇게 많은 분의 희생으로 얻은 대통령직선제...

자유일본당놈들..내각제를 고집하고 있죠..어림없는 소리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아야 맛이죠...

친일, 독재를 이어 받은 자유당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박멸의 대상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IP : 49.164.xxx.1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6.9 10:51 AM (14.37.xxx.183)

    이대앞 고개위에서 시청쪽과 신촌쪽을 바라보아도 모두 군중으로 꽉차있었지요...

  • 2. marco
    '17.6.9 10:54 AM (14.37.xxx.183)

    이한열 열사 처음에 최루탄은 수평으로 발사되지 않는다면서 오리발 내밀면서 부인했었죠...
    그러나 그 당시 데모해 본 사람들은 압니다.
    수평으로 날아오는 것은
    격발하면서 내리면 그냥 날라와서 벽에 부딪히면서 터집니다.
    그당시 대학가에서 데모를 하면 최루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그때되면 사람을 향해서는 쏘지 않지만 옹벽에 그렇게 위협하는 것을
    여러번 봤지요...

  • 3. 그당시
    '17.6.9 10:56 AM (125.177.xxx.55)

    최루탄 재고가 사흘치 밖에 안 남았을 정도라 하니 ㄷㄷㄷ

  • 4. 햇살
    '17.6.9 10:56 AM (211.36.xxx.71)

    전쟁이였죠... 촛불은 우스운..

  • 5. 반면교사
    '17.6.9 10:58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6월항쟁 대단했죠. 그 이전 419는 더 대단했을거에요. 우리 국민은 과거 두번이나 얻은 민주주의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 버렸죠. 이제 세번째 얻은 촛불혁명을, 마지막 이라 생각하고 과거를 거울 삼아 허망하게 날려 버리지 않아야 해요.

  • 6. ...
    '17.6.9 11:03 AM (14.32.xxx.19)

    저도 그 자리에 있었어요. 신촌에서 종로로 행진했던 기억이 ..
    학생뿐아니라 직장인들 모두 쏟아져 나왔었지요.
    최루탄 파편에 많이들 다쳤어요. 선배하나는 팔뚝이 다 찢어져서 응급실가고...
    최루탄에 물집이 얼마나 징그럽게 달렸는지 ㅠㅠ
    그때 운동권이고 뭐고 그런 구분도 없이 다 나왔던것 같아요.

  • 7. 맞아요
    '17.6.9 11:07 AM (180.224.xxx.141)

    눈물이 났어요
    그곳에 고등학생인 저도 목격자로 서있었어요
    그날의 함성과 투쟁을 잊지못합니다

  • 8. 아니
    '17.6.9 11:08 AM (121.161.xxx.219)

    어떻게 최루탄이 사람한테 직격으로 발사될수가 있는지
    이것만해도 ㄷㄷㄷ
    진짜 야만의 시절이었네요

  • 9. 그당시
    '17.6.9 11:08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고문으로죽은 박종철 이한열열사때문에 저도 진보지지자가 됐어요
    탁자를 탁 쳤더니 죽었다는 박종철과
    최루탄맞고 이마에 피흘리며 쓰러진 이한열사진보고
    여러날 눈물흘렸죠

  • 10. 쓸개코
    '17.6.9 11:11 AM (121.163.xxx.165)

    그러니 내각제 주장하는 의원들 나쁜x들..

  • 11. 탱자
    '17.6.9 11:16 AM (118.43.xxx.18)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은 경상도 식민주의. 이를 타파하는 유일한 해법은 내각제.

    박종철과 이한열이 죽은 것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노력중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니 이들의 뜻을 살리는 길은 경상도 식민주의를 타파하는 것이다.

  • 12. jump
    '17.6.9 11:18 AM (125.129.xxx.107) - 삭제된댓글

    야당 국회의원들 꼬라지 좀 보고 내각제 씨부려라.

  • 13. 탱자야
    '17.6.9 11:18 AM (125.129.xxx.107)

    야당 국회의원들 꼬라지 좀 보고 내각제 씨부려라.

  • 14. 탱자가
    '17.6.9 11:25 AM (125.177.xxx.55)

    오늘 한가하네?
    청문회 꼬라지 보고도 내각제에 미련을 못 버리는 꼰대 ㅉㅉ

  • 15. 꿀꾸리
    '17.6.9 11:25 AM (211.195.xxx.88)

    유시민님이 외친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전대가리의 개들아!!!!! " 아~~ 멋지요

  • 16. 자스민향기
    '17.6.9 11:26 AM (125.183.xxx.20)

    6월 민중항쟁의 정신은 지금도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친일파 야당들이 나라를 좀 먹고있으니..

  • 17. 맞네
    '17.6.9 11:27 AM (210.96.xxx.161)

    탱자말이 일부맞네.경상도 식민주의.
    경상도분들 정신차려서 다시는 그네순시리 국정농단을 못
    일어나게 해야합니다
    이완ㅇ,최경ㅎ,백승ㅈ,등
    구역질나는 구캐의원들 다 경상도쪽

  • 18.
    '17.6.9 11:27 AM (118.34.xxx.205)

    전그때 어릴때라 잘 몰랐는데
    전 학교에서 근현대사 교육이 좀더 확충되어야할거같아요.
    넘간단해서 제대로 배운게없어요.

  • 19. 이번 촛불은 (87학번)
    '17.6.9 11:27 AM (112.170.xxx.119)

    6월항쟁에 비하면 산책~~입니다. .. 그때는 목숨과 자신의 미래를 담보하는거라 ,,,,
    그때 그 피나는 결실이 이번 촛불같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 20. 이번 촛불은 (87학번)
    '17.6.9 11:29 AM (112.170.xxx.119)

    6월 항쟁때 저는 데모에 참석하지 않았지만,,그세월을 겪으면서 항상 진보편에 서게 됬지요.

  • 21. 이번 촛불은 (87학번)
    '17.6.9 11:34 AM (112.170.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보수가 우위 ?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국민의 수준이 올라가고 ,시비를 가릴 정보가 발달하면서 이제부터는 진보가 우위인 시대로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우리민족은 일본등과 달라서 진보우위의 나라인것 같네요.

  • 22. ..
    '17.6.9 11:36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국개의원이 너무 많아서 내각제는 안됨

  • 23. 90학번
    '17.6.9 11:43 AM (124.199.xxx.19)

    버스가 다니지 않아
    두시간 넘게 걸어걸어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 3년 내내 최루탄 가스 맡으며 공부했고
    대학가서도 그랬고.

  • 24. ...
    '17.6.9 12:05 PM (211.117.xxx.14)

    체육시간 체육선생님이
    대한민국 만세를 같이 외치자면서
    이제 우리도 우리 손으로 대통령 뽑게 되었다고
    정말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까지 생각이 나요

  • 25. 문지기
    '17.6.9 12:20 PM (112.161.xxx.20)

    그때 성산시영아파트 살았는데
    출산하고 누워있을 때 였어요
    연대에서 성산시영은 좀 거리가 있는데도
    창문은 못열었어요 눈이 맵고 기침 날 정도..
    그러니 신촌은 오죽했겠나요
    이한열 어머니 기사 읽고 아침부터 울컥..
    참 사연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번엔 우리 대통령님 꼭 지켜서
    우리 자식들에게 옳은 나라 물려줍시다

  • 26. 현직
    '17.6.9 1:46 PM (211.192.xxx.237)

    저도 그자리 있었어요 11월 첫촛불 들러 나갈때 우리가 다시 또 이래야 하냐고 암담하더니 촛불 승리도 이뤄내고
    날마다 뉴스보는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090 아들.. 엄마가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나이는 몇 살부터인가요? 2 사춘기 2017/06/28 2,673
703089 건물 지을때 준공되기전에 대출 안낼때도 돈이 많이 필요한가요... 1 ,,,, 2017/06/28 698
703088 쌍둥이 출산예정인데 조리원 꼭 가야할까요??? 28 ㅁㅁ 2017/06/28 4,035
703087 부모님 영양제 센트룸 어떤가요 2 Zzz 2017/06/28 1,979
703086 이유미 수사는 왜 진행된건가요? 4 궁금 2017/06/28 1,893
703085 오늘 아동학대와 세금부정사용 신고했다가 짤렸습니다. 13 대체교사 2017/06/28 2,572
703084 식당에서 쓰는 라이스페이퍼가 뭐예요?? 2 .. 2017/06/28 1,254
703083 페북 잘 아는 분 이게 뭔가요. 초보 2017/06/28 378
703082 161 48킬로 다욧트 17 다욧트 2017/06/28 5,119
703081 나이들면서 얼굴형이 어떻게 바뀌셨나요? 13 얼굴 2017/06/28 5,384
703080 이준서가 공개한 이유미와의 카톡.jpg 14 ㅇㅇ 2017/06/28 4,584
703079 싼 땅을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3 궁금. 2017/06/28 1,993
703078 제주도 여름 휴가 덥나요? 11 휴가 2017/06/28 2,432
703077 극세사 이불세탁하다가 열받고 힘들어서... 16 울고싶다 2017/06/28 4,948
703076 어제 한계레 절독 고통 쓴 사람인데요 16 고통 2017/06/28 2,411
703075 소곰거리 사려고요. 5 곰거리 2017/06/28 783
703074 머리에 땀이 너무 많이 나면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3 덥다 2017/06/28 1,131
703073 질문 ㅡ 한겨례 신문과 민주당이 맞서게 된 이유는 뭔가요? 20 싸이클라이더.. 2017/06/28 1,257
703072 인공수정 실패...하염없이 눈물만.. 30 노산 2017/06/28 5,675
703071 손석희 어디가 울먹인다고.. 20 ㅜㅜ 2017/06/28 2,041
703070 갓김치로 김치전 해먹어도 괜찮을까요? 2 갓김치 2017/06/28 1,227
703069 정알못.. 1 ss 2017/06/28 388
703068 주차장에서 이중주차할때 d로 해놔도 되나요? 24 56 2017/06/28 4,235
703067 국정농단의 손발 이영선, 징역 1년 선고…법정 구속 5 고딩맘 2017/06/28 1,198
703066 靑 "탈원전에 과도한 불안감 조성, 저의 의심돼&quo.. 3 샬랄라 2017/06/28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