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밀실회의'에선 전임 국회의장이었던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발언을 신청해 회의에 불참한 강용석 의원을 위한 '변론'을 시작했다. 그는 성경의 요한복음 에 나오는 구절 까지 빗대가며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가운데 강 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나는 도저히 돌을 던질 수 없습니다. 이미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에게 또 돌을 던질 것입니까. (1979년 국회에서 제명된) 김영삼 (신민당) 총재 징계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할겁니까."
김 의원은 강 의원을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절의 YS로 둔갑시켜버렸다. 그런데도 한나라당 의석에선 "잘했어. 살신성인했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위 본문은 주앙일보 기사에서 인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