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장이 늦게 오면 가슴이 쿵쾅거리는데요

dd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7-06-09 00:49:11
카톡이나 메신저 답장이 늦게오거나 읽씹되면 가슴이 쿵쾅거려요
만만해서 무시당하는건가 싶고..
저만 이런가요?
하루종일 그래요. 그 문자가 예를 들어 케이크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케이크를 본 순간 다시 생각나면서 가슴이 쿵쾅거려요.
평소에도 뭔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정에 엄청 예민해서 사람을 잘 못 만나요.
약간 상처받으면 그 사람 볼때마다 생각이 나고요. 
예를 들어 친한 친군데 제 결혼식 때 안왔다-> 진짜 사정이 있었던걸까? 그냥 내 결혼식은 대충 사정말하고 스킵하고 싶었던거 아닐까?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쿵쾅거리고 그게 계속 남아 있어요. 그 생각을 안하려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서 돌아와요.
근데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제가 이런지 전혀 몰라요. 재미있고 가끔 엉뚱하다고 생각하고..
잘 안만나는건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듯 해요..
그래서 저는 먼저 연락을 전혀 안하는데 만나자거나 안부카톡이 꽤 와요.. 근데 전 그런 카톡보면 또 쿵쾅거리죠
이거 어떻게 고치죠? 문제가 뭘까요? 그냥 소심한 천성일까요..

IP : 182.225.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7.6.9 12:52 AM (218.50.xxx.204) - 삭제된댓글

    커톡 안해요
    답받을때까지 계속 신경 써야하니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
    전화로 다 해결합니다

  • 2.
    '17.6.9 12:53 AM (211.109.xxx.170)

    그러지 마세요. 전 절대 바로 답 안하는데. 저 같은 사람 많은 걸요? 전 늘 뭔가 하고 있어서 바로 답해주기 귀찮을 때 많아요. 누군가 답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디게 부담스럽네요. 급하면 통화 직접하지 싶어요. 카톡은 그냥 오늘도 좋고 내일도 좋고 그런 대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일대일은 바로 해줘야 하지만. 근데 일대일도 쓸데없는 소리 하는 건 너무 귀찮아요. 연락은 그냥 가끔씩만 해줬으면.

  • 3. ㅇㅇ
    '17.6.9 12:55 AM (182.225.xxx.161)

    네.. 전 문자 주고받으면 신경이 쓰여요. 대화가 마무리 될때까지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문자가 시작되면 신경을 쓰는데 중간에 답장을 엄청 늦게한다던가 흐지부지 하는 사람들요..
    나한테 얼마나 신경을 안쓰면 저러지? 이렇게 생각이 귀결되어요. 꼭 그런거 아니란거 머리로 알지만 이상하게 그렇게 생각하게 되서 힘드네요..
    안그래도 그래서 카톡 등 메신저 없애고 당분간 잠수 탈 계획인데.. 임시 방편이란 생각은들어요

  • 4. 음... 죄송한데
    '17.6.9 1:02 AM (222.100.xxx.102)

    한가해서 그래요...
    출근 후 분 단위로 정신없이 바쁘고 퇴근 각종 볼 일에 귀가후엔 씻고자기 바쁘면.. 밀린 문자 카톡 쌓여있기 일쑤예요.
    마음 문제 성격 문제 물론 영향 미치겠지만 절대적인 시간의 문제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 5. 저랑 똑같네요.
    '17.6.9 2:03 AM (175.223.xxx.91)

    전 카톡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깔지도 않았고요.
    왜냐면
    예전에 메신저 유행할때
    상대 대답기다리면서 엄청 초조하고 불안했거든요.

    일하는데 계속 메신저 오는것도 부담스럽고
    답하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그래서 메신저 탈퇴했죠.

    카톡하게되면 전 아마 또 마음이 불안해질걸
    알기때문에 아예 안해요.

    전 전화벨이 울려도 두려워요.
    받을까 말까 엄청 망설이고
    거의 안받습니다.

    통화하는게 어색하고 불편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785 클럽갔다가 4시반에 들어왔어요. 5 .... 2017/09/03 4,467
724784 죽음과 삶의 문제 22 생각이 많아.. 2017/09/03 4,691
724783 두부를 너무 많이 먹으면 탈날까요? 8 궁금해요 2017/09/03 5,113
724782 요새 서정희를 보면.....영화 위대한유산의 17 ..... 2017/09/03 7,716
724781 (기울어진 극장)구원의 여신은 죽지 않는다 1 oo 2017/09/03 529
724780 이대 글 보다가 ㅡ 자부심. 당당함 이런거 싫어하는 듯 7 그냥 2017/09/03 1,782
724779 언니들이 유독 좋아하는 건 왜그런건가요? 5 dddd 2017/09/03 1,796
724778 50대 이상 아저씨들 목은 왜 씨뻘겋나요 9 궁금해요 2017/09/03 7,185
724777 저번주에 그알... 2 유리병 2017/09/03 1,898
724776 러브하우스 이창하 징역 5년 선고받았네요 1 26세연하부.. 2017/09/03 5,563
724775 고교 졸업한지 오래됐는데 수시모집으로 대학가려면? 5 냠냠 2017/09/03 2,171
724774 디파티드 영화 재밌네요 7 2017/09/03 2,459
724773 한마디할까요.? 12 ㅡㅡㅡ 2017/09/03 3,169
724772 단독] 검찰, '민간인 댓글팀장' 18명 출국금지·계좌추적 5 날개 2017/09/03 1,139
724771 요즘 말많은 맥도날드-신고해도 될까요? 7 와이 2017/09/03 3,029
724770 노통님 묘역 헬기로 보고 가신 문대통령님.. 47 초가을 2017/09/03 7,492
724769 에릭 문어튀김 왜 삶아서 튀기죠? 4 .... 2017/09/03 6,069
724768 돼지갈비를 김치 넣고 찜하는거 아님 감자탕 3 김치찜? 2017/09/03 1,217
724767 새 드라마 이야기가 없네요 9 .. 2017/09/03 3,087
724766 내 부모라도 100세까지 사는 건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 74 진절머리 난.. 2017/09/03 20,061
724765 찹쌀탕수육 찹쌀탕수육 2017/09/03 846
724764 죽 4인분이면 쌀을 몇컵 씻어놓아야 하나요? 16 ... 2017/09/03 3,238
724763 오랜만에 인사동 갔는데... 1 이니짱 2017/09/03 2,126
724762 요리하는게 너무 싫은데요 7 소나기 2017/09/03 2,637
724761 커피와 질염 연관이? 7 ㅇㅇ 2017/09/03 6,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