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에게 임용 가산점을 주기로 한 법이 발의가 됐단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주승용 의원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유은혜 의원실에 강력하게 항의해서 철회된거처럼...
솔직히 짜증부터 났어요, 왜 이런 전화까지 해야 하나. 임용 얼마 안남은 시점에
물론 여기엔 그 법안 찬동하시는 분도 있고 하죠... 저는 그냥 그 찬반입장을 떠나..
임고생이기 떄문에.. 사실 그 법안의 내용이 궁금했구요.. 잘 모르니까요. 피상적으로 써있잖아요/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오늘 제가 의원비서인가 하는 사람이랑 싸우느라 지겨우니 패쓰
의원비서가 저한테 한 얘기는
" 법안 제대로 읽고 와요. 제대로 모르면서 다짜고짜 항의하네.
그런 사람이 무슨 교사가 되겠다고> 애들은 어떻게 가르쳐요?"
" 아니 법공부를 안하니. 모르지. 공부한지 오래됐죠? 왜 모르죠? 아니 그렇다구요.
모르면 읽어보고나 와요/"
" 참 한심하다. 애들 어떻게 가르쳐요?뭣도모르면서, 왜 전화해요/그러니 임용공부나하고 있지/
오마이갓... 그래서 제가 지금 답변하시는 분 성함 뭐냐고 했더니
"그러는 님 이름은요? 왜 물어본다고 내 이름 다 알려줘야 하나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사람 깔보는 개저씨의 능수능란한 사람 엿주는 말투 ..................
솔직히 저 눈물났거든요?
저는 법안에 대해서 잘 알수가 없죠.
아니 임용에 있어서, 우선권을 면제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오해할 수 있고, 물어볼수 있죠.
법안 해석이 귀걸이 코걸인데./ 그러면서 뭐 법을 갖다붙이며... 아오//
저 솔직히 법 아는 사람인데. 완전 개무시 당했습니다. (물론 변호사는 아니지만요)
상식적으로 묻고, 상식적으로 항의했는데. 개취급당했어요.
임고생이라니까 더 무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핳
취지가 좋은건데 왜 달려드냐는 식.
그리고 자기네 법안 좋은데. 그거 잘못해석하고 허위사실 유포한 사람들 다 사이버수사대에 잡아넣을테고
고소할테니. 널리 알려달래요
그래서 왜 나한테 그러냐 했어요> 할거면 니가하지.
진짜 막되목은 인간들도 있네요 이렇게 ..
원래 의원실에 법률안에 항의나 의의전화하면 이렇게 막말하나요??
저 진짜 소심하고 또 소심한 시민이걸랑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