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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은 티비로 보는거가 더 맛있..ㅡㅡ

ㅇㅇ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7-06-08 20:47:13

어제 수요미식회 참 침고이더라고요.

그런데 빵은 막상 내가 먹을 땐 실망하지않나요?ㅋㅋ
빵이 맛없다거나 제품이 문제였다는 건 아니고요.

그냥 티비에서 맛을 상상하면서 볼 때가 가장 즐겁고
정작 내가 사서 먹을라치면 영 그 기분이 안남ㅋㅋ
내가 이러려고 몇시간 걸려 찾아갔나 생각들 때도 많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빵은 너무 쉽게 배가 부름
즐거운 시간이 초반 몇분이고 좀 먹다보면 더부룩해서 물림

이래서 사람들이 먹방을보나 싶네요
자기가 먹긴 배부른데 남이 잘 먹으면 대리만족되니까?


IP : 223.33.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8 8:53 PM (220.75.xxx.29)

    사실 저는 티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지라 실제로 그걸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그래서 밤에도 먹방 잘 보는데 옆에서 같이 보는 사람들은 저런 걸 보면서 배 안고프냐고 난리넌리 ㅋㅋ
    사실 먹어보면 별 맛 없을 거에요. 빵이 뭐 다 빵이지.. 그쵸?

  • 2. 저는 단 빵들
    '17.6.8 8:55 PM (1.231.xxx.187)

    시식이(만) 맛있어요

  • 3. 아니오
    '17.6.8 9:02 PM (180.66.xxx.214)

    어제 나온 세 집 중의 하나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집 이거든요.
    거기 빵은 눈으로 볼 때보다, 먹을 때가 더더더 맛있어요.
    역시 한국 사람 손끝이 매섭긴 엄청 매섭구나...
    라며 감탄하며 먹어요.
    내가 먹어서 빵이 사라지는게 아까울 정도로요.

  • 4. ....
    '17.6.8 9:06 PM (1.227.xxx.251)

    유일하게 먹어본 피터팬은 좀 아니어서 ㅠㅠㅠ
    나머지도 급격히 흥미를 잃었어요

  • 5. ....
    '17.6.8 9:14 PM (14.53.xxx.145)

    싫어하는 단 빵은 그렇고요. (암만 방송을 봐도 먹고 싶지 않음)
    라우겐, 프레첼 같은 빵은 아니에요.
    그 맛을 아니까...

  • 6. 악소는
    '17.6.8 10:15 PM (203.254.xxx.51) - 삭제된댓글

    아주 담백하고..
    음음..제가 좋아하는 집여요.
    당분간은 못가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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