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전업주부.. 마음이 답답해요.

언제까지 조회수 : 24,374
작성일 : 2017-06-08 20:41:13
육아휴직쓰고 퇴사하고 두돌 아기 키우는 전업이에요.

연봉 6천받고 일했는데 양가 도움 전혀 받을 수 없고..
남편이 남한테 애기 맡기는거 반대하고..
그런데 생활하다보니 돈이 쪼들리네요 .
아무래도 맞벌이하다 안하니. 이래저래 남편이 잔소리가 심하고요.

말로는 당장 일하라고는 안하지만 ㅠㅠ
저는 대기업 경영지원팀 10년차에 그만뒀는데 뭘 할 수 있을까요
애기는 어린이집 다녀요....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을텐데
휴 나중에라도 할수 있는일이 있을까요? 우울해서 끄적여봤어요
IP : 222.121.xxx.160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8 8:48 PM (180.92.xxx.147)

    연봉6천짜리면 계속 하시지 아까운 일자리 너무 쉽게 그만두셨네요.
    본인은 하고싶었는데 남편에게 순종하느라 그만두신거예요?

  • 2. 아파트에
    '17.6.8 8:49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들 학력이나 경력보면 기가 막힐걸요?
    일하고 싶은데 자영업을 하기엔 시간이나 자본을 투자하기 버겁고
    영어학원이나 키즈카페 차리는거 봐도 힘들더라구요.
    나머진 최저임급 일이라 교통비니 이런저런 비용을 생각하면
    일 안하는게 남는거고 그래요.
    유연한 근무시간이나 적정한 임급이 가능하면
    아까운 여성인력들이 쓰일데가 많을텐데 현실은 그래요.

  • 3. 아파트에
    '17.6.8 8:50 PM (183.100.xxx.240)

    전업주부들 학력이나 경력보면 기가 막힐걸요?
    일하고 싶은데 자영업을 하기엔 시간이나 자본을 투자하기 버겁고
    영어학원이나 키즈카페 차리는거 봐도 힘들더라구요.
    나머진 최저임금 일이라 교통비니 이런저런 비용을 생각하면
    일 안하는게 남는거고 그래요.
    유연한 근무시간이나 적정한 임금이 가능하면
    아까운 여성인력들이 쓰일데가 많을텐데 현실은 그래요.

  • 4. 아이구
    '17.6.8 8:53 PM (121.171.xxx.92)

    퇴사전에 좀 물어보시지...

  • 5. ㅇㅇ
    '17.6.8 8:59 PM (58.121.xxx.67)

    아이구 퇴사전에 좀 물어보시지22222

  • 6. 새겨들어용
    '17.6.8 8:59 PM (222.101.xxx.26)

    육아 살림 잔소리하고 돈버는 갑질 하고 자기는 밖에서 승승장구하며 열심히 딴짓도 하려고 님 들어앉힌 거예요.
    얼른 박차고 나오세요. 그러다가 남편이 배신이라도 하면 정말 골때립니다..

  • 7. 원글
    '17.6.8 9:01 PM (222.121.xxx.160)

    남편말에 무조건 순종하느냐..관둔건 아니지요..
    출퇴근도 없고..어린이집 보내고 아줌마써도 한달에 60-70 남짓 생활하겠더라고요...
    그돈 남을거..집에서 애기 보는게 낫겠다 싶었구요..
    근데 애기가 좀 크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마자요 동네엄마들.. 금융권.. 간호사 기간제교사 뭐 다양해요..

  • 8. 원글
    '17.6.8 9:03 PM (222.121.xxx.160)

    ㅎㅎ 남편 승승장구 하면 좋겠네요.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정말 일자리 알아봐야할까요. 아이 다 남의손에 맡기며 키우는거겠죠??

  • 9. 잔소리는
    '17.6.8 9:04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왜 한대요? 자기가 그만두라 해놓고..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일자리는 없어요
    경력단절 여성은 더더욱요

  • 10. ,,
    '17.6.8 9:07 PM (59.7.xxx.116)

    까짓 시터비 좀 내면
    경력단절은 안돼죠..
    하여간 끈을 놓으면
    나이들면서 후회들죠..

  • 11.
    '17.6.8 9:15 PM (175.223.xxx.99)

    저는 45세 외국계회사 근무자인데요 애들 어릴때 이것저것 빼면 남는거 없었어도 그 시간 견뎌내고 40넘어서니 그때 퇴직안하길 잘했단 생각들어요 . ..그래도 일장일단이 있으니 넘 자책하진 마세요..

  • 12. ㅇㅇ
    '17.6.8 9:19 PM (223.39.xxx.159)

    씨터비가 더 든다해도 안 관두는게 좋아요ㅠㅠ
    이게 이제와서 의미없는 말인줄 알지만서도..

  • 13. ..
    '17.6.8 9:22 PM (175.223.xxx.198)

    보통 애 한창 클때 돈으로는 남는거 없어도 몇년만 그렇게 하면 되니 놓지 않는 경우가 많죠
    아이 내손으로 키우고 안키우고도 애 자라보면 복불복이더라구요
    엄마가 키운다고 다 더잘크는것도 아니고 엄마야 키운 추억은 있겠지만...

  • 14. 이럴줄몰랐어요?
    '17.6.8 9:23 PM (223.39.xxx.55)

    한달6~70남는것도 작은돈아니에요
    전업해봄 아쉬운게 돈인데요
    이미 엎질러진물
    자기팔자가 자기가 꼰거네요

  • 15. 82에
    '17.6.8 9:23 PM (1.233.xxx.230)

    놀고있는 전문직들 많을걸요...

  • 16. 원글
    '17.6.8 9:27 PM (222.121.xxx.160)

    속상한 마음에 올린글...
    팔자를 꼬았다고. 망언을 퍼붓고 가네요..속이 시원하신가요? 매너없는 댓글은 사양할께요 정말 ㅠㅠ

  • 17. 시크릿
    '17.6.8 9:3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왕 이렇게된거
    아껴쓰고
    애기잘키우고
    나중에 재취업하심돼죠
    눈높이는 팍낮춰야됩니다만

  • 18. ...
    '17.6.8 9:37 PM (68.96.xxx.113)

    힘내세요.

    끈을 안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만이 전부는 아니쟎아요?
    아기와 좋은 시간보내시고 예쁘게 잘 키우세요. 현재에 집중해서.
    인생 제2막 열릴수있으니 하고 싶은 일들...늘 염두에 둬보시고 하루 1시간은 뭔가에 투자하시고요.
    아껴서 잘 살시는 게 돈보는 거일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문제는 남편인데....
    네가 그만 두라고 했다는 걸 상기시키고, 쓸데없는 소리 못하게...군기 잡을 방도를 생각.

    자유, 자율의 시간을 즐기세요

  • 19. 글쎄
    '17.6.8 9:38 PM (1.233.xxx.198)

    전 생각이 좀 다른데요 원글님이 그 일이 정말 좋았다면 그만 두었을까요?
    전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장 다녔는데 내가 업무가 지리멸렬해서 너무 지겨워서 고액 연봉 포기하고
    관뒀어요
    모르는 사람들이야 친정 부모님부터 가까운 지인들까지 그 아까운 직장 그만두지 말라고 그렇게 말렸지만
    전업하면서 맞벌이 할때 처럼 돈이야 풍족하지 않았지만 한 번도 후회 한 적 없어요
    지금 자영업 하는데 너무 적성에 맞아요
    전 일을 싫어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적성에 맞는 일 찾으니까 일에 미쳐 버린 요즘이 너무 행복해요
    원글님 지금 아이 어리고 한데 무리 하진 마시고 나중에 무슨 일이든 본인이 좋아하는 일 찾아서 할 날이
    꼭 올거예요
    조바심 갖지 마시고 여유 있게 생각하세요
    세상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저에게 잔소리하고 꼰대짓했던 어른들 많이 원망스러워요
    직장 그만둬도 하늘 무너지지 않더군요
    조금만 견디시고 좀 애들 커서 여유로와 지면 천천히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화이팅!!!

  • 20. mnm
    '17.6.8 9:38 PM (211.246.xxx.118) - 삭제된댓글

    어차피 대기업 오래 버티기 힘들어요ㅠㅜ
    공부는 좀 하신 편이라면 급수 낮은 공무원 시험 봐보세요 중하위권 대상 공부방도 괜찮고요

  • 21. ㅇㅇ
    '17.6.8 9:38 PM (121.125.xxx.148) - 삭제된댓글

    3년 쉬고.. 연봉 반토막이지만 원래하던 일 비슷한 계통 취업했어요 ..얼른 알아보세요.

  • 22. 남편이
    '17.6.8 9:40 PM (116.125.xxx.48)

    님의 경단이 문제가 아니라 돈안번다고 은근히 무시하는 남편이 문제네요.
    본인은 뭐 은퇴안하고 죽을때까지 일할수 있는것마냥..젊을때 가족 등한시하고 마누라 홀대하다 늙어서 찬밥신세 된 남자들이 본인들 아버지 아니던가요. 보면서 느끼는것도 없는지..
    본인 노후담보로 저리 본색드러내는 일부 남자들 정말 어리석어요..

  • 23.
    '17.6.8 9:41 PM (218.234.xxx.167)

    복직하면 주말부부로 양가 및 형제자매 모두 편도 3시간 이상 떨어져있지만 저 혼자 아기 데리고 일 할 거에요
    외벌이 하면서 집안일 간간이 도와주고 잔소리 안 하고 돈 버는 유세 안 하는 남자는 인터넷상에만 있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소일거리라도 알아보세요

  • 24. ...
    '17.6.8 9:46 PM (119.70.xxx.164)

    직장 다니며 돈버는것보다 자기가 낳은 자식들 자기가 키우는게 더 중요해요. 결혼은 그리 큰 변화가 없지만 육아는
    사람을 한층 성숙되게 만들지요. 육아에 집중하여도 오전시간은 자유로울수 있을거예요. 하고싶은거 하시고요..아이들 중고등 무렵엔 다시한번 할수있는일을 준비해도 되고요.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면 맞벌이와 큰 차이없을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25.
    '17.6.8 9:4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는 내 손으로 키워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만뒀으면 모를까
    6-70만원 남는거 의미없다고 그만둔건 오판이죠...

    0원이 남아도 지금은 투자라고 생각해야 하는 기간인걸요.

    물론 그만두실땐 돈만이 아닌 여러 이유가 있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경영지원은 진짜 갈데없죠 ㅠㅠ

    저도 대기업 경영지원 다니다 그만두고 통번역대학원 나와서 일은 계속 하는데
    나름 전문분야가 있는 이것도 공백기가 있으면 취업이 좀 오래걸리더라고요... 나이도 보고요.

    대기업 다니다 중소기업 사무직도 안 맞으실거고 사업쪽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조심스레 제안합니다.

  • 26. 우선
    '17.6.8 9:52 PM (211.203.xxx.83)

    남편나쁘네요..전 원래도 별 능력없는 사람이었는데 ㅎㅎ
    지금 어린애 둘 키우며..애들 초등가면 뭘할까 계획중이랍니다..원글님도 재충전시간으로 생각하세요.후회하면 뭘하나요.. 아이키우는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 27. 노랑
    '17.6.8 9:53 PM (211.209.xxx.39)

    연봉 6천 맞아요?
    입주 시터 들여도 한달에 60~70남진 않을텐대요.

  • 28. ㅇㅇ
    '17.6.8 9:53 PM (211.109.xxx.137)

    힘내세요..대기업 다니실 정도면 공부잘하셨을 것 같은데 공무원 9급 공부 나중에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이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재취업 가능하실거에요..

  • 29. 속상하죠
    '17.6.8 9:57 PM (117.111.xxx.53)

    여기말하는분들도 넘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잖아요..그때는 쉬고싶은맘이 더 컸을거고 지금은 돈이 일자리가 아쉬운거니까요..섣부른판단한건 맞고요..여기화내지마시고 돈갑질하고 잔소리하는 남편한테 화한번 내시고집안일 육아 분담시키시고 공무원준비하는게 젤 좋을듯하네요

  • 30. 원글님
    '17.6.8 10:03 PM (1.233.xxx.198)

    스스로 생각 해 보세요
    내가 조직 생활이 맞는 사람인지
    자기 주도하에 일하는걸 좋아허는 자유로운 영혼인지..
    공무원 너무 답덥하지 않나요?

  • 31. 다른 아기 키워주심
    '17.6.8 10:03 PM (121.141.xxx.64)

    어떨까요? 알뜰히 모으시구요. 종잣돈 되게요.

  • 32. ..
    '17.6.8 10:14 PM (14.39.xxx.59)

    여기서 이런 글 진짜 많이 봤어요. 직장 다니기 싫고 쉬고 싶다, 돈 남는 것도 없다며 그만 뒀고 그만 둔다는.. 그나마 고민 많이 하고 아기 내 손으로 키우고 싶고 아기가 아프거나 남편이 강권하는 등 사정이 있어서 그만두는 경우는 좀 양호한데요.. 어렵게 직장 들어간 사람들은 이해 못하게, 일자리 쉽게 놓아버리는 경우 많이 봤어요. 그러면서 대기업 출신, 연봉 얼마였던 거 자랑이고.. 특히 여자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어 보여요.. 쓴소리 하고 싶진 않고 다른 분들이라도 좀 심사숙고하셨음 싶어요. 이런 글 볼 때마다 안타깝고그 좋다는 일자리들 왜 그리 쉽게 버리는지(쉽게 들어갈수록 쉽게 버리더군요) 일자리 참 귀해요..

  • 33. 진짜
    '17.6.8 10:15 PM (112.166.xxx.20)

    지금도 육휴 연장할까요 남편이 그만두라는데 이런글 올라옵니다
    6천? 경력단절되면 3천도 못받아요 . 그만둔 사람이 바보지

  • 34. ...
    '17.6.8 10:22 PM (58.146.xxx.73)

    뒤돌아봤자 의미없어요.

    그리고 애키우고살 림사는데 돈버는것보다 힘들다는 남자잘없는듯.다 돈버는유세 조금씩 떨어요.
    나라도 내 남편이 전업으로 살림하고 내조해도
    계속 고맙게생각되진않을것같아요.

  • 35. ..
    '17.6.8 10:22 PM (14.39.xxx.59)

    그리고 원글님 탓만은 아니에요..맞벌이는 원하면서도 자세는 안돼 있고 일자리 유지는 하되 가정이 우선이었으면 좋겠고 아이 남한테 맡기기도 싫고 수입 줄어들면 괴로운 모순된욕망을 성찰할 줄 모르는 남편들도 문제니까요..

  • 36. ...
    '17.6.8 10:24 PM (211.207.xxx.9)

    다시 재취업할 수 있어요. 5년 쉬고 재취업한지 7년 되는데 연봉 억 넘습니다. 재취업할 때 계약직으로 했고 한참 어린애들과 일하기 시작했어요. 외국계 기업으로 해 보세요.

  • 37. ㅇㅇㅇㅇㅇ
    '17.6.8 10:30 PM (121.160.xxx.150)

    양심 좀 요.
    자기가 쉬고 싶어서 그만 둔 거지 애 핑계, 남편 핑계
    글들 보면 자기 탓은 하나도 없고 아무튼 다 남의 탓
    양가 부모가 안 도와 주는 건 쓸 필요도 없는 당연한 거고요.

  • 38. ...
    '17.6.8 10:40 PM (2.27.xxx.126)

    한국 사회에서 회사 사장 딸정도 되면 모를까 일반인이 사회 생활하면서 엄마 자리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요. 경제활동도 중요하지만, 아이 어릴때 엄마로서 아이 옆에 있어주는 건 돈으로 살 수 없을만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어요?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누리는 행복의 댓가라고 생각하시면 어때요? 지금에 와서 후회하기 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세요. 육아도 살림도 더 즐겁게 열심히 하면서 현재의 삶을 누리세요. 연봉 좀 반토막되면 어때요? 아이들 내 손으로 잘 키워놓고 나중에 소소한 일거리 하면서 지내면 되죠. 그리고 남편도 남의 손에 아이 맡기기 싫어서 부부가 동의 하에 아내가 전업이 된 것인데 이제와서 못마땅해 한다면 그건 남편의 문제일 뿐예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무시해 버리세요. 내 인생은 내 마음에 달렸어요. 그 어떤 길도 완벽할 수 없다면, 지난 선택에 대해 후회하기 보다는 내가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 39. ....
    '17.6.8 10:50 PM (39.7.xxx.92)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찾아보면 할일이 분명 있어요. 재테크 공부라도 하거나요. 전 대기업 12년차인데... 남편이 10년만 더다니라고...ㅡㅡ 이것도 문젭니다...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힘들어요. 지금도 매일매일 그만두고 싶어요. 일단 제 몸이 너무 힘든데 시터도 못쓰게함.

  • 40. ...
    '17.6.8 10:57 PM (58.146.xxx.73)

    맞벌이하면 남편도 골치아플일많아요.
    시터공백생기면 난리가나니까.
    딱 유치원가기전까진 외벌이가 속편하죠.
    대접받고 육아에서 해방되고.
    근데 딱 그시점지나고
    여자 경력단절 5년이상되고 나이 삼십후반, 사십 즈음일때
    다시 돈벌어왔으면...하는 분위기.
    요즘은 그게 사회적으로도 어느정도 인정되죠.

    외벌이전업도 합의되면 참 이상적인 분업인데
    아닌경우는 이래저래 독박씁니다.
    차라리 애키울때 둘이 같이 동동거리는게
    덜 억울하죠.
    애야 엄마인생과무관하게 전업엄마가 좋겠죠.

  • 41. 나옹..
    '17.6.8 11:05 PM (223.38.xxx.88)

    대기업.. 힘들죠. 힘들게 들어가서 자부심도 크지만 그것도 한 십년 넘어가면 하루에 12시간 넘게 회사에 붙들려 있어야 하고 애 얼굴도 잘 못 보고 몸은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매일 매일이 지옥 같아요. 건강관리 자기 관리 정말 잘 해야 버틸 수 있어요.

  • 42. 어.. 이상하네요.
    '17.6.8 11:08 PM (218.148.xxx.5) - 삭제된댓글

    조금 아까 원글에는 연봉 6천이었는데 60~70만원밖에 안남아서 전업한다고 하던데...
    답글달려니...60~70만원밖에 안남아서라는 말은 없어졌네요?

    뭔 답글을 원하시는 건지..
    나, 잘나갔었다?
    남편이 돈 버는 유세한다?
    포인트를 못잡겠어요.

    비슷하게 벌었다면 60~70밖에 안남는다는 게 이해가 안가고요.
    님이 버셨던 돈으로만 생활을 하셨다는 건지.
    남편 연봉이 3천 이하였었다는 건지.

    님이 솔직하게 말씀을 하셔야...엉뚱한 이해를 안하죠.
    나, 왕년에 잘나갔었다는 하소연이신 지..

    제 생각에는 그 연봉에 그 정도밖에 안남으면 원글님이 아니라 남편분이 퇴사하시고 육아 전담하고
    살림해야 맞는데요.
    남편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 43. 아이스
    '17.6.9 12:09 AM (1.227.xxx.242)

    출산휴가 직원 메꾸는 자리들로라도 경력 우선 살리고 감각 익혀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외국계 회사 추천해요. 괜찮은 자리 직원들도 출산휴가 가니 좋은 기회 있어요. (한국 대기업은 팀 내에서 좋은 업무 나누고 잡일할 사람만 뽑겠죠)
    그리고 성실하게 일 잘하면 옆 팀 출산휴가 가는 직원들 있고 하면 또 오래 있게 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아예 외국계 재경팀 출산휴가 전문? 으로 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기회되면 용돈 벌러 나온다고. . .

  • 44. lemo
    '17.6.9 1:23 AM (122.32.xxx.151)

    애 남한테 맡기는 건 싫다면서 잔소리하는 남자는 대체 뭔지.
    그럼 자기가 맡아서 키우던가..
    어이가 없네

  • 45. 경력 더 길어지기 전에
    '17.6.9 2:16 AM (68.82.xxx.130)

    헤드헌터한테 가세요. 눈높이 팍 낮추시고 작은 외국계회사로라도 들어가셔야 해요. 경력공백 최소가 답입니다요.

  • 46. ...
    '17.6.9 3:29 AM (121.161.xxx.1)

    남편이 나쁘네요. 왜 뭐라 그러지?
    남편 잘 골라 결혼하든가 애 안낳는게 답!
    이것저것 좀 어리석은 선택하셨는데 여기있는 분들은 그 선택이 답답하니까 그런거니 괜한데 분풀지마시고 가까이 있는 남편이나 잡으세요. 거기가 근본적인 원인제공자구만요.

  • 47. ...
    '17.6.9 3:32 A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

    쪼들려도 아이를 직접 보고있다는거에 위안삼으세요. 애도 내가보고 돈도 안쪼들리고 그런사람이 대체 지구상에 몇명이나 있을까요 아니 애상관없이 돈안쪼들리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전엔 이정도로 안쪼들렸다고 생각해서 우울하겠지만 그땐 아이도 없었고 돈나갈데가 많지 않았을걸요. 지금 갖고 계신거 누리고 있는거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을 하세요.
    그리고 남편 잔소리 못하게 초장에 잡으세요 점점 더하다가 잔소리 더하기 유세로 변질되기도 하니까
    남편 잔소리와 집안에서 꼼짝없이 육아에 시달려서 우울하신거같아요. 그럼 아이한테 전해지니까 남편하고 잘 얘기하시고 기분 전환 하시길 토닥토닥

  • 48. 아니에요
    '17.6.9 4:35 AM (109.159.xxx.160)

    뭐가 되든 더 늦기 전에 재취업 하세요. 아이들은 어린이집 다니고 학교 가면 금방 크지만 경력 단절에 무직은 평생 가는 멍에가 돼요 주위에 언니나 선배들이 조언도 안 해 주나요? 아이들도 크고 나면 전업인 엄마 고마워 안 해요.

  • 49. ㅇㅇ
    '17.6.9 4:58 AM (49.142.xxx.181)

    원글님 같은 분들 아이때문에 대기업 퇴사 경력단절 5년 넘는 경우...
    나중에 40대 중반 넘어서 재취업할때 뭘해야 할까요.. 하는 글 올리면서 나오는 직업 보면;;;
    간호조무사? 요양사? 식당일? 청소일? 뭐 이러고 있습니다.

  • 50. ...
    '17.6.9 5:39 AM (81.129.xxx.246)

    누가 알았나요? 이렇게 후회하리라고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엄마랑 같이 한 시간이 좋았을거에요. 아이한테 좋았으면 된거겠죠. 그래도 얼마 시간이 안지났으니 지금부터라도 일자리 알아보세요. 대기업에서 근무하셨던 경력이 있으시니 좋은데로 가실 거에요.

  • 51.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게 아니라
    '17.6.9 6:39 AM (59.6.xxx.151)

    과거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시면 우울하죠

    그때보다 나이는 더 들었고 경력은 단절되었잖아요
    젊거나 일 계속 해온 사람들도 불안한게 고용현실이에요
    육아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도 아니구요

    하실 수 있는 일을 찾으려면
    최대 얼마나 시간이 가능한지
    최소 어느 선까지 벌어야 하는지
    그 조건에 맞는 일자리중 내 어떤 능력으로 구직 가능한지
    한가직 범위를 좁혀 생각해보셔야 할 듯요

  • 52. 오멋진
    '17.6.9 7:06 AM (49.164.xxx.133)

    돈 때문이 아닌 내자식 내가 키운다는 생각으로 그만두셨으면 후회없죠 전 제일 잘한일이 내애들 내손으로 키우고 유대감 잘 키우고 우리 가족 단합잘하는거요 둘째 초등 보내놓고 일 구했어요 나름 또 구해집니다 애들 가르치는 일은 생각보다는 좀 있어요~~

  • 53. ...:
    '17.6.9 7:38 AM (202.215.xxx.169)

    똑같은 직장은 아니지만 직장 자체를 구하려면 구해지지 않나요? 연봉 포기하면 직장은 또 구해지니 .. 지금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
    여기는 과정의 괴로움을 너무 우습게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 애 시터에게 다 맡기고 ... 야근 시달리고 .. 뭔일 생기면 엄청 눈치봐야 하고 등등 말이에요 .
    그냥 아예 애를 키워주는 분이 친정 엄마나 시엄마라면 몰라요 . 이왕 그만 두신거 잘하신거고 ...
    나중에 자영업 하시던지 뭐라도 해보시면 그 때 경력이 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사실 뭐라도 해보겠다 마음을 먹으면 .. 마트 레지를 해도 ... 더 잘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거든요.

  • 54. uu
    '17.6.9 8:50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푸념해볼수도 있지 나쁜말 다는 사람들 참 못됐어요

  • 55. 에고
    '17.6.9 8:53 AM (39.7.xxx.247)

    일을 놓으신건 나보단 애가 우선순위라 선택한 것일거에요..
    애 잘 키우고 싶은 욕심 있는 사람한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에요.
    육아에 가치를 두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육아도 돈 버는것만큼 가치있는 일이니 예쁘게 키우세요.
    전업이면서도 막키우는 사람들이 문제지, 정성들여 키우는 애들은 조금 더 반짝반짝합니다.

  • 56. 내가
    '17.6.9 9:06 AM (116.37.xxx.135)

    낳은 자식 책임지고 잘 키우겠다는건데
    원글님은 지금의 본인 일에 충분히 자부심 가져도 돼요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 57. 한평생
    '17.6.9 9:17 AM (175.213.xxx.182)

    아버지로부터 생활비 탈때마다 생색에 잔소리 듣고 산 우리 엄마 보고 자라서 어떤 경우라도 내돈 내가 벌어 내가 맘 편히 쓰는게 최고다 했어요. 원글님도 남편이 문제군요. 정말 본인이 일하고 싶다면 이제 틈틈히 준비하시는게 좋을듯해요. 경단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재취업의 길도 멀어져요.

  • 58. 개굴개굴
    '17.6.9 9:17 AM (112.150.xxx.223)

    그만두신 일자리가 아깝긴 하지만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할수 있는 지금 시간도 귀한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애들 크고 취업하시면 되죠. 움츠러들지 마시고 당당하셔도 됩니다.날선 댓글은 패스하시구요. 요기 원래 그래요. 상처받지 마세요.

  • 59. 우아여인
    '17.6.9 9:30 AM (119.70.xxx.190) - 삭제된댓글

    나도 마찬가지상황. .
    희망이 많이 없어지고 집에서 할일없이 있다보니 마니 우울해지네요. 전 나이도 더 많고 아이도 5세 유치원 갔어요.
    육아에 전념해서 아이는 정말 건강하고 똑 뿌러지네요. 다만 내 인생이 갈곳을 잃었을뿐ㅡㅡ

    빨리 모라도 해야한다는 나이더먹기전에. . . 조급해지네요. 영어며 체력관리하는데 머리도 안돌아오고 자괴감 넘커요.
    아이만 잘키운다고 능삭‥ 아니였던거같아요. 엄마 내 인생을 잘 살아야지요.
    아이는 너무 똑똑해서 좀크면 엄마 무시하겠어요.
    이렇게 나를 갈아엎어서 키우는게 맞는거였는지 모르겠네요.
    육아 5년이 정말 사람 무능력하게 할줄 몰랐어요.

  • 60. 진행중 ^^
    '17.6.9 9:52 AM (121.159.xxx.132)

    저도 대기업은 아니었지맘 비슷한 연봉&차장 승진 앞두고 아이 때문에 퇴사했어요. 일단 근무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너무 길었고, 아이가 가징 엄마를 필요로 할 때 같이 있어줘야 된다는 생각에서였어요.

    그런데 사회생활 하다가 집에 틀어박혀 있으려니 도저히 적성에도 안 맞고 남편 돈 쓰는 거도 자존심 상하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무기력해지더라고요.
    .
    마침 당시에 제가 듣고 싶었던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알게 되어 4가지 과정 수료하고 집에서 소소히 아이랑 친구들 가르치다가 지금은 유치원에 영어파견 강사로 일 하고 있어요.

    회사 월급에 비해 소득 면에서는 정말 보잘 것 없지만 주4회, 아이 유치원 간 사이에 일 하는 거라 아이 케어에도 전혀 문제 없이 일 하다 보니 활력도 생기고 좋습니다.

    저희 남편도 제가 하려는 것들에 무시하고 반대하는 입장 많았지만-일 한다 하면 누가 돈 벌어오랬나 하고, 돈 쓰면 많이 쓴다 ㅈㄹ이고.. -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옳은 거면 주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질렀어요.

    아참, 그리고 전 지역맘 카페 통해 아이 독서품앗이 모임 결성해서 3년째 매주 모여 활동 하고, 한달에 한 번 특별활동도 나가요. 작년에는 아이들과 엄마들 모여 제주도도 다녀왔구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 마시고 아이와의 현재 즐기시면서 미래 차근차근 준비하심 좋을 것 같아요. 홧팅!!!

  • 61. 진행중 ^^
    '17.6.9 9:55 AM (121.159.xxx.132)

    핸드폰으로 적다보니 오타가 많았네요. ^^

  • 62. 답답..
    '17.6.9 10:05 AM (106.181.xxx.101)

    누가 억지로 관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부부간에 서로 상의해서 일 관두신 거면 그냥 당당하게 애 열심히 키우세요.
    남편 자꾸 잔소리하는 거 신경쓰이고 싫으시면 한번 확실하게 싸우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 63. .....
    '17.6.9 10:13 AM (222.108.xxx.28)

    지금 뒤돌아봐야 뭐하겠어요...
    그 때 직장 계속 가지고 있었어도 여러 문제가 있었을 거예요..
    대기업 뭐 60세까지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애 아프고 그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미친 X 마냥 뛰어다닐 일도 부지기수였을 테고..
    남편입장에선, 돈 빼고 자기 몸 편한 것만 생각하면 원글님 전업이 훨씬 좋았을 껄요..
    맞벌이로 육아했으면 남편도 같이 미친 X 되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야되는 거였고요..

    아이 유치원 가서 오후에 좀 늦게 올 때쯤 되면, 중하위권 대상 공부방 22222 괜찮아요..

  • 64. 맞아요
    '17.6.9 10:15 AM (112.133.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상황들 정말 많을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여자의 인생은 결혼 전후가 아니라.. 출산전후로 나뉜다는걸.. 아기낳고 알았네요.
    정부의 지원을 통한 사회적인 뒷받침이 되고,, 재취업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다 끝나지않은 육아와.. 12시간씩 야근은 어려운.. 애엄마의 인생.. 그리고 출산전의 커리어우먼을 기대하는 남편.. 이래저래.. 한국에서 아줌마로 살기는 참 비참해요.

  • 65. 나혼자
    '17.6.9 10:34 AM (210.112.xxx.155)

    직장다니다 그만 둔 친구들 많은데요.
    그런데 솔직히 친구들 중에서 남편이 직장 그만두라고 하는 친구들 아무도 없었어요. 직장생활 힘들어지던 찰나에 아이도 생기고 하니...거의 애 누가보냐는 핑계 아닌 핑계로 다 그만두더라구요.
    지금은 아이들도 웬만큼 컸는데...솔직히 집에서 놀아보니 편해서 자시 직장가고 싶지 않다고 하던데...
    친구 사이니까 솔직히 말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82 등에서 보면 다들 본인은 원하지 않았는데 다들 스스로 희생했다하시니...(물론 희생도 있었겠지만) 본인이 그만두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을거라 생각해요.

  • 66.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17.6.9 10:50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전업을 택한거면 보다 긍정적으로 사셨으면..

    두 돌 고만한때의 아이와의 평범한 일상..
    인생에서 다시는 경험할수없는 추억이 될거에요.

    아이의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를 같이 할수있다는거
    그보다 중요한게 있을런지..

  • 67.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17.6.9 10:52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전업을 택한거면 보다 긍정적으로 사셨으면..

    두 돌 고만한때의 아이와의 평범한 일상..
    인생에서 다시는 경험할수없는 추억이 될거에요.

    아이의 인성이 형성되는 그 시기를 같이 할수있다는거
    그보다 중요한게 있을런지..

  • 68. 집안
    '17.6.9 10:57 AM (223.62.xxx.110)

    여력 있으면 전업이 좋죠
    전 노후 준비하고 같이 사려니 아이는 생각도 못 해요 지금이야 둘다 직장 다니지만 나중 일 모르니까
    여유되면 애 낳고 직접 키우는 게 좋죠

  • 69. ..
    '17.6.9 11:3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못된 남자들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맞육아 맞살림은 안되면서 이래라 저래라

  • 70. 남편
    '17.6.9 11:38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너무 이상해요. 잔소릴 왜하죠???? 아기는 꽁으로 자라나요?
    사람도 쓰지말고 전업이니 혼자다케어 하란 건데, 그럼 돈쓰는거라도 알아서 하게 해야죠. 지돈으로 뭐 브런치에 날마다 스벅 출석도장에 흥청망청 쓰고 댕길까봐 그러는거에요???
    설마 반찬값으로 쓰는돈으로 뭐라는건 아닐거고...
    아가 키우고 뭐라도 하세요
    그래도 대기업다닌 경력 어디안가요. 같은 경단녀여도 대기업 다닌경력있는 분이 유리할거에요

  • 71. 음...
    '17.6.9 12:05 PM (115.143.xxx.77)

    애없는 전업이에요. 남편이 돈욕심 많아서 아기 낳는것도 미루다 ..이젠 포기하고 그냥 둘이 사는데도 돈 욕심이 흘러 넘쳐요. 대출없이 집이 있어도 누가 부동산 해서 돈벌었다는 이야기 듣고 와서 징징대더라구요.
    제가 이젠 몸이 아파서 일도 할수 없는 처지인데 돈가지고 징징 대면 진짜 쳐죽이고 싶어요.
    남편한테 조그조근 말하세요. 진심을 담아서 단호하게요. 애들은 그냥 자라는줄 아느냐구요.
    살림은 그냥 저절로 된다고 생각하냐구요. 그리고 요새 대기업 다녀도 수명 짧잖아요.
    어차피 그만두신거 후회하지 마시구요.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그리고 남편은 진짜 한번 혼쭐좀 내세요.
    가만히 참으면 할말 없어서 그러는줄 알더라구요. 요새 육아나 살림에 적극적인 남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잘 찾아보시면 틈새로 원글님이 하실수 있는일들 꼭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나쁜날이 있으면 좋은날도 있답니다.

  • 72. 윤쨩네
    '17.6.9 12:17 PM (61.74.xxx.233)

    그만두신거는 후회하지 마세요.
    그만둘만하니까 그만 두신거지, 남편이 그만두래서 그랬을려구요...
    아기 키우면서 대기업다니는거 정말 보통일 아니고, 아이와 엄마 다 피폐해져요.
    잃은 것 대신에 분명이 크게 얻은 것이 있는거죠.
    인생은 길잖아요. 지금부터 다시 님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준비해보세요.
    의외로 할 일이 있어요.

  • 73. ,,,,
    '17.6.9 2:06 PM (211.106.xxx.100)

    부동산 공부 강추

  • 74. 직장생활 안 맞아서
    '17.6.9 2:16 PM (222.153.xxx.2) - 삭제된댓글

    집에 있는 거 좋아요. 아이와 함께 한 시간 그 무엇과도 못 바꿔요. 다시 하라고 해도 저는 아이 키울거예요. 학교때 밖으로만 나돌아 다니고 하루 종일 집에 도대체 어떻게 했나 공포감이 생길 정도였던 사람인데 이렇게 바뀌었어요. 지금은 사실 집에 제~~~일 좋아요. 요즘 세대들 안쓰러워요. 애도 이제는 마음대로 못 키우는 시대예요. 돈 안벌면 눈치봐야 하는 사회가 돼서요.
    프리랜서하고 재테크했어요. 그래도 남편은 그런 거 인정 안 할수도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님이 해 놓고 있으면 님 자신에 대해 덜 불안하게 돼죠. 재테크로 엄청 불리면 물론 자신감 크게 늘거구요. 돈=자신감.

  • 75. 제목없음
    '17.6.9 3:06 PM (112.152.xxx.32)

    전 프리랜서 맞벌이 맘인데...
    벌이는 매달 들쑥날쑥하지만
    연봉 6천 준다해도 종일 회사근무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물론 돈으로 풍족하겠지만 아이한테 너무 너무 소홀하구요
    주변에 보면 나가서 종일 일하는 엄마들
    애들 거의 방치되어서 놀이터 엄마들도 신경쓰고 손가락질 하고 그렇더라구요
    정말 할머니가 잘봐주시거나 주양육자가 믿을만 하지 않는한......
    여튼 아무리 그러한들 엄마만 못해요
    그냥 어차피 돈보다 가정을 택하셨으니
    알바자리나 자기개발쪽 알아보세요

  • 76. 제목없음
    '17.6.9 3:10 PM (112.152.xxx.32)

    위에 글쓴 사람인데요.
    덧붙여서.......
    본인이 육아에 맞는지 일에 맞는지도 고려를 해보심이
    눈치보여서 이끌려나가지 않는 한....선택인데
    영 전업이 더 지치고 힘들면 일을 하는거구요
    정말 일이 안맞다...집에서 아이보는게 맞다 싶음 집에 계시는거고;;;

    전 일을 해야 에너지가 생기는 쪽이라
    제 남편도 결혼전부터 저 일 안그만두고 맞벌이했음 좋겠다 외쳐댔는데
    남편의 그런 태도가 얄미워서 그냥 일 그만뒀거든요
    근데 살림하다보니 자연스레 일을 해야겠다 싶어서 나와서
    저의 선택이라 그런지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 77. 후후
    '17.6.9 3:11 PM (14.37.xxx.146) - 삭제된댓글

    이래서 이조오백년 미개한 남존여비 노비제 신분제도가 뇌속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한국사회에서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라는걸 뼈저리게 느낀답니다

  • 78. 맘처럼
    '17.6.9 4:18 PM (1.229.xxx.97)

    얻는게 있으면 잃은 것도 있어요.
    결혼하자마자 직장 그만 두고 아이들 키웠어요.
    연봉 6천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전문직.
    지금 고등학생 아이들 보며 시간제 일이 없을까 매일 뒤적거리죠.
    아이가 크니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으니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그치만 전업주부로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전 아이들에게 100프로 아니더하고 90프로는 너그러워어요.
    능력되시면 짬짬이 나갈 준비하시면서... 아이들 초등학교때까지는 아이들 옆에 있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모두가 맘의 여유가 없어서 옆에서 속내를 털어놀 엄마가 필요합니다. 남편도 그렇죠.
    물론 가족중 희생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지만 가정을 건강을 위해 모두 공평할 순 없어요...
    너무 고리타분한가요? ^^
    직장다니는 엄마는 몸과 마음이 피곤하니 맘에 여유가 없는 건 사실이니깐요.
    제 소견입니다.
    단 윗분 말씀대로 전업이 적성에 안맞다면 서로의 행복을 위해 얼른 박차고 일어나세요.

  • 79.
    '17.6.9 6:00 PM (156.222.xxx.108) - 삭제된댓글

    결혼 전에 직장 그만두게 되었고 결혼하고 쭉 육아만 10년차. 큰애가 초등 3학년 되니 육아에서 그나마 여유가 생기지만 학습에 대한 부담이 느네요.
    워킹맘들이 때론 여성평등을 위해 일조한다 생각하는데 때론 돈을 벌다 못 번다 생각하면 자개감?! 을 더 크게 느끼는것 같아요. 뭐랄까..집안일은 집안일대로 일은 일대로 2중고을 느끼고 있고 돈 못벌면 너무나 상심하는..
    전업이라도 부동산투자도 소소히 하고 자기개발 꾸준히 하며 자기 잃지 않고 남편 일 잘되게 서포트하고 아이들 육아하고 할일 많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편히 일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요지는 워킹맘이나 전업이나 참 우리나라 여성들은 자신의 존재를 낮춰 생각한다는 거에요. 각자 위치에서 대단한겁니다.
    지금 외국산지 6년 다되가는데 주위 외국맘들 대부분 전업이고 애 셋 남편에게 맡기고 학기중 여행가는 엄마들도 있어요. 같이 돈 버는게 남녀평등?! 일 수도 있고 한 사람이 벌어도 애 맡기고 자기 스케줄 갖고 애들생일파티 남편만 보내고들 행복하게 살아요.

  • 80.
    '17.6.9 6:07 PM (156.222.xxx.108)

    결혼 전에 직장 그만두게 되었고 결혼하고 쭉 육아만 10년차. 큰애가 초등 3학년 되니 육아에서 그나마 여유가 생기지만 학습에 대한 부담이 느네요.

    워킹맘들이 때론 여성평등을 위해 일조한다 생각하는데 때론 돈을 벌다 못 번다 생각하면 자괴감?! 을 더 크게 느끼는것 같아요. 뭐랄까..집안일은 집안일대로 일은 일대로 2중고을 느끼고 있고 돈 못벌면 너무나 상심하는..

    전업이라도 투자도 하며 재산증식 가능하고 자기개발 꾸준히 하면서 자기 잃지 않고 남편 일 잘되게 서포트하고 아이들 육아한다는 것 쉽지 않아요. 할 일 많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편히 일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요지는 워킹맘이나 전업이나 참 우리나라 여성들은 자신의 존재를 낮춰 생각한다는 거에요. 각자 위치에서 대단한겁니다.
    지금 외국산지 6년 다되가는데 주위 외국맘들 대부분 전업이고 애 셋 남편에게 맡기고 학기중 여행가는 엄마들도 있어요. 물론 전업이지만 학교행사 그외 공시적으로 하는 일들이 많아요. 전업이든 워킹이든 자기 인생을 열심히 꾸려가요.

    같이 돈 버는게 남녀평등?! 일 수도 있고 한 사람이 벌어도 애 맡기고 자기 스케줄 갖고 애들생일파티 남편만 보내고들 행복하게 살아요. 남편들하는거 보고 첨에 문화충격이..
    와이프가 돈을 버냐 안버냐로 집안일 가르고 어디까지 한다 그런 개념없습니다. 우리나라가 과도기인지 살기 힘들어선지 이상한 잣대에 여성들은 계속 힘들어보여요.
    외국사례니 한국과 비교하기 적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업이라도 남편이 육아 적극참여하고 각자의 인생의 가치 놓치지 않고 잘 산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누구도 뭐라 하지 않고요.

  • 81. 직장맘
    '17.6.9 7:17 PM (223.62.xxx.71)

    회사 그만 두고 싶어 정말 매일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이 글 읽으며 마음 다스려야겠어여

    제 생각에는 아이 곧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그때 되면 또 힘드실 꺼에요
    초등학겨 저학년 까지 키우시고 취업하세요

  • 82.
    '17.6.9 7:32 PM (175.223.xxx.197)

    못된 댓글 다는 사람들. . 대기업 다녀보기나하고 상처주는말 나불대는지. . . 참. .

    님의 지난 결정 후회마세요.
    저 13년차인데 엄마부재 상처가 아이에게 무척 커요.
    대기업에서 여성 중간관리자 상무될거 아니면 더 버티기도 불가능하고요.
    이미 결정한거 후회 자책 마시고 앞을 보세요.

    아직 경력단절된지 오래된 거 아니시잖아요.
    여유갖고 찾으세요.
    일을 평생 하겠다 결심서시면 지금부터 찾으시고요
    그게 아니라면 아가 좀 더 키우고 찾으셔도 찾아집니다.

    이기적인 남편은 강하게 단도리 하시고요.
    건투를 빕니다.

  • 83. 222
    '17.6.9 9:00 PM (182.209.xxx.119) - 삭제된댓글

    교육쪽으론 나름 지식이 꽤 있는데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엄마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만둘 때 이유야 어떻든 지금은 일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재취업 하고자 노력하면 할 수 있어요. 사회와 잠시 떨어져서 자신감이 좀 떨어졌을 뿐이에요. 다시 도전하시면 돼요.
    저 엄마가 저 성인된 후까지 계속 일하셨는데요. 엄마가 나같고 이런 물아일체는 물론 아니에요. 엄마는 엄마 삶이 있구나 나는 내 삶을 개척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엄마가 집에서 나랑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적 기억나는 한 없고요. 집에 엄마가 있었던 친구 부러운 적 없구요. 엄마가 집에 계신 친구, 안계신 친구 두루두루 잘 사귀면서 놀았어요. 전 반대 상황이였어도 엄마가 집에 없는 친구를 부러워하지 않았을 것 같구요. 근데 엄마가 날 위해 모든걸 희생했어 잘해야 돼 이런 마음도 별로 없긴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242 윗집인지 아랫집 생선굽는 냄새가 너무 심해요. 9 생선굽는 냄.. 2017/06/09 2,660
696241 그럼,,,,단 한 번도 엄마 가슴 안 만지는 아들은 어때요? 23 음... 2017/06/09 6,331
696240 다우닝소파 온라인 백화점 상품의 차이점 ? 6 !!! 2017/06/09 4,614
696239 호텔 조식 숙박안해도먹을수 있는건가요 9 2017/06/09 5,491
696238 이니실록 29일차 30일차 27 겸둥맘 2017/06/09 1,915
696237 여성계 "강경화 후보자 인사검증에 성차별 안돼".. 8 ........ 2017/06/09 866
696236 핸드폰 수리비용이 넘 많이 나왔어요. 방법없나요?ㅠㅠ 13 백수 2017/06/09 2,151
696235 문재인 정부의 경제위기와 극복과정 - 송하비결의 재해석 7 드루킹 글 2017/06/09 2,334
696234 40대초반 옷어디서 구매하세요? 14 사야될게많네.. 2017/06/09 6,084
696233 합성 비타민 E: dl-Alpha ...해롭나요? ,,,, 2017/06/09 1,015
696232 과학강의 교양수준으로 들을수있는데 없을까요? 4 과학 2017/06/09 582
696231 건보료 환급 문제 6 제가 2017/06/09 1,561
696230 뉴욕과 보스톤 7 여행 2017/06/09 1,612
696229 아이가 아픈델 찌르네요 3 ㅇㅇ 2017/06/09 3,070
696228 곧 고등학생될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는게 ? 15 궁금이 2017/06/09 10,745
696227 결혼 32주년 15 호호 2017/06/09 3,590
696226 신용대출, 마이너스 둘다 받을 수 있나요? 3 대출 2017/06/09 1,042
696225 내 인생의 두번째 황금기 도래 12 ㅎㅎ 2017/06/09 3,879
696224 조현아..보육원서 1년째 자원봉사하며 자숙 ..착한 표정... .. 17 착한표정짓기.. 2017/06/09 6,815
696223 월급 액수 물어보는 거는 실례 아닌가요? 19 ㅇㅇ 2017/06/09 6,125
696222 학원비 계산좀 봐주세요 6 궁금 2017/06/09 1,576
696221 여자 아역, 박남정씨 딸 연기도 잘하고 너무 곱네요 17 7일의 신부.. 2017/06/09 4,760
696220 여행가는사람한테 예산 물어보는거 실수인가요? 5 소심 2017/06/09 1,746
696219 답장이 늦게 오면 가슴이 쿵쾅거리는데요 5 dd 2017/06/09 2,446
696218 홈쇼핑 함박스테이크 4 2017/06/09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