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문재인 대통령
진정한 애국을 몸소 실천하는 국민들과 함께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7-06-08 19:56:17
[ 불탄 소방장구 앞에 꿇어앉은 文대통령 "두고두고 귀감" ]
文대통령 소방관에게 직접 커피 따라주며 함께 '셀카'
생명·안전 분야 공무원 17만4천명 증원 공약…일자리 추경 반영
"이게 최길수 소방관 장구입니까. 잘 좀 보존을 해야겠습니다. 정말 귀감으로 두고두고 보여줄 만 합니다." 새까맣게 타버린 소방관의 보호장구를 앞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낮은 자세로 꿇어앉았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소방관·경찰관·간호사 등 국민의 생명·안전·보건과 관련된 공무원을 늘리기 위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행사 슬로건은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였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장으로 이동하던 중 불타버린 소방장구가 복도에 전시된 것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이 장구들은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 시민의 목숨을 구한 최길수 소방교와 김성수 소방위의 것이었다.
두 소방관은 지난달 11일 용산구의 한 다가구주택 화재 현장에 투입돼 불 속에 고립됐던 김모씨 부부가 탈출할 수 있도록 소방장구만 착용한 채 몸으로 불길을 막아냈다.
덕분에 김씨 부부는 목숨을 건졌지만, 김 소방위는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최 소방교는 16m 높이의 창문에서 뛰어내려 허리뼈가 골절됐다. 당시 최 소방교는 3주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입원치료를 받느라 최근에야 결혼식을 올렸고 아직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
간담회장에서 최 소방교를 만난 문 대통령은 "최길수 대원과 김성수 대원 두 분 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병문안이라도 가 보고 싶었는데 대선을 앞둔 시기여서 트위터로만 격려하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 소방교는 최근 늦춰진 결혼을 했는데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그 돈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으셨다"며 "신혼여행 안 간 건 잘못한 거다. 적절한 시기에 신혼여행 갈 수 있도록 서장님이 휴가를 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자료
사진 : 서울포토, 안주영 기자 https://goo.gl/4gyL4a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40여명의 소방관과 일일이 악수하고 직접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따라줬다. 기념사진과 '셀카' 촬영 요청을 받고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지태씨도 참석했다. 유씨는 대연각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 '리베라 메'에서 소방관 역할을 맡았고, 최근 '소방관 GO 챌린지'라는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소방대원들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처우 개선을 부탁했다.
한 여성 소방대원이 소방서에 육아시설이 없어 아이 맡길 곳이 없다고 이야기하자 문 대통령은 "보육시설 문제가 왜 해결이 안되느냐"고 최송섭 용산소방서장에게 물었다.
최 서장이 "그것까지 할 재력이나 환경이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답하자 문 대통령은 "여러 소방관서가 연합해서 한다든지 용산 일대에 있는 다른 공공분야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대원에게 욕설을 하거나 폭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소방관에 대한 불신이나 미움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더 절실하고 기대가 크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며 위로했다.
※ 이미지 자료
사진 : 한국경제, 이상헌 김승욱 기자 https://goo.gl/CafdCN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용산소방서 4층에 마련된 소방안전체험교육장에서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소방교육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함께 소화기 호스를 잡고 화재 진압훈련에 참여했고, 화면에 '화재 진압 성공'이라는 문구가 뜨자 아이들과 함께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이 용산소방서를 방문한 것은 민주당 대표이던 2015년 9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2015년 용산서에 왔을 때도 똑같은 대화를 나누면서 소방관에 대한 처우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그 이후 달라진 게 전혀 없다"며 "다만 그때는 저도 소방관 여러분과 함께 촉구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는 것이 아주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소방관과 경찰·군부사관 등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17만4천 명을 늘리겠다고 공약했고, 정부는 이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날 11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내용 출처: 2017년 6월 7일 연합뉴스(이상헌,김승욱 기자) 발췌
https://goo.gl/7vAAnq
※ 2017년 6월 6일 문재인 대통령 중앙보훈병원 방문 '나라다운 나라의 보훈'
출처 : https://youtu.be/EhOhyxr3ea0
낮은 곳에 임하는 대통령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 몸 바쳐 일했고 싸웠던 이들을 위로하는 대통령.
바로 우리가 마음 편히 기대고 싶은 우리의 리더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겠다며 소방복만 입고 불속에서 사투를 벌였던
최길수, 김성수 소방관의 마음을 이심전심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서도 느낍니다.
넉넉한 품과 사랑으로 우리를 껴안아주는 그의 손길과 말 한 마디가
삭막했던 가슴에 감동의 물결을 일렁이게 합니다.
이제, 진정한 애국을 몸소 실천하는 국민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합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24568166
IP : 110.70.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서울포토
'17.6.8 7:57 PM (110.70.xxx.19)문재인 대통령, 소방관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커피 한 잔’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70607500087#csidx20a3ad...2. ㅠㅠ
'17.6.8 7:58 PM (211.36.xxx.79)이게 나라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들 고맙습니다.3. 한경닷컴
'17.6.8 7:58 PM (110.70.xxx.19)문재인 대통령 "생명 지키는 소방관이 바로 국가…1만9000명 확충"
http://news.hankyung.com/politics/2017/06/07/20170607778684. ㅇㅇ
'17.6.8 7:59 PM (1.230.xxx.4)말씀 한마디마다 진심이 묻어나와서 기사마다 읽게 되네요.
5. ..
'17.6.8 8:01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소방직 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길 바랍니다.
제발.6. 맞아요
'17.6.8 8:38 PM (14.32.xxx.118)커피보다 국가직으로 전환 해 주시길....꼭 꼭 꼭
소방관들은 국민의 영웅입니다.7. 정말
'17.6.8 8:40 PM (210.96.xxx.161)울컥합니다!!!!
8. ㅇㅇ
'17.6.8 10:27 PM (1.224.xxx.25) - 삭제된댓글미국이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잘하죠.
해외에서 한 사람이 잘못되도 끝까지 찾아내고요.
ㄱ우리도 그리 되어야 나라 위해 희생하는 게 자랑스럽게 되겠죠.9. 그 동안
'17.6.8 10:45 PM (96.246.xxx.6)도대체 이와 박은 뭐 한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4945 | 지방에서 상경한 대학교 1학년 아들... 16 | ***** | 2017/09/03 | 4,846 |
724944 | 'PD수첩 압수수색', 'KBS 사장 체포영장 발부' 주장했던 .. 2 | 샬랄라 | 2017/09/03 | 944 |
724943 | 아래 노후 월 300 글이요 7 | 북한나쁜놈 | 2017/09/03 | 4,705 |
724942 | 부모와 소원한 사람은 | ᆢ | 2017/09/03 | 776 |
724941 | 단독실비 보험료 답해드릴께요 35 | 현직 | 2017/09/03 | 5,498 |
724940 | 오뚜기 북경짜장 맛있나요? 11 | 싼맛에 | 2017/09/03 | 1,629 |
724939 | 3년 키우던 햄스터가 떠나갔어요.. 15 | 잘가렴.. | 2017/09/03 | 3,216 |
724938 | 비정성시 4 | tree1 | 2017/09/03 | 697 |
724937 | 저는 청양고추 안 넣으면 음식이 맛이 없어요 10 | 자극적 | 2017/09/03 | 2,465 |
724936 | 김혜선아들이랑 박상원딸은 어느 대학교 다니나요? 25 | ... | 2017/09/03 | 27,674 |
724935 | 13년 된 아파트인데요 2 | 음 | 2017/09/03 | 1,517 |
724934 | 대입수시접수시 ... 17 | 우리랑 | 2017/09/03 | 2,850 |
724933 | 장례식에서 며느리는 보통 어떤 역할을 하나요? 13 | 장례식 | 2017/09/03 | 8,062 |
724932 | [2008년 7월] 홍준표 , KBS 사장 소환장을 2∼3번 발.. 4 | 고딩맘 | 2017/09/03 | 701 |
724931 | 집에 고양이가 피부가 안좋아서요 ㅜㅜ 도와주세요 7 | 피부안좋은 | 2017/09/03 | 953 |
724930 | 초밥 몇 개 먹나요? 10 | ㅇ | 2017/09/03 | 2,313 |
724929 | 한샘 소파 어떤가요? 11 | 소파 | 2017/09/03 | 4,307 |
724928 | 다리미판 새로 사야할까요? 1 | 다리미판 | 2017/09/03 | 1,145 |
724927 | 그럼 제주위 남친있는 애들은 11 | ㅇㅇ | 2017/09/03 | 4,160 |
724926 | 집에있음 하루종일 목말라요. 4 | 프림로즈 | 2017/09/03 | 1,175 |
724925 | 이런 직원 같이 일하기 싫죠? 7 | 직장인 | 2017/09/03 | 1,971 |
724924 | 원래 생리통 심하던 사람 출산하면서 괜찮아지기도 하나요? 20 | 커피좀 | 2017/09/03 | 2,306 |
724923 | 긴 팔 입으세요? 아직 덥네요.. 7 | ㄷㄴ | 2017/09/03 | 1,854 |
724922 | 남의 비밀 얘기 잘하는 사람은 제 얘기도 하고 다니겠죠 6 | 제목없음 | 2017/09/03 | 1,887 |
724921 | 직장 들어갈때 키나 외모도 중요한가요? 17 | 궁금 | 2017/09/03 | 3,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