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보니 재래시장과 빌라촌 사이 초등학교 근처로 이사왔는데요
7살 짜리가 유치원 종일반 후에 레고방에서 엄마를 기다리질 않나
초등 저학년이 놀이터에서 혼자 놀면서 간식 달라고 자기 얘기 들어달리거 하는건 비일비재해서 전 처음엔 엄마 찾아서 애가 방치된다 말해줬는데 엄마들도 알면서 그러고요.
조선족 엄마들 많은데 중국이 원래 애 하나라 귀하게 키운다고 알았는데 전혀 아니고요. 뭔가 애들 유치원도 그렇고 학원도 딱 봐도 꼬질꼬질하고 하다못해 분식집도 지저분하네요.
제가 여기서 공부방을 하면 수요가 많겠다 생각이 드는데
너무 돌봄위주가 될까요? 과외 경력은 많아요.
1. ....
'17.6.8 4:11 PM (125.186.xxx.152)애 하나인게 조선족은 해당 안된다던데요.
소수민족은 예외라고.2. ㅇㅇ
'17.6.8 4:13 PM (180.230.xxx.54)소수민족은 1자녀 정책 예외라서.. 조선족은 해당 안되었어요.
지금은 1자녀 정책 자체가 폐지되었지만요.
그리고 거기서 공부방 하지마세요.
님 혈압만 높아져요3. 공부방
'17.6.8 4:25 PM (61.102.xxx.208)공부방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맞벌이 많은지역을 공략하셔야지 그런곳은 정말 힘들듯요
4. 안타까워요
'17.6.8 4:54 PM (119.196.xxx.124)정말 안쓰럽네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하는데 그래야 아이들이 미래가 잇는건데
부모들이 생각없이 자식을 낳아서 방치하는거네요 무식해서 자식 낳아서 방치하는 거에요
어떤집은 아이 하나만 낳아서 아이를 잘키우기위해서 엄마가 일도 그만두고
아이 케어하고 전업주부해요 외벌이로 장기적으로 노후도 생각 해야겟지만
우선은 아이챙기고 살림에 충실하다가 아이가 어느정도크면 그때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집 나는 찬성이예요 돈이전부가 아니고 우선 삶에충실하고 아이도 엄청 잘챙기고
똑똑하게 기르더라구요5. 교사
'17.6.8 6:54 PM (211.108.xxx.4)아는 초등교사가 신도시 아파트촌 있다가 열악한곳으로 발령나서 갔는데요
초등생들 손톱에 그렇게 때가 끼여있더래요
그리고 준비물 많이 요구도 안하고 학교에서 다 나온데도
그조금도 안가져와 수업 힘들고
고학년되면 아이들이 맨날 게임만 해서 학교에서 졸고 있고요
그리고 실내화 같은게 일주일 지나도 안빨아서 항상 지저분
머리에서 쉰내나고..첨엔 너무 안쓰러웠는데 지나고 나니
부모들에게 화난다 하더라구요
최소한 저학년 아이들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깨끗하게는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