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에 나만의시간 갖고 오후만 일해서 100만원정도 ..

Eng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17-06-08 10:06:20

이제 아이들이 초등 5학년 2학년 정도로 좀 컸어요.. 할수있는건

영어로 하는 회사를 다녀서 

아이들 가르칠정도는 되요..

오전에는 운동하고 친구도 만나고 내 일하고 아이들 오면

챙기고 학원보내고 돌아오면 자기들끼리 영어듣기며 숙제등 알아서 하구요

한 5시정도 나가서 8시정도 화.수.목 이렇게 3일 애기들 가르치고 오는데

많지는 않아요..한 100~120정도? 그래도 집에만 있어서 숨막히지 않고

아이들 보고 영어 가르치고 계획세우고..나름 보람있어요..

저는 회사다니다가 전업 한 6개월 했는데 너무너무 심심하고..ㅜㅠ

불안하고.. 막 뭐 할꺼를 일을 벌이더라구요..

이렇게라도 돈이 많지는 않아도  규칙적으로 뭔가하러 나가니 숨통이 트이네요..

IP : 219.240.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8 10:12 AM (211.36.xxx.132)

    좋네요
    영어 잘하시는거 너무 부러워요

  • 2. 저도
    '17.6.8 10:14 AM (180.230.xxx.161)

    아이들 그정도크면 지들끼리 괜찮나요?
    아직 5살 8살인데..그쯤되면 저녁시간 지들끼리 있을만할지....저도 영어강사였는데 애들때문에 쉰지 한참됐네요...남자애들이라 애들끼리 집에 두는게 걱정도되고..아직은 손이 많이가서..일하는 시간이 전부 저녁타임이라 아이들 밥먹이고 씻기고 바쁜 시간이더라구요...오전에는 자리가 없구...일하시는거 넘 부럽네요

  • 3. 부러워요
    '17.6.8 10:16 AM (220.119.xxx.46)

    그렇게 일할 수 있고 고정급여가 생긴다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아침부터 아니 새벽부터 아이들 학교갈 준비시키고 아침거리준비하고 동동거리며 출근해서 하루종일 별 전문적이지도 않은 일하고 지하철에서 시달리며 퇴근하며 또 저녁거리준비하고 집청소 정리하면 아이들이랑 잘시간되고

    급여도 그냥저냥 인상은 기대하지도 못하고 잘리지만 않았으면 ㅡㅡㅡ

    이렇게라도 벌어야 친정엄마 치아도 해드리고
    나보다 못한 사람위해 한달에 꼴랑 2만원 기부도 하며
    정신적으로 위안도 삼으며 하루하루 살아내는
    저는 부럽구먼유 ㅡㅡ

  • 4. 음?
    '17.6.8 10:19 AM (128.134.xxx.85) - 삭제된댓글

    영어는 하시는데 국어는 부족하신듯..

    컷어요==>컸어요
    가르킬정도는==>가르칠정도는
    영어 가르키고 ==>영어가르치고
    일을 버리더라구요==>일을 벌이더라구요

    지적질 죄송합니다.~~^^

  • 5. 원글
    '17.6.8 10:20 AM (219.240.xxx.218)

    저도 둘다 남자아이들이에요.. 남자아이들은 좀 단순해서 습관들이기 나름이더그게라구요 일주일3일은 엄마가 회사가야한다고 (그래야 알아듣더라구요..일하는건 무조건 회사) 엄마도 열심히 일하는 시간이니 너희도 그시간동안 영어 집중듣기와 매일 해야하는 연산. 등 3~4시간 동안 해야할 스케쥴표를 만들어주고 가요.. 그럼 그렇게 해야 하는줄 알더라구요..아직 그래도 어리다보니..ㅎㅎ 식사는 미리 나가기전에 만들어놓고 다녀와서 국을 펀다는지 만들어놨던 반찬 꺼내서 후다닥 먹구요~ 그래도 이렇게 하니 좀 활력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들도 엄마가 그시간은 없으니 나름 자기들 책임감에 열심히 해놓더라구요.. 윗님..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몇년만 더 기다리면 아이들 손이 줄어드는날이 와요.. 그리고 일하는 (대단한일아니여도) 엄마..열심히 뭔가하는 엄마에 더 도전을 받고 아이들도 느끼는것 같아요..큰일..대단한일 아니여도 사람으로 태어나 일을 하고 열정을 쏟는거는 나를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참 좋은거 같아요..6개월 놀다가 그래도 소소히 일하니 정말 숨통이 티어요..

  • 6. 원글.
    '17.6.8 10:23 AM (219.240.xxx.218)

    음? 님.. 그렇네요..ㅜㅠ 제가 미국에 오래있어서 그런지.. 맞춤법을 많이 틀리더라구요..^^;; 영어 이전에 제대로 써야 하는데 ... 주의해야겠네요..

  • 7. 원글
    '17.6.8 10:25 AM (219.240.xxx.218)

    맞춤법 고쳤습니다..^^

  • 8. 음?
    '17.6.8 10:29 AM (128.134.xxx.85) - 삭제된댓글

    미안해요 ㅎㅎ 자꾸 눈에 보여서리^^
    되요==>돼요 or 되어요

  • 9.
    '17.6.8 10:38 AM (203.248.xxx.226)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저희 엄마도 그렇게 아이들 영어 가르치시다가 입시 영어로 점차 바꾸셔서.. 은퇴 직전에는 왠만한 직장인 부럽지 않게 버셨었어요.. (아이들이 커서 입시영어로 전환된 것도 있음.. 초등때부터 고등까지 가르친 애들도 여럿인 모양이더라구요) 꾸준히 잘 되시길.. 홧팅하셔요 ^^

  • 10. ㅁㅁ
    '17.6.8 10:49 A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규칙적인 이 날들이 참 좋습니다
    주말이 싫을 정도로요

  • 11. 부럽
    '17.6.8 12:02 PM (222.237.xxx.205)

    아이들이 잘따라주고
    일하고 돈도벌고
    좋은데요 대박~~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018 자식이 결혼못한다고 정신과치료받는 부모도 있어요 27 2017/06/08 4,419
696017 ‘손혜원 의원 신상모욕’ 일베 악플러 무더기 입건 12 ㅇㅇ 2017/06/08 1,660
696016 캣츠 보고 싶은데 많이 비싼가요? wj 2017/06/08 1,013
696015 부모님 여행 용돈 얼마 드리세요? 16 답답 2017/06/08 5,567
696014 연합뉴스에 뉴스 제보한 후기.jpg 4 니네가그렇지.. 2017/06/08 1,804
696013 라디오에서 문재인이 1번가 광고하더라구요 5 어제 2017/06/08 744
696012 노트북, 더블클릭으로 파일. 폴더 안 열리는 거요. .. 2017/06/08 605
696011 화곡동에 화장품 도매점에 가보신분? 1 .. 2017/06/08 954
696010 부모복도 다 자기복 아닌가요? 16 ,, 2017/06/08 3,807
696009 구청에서 영어 배우는데 따로 돈걷기도 하나요 4 흥칫 2017/06/08 887
696008 野 남경필, 이례적 '추경 요청'.."공무원 태부족&q.. 1 샬랄라 2017/06/08 846
696007 6살 짜리를 유괴해서 44년간 염전노예로 9 아니 2017/06/08 6,765
696006 애기엄마회원님들~~요즘 돌쟁이 아기책... 좀 알려주세요~~ 2 애기엄마 2017/06/08 622
696005 이분 누구인가요 혹시 여xxx 아니신지요 ? 15 나니노니 2017/06/08 5,215
696004 인생에서 생각부족? 생각이짧아서 후회하신거 어떤거 있으신가요? .. 6 아이린뚱둥 2017/06/08 1,702
696003 영화 악녀 기대하고 있다는 7 사람인데요 2017/06/08 1,598
696002 돈이 주체할수 없이 많으면 외모 따위는 신경을 안쓰는거 같네요... 9 보통 2017/06/08 3,946
696001 1인 가구에 휴롬은 아니죠? 20 ... 2017/06/08 2,632
696000 미국 영주권을 한국거주하며 취득가능해요? 6 아까 2017/06/08 1,631
695999 결혼적령기 나이에 사랑해서 결혼하는것 VS 현명하게 현실을 직시.. 1 브론어게인 2017/06/08 1,607
695998 불청재방 보는데 서정희씨,,,왜저러나요 25 2017/06/08 22,585
695997 서울 아파트 상승세가 이제 투기에 의한거 같아요 1 실소유자 별.. 2017/06/08 1,527
695996 목이 늘 감기 걸릴 것처럼 불편(?)한 분 계신가요? 9 2017/06/08 1,552
695995 국방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는 이유? 7 고딩맘 2017/06/08 2,070
695994 강아지 혼자 있을때 혹시 뭐 하는지 아시나요? 23 강쥐 2017/06/08 8,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