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김이수 후보자 청문회에서 박주민 의원 질의 보셨나요??

대박멋짐 조회수 : 4,884
작성일 : 2017-06-07 22:37:10
https://youtu.be/xSP7zBmQhw4

유튜브 영상 꼭 보세요.
진정한 뇌섹남이 여기 있다구요~!

아래 민중의 소리 기사(http://www.vop.co.kr/A00001166312.html)도 참조 하시구요.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게 "민주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는데 민주당이 제기하는 부분과 일치하는 게 많다"며 포문을 열었다.

백 의원은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헌법재판소에 후보자와 가까이 지낸 분으로부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주당이 추천했기 때문에 통합진보당 사건 심리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소수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정했으나, 백 의원은 "제가 헌법재판소 (내에 김 후보자와) 가까운 데서 들었다"고 강변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반대, 교원노조법 위헌 의견, 국가보안법상 동조행위 처벌조항 위헌 의견 등 김 후보자가 피력했던 소수의견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모두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했다고 공격을 이어갔다.
곽 의원은 "(김 후보자가 낸 소수의견 중) 오로지 민주당의 주장만 추종하는 사례가 20여 건"이라며 "왜 유독 김 후보자만 민주당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따라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억지 주장이 이어지자 김 후보자는 불쾌해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저는 결코 민주당 의견을 따라가서 제 의견을 낸 적이 없다"며 "민주당 의견을 똑같이 따라갔다는 것은 저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맞받아쳤다.
곽 의원이 발언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꺼졌음에도 계속해서 이와 유사한 취지의 질문을 던지자 김 후보자도 즉시 응수했다.

김 후보자는 "특정 정당의 주장을 따라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렇다고 하면 다수의견은 다른 당을 따라갔다는 논리가 가능하지 않나.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반박했다.

자유한국당의 억지 주장에 꽉 막혀있던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일침 덕분에 시원하게 뚫렸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는 구 군형법 제92조의5(현 92조의6) '계간이나 그 밖의 추행'에 대해 위헌이라는 내신 적 있죠. 그 결정을 보니 민주당을 추종하는 게 아니라 저를 추종하는 것 같다"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는 유사한 의견을 냈다는 이유만으로 '김이수 후보자가 민주당을 추종한다'고 억지부렸던 자유한국당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박 의원은 "92조의6 폐지 법안을 발의하는데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이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었다"며 "여기 있는 저와 진선미·금태섭·권미혁, 이렇게 4명의 의원들만 발의에 참여하거나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나머지 의원들은 그런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사형제 폐지 의견도 가지고 있죠"라고 질문한 뒤 "역시 저를 추종하는 것 같다. 민주당은 사형제 폐지에 대해 의견이 많다"고 유사한 예를 들었다.

박 의원은 또다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나 모욕죄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죠"라고 물으며 "역시 저를 추종하시는군요. 민주당 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이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질문을 잇달아 던진 후 "저하고 생각이 비슷하다고 해서 저를 추종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미소를 지으며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조금 터무니없죠?"라며 "김 후보자가 다뤘던 사건이 1,300여 건이 넘는데 소수의견, 즉 반대의견을 낸 것은 10%에 불과하다. 그럼 나머지 90%는 당시 여당을 좇아서 판결을 내린 것인가"라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다시금 일침을 가했다
IP : 61.101.xxx.1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7.6.7 10:39 PM (218.236.xxx.162)

    박주민 의원 역시~^^

  • 2. 보리보리11
    '17.6.7 10:40 PM (211.228.xxx.146)

    박주민 사이다~~!!!!

  • 3. 아, 미춰
    '17.6.7 10:40 PM (110.11.xxx.79) - 삭제된댓글

    박주민 의원 미쳤어요, 너무 웃겨.
    김이수 재판관도 너무 웃겨, 저 웃긴 상황에서도 너무 심각해.
    미치겠어요, 웃겨서.

  • 4. 우아
    '17.6.7 10:41 PM (2.108.xxx.87)

    논리 전개력!@@

  • 5. 고딩맘
    '17.6.7 10:42 PM (183.96.xxx.241)

    두 분 다 할 말 다 하는 분들이라 보기좋아요 !

  • 6. 점둘
    '17.6.7 10:46 PM (218.55.xxx.19)

    클라쓰가 다르잖어 ㅎㅎㅎ

  • 7. 근데
    '17.6.7 10:48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김이수재판관 참 독특한 캐릭터인 것 같아요.
    보는 사람은 웃기는데 본인은 너무 심각해요

  • 8. 고딩맘
    '17.6.7 10:48 PM (183.96.xxx.241)

    아 저 섹시한 말빨 ㅋㅋㅋㅋㅋㅋ

  • 9. 진짜
    '17.6.7 10:51 PM (210.96.xxx.161)

    멋지다!!!!
    최고로 멋지다!!!!!!
    보석같은 인물이네요

  • 10. 정색하는 재판관님
    '17.6.7 10:52 PM (110.11.xxx.79) - 삭제된댓글

    김이수 재판관, 그 연예인 누구죠?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그 남자 연기인...어디 나왔더라...신학 전공한, 이한열 열사 친구...닮았죠?

  • 11. ..
    '17.6.7 10:54 PM (124.50.xxx.91)

    누가 거지래!!ㅎㅎ
    할때는 하는 멋진 발의발의~

  • 12. ㅇㅇ
    '17.6.7 11:06 PM (175.223.xxx.29)

    김어준이.그러더군요. 박주민 법정에 서면
    영화에 나오는 그런 막 반전있는 변호사 같다고요.

  • 13. 다다음
    '17.6.7 11:14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대선후보로 나올때까지 머리가 더 빠지면 안 되는데 말이죠...

  • 14. 차차기
    '17.6.7 11:25 PM (203.234.xxx.6)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기 대통령으로도 손색 없을듯요.
    우리도 글로벌 대세 따라서 40대 대통령 배출해도 좋겠네요~.^^

  • 15. 멋있어
    '17.6.7 11:40 PM (220.75.xxx.193)

    뇌섹남^^
    얼굴패권도 이겨내다.

  • 16. 이 사람. 뭐죠?
    '17.6.7 11:51 PM (58.228.xxx.170)

    웃지도 않고 흥분도 안하고
    이야~~멋진 사람이네요^^

  • 17. 좋아요
    '17.6.8 12:04 AM (14.58.xxx.186)

    저는 차기로 박변을 생각하고 있은지 꽤 됐어요.
    대선 유세때 보니 연설도 와~
    하여간 전 차기 박주민요~^^

  • 18. 원글
    '17.6.8 12:05 AM (61.101.xxx.111) - 삭제된댓글

    제 맘속의 차선도 박주민의원 이에요.
    이 분은 알면 알수록 빠지게 되는 ...

  • 19. 바리바리 박주발의
    '17.6.8 12:08 AM (125.177.xxx.55)

    멋지네요 저런 뇌섹남 아주 바람직^^

  • 20. 원글
    '17.6.8 12:12 AM (61.101.xxx.111)

    제 맘속의 차기도 박주민 의원 입니다~!!

  • 21. 양이
    '17.6.8 12:12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두뇌패권..클라스가 다르네요..

  • 22. 나다
    '17.6.8 12:25 AM (175.192.xxx.64)

    저도 차기는 박주민 의원입니다.
    5년 후면 재선 의원일 거고 우리 나이로 50입니다.
    요 1년 동안의 학습능력을 보면 5년 후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기대됩니다,
    문통이 국정경험 시켜주기만을 바랍나다.
    박주민 5년 후 민주당 경선에서 봅시다^^

  • 23. Stellina
    '17.6.8 1:15 AM (82.52.xxx.146)

    박주민 의원 정말 최고죠.
    뇌섹남인데다가 진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죠.

  • 24. 귀염아짐
    '17.6.8 7:00 AM (101.100.xxx.106)

    박주민 의원 넘나도 멋있어서 동영상 보면서 듀근듀근 했잖아욧!
    전 언젠가부터 이분이 멋진 걸 떠나서 넘나도 잘 생겨보이기까지...

  • 25. 쓸개코
    '17.6.8 9:06 AM (121.163.xxx.165)

    반격에도 수준이 있네요. 멋진분!^^ 영입안해서 다른당 갔으면 발 동동 굴렀을 분 ㅎㅎ

  • 26. 새싹이
    '17.6.8 10:07 AM (1.243.xxx.193)

    저두 한표 드리고싶어요 ^^

  • 27. 멋지네요~
    '17.6.8 11:05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정말 저런분들이 민주당에 계셔서 든든합니다~

  • 28. 멋지네요~
    '17.6.8 11:05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뇌섹남-사피오섹슈얼~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935 아침에 치즈한장 커피랑 마시는거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요? 5 살빼자 2017/06/08 2,534
695934 노각 무쳤어요..ㅎㅎ 9 노각 2017/06/08 1,499
695933 검찰아 검찰아, 수사하랬더니... 1 돈봉투 2017/06/08 745
695932 강경화 친정은 13 근데 2017/06/08 5,119
695931 브라바 쓰시는 분들 5 항상봄 2017/06/08 2,025
695930 서랍장에 층층이 넣어둔 티셔츠들 홀랑 다 뒤집어 놓는데 방법 있.. 7 남자애들 수.. 2017/06/08 1,724
695929 인류, 10만년 더 일찍 출현했다 2 호모사피엔스.. 2017/06/08 563
695928 곽상도? 저인간은 뭔가요? 아 욕나오네요 3 싱글이 2017/06/08 1,054
695927 팩트티비-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생중계 2 생중계 2017/06/08 367
695926 Peet's coffee 추천부탁드려요 6 Peet's.. 2017/06/08 2,032
695925 "김상조 후보자 오늘 오전 중 고발조치 검토할 것&qu.. 23 야!주제파악.. 2017/06/08 3,948
695924 박근혜는 끝이 없네요 ㄷ 13 Dd 2017/06/08 5,473
695923 오전에 나만의시간 갖고 오후만 일해서 100만원정도 .. 8 Eng 2017/06/08 2,768
695922 코에만 뾰루지가 계속 생기는데요. 도움좀 주세요. 4 playy 2017/06/08 1,829
695921 혼자 여행 숙소 어디 가시나요 4 ... 2017/06/08 1,192
695920 손석희 jtbc뉴스룸 뒷끝 작렬?… 강경화 청문회 ‘악마(?)의.. 12 ar 2017/06/08 1,970
695919 속눈썹 화장하려다 아파트 태워..한밤중 주민 대피 3 아이구야 2017/06/08 3,338
695918 아기보세요>□ 1 ㅇㅇ 2017/06/08 676
695917 보훈병원 문재인 2분 영상..뭉클하네요 8 ㅜㅜ 2017/06/08 1,124
695916 1부다이아귀걸이 매일 하고 24시간 지내시는분 11 다이아1부귀.. 2017/06/08 2,825
695915 살림해보니 이것도 힘드네요. 4 ㅇㅇ 2017/06/08 2,096
695914 가짜뉴스 유포 강남구청장 신연희..기소의견 검찰송치 2 국정원가짜뉴.. 2017/06/08 563
69591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7(수) 10 이니 2017/06/08 669
695912 동네 병원 의사가 간호사가 환자의 직장 알 수 있나요? 12 .... 2017/06/08 6,154
695911 정유라 보모가 정유라 아들을 데리고 귀국했다는데 6 ??? 2017/06/08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