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학부모 짜증나요
시도때도 없어요 저녁이던 아침이던,,
저와 상관없는 학교대표로 뭘 나가는데 아느냐며 아침 댓바람 부터 전화해요
때론 경시니 뭐니 상받았다 열라 자랑해요
그러다 또 죽는소리로 학원에서 경시모의고사 점수 떨어졌다 죽는소릴 해요 ~ 그러다 애가 잠만잔다 매일싸운다 기승전
전부 애 자랑과 고민과 걱정 자기얘기만 하고끊어요
첨엔 고민상담도 해줬고 심각하게 들어줬는데
슬슬 짜증이나네요....내가 자기 갈대숲인가?
어쩌라고? 지자식 큰상받은거 어쩌라고? 지자식 못한다못한다~징징거리지나 말지 그자식 보다 못하는 내자식 보면 자꾸 비교질하게되서 괴로운데ㆍ~c
가끔 짜증나서 내자식도 자랑하면 샘은 엄청 많아서 그게 뭔데 뭘로 상받고 뭘로칭찬받고 뭘로 성적올랐는데 ,,???? 끝까지 물어보고 바빠서 전화끊음 몇시간 있다가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이젠 수신전화에 그여자 전번뜨면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전화오는거 슬슬 안받음 죽어라 받을때까지 거네요
담에 통화하쟈 핑계대기도 한계가 있어요 ㅜㅠ
요즘은 계속 피하고 안받으니 눈치를 좀 챗는지 오늘 모임에 삐죽거리는데 아휴 뒷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ㅜㅠ
교육때문에 다 연결이 되있어서 확~안만날 수는 없는데,,,,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큰맘먹고 다 연락 끊을까요
1. 지금
'17.6.7 10:09 PM (116.123.xxx.168)차단하세요
글만으로도 짜증스탈2. ㅇㅇ
'17.6.7 10:12 PM (211.205.xxx.224)교육때문에 연결된거랑, 전화받아주는 거랑은 아무 상관이없음
갑을 관계가 아니고서야 그걸 감수할 이유가?3. 멀리해요
'17.6.7 10:13 PM (211.210.xxx.213)남편 대학원 서울대로 가서 박사과정 나왔다. 자기 애가 천재같다. 모든 시험이든 다 제일 높은 등급이다. 듣다듣다 무시해버렸어요.
4. 그런사람
'17.6.7 10:14 PM (107.189.xxx.107) - 삭제된댓글죽는소리 할때 정말로 진심인냥 맞장구 쳐주세요
예를들어 애가 못한다~잠만잔다~ 이러면 '어머 그러게 너네애 진짜 못한다' '잠만자서 어떻게 그러다가 꼴찌하겠다' 이런 식으로요.5. ᆢ
'17.6.7 10:17 PM (223.38.xxx.218)처음엔 서로 학원 정보교류하다 친해졌어요
제가 한살언니라 한 2년간은 계속 들어주고 잘되면 물개박수 쳐주고요 그래서 더 나한테만 연락했던거 같아요
근데 올해로 3년차 들어주다 보니 슬슬 짜증이나요
짜증나는 이유를 말하기도 뭐해서 확 끊지를 못하는데 점점 내가 홧병에 걸릴거 같아요 ㅜㅠ6. 저두요
'17.6.7 10:22 PM (14.52.xxx.72) - 삭제된댓글ㅠ ㅠ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2년 들어주다 끊어버렸어요
초등생이라 다 고만고만한데 칭찬해주고 들어주니
자기애 100점 맞은 자랑, 1개 틀려 속상하다는 자랑
뭐로 칭찬받고 뭐 잘하는 자랑 ㅠㅠ 정말 지긋지긋해서
올해는 끊어버렸어요
끊는 방법은 카톡에 늦게 답하기, 좀 시큰둥 답하기
전화는 자꾸 늦게 받기(그럼 다른 사람한테 전화해서 한 판 자랑 늘어놓은 뒤라 저한테 또 자랑하려니 기운좀 빠진 상태)
새로운 친구 소개해주기 등등 이에요7. 안타까워
'17.6.7 10:56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중3인데도 학교 숙제때문에 전전긍긍 학원.학교 선생님 연락하시는 학부모..
8. 직딩맘
'17.6.7 11:19 PM (118.37.xxx.64) - 삭제된댓글상대 학부모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셨네요 ㅠㅠ
쓰레기통이 있으면 계속 버립니다. 쓰레기통을 치워버리면 더이상 버리지 못하죠. 얼른 치워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