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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많이 먹어서 반찬해대기 넘 힘드네요...

... 조회수 : 22,010
작성일 : 2017-06-07 19:43:34
체격이 커요
뚱뚱한건 아니고요...키크고 단단한몸이긴 한데요..
진짜 많이 먹어요
식당가서 밑반찬 저는 거의 손 안대는데
이사람은 밑반찬 다 먹는건 예사고 리필까지 해먹어요..
제 밥 남은것도 드러울텐데 먹고요..

많이 먹으니 반찬을 많이 하면 되겠다해서
많이 하거든요?
근데 많이하면 더 많이 먹어요
맛있는건 초토화되요...
진짜 몇끼먹으려고 만드는데...한두끼만에 박살이나요..
반찬 해대기 힘드네요... 힘들어서 너무 짜증나요 ㅠㅠ
IP : 220.126.xxx.6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먹고 손 많이 가는 걸
    '17.6.7 7:45 PM (1.231.xxx.187)

    가르쳐 보심이......

  • 2. ᆞᆞ
    '17.6.7 7:46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안 먹고 깨작깨작대서 며칠 지나도 계속 그 반찬인 상황보다는 낫죠. 만드는 보람이라도 있으니..

  • 3. ..
    '17.6.7 7:46 PM (211.36.xxx.79)

    저도저도요~
    정말 반찬하기가 무섭게 또 해야해요 ;;
    식신이 붙었데요
    제가 아이챙기다 여차하면 본인이 서너공기 먹어버리고
    밥이 없네요 어이상실.. 내밥은?!!ㅡ.ㅡ;;

  • 4. ㅅㅈ
    '17.6.7 7:46 PM (125.186.xxx.113)

    그래도 사람인데 무한정 먹지는 않을거고 님이 항상 남편 양에 비해 적은양을 준비하고 다 먹어치운다 하는거 아닌가요?
    며칠 먹을걸 하루이틀에 먹어치운다면 그게 윈래 남편의 하루이틀치 양인거죠.
    손을 좀 키우세요.덕선이 엄마처럼.

  • 5. 이해해요
    '17.6.7 7:47 PM (116.123.xxx.168)

    밥 만 먹음 다행
    밥먹고 2차 대령해야되요
    과자 커피 과일 우유 순으로
    자기전까지 배 가득 채워야
    자는 남편 ㅠ

  • 6. ..
    '17.6.7 7:49 PM (211.36.xxx.79)

    아이고 윗님~

    많이 해놓으면요 밥먹고 난뒤 한시간도 안되서
    밥통을 또 열어요~ 옵션으로 새벽에 몰래먹다 들키기 해요.. ;;

  • 7. ㅇㅇ
    '17.6.7 7:51 PM (49.142.xxx.181)

    음...
    식판에 주세요... 식판에 주되.. 양을 좀 많이 주세요..
    음식 만들때부터 사람 하나 더 있거니 하고 한 20프로 정도 더 만들고 넉넉히 주세요..

  • 8. 먹고 싶은 것
    '17.6.7 7:52 PM (42.147.xxx.246)

    잘 먹고 잘 자면 되지 뭔 불평을 요.
    돈 안 벌어 오나요?


    돈이 없다면 이해가 되지만 많이 먹는다고 하는 건 더 만들면 됩니다.

  • 9. 점둘
    '17.6.7 7:52 PM (218.55.xxx.19)

    키크고 마른 제 남편은
    아침 차리기 전에 식탁에 앉아서
    우유한잔이랑 바나나 한개 먹고
    바로 고봉밥 아침밥 먹고
    과일 바로 또 먹어요
    그리고 한시간 반 지나면 먹을 거 또 찾아요

    초6 아들은 짜장면 곱배기 다 먹고 밥도 비벼 먹어요
    제가 외출중이라 밥없다고 하니
    지가 밥을 지어 먹더군요

    진짜 음식 해대는 거 힘들어요

  • 10. ...
    '17.6.7 7:53 PM (2.27.xxx.126) - 삭제된댓글

    아이 있으세요? 아이들 크면 아이들까지 합세해요.

  • 11. ....
    '17.6.7 7:57 PM (175.223.xxx.173)

    우리집은 맛없다 생각되면 한번먹고 절대 안먹고
    맛있게 먹었어도 그 다음 끼니엔 그 반찬 절대 안먹는 사람 있어요
    산 반찬은 못 믿어 못믿고
    웃기는건 외식은 엄청 좋아하고
    이것도 고급만 좋아하지만요
    이런 남자보단 그래도 잘먹는게 낫지 않나요?

  • 12. 진짜
    '17.6.7 7:58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감당이안되요.
    정작 나는먹는거 좋아하지도않는데 음식해다바쳐야되니..

  • 13. ...
    '17.6.7 7:59 PM (124.62.xxx.33)

    저희 남편이랑 똑같네요 ㅋ
    덩치고 크고 엄청먹어요
    김치 한통 해놔도 일주일도못가요 반찬은 말도 못하고요
    고기도 무지먹고 식비 장난아니에요 ㅠ

  • 14. 뭐...
    '17.6.7 7:59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비만이거나 건강에 문제 없다면 그냥 많이 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나물 무침이나 잡채할 때 김치 담을 때 쓰는 커다란 스탠 다라이를 쓰셨어요.

  • 15. 뭐...
    '17.6.7 8:01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비만이거나 건강에 문제 없다면 그냥 많이 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나물 무침이나 잡채할 때 커다란 스탠 다라이를 쓰셨어요.

  • 16. 저도요
    '17.6.7 8:01 PM (179.232.xxx.172)

    결혼 12년차 그중 5년은 해외거주..
    해외거주는 삼시세끼 집에서 먹는다는 말이예요.
    진짜 세끼 하는데 매일 잔치 치루는집 같이 음식합니다.
    친구들과 친정엄마는 볼때마다 놀래요.

  • 17. //
    '17.6.7 8:01 PM (118.36.xxx.70) - 삭제된댓글

    그게요 엄청 힘들긴 해요
    반찬 해도 안먹어서 버린다는 집 보면 부럽기도 하고요
    나중에 내아들이 결혼했는데
    며느리가 밥,반찬 많이 먹는다고
    구박하는 상상을 해보면
    또 짠하기도 하고요 ㅋ
    그런데 그렇게 잘먹는 사람이 건강하긴 해요
    힘들면 반조리식품도 사고
    반찬도 사먹기도 하고 그러세요
    설마 강호동 이만기 보다는 덜 하겠죠 ㅋ

  • 18. dd
    '17.6.7 8:0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아주 깨작깨작 거리는 스타일이라
    잘 먹는 사람이 보기 좋아요
    김치도 그냥 가루를 만들어 먹고
    못먹는 것도 수두룩
    밥하기 싫어요 그냥 사먹는게 속편해요

  • 19. 뭐...
    '17.6.7 8:03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비만이거나 건강에 문제 없다면 그냥 많이 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나물 무침이나 잡채할 때 커다란 스탠 다라이를 쓰셨어요.
    미역국 같은 보통 국을 곰국 끓이는 용도의 커다란 들통에 끓이셨죠.

    식비가 문제지 많이 한다는 것 자체가 왜 힘든지 모르겠어요.
    며칠 먹을 용도라는거 보니 매 끼니마다 새로 반찬 만들라고 하는 타입도 아닌 것 같은데요.

  • 20. 뭐...
    '17.6.7 8:04 PM (61.83.xxx.59)

    비만이거나 건강에 문제 없다면 그냥 많이 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나물 무침이나 잡채할 때 커다란 스탠 다라이를 쓰셨어요.
    미역국 같은 보통 국을 곰국 끓이는 용도의 커다란 들통에 끓이셨죠.

    식비가 문제지 많이 한다는 것 자체가 왜 힘든지 모르겠어요.
    매 끼니마다 새로 반찬 만들라고 하는 타입도 아닌 것 같은데요.

  • 21. ...
    '17.6.7 8:06 PM (183.96.xxx.33)

    저희집도 밑반찬이 개념이 없어요. 넉넉히 해도 한두끼먹으면
    초토화 돼요. 그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어쩌겠어요. 열심히 해먹여야죠.
    운동이나 열심히 해주면 좋으련만...

  • 22. 안먹는거봊다나음
    '17.6.7 8:07 PM (220.81.xxx.130) - 삭제된댓글

    적응하심이!

  • 23. 저는 미혼이지만
    '17.6.7 8:08 PM (222.236.xxx.145)

    우리엄마가 아빠한테 맨날 하는소리네요 뭐 남아나는게 없다고ㅋㅋㅋ

  • 24. 저희는
    '17.6.7 8:08 PM (2.108.xxx.87)

    일품 음식으로 전향했어요. 거의 덮밥으로 먹으니 반찬 안하고, 자투리 채소 치우기 좋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깻잎지나 하나 더 놓고. 익숙해지시면 반찬 없어도 잘 먹힙니다~

  • 25. ㅇㅇ
    '17.6.7 8:09 PM (175.223.xxx.80)

    윗분 우리집도 그래요.
    김치외에는 2끼먹는 반찬이 없습니다.
    메인요리에 힘주고 다른반찬은 다 새로합니다.
    설거지는 많은데 남는게 없어요.

  • 26. 아울렛
    '17.6.7 8:15 PM (115.21.xxx.5)

    잘먹는것도 좋은데 음식 많이 먹으면 당뇨걸려요 금방 아무런 증상도없이 당뇨걸리니 조심해서
    음식 먹어야합니다 적정량을 먹어야지 당뇨걸리고 후회해야 아무소용 없어요

  • 27. 고딩맘
    '17.6.7 8:15 PM (183.96.xxx.241)

    젊으신가보다 나이들면 좀 덜해요 맛난 반찬은 좀 숨겨뒀다가 줘야해요 ㅋㅋㅋ

  • 28.
    '17.6.7 8:23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반찬 해 놓으면
    남아서 버리는게 더 많아서...

  • 29. 원글
    '17.6.7 8:25 PM (220.126.xxx.65) - 삭제된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큰들통 꺼내서 미역 많이 불리고있어요
    남편이 어이없어서 웃네요
    제 노동이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 30. 원글
    '17.6.7 8:26 PM (220.126.xxx.65) - 삭제된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큰들통 꺼내서 미역 많이 불리고있어요
    남편이 어이없어서 웃네요
    제 노동이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들통에다가 한솥 끓여야겠어요
    좀 얼려도 놔보고요..
    소키우는것도 아니고 진짜 많이 먹네요

  • 31. 원글
    '17.6.7 8:28 PM (220.126.xxx.65) - 삭제된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큰들통 꺼내서 미역 많이 불리고있어요
    들통 꺼내달라니 남편이 어이없어서 웃네요
    제 노동이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들통에다가 한솥 끓여야겠어요
    좀 얼려도 놔보고요..
    앞으로 국은 큰냄비아닌 들통으로 끓일래요..

  • 32. ㅁㅁ
    '17.6.7 8:3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소식가인데..

    막내아이가 많이 먹어 등치가 커요

    먹거리 해대는거 힘들다는거 일았죠


    본인이 해먹지 않는.대식가는 음식하는 사람이 엄청 힘들죠 어쩔수 없죠


    등치대로 먹으니 머..

  • 33. 나이 들면요?
    '17.6.7 8:38 PM (175.120.xxx.181)

    똑같아요!
    좋아하는 음식이나 좋은것만 싹 동 내요
    과일도 두고 먹으려 하면 밤새 왔다갔다 이틀정도 하면
    없고 반찬도 그래요.골고루 해치우면 좋죠

  • 34. 저희 집도요~
    '17.6.7 8:41 PM (1.224.xxx.212)

    반찬하기 너무 힘들어요.
    무슨 남자가 콩나물 한봉지 무치면 다먹어버려요.

    그래서 고민끝에 김치, 메인요리 이렇게 천천히 바꿨어요.
    뭐라 안하고 여전히 잘먹음 ㅡㅡ;;

  • 35.
    '17.6.7 8:42 PM (211.243.xxx.122)

    저희집도 그래요.
    반찬 싹슬이야 물론이고 떡국이나 카레만 해놓아도 김치통이 썰렁~해지죵.
    전 외식하면 제 밥 안뺏길려고 빨리 먹은 버릇까지 생겼네요 ㅋㅋ

  • 36. ㅇㅇ
    '17.6.7 8:49 PM (49.142.xxx.181)

    ㅎㅎ
    소식하는 사람들하고만 살아봐서 원글부터 댓글까지 전부 신기하네요 ㅎㅎ

  • 37. ..
    '17.6.7 8:56 PM (222.237.xxx.26)

    남편분도 잘 드시고 원글님도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어떤반찬을 그리 잘 드시나요?
    저도 좀 가르쳐 주세요. 매번 먹을거 없다고 불만이거든요.
    맛있는 반찬하는게 너무 힘든주부에요.

  • 38. 하....
    '17.6.7 8:56 PM (211.109.xxx.76)

    우리 남편만 그러는거 아니군요 ㅠㅠ 진짜 제가 음식하는거 싫어하는 이유가 몇시간 서서 요리해놓으면 그날로 댜 없어져요...... 콩나물한봉지요? 당연히 한끼면 없어지죠. 그나마 딸태어나니 딸먹을거라고 하면 아예안건드려요. 한번 젓가락대면 못멈추거든요. 반만먹으라고하면 그게 기별이나 가냐구요. 멸치볶음 같은건 며칠가죠 ㅋ 그렇게 먹고잡니다... 자고 일어나면 배고프니 또먹죠. 언제는 새벽에 일어나서 과자먹다가 잠들었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국끓이실때 항상 들통같은데 끓이세요ㅠㅠ 전 손도 작고 많이 못먹어서 처음에 진짜 적응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모자라면 자기가 라면끓여먹고 합니다;;

  • 39. 비슷해요..
    '17.6.7 8:57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정말 남아서 버렸으면 싶어요
    일할땐 일하고 집에와서 반찬하느라 한 두시간씩 서있다보면 화가 치밀어요 그래서 집엔 밥이 항상 있다는 고정관념을 깼더니 이제 좀 나아요~

  • 40. 그게
    '17.6.7 8:59 PM (66.170.xxx.146)

    밥 잘 먹는것것도 신랑이 이쁘면 그런것도 사랑스러운데..
    그게 아니면
    밥충이 같아 보이지 않나요? 밥만 무식하게 많이 먹는거 같아 보이고.
    식비도 많이 들고.
    또 양 많이 하는거 힘들어요..작은양에 비하면.
    그렇게 힘들게 해서 하루저녁에 다 쓸어버리면 허무하죠.
    원글님 백퍼 이해해요.
    가끔 배달음식도 해주고
    한그릇 음식도 하시고
    그리고 신랑이 좋아하는거 직접 해서 먹을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세요.
    가사일보면 한국 엄마들만 부엌에서 전담하고 사는거 같아요.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한국남자들 진짜 부엌일 안해요.

  • 41. ,,,
    '17.6.7 9:12 PM (39.113.xxx.169)

    방법 없어요 건강한데 먹는 양이 많은 사람
    배불리 못 먹게하면 서러워해요
    원글님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하시는게
    최선이에요
    조리도구를 업소용으로 바꾸면 쉬워요
    냄비도 후라이팬도 볶음주걱도 업소용으로 바꿔서
    대량제조하시는거 강추..
    도구만 커져도 요리하기 한결 편해요
    대신 식재료는 고급은 쓰기 어렵지만 그것도
    아예 도매 덩어리로 사서 쟁여두면 편해요
    원없이 먹이세요
    그것도 한때같이요
    우리 남편 그렇게 무섭게 먹더니 나이먹어서
    먹는 양이 확 주니까 그땐 힘들었는데도
    지금은 마음이 아파요

  • 42. ,,,
    '17.6.7 9:16 PM (39.113.xxx.169)

    국냄비에 끓이지 말고 곰솥같은 들통에 재료 다 집어넣고
    왕창 끓이세요 카레나 찌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면 좀 쉬워요.
    곰솥 통삼중 오중 고급은 무거워서 골병드니까
    얇은 홑겹 스뎅으로 쓰시면 왠만한 스뎅냄비보다
    가벼워서 괜챦습니다
    밥통도 업소용 강추하구요

  • 43. ^^
    '17.6.7 9:32 PM (183.102.xxx.98)

    원글도 댓글도 모두 너무 재미있어요^^
    사람사는 냄새나서 너무 좋네요.

  • 44.
    '17.6.7 10:42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저흰 1 1으로 고3아들까지 추가요..
    울집에서 냉장고가 젤 바빠요.
    닭2마리 닭볶음탕도 두끼가 힘드네요.
    쇠고기 국도 들통으로 끓여도 하루가 안가더라구요. 식사후에도 부지런히 드셔요. ㅠㅠ
    남편 어릴적 이모집에서 밥먹는데 이모님이 니네 엄마가 소릏 키우는구나.. 하셨다능.. ㅋㅋㅋ

  • 45. 나무
    '17.6.7 10:52 PM (116.34.xxx.200)

    1키로짜리 닭으로 닭볶음탕.하면 한끼에 다 해치우는 남자 우리집에도 있네요;;;;친구가 부모님 생신한다고 가족들 7명 모인다고 음식하는거보니..ㅠ 우리집 한끼 분량이더라구요...저는 원래 밥 정말 천천히 먹는데. 아차하는순간에 다 먹어버려서 밥 빨리 먹는.버릇이 생겼네요.

  • 46. 점둘
    '17.6.7 10:54 PM (218.55.xxx.19)

    나이들면 준다고 하시는데
    그게 몇살인가요?
    제 남편 51인데 아주 왕성하고
    시아버님 88세부터 식욕 떨어지셨어요

  • 47. 우하핫
    '17.6.7 11:50 PM (116.37.xxx.49)

    39.113님. .
    배불리 못먹게 하면 서러워해요. .
    너무 웃긴데 정확해요.
    우리집 꼬맹이 아들이 꼭 저러거든요ㅋㅋㅋ

  • 48. 외식
    '17.6.8 12:11 AM (119.69.xxx.60)

    우리집 하고는 반대네요.
    콩나물 한 봉지 하면 먹다먹다 이틀 후 버리고 국도 째개
    끓이듯이 딱 한그릇 해도 버리게돼요.
    같은 형제라도 아주버님은 남은 반찬 싹 넣어서 마지막 양푼 비빔밥으로 마무리 하시데요.
    형님 반찬 해 대기 힘드시데요.
    회도 2kg 혼자서 가쁜이 드시는 분이라 말 다 했죠 뭐.
    그러구나서 남은 회에 비빔으로 밥 드시고 후식으로 과일 꼭 드셔야 하드라구요.
    처음에는 배 터지지 않을까 했는데 30년 동안 그러시니 그러려니 합니다.
    사별후 재혼 하셨는데 그 새 형님도 만만 찬은 대식가라
    식비 걱정되더라구요.
    어버이날에 갈비집에 갔는데 형님 하고 저 앉은 자리에 갈비 10인분을 먹었으니 대단 한거죠.
    전 완전 채식 주의는 아니지만 고기 안 좋아해서 두점 먹고 냉면 먹고 말았거든요.
    10명 이서 갈비 35인분 먹었고 냉면 8 된장찌개 5인분 먹었던 날이었어요.
    남편이랑 저 갈비 3인분이면 떡치고 된장 찌개에 밥 먹으면 5만원 못 나오는데
    45만원 내고 왔어요.
    어머니 외식 시켜 드린게 아니고 아주버님 식구들 외식 시켜 드린 셈이죠.
    형님네는 절대 외식 안 하는 이유가 너무 식대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구해요.

  • 49. 문프가진리
    '17.6.8 12:35 AM (122.47.xxx.186)

    근데 전 애가 그렇게 먹어댔는데 애가 먹는건 하나도 화가 나지 않아요..진짜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희한해요.솔직히 남편이 그렇게 먹어댔음 반반씩 부담 이런식으로 저는 이야기 했을꺼예요.

  • 50. ....
    '17.6.8 7:36 AM (182.228.xxx.161)

    아들이 그렇게 먹는다고 생각하심 되요.
    아들들 그래서 식비가 엄청 들어가요.
    오죽하면 학교 갔다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좀 해보라고 하면
    급식 먹은 이야기들만 해요.
    장가가면 그 집 가서 또 그러겠죠. ㅠㅠ

  • 51.
    '17.6.8 8:06 AM (49.164.xxx.133)

    사랑하는 내 가족이 많이 먹는다고 짜증이 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많이 먹는다고 짜증내는 와이프 가진 그 남편이 불쌍하네요
    살찔까봐 걱정해서 못 먹게 하는것도 아니고 음식해대기 내가 힘들다고 짜증이라니 머리를 써서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그 잘먹는 남편이랑 몇년만 살것도 아니고 계속 살꺼면 짜증낼께 아니라 수훨한 방법을 찾아야죠 진짜 남편앞에서 짜증내지는 않죠?

  • 52. 진심부러워요
    '17.6.8 8:24 AM (1.234.xxx.114)

    우리남편은 밥을싫어해요
    저 음식잘하는데..얼마든지해줄수있는데..뚱땡이 주제에 입이짧아요..맛있는것만찾고 밥은 하루한끼...아무거나 다 잘먹어줌 이것저것 잘해줄텐데..반찬 똑같은거 한끼이상안먹어요..정말 맨날남아버려요
    나가사먹고 시켜먹고...마누라없이도 잘살듯..

  • 53. 와 똑같아
    '17.6.8 9:4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핵공이라는 말는 이럴 때 쓰는 거군요
    심지어 밑반찬 만들 때 며칠 먹으려고 만들어두면 한끼! 한끼만에 다 먹어요. 하루도 못감 ㅜ
    제육볶음 이런 것도 친정에서 몇끼 먹을 양으로 만들었는데 결혼하고는 한끼만에 초토화

    제일 쪽팔릴 땐 해외여행 가서 조식 공짜라고 엄청 갖다 먹을 때 ㅜㅜㅜㅜㅜㅜ

  • 54. 식판 사세요
    '17.6.8 9:47 AM (68.129.xxx.149)

    저희 애들이 좋아하는 반찬 보면 정신 못 차리고 그렇게 먹거든요.
    그래서 유독 반찬이 좋은 날에는 식판에 이쁘게 줍니다 ^^
    식탐 다스리는건 식판에 먹을 양을 딱 주는걸로만 해결이 되는거 같애요.

  • 55. 이해해요
    '17.6.8 10:33 AM (124.5.xxx.100)

    저도 남편이 먹을거에 집착했을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식비가 정말 후덜덜
    그리고 제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일하고 돌아오면 피곤한 몸 이끌고 음식준비하고 (남편은 살림에 손하나 까딱 안함)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애 둘 돌보고...
    정말 너무 미워요

    남편분만의 몫을 따로 줘보세요
    급식판이라던지 남편분만을 위한 식사를 따로 차리는거죠. 그렇게 몇달 하다보면 차츰 줄어들더라구요
    본인이 본인 먹는 양을 잘 몰라서 더먹기도 하더군요

  • 56. 지입만
    '17.6.8 11:05 AM (223.33.xxx.141) - 삭제된댓글

    아는거죠.
    벌어와도 적당히 먹어야지 3띠분 혼자 다 먹러치움 또 만들기 얼마나 힘들어요.
    회사서 먹고오면 좋은데 한끼밖에 안주고 야근함 집에서 세끼를 잠자는 시간도 모자를텐데 꼭 챙겨먹음 싫겠죠.
    본인이 집에서 식사 다 해결할려면 라면이든 한끼 정도는 차려드세요. 미룐맞게 집에서만 돈안들고 몸편하게 남이 힘들게 만들어 모두 먹게 만든거 혼자 다 처먹지만 말고요.
    자식도 아니고 회사서도 먹으면서 또 와서 세끼 다 챙기는 사람들은 결혼하면 안돼요.대삭거도요. 개그맨 김준현외 3명의 사람들 나와서 땀흘리면서 끝까지 먹는거 보면 무서워요. 저렇게 먹는걸 다 어떻게 차려대요????
    아무리 전업이래도 밥때가 있지 식당도 24시간 빼곤 새벽6시 밤 10시면 돈줘도 안팔아요. 양심이있나?

  • 57. 지입만
    '17.6.8 11:07 AM (223.33.xxx.141) - 삭제된댓글

    아는거죠.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도 오직 지입만 아니 저러지ㅜㅡ
    벌어와도 적당히 먹어야지 3끼분 혼자 다 먹어치움 또 만들기 얼마나 힘들어요.
    회사서 먹고오면 좋은데 한끼밖에 안주고 야근함 집에서 세끼를 잠자는 시간도 모자를텐데 꼭 챙겨먹음 싫겠죠.
    본인이 집에서 식사 다 해결할려면 라면이든 한끼 정도는 차려드세요. 미룐맞게 집에서만 돈안들고 몸편하게 남이 힘들게 만들어 모두 먹게 만든거 혼자 다 처먹지만 말고요.
    자식도 아니고 회사서도 먹으면서 또 와서 세끼 다 챙기는 사람들은 결혼하면 안돼요.대식가도요. 개그맨 김준현외 3명의 사람들 나와서 땀흘리면서 끝까지 먹는거 보면 무서워요. 저렇게 먹는걸 다 어떻게 차려대요????
    아무리 전업이래도 밥때가 있지 식당도 24시간 빼곤 새벽6시 밤 10시면 돈줘도 안팔아요. 양심이있나?

  • 58. ..
    '17.6.8 11:11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음식하는 걸 가르치세요

  • 59. 저두요
    '17.6.8 11:26 AM (115.137.xxx.76)

    .......

  • 60.
    '17.6.8 11:42 AM (116.125.xxx.180)

    살쪘다고 구박하면서
    식판에 딱 정해진거만 먹으라고 주세요
    그래도 님거보단 1.5배씩은 담고

  • 61. 부페
    '17.6.8 1:28 PM (218.50.xxx.154)

    돈 안아깝겠어요....
    저는 그냥 무식하게 잘먹는 남자가 좋네요.. 저희집 남자들은 원...........
    사먹는 인스턴트만 좋아하네요
    그리고 님이 혹시 손이 너무 작으신건 아닌지... 푸짐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게음식 해보세요.
    님이 다 발라주기까지 할건 아니잖아요.. 그건 귀찮아서 많이 못먹을걸요 ㅎㅎㅎㅎ

  • 62. 111111111111
    '17.6.8 1:35 PM (119.65.xxx.195)

    그런사람 있어요
    전에 본 어떤남자성인
    그리고 울 아들
    집에서건 밖에서건 상위에건 초토화 ㅠ
    아들 먹는게 얄미울정도면 어떤지 아실거예요 ㅠ

  • 63. Ww
    '17.6.8 2:28 PM (59.26.xxx.157)

    김준현 문세윤 지못미 저 위에분 그사람들은 왠만한 주부보다 음식잘해요 문세윤은 김치도 종류별로 본인이 다 담가먹고요 김준현도 요리잘해서 알아서 해먹어요 맛녀석보면 본인들이 다 해먹고산다고 나와요

  • 64. 이해가 안가네요
    '17.6.8 5:36 PM (59.12.xxx.220)

    그렇게 잘 먹으면 예상했던거보다 두배 세배 만들면 되지 않나요?
    그게 모자르면 다음번엔 더 만들고...그래도 외식비보다 저렴할텐데요.
    깨작깨작 안먹는거보다는 백배 나을듯..

  • 65. fk
    '17.6.8 6:39 PM (175.198.xxx.36)

    우리집양반은 잘 차려진 정성스런음식에 아주 골고루 아주 많이 먹고요. 식탁에서 일어나면 거실가서 땅콩,호두 먹고요, 제가 설거지 끝나고 과일주면 과일 먹고요, 빵이나 떡 간식먹으면서 영화보다가 11시쯤 또 안주에 맥주나 막걸리 먹고, 졸다가 자요. 매일 매일요. 양도 많고, 자주자주 먹어요, 근데 얼굴은 라면도 못 먹은 사람처럼 보여요ㅠㅠ

  • 66. ㅋ구한말
    '17.6.8 8:11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선교사들이 조선 사람들의 고봉밥을 보고 놀랐다잖아요.
    백인들은 덩치 커도 간단하게 먹던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식가인게 맞나봐요.
    남편은 깨작거리고 준비한 사람 기분나쁘게 말하는데
    식욕이 성욕과 비슷하게 간다더라~ 한 후엔
    그런말이 쏙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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