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대가 취업 힘든 이유 알수 있을까요

은주 조회수 : 4,867
작성일 : 2017-06-07 11:28:10
아이가 중학생인데요
뭐든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손재주가 뛰어납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관심은 손으로 하는 거에만
있어요 ㅜㅜ
디자인이나 공예 혹은 인문계 의상학과는 괜찮을듯 싶은데요
제일모직이나 휠라코리아등 이름 있는 대기업
미대나 의상학과 나오면 티오가 있을까요
이 분야가 왜 취업이 다들 안 되고 중소기업만
된다고 하는가요
공급이 수요에 비해 많아서인가요
아니면 대기업에서 대부분 외주줘서 뽑는 인원이
적어 나머지는 중소기업행인가요
냉정한 현실 파악 하고 싶습니다
도움 주시는 분 정말 감사드려요
IP : 116.126.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7.6.7 11:35 AM (168.131.xxx.81)

    패션디자인이 베끼면 되는 거라서 빠르게. 밤새워 속도전이니 굳이 높은 임금 줄 필요 없어요.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공예가 우리 나라의 주력 산업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지요?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아이들이 생각하는 상품디자인은 팬시업체들이 하는거고. 이거야말로 중소기업 떠나서 점빵 수준이고요.

    자영업을 하겠다고 생각해야지요. 중소기업은 좋은 학벌 필요없고, 캐드나 금형 뜨는 기술자가 필요한 거여서 폴리텍으로 충분합니다.

    미대 출신자가 소수 빼고 취업힘든 것은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동안 학벌 카르텔로 입시과외 덕분에 먹고살았던거에요.

  • 2. ..
    '17.6.7 11:35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단순히 생각해보세요
    제일이나 휠라 디자인이 한번 들어오면 얼마나 다니는지
    그 직종 최상위권 대기업경우 직장 한번 잡으면 쉽게 그만 안둬요
    그리고 저런 업계가 임금이 아주 박하기로 소문 났어요

  • 3. ㅇㅇ
    '17.6.7 11:38 AM (49.142.xxx.181)

    대기업에서는 영업하고 제품 기획만 할뿐 디자인 같은 종류는 하청을 주더군요.
    그 하청업체중 한곳 사장이 저 아는 분인데 회사가 작은 편이에요. 직원 15명 정도고
    급여는 초봉이 세전 180 정도라 하더군요. 하청이 들어오면 엄청 바빠요. 막 몰아쳐서 일해서 새벽까지 근무할때도 있고
    뭐 철야도 가끔 하고 그런식이더라고요. 대신 일이 없을땐 정시퇴근하고요.
    그정도 회사에 출신 학교들 보니 뭐 홍대 이대 한양대쪽 전공이 디자인계통이거나 미대래요...
    학벌이 다들 엄청 좋더라고요..
    급여 적고 일이 힘들어 그만둔다 하면 쿨하게 그만두라 한대요.
    그래봤자 몇달 후엔 다시 일자리 없냐고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그만뒀다 다시 온 직원 2명도 있고..
    뭐 아주 작은 소기업에 속하는 회사인데도 그정도라 하더군요..

  • 4. ....
    '17.6.7 11:45 AM (1.238.xxx.93)

    상품 ,산업 디자인하면 괜찮죠.
    휴대폰 디자인 이런거 다 하니~

  • 5. ㅣㅣ
    '17.6.7 11:46 AM (223.33.xxx.252) - 삭제된댓글

    제일모직,휠라 들어가는 사람도 있죠
    그게 소수라는 얘기지 없는건 아니죠
    미대졸업생이 많아요 대기업 들어가는 건 소수이고

  • 6. ....
    '17.6.7 11:48 AM (1.238.xxx.93)

    순수 미술은 어렵고, 산업 디자인/의상 아님/ 쪽은 해 볼만해요`

  • 7. 대기업 들어가기 힘들어요
    '17.6.7 12:00 PM (175.192.xxx.3)

    전에 외국계 기업 디자이너가 출산휴가 가서 제가 갈 뻔 했는데..디자이너가 출산휴가도 줄이는 바람에 잘 안되었어요.
    직장 괜찮으면 절대 안그만두고요. 대기업은 디자인 자리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취업이 당연히 어렵죠.
    임금이 박하고 자리가 많진 않지만..일은 많아서 뭐라도 할 수 있어요.
    그중 능력있는 애들은 자기사업 하고..금방 자리잡더라구요,

  • 8. . .
    '17.6.7 12:03 PM (58.141.xxx.88)

    예체능쪽은 결국 온국민 대상으로 취미시장이 커져야 먹고 산다는데요. 성인대상 취미 미술 이런거요. 근데 다들 노후도 안되는데 무슨 취미로 배우겠나요

  • 9. 학원도
    '17.6.7 12:0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술학원도 포화상태
    동양화 서양화 조소 산업디자인
    전부 미술학원을 차려서
    홍대미대 나온 사람들이
    온 동네 미술학원에 바글바글

  • 10. ㅡㅡ
    '17.6.7 12:08 PM (223.3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많은 미술전공자들이 대기업 들어가려고 미술하는 건 아니라서요
    미술도 다 같은 미술이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죠

    공대 전화기가 취업 잘되는거 알면서 왜 문과 갈 애는
    문과가고 전화기 아닌 과는 왜 갈까요?

    미술도 산디 가라고 산디 가고 디지털미디어디자인쪽
    가라한다고 가고
    그러면 부모입장에선 참 좋죠

    물론 한단계 낮은 미대의 산디,시디 안가고
    한단계 높은 미대의 도자공예니 금속공예니..가는
    친구도 많죠
    전과 기대를 하면서.
    그래서 안맞아 후회하는 경우도 있고 전과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 11. ㅅㅅ
    '17.6.7 12:10 PM (119.203.xxx.148)

    인문대 나와서 취업 안되는것 보다
    미대 가는게 훨씬 나아요 ᆞ
    저희 딸 미대 디자인과 나와서
    편집쪽일 하는데 좋은 회사에서
    연봉도 빵빵해요ᆞ 친구들 시각이나 영상디자인과
    나온 친구들 처음엔 조금 힘들고 박봉이였다가
    경력 쌓아서 다들 괜찮은 직장에 다 잘다니고 있다고해요
    취업 할곳은 많테요 본인 마음에 드느냐가
    중요하겠죠ᆞ 근데 또 퇴직하고 금방 금방 재취업도
    잘 한데요 ᆞ이쪽 디자인쪽 일이 여러방면으로
    많타네요ᆞ 의상쪽은 잘 모르겠네요
    친척 사촌 아들도 지방 시각디자인과 졸업하고
    처음에 직장 다니다 지금은 프리랜스로
    하는데 몇년해서 탄탄하게 기반잡아서
    아주 잘나가요ᆞ일거리가 너무 많이 들어오는데
    골라서 한다고해요ᆞ
    공부도 잘하면 서울 괜찮은 학교가면 좋아요
    사회에 기반잡은 선배들 영향도 무시 못한데요
    회사에 사람이 필요하면 공개채용보다
    인맥으로 알음알음 채용하는곳도 많타네요
    요즘 대학 졸업하고도 취업 못해서
    그러는데 저희딸 친구들이나 같이 졸업한 친구들
    취업 못한 사람은 없대요
    이제 얼마나 좋은곳에 하느냐는 본인들의
    실력이겠죠ᆞ 근데 보면 한섬같은 회사를 비롯
    화장품 아이티 잡지사등등 필요로 하는곳이
    무궁무진 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우리아이 미대 다닐때
    디자인쪽이 박봉에 힘들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졸업전에 취업해서 2년 경력쌓고
    그리고 큰 회사로 경력직으로 딱
    옮겨가더라구요ᆞ저희딸은
    일도 재미있고 힘들지도 않고
    연봉도 많고 아주 만족해해요
    처음 2년 경력 쌓을땐 야근도하고 그땐 좀
    힘들었지만ᆞ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12. ..
    '17.6.7 12:11 PM (223.33.xxx.136)

    디자이너 필요한 곳이 작은 기업들이니까요. 수요처가 많지 않죠.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은 전자, 자동차, 통신, 유통 등이니까요. 산업디지인이나 메이크업 쪽으로 진로 잡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13. 대기업
    '17.6.7 12:14 PM (61.77.xxx.249)

    미국 의류를 수입하는 대기업에 아는 교수아들이 낙하산으로 취업했어요
    파슨즈나온 상사가 마구 갈궈서 힘들어했는데 그 상사도 낙하산이래요
    좋은 일자리는 좋은집안애들도 나눠먹기힘들다예요
    예체능은 더욱일자리가 없잖아요

  • 14. ***
    '17.6.7 12:34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디자인 경력 15년차 직장인입니다.
    대기업 티오가 적고 그 반면 인력이 많죠.
    여기는 철저하게 능력 위주라 능력 좋으면
    돈 잘 벌고 능력 없고 적성에 안맞으면
    맨날 저임금에 야근하면서 사는거구요.
    대기업에서는 왠만한 업무는 다들 외주 주고요.
    중소기업이라도 수익구조 탄탄한 회사들 많아요.

    제 사촌동생은 패션디자인 전공인데
    처음에는 적성에도 안맞는 인테리어 전공했다가
    30대에 뒤늦게 전문대 다시 가서 학위따고
    지금 하루에 50정도 벌어요.
    실력이 있어서 연예인들까지 찾아오거든요.

    저는 제 직업에 엄청 만족해요.
    적성에 맞고 일하는게 재미있고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 15. ***
    '17.6.7 12:36 PM (180.64.xxx.195)

    디자인 경력 15년차 직장인입니다.
    15년동안 여기분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박봉에 매일 야근에..
    그렇게 일 안했어요.
    현 직장도 거의 정시출근, 정시퇴근.
    마감때야 물론 바쁘죠.
    일을 못하는 신입때나 힘들었지
    저는 제 직업에 엄청 만족해요.
    가끔 디자인 전공 안했다면 지금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하거든요.
    적성에 맞고 일하는게 재미있고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대기업 티오가 적고 그 반면 인력이 많죠.
    여기는 철저하게 능력 위주라 능력 좋으면
    돈 잘 벌고 능력 없고 적성에 안맞으면
    맨날 저임금에 야근하면서 사는거구요.
    대기업에서는 왠만한 업무는 다들 외주 주고요.
    중소기업이라도 수익구조 탄탄한 회사들 많아요.

    제 사촌동생은 패션디자인 전공인데
    처음에는 적성에도 안맞는 인테리어 전공했다가
    30대에 뒤늦게 전문대 다시 가서 학위따고
    지금 하루에 50정도 벌어요.
    실력이 있어서 연예인들까지 찾아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313 정유라와 윤종신 26 길벗1 2017/06/09 6,896
696312 뭐든 못 버리는 남편땜에 미치겠어요. 8 Turnin.. 2017/06/09 2,514
696311 여자한테 마음 절대 안 준다고 말하는 남자를 이해해야하나요? 26 힘들다 2017/06/09 3,215
696310 셀프염색하시는분들 새치염색약 어디꺼 쓰세요? 4 michel.. 2017/06/09 2,468
696309 남편과 저의 문제점좀 봐주세요... 3 ㅇㅇ 2017/06/09 1,169
696308 정수기 물 계속 쓰시는 분들,,, 2 물물 2017/06/09 774
696307 국회 인사청문특위,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 2017/06/09 373
696306 과일 너무 좋아하는 아기 10 .... 2017/06/09 2,719
696305 가장 악질적 블랙리스트, MB때 민간인 사찰 3 샬랄라 2017/06/09 473
696304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8(목) 7 이니 2017/06/09 566
696303 리플달아주신분께질문)6성급호텔석식 조식금액올려주신분 5 ........ 2017/06/09 842
696302 겨울 프랑스 10 자유여행 2017/06/09 1,148
696301 자유한국당과 협치는 불가능하다 10 ㅇㅇㅇ 2017/06/09 834
696300 남편의 영작 5 2017/06/09 820
696299 갱년기에 한약어떨까요? 5 metal 2017/06/09 1,207
696298 6. 13(화) 오후 2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위한 공동토론.. 4 크리스티나 2017/06/09 541
696297 단국대가 한남동에 계속 있었으면 39 ... 2017/06/09 11,025
696296 상속분 취득세 문의드립니다 1 상속 2017/06/09 1,010
696295 이 언니를 보라.. 일시켜보자!.. 2017/06/09 738
696294 [펌]연합 뉴스에 최경환과 딸 영국 관련 제보했더니... 8 심각 2017/06/09 1,071
696293 MBC 사장 퇴진운동 왜 들불처럼 번지나? 8 샬랄라 2017/06/09 911
696292 6월항쟁 대단했네요. 20 문짱 2017/06/09 2,188
696291 언론이 필사적으로 감추는 강경화 후보자의 진실.jpg 13 스크랩 2017/06/09 2,825
696290 영국 노동당이 앞서고 있네요...이와중에 메이수상의 패션 멋지네.. 1 .. 2017/06/09 459
696289 탁현민 어떻게 생각하세요? 29 ... 2017/06/09 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