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 키운 페럿이 별로 갔네요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7-06-07 10:45:17

방금 잠깐 낮잠 잔 사이

8년을 키운 제 소중한 페럿이 갔네요

오줌과 침을 잔뜩 묻히고

그래도 이쁘네요

맘준비는 하고 있긴 했는데.....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혼자 대성통곡했네요

후회되네여 오늘이 마직막인걸 알았다면

똥 오줌 이불에 묻혀도 데리고 잘걸.......

낮잠 자지 말걸....

그냥 횡설수설되네요.....



IP : 14.32.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7.6.7 10:46 AM (203.247.xxx.210)

    토닥토닥.......

  • 2. ....
    '17.6.7 10:47 AM (121.181.xxx.31)

    에고.. 위로해드립니다.. ㅠㅠ

  • 3. 행복
    '17.6.7 10:47 AM (122.36.xxx.66)

    행복한 기억 가득안고 좋은곳으로 갔을거예요.
    충분히 슬퍼하고 마음껏 우세요.
    그리고 기운차리시고 힘내세요.

  • 4. ㅇㅇ
    '17.6.7 10:55 AM (24.16.xxx.99)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명복을 빕니다.

  • 5. 여여
    '17.6.7 11:17 AM (14.32.xxx.247)

    감사합니다

  • 6. ㅇㅇ
    '17.6.7 11:34 AM (1.253.xxx.169)

    주인이 자는거보고 같이 잠들었나봐요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 7. ㅠㅠ
    '17.6.7 12:32 PM (58.226.xxx.118)

    얼마나 상실감이 크고 슬프실지................
    8년이란 긴 세월동안
    정도 깊고 사랑도 깊으실텐데................

    힘내세요.
    위로의 말 꺼내기도 죄송하네요.

  • 8.
    '17.6.7 1:02 PM (24.102.xxx.99)

    페렛 행복했을거에요. 그리고 8년이나 행복한 시간 같이 보낸 원글님도 좋은 기억으로 추스리시길바래요.

  • 9. ...
    '17.6.7 6:17 PM (220.80.xxx.68)

    저도 페럿 엄마 였는데요... 울 아이는 6년도 못 살고 떠났어요, 그것도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에 급작럽게 죽어서 옆에서 지켜주지도 못하고 쓸쓸하게 혼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2년 동안 밤만 되면 미친듯이 울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고, 허탈하고, 더 잘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아프고 외로운 마음 더 헤아려주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더 애한테 집중할 걸 후회후회...

    그 덕분인지 지금 키우는 털래미들을 좀 더 세심히 교감하고 돌보게 되었습니다.
    미숙한 사랑이 한 존재 덕분에 성숙해지고 그것이 다른 존재에게 적용되어 한 생명을 더 풍성하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이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전에는 그저 미안했던 마음이 덕분에 사랑을 알게되었다는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렇게 마음을 더 키워서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전 보다 더 성숙하고 깊은 마음으로 사랑해 주겠다고 가끔 마음 속으로 편지를 씁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807 이건 볼때마다 열 받네요. 1 ........ 2017/07/17 861
709806 여러분~~~ 인생 쿠션은 없으신가요? 7 ........ 2017/07/17 3,752
709805 동유럽갈때 터키 경유해 가는거 어떤가요? 7 화창한 날 2017/07/17 1,129
709804 닭고기가 포장 뜯자마자 톡쏘는 구린내가 나는데 5 닭고기 2017/07/17 3,048
709803 주말부부 생각하는 남편에게 화가납니다. 87 ㅇㅇ 2017/07/17 19,635
709802 부동산 대지 관련 고수님 계세요 4 도움요청해요.. 2017/07/17 1,188
709801 국제전화가 왓는데 이상해요 6 .... 2017/07/17 1,639
709800 제주 하루 숙박할 집을 찾는데 8 휴가 2017/07/17 1,714
709799 저자극 세안제 몽땅 추천해주세요 ㅠㅜㅠㅜ 19 pb 2017/07/17 2,717
709798 파라다이스 시티 가보신 분 계실까요~? 1 ... 2017/07/17 940
709797 피부과갔다가 백옥주사 2 2017/07/17 4,357
709796 비빔국수는 요물이에요...ㅠㅠ 15 ,,, 2017/07/17 7,033
709795 무기계약직 그럼 공무원된거예요? 1 2017/07/17 2,467
709794 교통범칙금(신호위반) 찍히고 며칠 뒤 날아오나요 5 맘 편안히 .. 2017/07/17 2,670
709793 베스트에 올라왔던 동생 이상행동 글이요 21 궁금 2017/07/17 14,821
709792 미국 보스턴에 일주일 머물 호텔좀 추천해주세요 3 참나 2017/07/17 593
709791 엄마가 자식들과 같이 살고 싶어하시는 거 같아요. 4 ㅇㅇ 2017/07/17 2,531
709790 정말 지방직 6급들은 일을 안 하나요? 8 667 2017/07/17 2,745
709789 여수와 통영여행 하려는데 며칠이 좋을까요? 여름휴가 2017/07/17 515
709788 미니크로스백 3 으으 2017/07/17 2,053
709787 컨벡션오븐 쓰다보니... 가스오븐이 사고싶네요.. 4 생선구이 맛.. 2017/07/17 1,498
709786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5가지 35 .... 2017/07/17 8,273
709785 강원도 8월말에. 수영장들어갈수있나요? 3 모모 2017/07/17 802
709784 어디가 좋을까요 여름여행 2017/07/17 324
709783 정통 평양냉면을 처음 먹은 고딩 아들의 반응 18 냉면 2017/07/17 5,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