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 키운 페럿이 별로 갔네요

..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7-06-07 10:45:17

방금 잠깐 낮잠 잔 사이

8년을 키운 제 소중한 페럿이 갔네요

오줌과 침을 잔뜩 묻히고

그래도 이쁘네요

맘준비는 하고 있긴 했는데.....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혼자 대성통곡했네요

후회되네여 오늘이 마직막인걸 알았다면

똥 오줌 이불에 묻혀도 데리고 잘걸.......

낮잠 자지 말걸....

그냥 횡설수설되네요.....



IP : 14.32.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7.6.7 10:46 AM (203.247.xxx.210)

    토닥토닥.......

  • 2. ....
    '17.6.7 10:47 AM (121.181.xxx.31)

    에고.. 위로해드립니다.. ㅠㅠ

  • 3. 행복
    '17.6.7 10:47 AM (122.36.xxx.66)

    행복한 기억 가득안고 좋은곳으로 갔을거예요.
    충분히 슬퍼하고 마음껏 우세요.
    그리고 기운차리시고 힘내세요.

  • 4. ㅇㅇ
    '17.6.7 10:55 AM (24.16.xxx.99)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명복을 빕니다.

  • 5. 여여
    '17.6.7 11:17 AM (14.32.xxx.247)

    감사합니다

  • 6. ㅇㅇ
    '17.6.7 11:34 AM (1.253.xxx.169)

    주인이 자는거보고 같이 잠들었나봐요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 7. ㅠㅠ
    '17.6.7 12:32 PM (58.226.xxx.118)

    얼마나 상실감이 크고 슬프실지................
    8년이란 긴 세월동안
    정도 깊고 사랑도 깊으실텐데................

    힘내세요.
    위로의 말 꺼내기도 죄송하네요.

  • 8.
    '17.6.7 1:02 PM (24.102.xxx.99)

    페렛 행복했을거에요. 그리고 8년이나 행복한 시간 같이 보낸 원글님도 좋은 기억으로 추스리시길바래요.

  • 9. ...
    '17.6.7 6:17 PM (220.80.xxx.68)

    저도 페럿 엄마 였는데요... 울 아이는 6년도 못 살고 떠났어요, 그것도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에 급작럽게 죽어서 옆에서 지켜주지도 못하고 쓸쓸하게 혼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2년 동안 밤만 되면 미친듯이 울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고, 허탈하고, 더 잘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아프고 외로운 마음 더 헤아려주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더 애한테 집중할 걸 후회후회...

    그 덕분인지 지금 키우는 털래미들을 좀 더 세심히 교감하고 돌보게 되었습니다.
    미숙한 사랑이 한 존재 덕분에 성숙해지고 그것이 다른 존재에게 적용되어 한 생명을 더 풍성하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이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전에는 그저 미안했던 마음이 덕분에 사랑을 알게되었다는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렇게 마음을 더 키워서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전 보다 더 성숙하고 깊은 마음으로 사랑해 주겠다고 가끔 마음 속으로 편지를 씁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694 궁물당이 자칭 '준여당'이랍니다 12 여당부럽냐 2017/06/07 1,615
695693 선스틱 추천해주세요~ 올리브영갔다.. 2017/06/07 673
695692 짭짤한 라면같은거 먹고 싶을때 딱~인거 있나요? 8 어디 2017/06/07 1,878
695691 5월 11일 6차 항암 마쳤는데 4 ... 2017/06/07 1,425
695690 시판 열무김치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1 .. 2017/06/07 1,768
695689 미움이 삶의 힘인 사람 17 속상해요 2017/06/07 3,632
695688 68생 원슝띠 친구들 어떤모습들로 사는지... 12 그리움 2017/06/07 2,637
695687 대통령이 바뀌니 사복경찰이 인사를 다하네요. 4 .... 2017/06/07 2,371
695686 속옷 어떤 브랜드 좋은가요? 5 수엄 2017/06/07 2,474
695685 부산살며 운전하시는 분들...정말 존경합니다. 28 .... 2017/06/07 5,209
695684 김치만들때 찹쌀가루대신 밀가루 써도 될까요? 11 김치 2017/06/07 4,458
695683 단백질쉐이크 드셔보신분 이거 언제 어떻게 먹음 좋나요? 6 쇼와 2017/06/07 3,276
695682 정우택 "박지원, 무슨 책 잡혔냐" vs 박지.. 8 샬랄라 2017/06/07 2,797
695681 핸드폰 몇 달 정지하는 게 한 번밖에는 안 되나요. 4 .. 2017/06/07 600
695680 당근시러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액젓 어느 섬껀지 아시나요? 7 .. 2017/06/07 3,464
695679 화분은 어떻게 분리수거 하나요? 5 화분 2017/06/07 4,604
695678 보스턴 사는데 시카고에서 딥디쉬 피자 냉동 배달하는 곳좀 알려주.. 1 보스턴 2017/06/07 532
695677 중국사람들 영어이름 엄청 클래식(?)하게 짓는거같아요 7 gg 2017/06/07 3,312
695676 어른들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데 7 속담 2017/06/07 1,087
695675 맛있는 수박 고르는 팁 jpg 3 ... 2017/06/07 2,805
695674 문성근 트윗 jpg 19 역시 2017/06/07 5,094
695673 자동차 햇빛가리개. 이거 어떨까요? 4 2017/06/07 839
695672 연하, 아이가 있는 남자 9 ,....... 2017/06/07 1,926
695671 계단 5개면 무릎아픈분에게 6 ㅇㅇ 2017/06/07 1,570
695670 강경화청문회 어때요?? 12 ㄱㄴㄷ 2017/06/07 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