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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집 인테리어를 해야되는데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줄때

슝슝마미 조회수 : 5,129
작성일 : 2017-06-07 09:12:17
저희가 7월초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를 갑니다
지금은 그집에 세입자가 살고 있는데
그분들이 이사가고 삼일정도 시간이 남아서
저희가 그때 도배 페인트 샷시 두군데 정도 수리를 할 예정인데
인테리어 업자와 집을 한번 보고 수리할곳을 다시 확인하고 해야되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집을 안보여주고 자기네가 되는날짜를 통보하겠다 하고 계속 안보여주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시간 여유가 짧아서 그전에 샷시 맞추고 바로 도배 해야되거든요 ㅠ
부동산 통해서 연락 했는데도 중개업자가 세입자들이 반응이 시큰둥하고 영 말을 믿을수 없다면서 계속 응답 없으면 직접 문자를 보내보라고
연락처를 주셨는데 저희가 문자를 해도 되는걸까요?
IP : 218.237.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7 9:16 AM (39.121.xxx.103)

    우리 이사할때 딱 그랬어요..
    세입자가 절대 집 안보여줘서 인테리어맡긴곳이랑 정말 힘들었어요.
    나중에 세입자 이사나가고보니 집이 어찌나 더러운지..
    정말 화장실은 공중화장실보다 더 더럽고..(저 오바이트 할뻔했어요..)
    이렇게 더럽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싶을 정도였어요.
    집주인이 얘기해도 안되고..부동산에서 얘기해도 안되고..
    집을 산 우리가 얘기해도 안되고..
    거기에서 2년 가까지 우리집으로 택배를 보내는데..
    진짜 하나가 진상인 사람은 전부가 진상이다..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 2. 예의 갖춰서
    '17.6.7 9:16 AM (59.6.xxx.199)

    문자 보내시고 편하신 시간에 맞추어야 하는데 일정상 ~일 전에 가능한 날짜 알려쥬시라고 하면 거절 안할 거에요. 실측하러 가실 때 과일이나 달달구리 사가셔서 인사하심 매끄러울 듯요. 이상 경험자였습니다~

  • 3. 슝슝마미
    '17.6.7 9:20 AM (218.237.xxx.84)

    저희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제가 아는 분의 건너 아는 집인데 깨끗하게 사신다고 하더라고요
    집을 보러 갔을때도 엄청 깨끗하게 살고 계셨고요
    그런데 집을 잘 안보여주시려 하시네요 ㅠㅠ

    직접 연락을 해도 될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좀 더 기다렸다 문자 드려도 되겠죠? 예의 갖춰서님 말씀대로 해봐야겠네요

    역시 이사는 머리가 아프네요 ㅠㅠ 걱정도 되고 ㅠ

  • 4. 예의 갖춰서
    '17.6.7 9:24 AM (59.6.xxx.199)

    오히려 부동산 낄 때보다 더 매끄러울 수 있어요. 저희는 같은 단지 내로 이사하셔서 제가 우편물 오면 연락도 드리고 하는데 그런 거 생각하면 거주자끼리 안 좋은 기억 남길 이유가 없죠. 수리 잘하시고 이사 잘하세요~

  • 5. .............
    '17.6.7 9:25 AM (114.202.xxx.242)

    그냥 하지 마심이 낫겠어요.
    저도 경험해봤는데, 괜히 새로운 집주인이나 새로운 세입자가 이사오기 때문에, 자기가 이사당한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이 있는 세입자들이 일부 있어요. 그 열받음을 집 안보여주는걸로 너 좀 당해봐란 식으로 소심하게 복수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참 치졸하죠.
    아마 님이 집 언제보여줄수 있냐고 문자하면,그 사람들 부동산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난리떨지도 몰라요.
    모르는 사람한테, 왜 내 개인정보 전화번호 알려줬냐고 한바탕 난리날수도 있는 사람들일지도 몰라요.
    서로 이사 확정된거고, 부동산 아저씨가 인테리어 때문에 새로 들어갈 사람이 집한번 보여달라고 전한건데 저렇게 나올정도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7월에 들어가서, 빨리 공사 해버리세요.

  • 6. 슝슝마미
    '17.6.7 9:27 AM (218.237.xxx.84)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분들은 멀리 이사가시는 분들이라서 ㅠㅠ
    오늘 까지 기다려 보다가 문자 드려봐야겠네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물어볼데가 없었는데 그래도 마음이 안심이 되네요 제가 워낙 소심해서 ㅠㅠ

  • 7. ....
    '17.6.7 9:29 AM (39.121.xxx.103)

    안보여주려고 작정한 사람들은 예의갖추는거 소용없더라구요.
    전집주인 분들이 70대 노인분들이셨는데 4시간 거리에서 찾아오셨는데도
    집 안보여주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보지말고 하자!하면서 아파트에 자료 요청해서
    대충 계획 잡았었어요.

  • 8. 슝슝마미
    '17.6.7 9:32 AM (218.237.xxx.84)

    114님 댓글보나 그럴수도 있겠어요
    저도 그부분이 걱정되더라고요 번호 어떻게 알고 했냐고 기분 나빠 하실까봐 ㅠㅠ 아휴 진짜 그런데 저희가 이사 날짜 여유가 없어서 미리 샷시를 맞춰 놓아야 하거든요 ㅠ 넘 걱정되네요 이번에 이사가면 저희 식구 십년은 살기로 하고 큰맘먹고 산집인데 ㅠ

  • 9. ㅇㅇ
    '17.6.7 9:33 AM (210.96.xxx.253)

    세입자마다 다른가봐요
    저도 그런상황인데 직접 연락안하고
    부동산껴서 연락하냐고 난리났었어요 기분나쁘다고
    그후 집 보여달라하고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
    그때 별별 소릴 다들어서ㅜㅜ

  • 10. 슝슝마미
    '17.6.7 9:36 AM (218.237.xxx.84)

    그집이 6년전에 인테리어를 한집이라 바닥이 마루더라고요 그래서 상태를 보고 샤시를 맞춰야 한다고 인테리어 사장님이 그러셔서 봤으면 좋겠는데 ㅠㅠ

  • 11. 예의 갖춰서
    '17.6.7 9:40 AM (59.6.xxx.199)

    일단 연락 드려보면 아시겠죠. 저도 작년 이맘때 같은 경우였어요. 샤시는 시간 필요한 것도 그래서 알구요. 연락 안 드려보면 모르는 거잖아요. 겁내지 마시고 일단 해보세요. 화내서 못하시나 겁내서 못하시나 마찬가지네요. 전 유명한 제과점 생크림 케익 사가서 그 집 꼬마가 아주 좋아했어요.

  • 12. 동감
    '17.6.7 9:45 AM (117.111.xxx.139)

    저는 제가 집주인이였는데, 우리집 매수자가 인테리어문제로 .. 이사 보름전 집좀 보겠데요.
    헐...
    인테리어 기사와 샤시업자까지 남자5명에 집 매수자 부부와 꼬마.
    총 8명와서 한시간동안 온집을 다 뒤져보는데, 후회만땅였어요.
    좋은 마음으로 집보여줬는데, 다음부터는 집보는 인원과 시간까지 딱 정해서 보여주는것 아니면..안보여줄듯해요.--;

  • 13. 올수리
    '17.6.7 10:48 AM (121.141.xxx.64)

    우리 세입자 부부는 천사이셨네요. 다섯번쯤 봤을 겁니다. 각종 업자들이랑 실측하느라고요.
    물론 매번 제일 비싼 과일 상자 들고갔고요, 굉장히 깍듯이 문자로 여쭈었고요..
    정말 고맙죠. 우편물은 언제든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 14. 답나왔네요
    '17.6.7 10:55 AM (211.58.xxx.224)

    선물사들고 와서 부탁하는데 어찌 거절하겠어요

  • 15. 별스런 인간들
    '17.6.7 11:13 AM (119.196.xxx.203)

    우리는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가 늦어져서 전세를 살앗는데 전세집을 집주인이 매도햇어요 매도하는과정에서
    젊은 부부가 몇번을 오는지 가족 친정식구 다섯번정도 왔는데 그집을 삿어요 그다음 인테리어업자
    데리고온다고 연락 왓어요 안된다고하고 안보여 줫어요 양심이 잇어야지 사람들 드나들고나면
    청소해야해요 발냄새 장난아니게나요

  • 16. 저는 세입자
    '17.6.7 12:03 PM (59.8.xxx.239)

    다음달에 이사나가는 세입자에요
    집 보여주는게 사실 즐거운일은 아니지만
    어차피 나도협조해야 전세금돌려받을때 수월할거같아
    집주인이
    원하는날과 시간에맞춰 보여드렸어요
    업자와 같이와서 실측?하고 갔어요 30분쯤 걸리던데요

    시간도 없는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 17. 헠;;
    '17.6.7 12:32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위에 올수리분
    진상이네요
    어떻게 실측하러 다섯번을 가나요?
    비싼 과일상자가 뭐라고 할 도리 다했으니
    이 정도쯤은 괜찮지인건가요

  • 18. 헠 ;;
    '17.6.7 12:38 PM (223.38.xxx.34)

    위에 올수리분 
    진상이네요 
    어떻게 실측하러 다섯번을 가나요?
    그따위 비싼 과일상자가 뭐라고
    난 할 도리 다했으니
    이 정도 민폐쯤은 괜찮지인건가요
    실측하러 업자들 오면
    온갖 땀냄새.담배냄새. 발냄새에
    가구 이리저리 끌어 옮기고
    커튼 블라인드 다 만져대고
    온갖 침실.드레스룸 다 들어가서
    사생활 다 까발려지는거 같고
    가고나서 청소하고 환기시키느라
    당사자로써는 한번도 짜증나는데
    무려 다섯번이라뉘

  • 19. ㅇㅇ
    '17.6.7 1:55 P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이니 음료수라도 사들고 직접 찾아가서 부탁해보세요.

  • 20. 부동산끼고
    '17.6.7 4:48 PM (122.34.xxx.184)

    어쨌든 직접하는거보다 부동산끼고 얘기했었어요
    첫집을 부동산끼고도 안보여주셔서 끝내 못보고
    수리못하고 들어왔었어요
    직접 연락하면 연락처는 어찌알았냐부터 더 피곤해져서..

  • 21. 슝슝마미
    '17.6.7 6:33 PM (218.237.xxx.84)

    저도 지금 그게 제일 우려되는 부분이에요 직접 연락하는게 더 감정을 상하게 하고 그럴까봐요
    근데 벌써 부동산에서 두번이나 연락해봤는데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고 안보여주려 하는거 같아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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