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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상이신분들중에 학창시절 영어를 잘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 분 계신가요?

40대 후반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7-06-07 08:44:19

저희 때는 중학교 진학하면 그때부터 ABC배우기 시작했잖아요.

사교육을 따로 받을 기회도 없었고요.


전 깡시골에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게이가 아니었나 싶을만큼

몸짓이나 말투가 여성스러운 영어 선생님이였는데

정말정말 잘 가르쳐주셨거든요.

수업 듣는 자체가 진짜 즐거웠거든요.


그러다 중1 봄 쯤에 미국에서 전학 온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게 그 깡시골에 바로 전학 온...한국말도 어눌했어요)

선생님이 부탁해서 각 반에 데리고 다니며 발음 교정을 해주셨었어요.


그땐 그냥 그 애가 신기하고 재밌어서 옆에 붙어서 열심히 흉내내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린 나이에 번잡스럽고 귀찮았을텐데 어떻게 각반을 다니면서

그렇게 해줬는지 참으로 고마운 친구더라고요. 같이 시간 내

데리고 다녀 준 선생님도 대단하시고요.

그 영향 덕분인지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발음은 참 좋은 편이거든요.

고등학교때도 영어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애들 영어 관련해서 어찌하면 좋을까

제게 자문을 구하시기도 하셨어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 보단 더 어릴 때인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니 5~7살 사이 기억인데

저희 동네에 희한한 집이 있었어요. 집 생긴것도 다르고 어린 제 눈엔

너무나 으리으리한 집이었는데 동네 사람들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들은 기억으론

어느 외국 사람 부잣집 별장이다 그런 얘길 들었던 거 같아요.


그집은 사람이 사는 느낌도 없고 문이 굳게 닫혀있곤 했는데

초겨울인가 어느 해 쌀쌀한 날 붉은 머리 한

(외국인을 그때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10대 중 후반 소녀 두 명이 벼 수확 끝난 논에서

둘이서 막 뛰어다나며 깔깔대고 웃더라고요.

( 그 이후로도 한 번 더 봤으니 방학때라 들어왔던 듯)


울 동네 엄청 이쁜 젊은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여자애들 두 명을 불러서 뭐라뭐라 얘길 하고 있는데

순간 아줌마 뒤로 후광이 비추는 느낌이었어요.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포대기에 아기 업고 있는

그 아줌마가 너무 멋져보이더라고요.

아마 어느 나라에서 왔냐....몇 살이냐 그런 얘기였을 거 같은데 저도 모르게

나도 아줌마처럼 저렇게 외국어를 잘하고 싶단 생각에

그 날 밤은 잠자리에 누워서도 그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IP : 219.240.xxx.19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7 8:49 AM (223.33.xxx.233)

    의리의리요?

    오타지요?

  • 2. 원글이
    '17.6.7 8:52 AM (219.240.xxx.191)

    ㅋㅋㅋ 감자기 김보성이.....고쳤어요. 지적 감사해요.^^
    같이 나눌 추억은 없으신가요?

  • 3. ...
    '17.6.7 8:52 AM (223.33.xxx.233)

    네 전 영어 잘못해요.ㅋ

  • 4. 원글이
    '17.6.7 8:56 AM (219.240.xxx.191) - 삭제된댓글

    다른 건 잘하시겠죠.^^ 저는 영어만...
    사실 저기다 쓰려다 말았는데 영어선생님은 최고로 잘 만났는데
    수학은 최악이었거든요. 수업시간에 교과서도 안들고 들어오시던...ㅠㅠ

  • 5. 오멋진걸
    '17.6.7 8:58 AM (49.164.xxx.133)

    중1때 진짜 abc첨 배웠어요
    근데 영어 선생님이 팝송광이 셨어요
    아주 재미있게 수업하셨구요 영어 재미 붙이기에 딱이었죠
    문법이 필요할때쯤 영어보충 전담반 선생님이었던거 같은데 아주 문법을 재미있게 가르쳐주신분이 있어요 카리스마도 있고 칭찬쿠폰도 아주 적절히 잘 쓰셨고~~~
    학창시절 하니 두분이 떠오르네요

  • 6. 깡시골?
    '17.6.7 8:58 AM (211.36.xxx.188)

    진짜깡촌아닌가봐요...시골 읍네에 사셨나봐요^^
    영어 하는사람들 주변에 많네요
    저는 서울 변두리 살았는데 우리동네에선 영어하는사람 하나도 못봤는데...

  • 7. 원글이
    '17.6.7 8:59 AM (219.240.xxx.191) - 삭제된댓글

    다른 건 잘하시겠죠.^^ 저는 영어만...
    사실 저기다 쓰려다 말았는데 영어선생님은 최고로 잘 만났는데
    수학은 최악이었거든요. 수업시간에 교과서도 안들고 들어오시던...ㅠㅠ

    사교육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시절인지라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시절이었던 듯....

  • 8. ..
    '17.6.7 9:03 AM (219.240.xxx.191) - 삭제된댓글

    다른 건 잘하시겠죠.^^ 저는 영어만...
    사실 저기다 쓰려다 말았는데 영어선생님은 최고로 잘 만났는데
    수학은 최악이었거든요. 수업시간에 교과서도 안들고 들어오시던...ㅠㅠ

    사교육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시절인지라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시절이었던 듯....

    깡시골 맞아요....무슨리로 끝납니다.^^
    학교 가다 보면 초가집도 솔찮게 보이고 말 타고 다니던 사람들도 기억나요.
    소들이야 지천에 깔렸고 친구집가면 개구리 잡아 찌개 해 드시고... 뜨악~
    중학교는 읍내 맞는데 그래도 그 당시 미국에서 전학 온게 너무너무 신기했네요.

  • 9.
    '17.6.7 9:04 AM (49.170.xxx.4)

    전 대학3학년떼 일본갔는데 일행중 20대후반 언니가 일어를 너무 잘하는거예요 다녀와서 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ㅎㅎ
    또 대학4학년때 학교서 미국을 보내줬는데 같이간 카투사나온 선배가 영어를 너무 잘하는거예요 물론 회화^^
    그래서 다녀와서 영어회화학원 다녀서 어느정도 하게됐어요 꾸준히 이런저런 기회에 영어하게되어 잊지는 않고있네요 지금도 가끔 여행갈때 애들공부봐줄때 요긴해요ㅎㅎ

  • 10. ..
    '17.6.7 9:05 AM (219.240.xxx.191)

    다른 건 잘하시겠죠.^^ 저는 영어만...
    사실 저기다 쓰려다 말았는데 영어선생님은 최고로 잘 만났는데
    수학은 최악이었거든요. 수업시간에 교과서도 안들고 들어오시던...ㅠㅠ

    사교육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시절인지라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시절이었던 듯....

    깡시골 맞아요....무슨리로 끝납니다.^^
    학교 가다 보면 초가집도 솔찮게 보이고 말 타고 다니던 사람들도 기억나요.
    소들이야 지천에 깔렸고 친구집가면 개구리 잡아 찌개 해 드시고... 뜨악~
    1시간 넘어 걸어 등교하던
    중학교 위치는 읍내 맞는데 그래도 그 당시 미국에서 전학 온 친구가 너무너무 신기했네요.

  • 11. ㅇㅇ
    '17.6.7 9:05 AM (223.62.xxx.98)

    글이 소설같고 좋으네요.
    중학교때 팝송을 자주듣고 따라하면서 배운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올드팝 노래방서 가끔부르면 옛생각도 나고 좋네요

  • 12.
    '17.6.7 9:09 A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전 어릴때부터 이유 없이 좋아했었어요. 미국 문화를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그 어릴때도 혼자 주말의 명화를 보고 afkn보고 흑인들 춤추고 노래하는 거 좋아했었거든요.
    뭐 솔직히 미국 문화만 좋았다기보다 볼 수 있는 외국 문화가 미국 문화 그것도 afkn뿐이었지만
    그냥 처음부터 본능적으로 좋아했었는데 매일 봤던 그게 영향을 끼친건지
    저도 모르게 제가 미국식 제스쳐를 하고 음악 춤 보면서 그걸 따라하고 몸에 배였던 거같아요.
    그리고 그 때 들었던 이런 저런 영어가 저도 모르게 배여서 지금도 단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지만
    제가 영어 발음을 하면 갑자기 외국인들이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고 막 달려 들어서?ㅜㅜㅜㅜㅜ
    어디가서 뭐라도 한마디 할 수 있을 상황이라도 말을 잘 못합니다.
    잘난체 하는 게 아니라 거의 못알아듣고 제대로 된 영어 구사 못하지만 발음만 좋아요.ㅜ
    쌩큐 한마디만 해도 벌써 그 분들 표정이 어?이사람 영어 하네?그러면서 막 갑자기 제게 질문을 퍼붓는.ㅜㅜㅜ
    저 너무 무서워서 절대 말안하지만 어릴 땐 정말로 영어를 좀 하긴 했었어요..지금이야 바보지만요.
    아마 그 절대적인 본능적인 감각과 호감이 무시못할일이었지 싶긴 합니다.

  • 13.
    '17.6.7 9:12 A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전 어릴때부터 이유 없이 좋아했었어요. 미국 문화를요. 여기서 말하는 어릴 때란 유치원 정도때부터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봐선 안됐지 싶은 것도 있었지만 그냥 무조건 좋아했던거 같고 주로 음악프로 참 많이 봤고
    그 때도 소울트레인 같은 거 가끔 했거든요. 음악은 아프리칸 그런데 드라마 영화 코메디나 토크쇼는 코케지언.
    제 몸과 정신은 흑인 소울인 거 같은데 드라마 토크쇼 보면서 그들의 해동양식을 배웠던 거 같아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그 어릴때도 혼자 주말의 명화를 보고 afkn보고 흑인들 춤추고 노래하는 거 좋아했었거든요.
    뭐 솔직히 미국 문화만 좋았다기보다 볼 수 있는 외국 문화가 미국 문화 그것도 afkn뿐이었지만
    그냥 처음부터 본능적으로 좋아했었는데 매일 봤던 그게 영향을 끼친건지
    저도 모르게 제가 미국식 제스쳐를 하고 음악 춤 보면서 그걸 따라하고 몸에 배였던 거같아요.
    그리고 그 때 들었던 이런 저런 영어가 저도 모르게 배여서 지금도 단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지만
    제가 영어 발음을 하면 갑자기 외국인들이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고 막 달려 들어서?ㅜㅜㅜㅜㅜ
    어디가서 뭐라도 한마디 할 수 있을 상황이라도 말을 잘 못합니다.
    잘난체 하는 게 아니라 거의 못알아듣고 제대로 된 영어 구사 못하지만 발음만 좋아요.ㅜ
    쌩큐 한마디만 해도 벌써 그 분들 표정이 어?이사람 영어 하네?그러면서 막 갑자기 제게 질문을 퍼붓는.ㅜㅜㅜ
    저 너무 무서워서 절대 말안하지만 어릴 땐 정말로 영어를 좀 하긴 했었어요..지금이야 바보지만요.
    아마 그 절대적인 본능적인 감각과 호감이 무시못할일이었지 싶긴 합니다.

  • 14. 쓰고싶다
    '17.6.7 9:13 A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국민학교 때까지 공부가 뭔지도 모르고 고무줄놀이만 하던 아이였어요
    중학교 가서 반에서 십멏등 한 중간고사 결과에 자괴감을 ㅎㅎ
    그래서 국민학때 안한 공부와 상관없는 새로운 과목이라도 잘해보자 하고 덤빈 게 영어였어요
    실제로 잘 했고요 영어만큼은 전1을 찍겠단 생각으로 집에 가서도 영어 교뫄서를 봤어요ㅋ
    나이 많은 선생님이었지만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신 영어선생님 덕분도 컸어요
    그 후 전반적으로 성적이 올라 지금은 영어로 밥벌이 합니다~

  • 15. 쓰고싶다
    '17.6.7 9:14 A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국민학교 때까지 공부가 뭔지도 모르고 고무줄놀이만 하던 아이였어요
    중학교 가서 반에서 십멏등 한 중간고사 결과에 자괴감을 ㅎㅎ
    그래서 국민학교때 안한 공부와 상관없는 새로운 과목이라도 잘해보자 하고 덤빈 게 영어였어요
    실제로 잘 했고요 영어만큼은 전1을 찍겠단 생각으로 집에 가서도 영어 교뫄서를 봤어요ㅋ 
    나이 많은 선생님이었지만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신 영어선생님 덕분도 컸어요
    그 후 전반적으로 성적이 올라 지금은 영어로 밥벌이 합니다~

  • 16. ..
    '17.6.7 9:18 AM (39.121.xxx.103)

    저도 어릴때부터 미국에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그러다 사립국민학교 다녔는데 그 시절에도 미국에 자매학교있고
    영어로 하는 연극대회,구연대회등등 영어를 이끌어주는 학교였구요..
    그러다 국민학교 6학년에 에단호크 좋아하면서 영어공부 정말 열심히 했었네요.
    아직도 가요보단 사춘기시절 빠져있던 팝송좋아하고 그러네요.

  • 17. 44살인데
    '17.6.7 9:25 AM (116.127.xxx.28)

    초등5학년때 학교에서 처음으로 단어들을 배웠어요. 알파벳도 잘 몰랐던 시절같은데 갑자기 단어들 있는 책을 준비해서 단어시험을 보고..정말 뭔 말인지 몰라 낮은 점수를 받았던 기억이 나요.
    집에서 삼촌이 단어외우게 하고 테스트봤는데 항상 스트레스. 영어가 참 싫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 중학교 들어가서 알파벳부터 배우고 I am a student. You are a teacher. 이런식으로 천천히 배우니 쉽고 재미나더라구요. 그러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영어선생님 좋아해서 사전 끼고 살았더니 영어는 학원이나 과외 안해도 잘했어요. 그러다 대학교 가서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졸업후 영어관련 일 하고 살았어요.
    지금은 집에서 애들 영어공부 봐주고..일주일에 한번 영어스터디만 하는 정도. 근데 많이 까먹어서 버벅거리긴 해요...

  • 18. 저도 중학교때 abc
    '17.6.7 9:38 AM (1.224.xxx.157)

    부터 배웠는데 첨에는 student발음이 그렇게 꼬이더라구요. 우리때는 영어시간에 테잎을 틀어줬잖아요. How are you 어쩌구. 학교 선생님 영어 발음은 형편 없었구. 6개월쯤 지났나 그냥 테이프에 나오는대로 발음과 억양을 따라해 봤는데 얼추 비슷하게 되더라고요. 애들 다 난리나고. 그 담부터는 뭐 영어 말하기 대회도 나가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동기 부여가 됐어요. 지금은 영어권에서 영어로 일하면서 살구요.

  • 19. ㅎㅎ
    '17.6.7 10:25 AM (175.209.xxx.57)

    그냥 솔직히...타고난 거 같았어요. 알파벳도 재밌고 단어도 재밌고 문장도.... 다 신기하고 재밌고 잘 되고...못할 이유가 없었죠...

  • 20. 50대
    '17.6.7 11:17 AM (114.204.xxx.212)

    그런 계기가 없어선지 , 학원도 과외도 금지 시기고 ㅡ 그래도 다들 했더군요
    아는게 없으니 어렵기만하고
    학교에서도 품사 하나 제대로 안가르쳐주고 ...
    지금도 영어 싫어요 차라리 수학은 재밌는데

  • 21. ..
    '17.6.7 11:31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저도 중학교때 테잎들으며 공부요.
    영어발음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힘들었던 발음은 Mrs.Willson 이요. 아무리 따라해도 안되서 미세스 위이쓴과 워쓴 중간으로 했던듯요.
    벌써 30년 더 된 얘기네요. 지금은 영어 못해요. ㅎㅎ

  • 22. .......
    '17.6.7 12:29 P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중학교 들어가면서 처음 알파벳 배웠어요.
    단순암기를 즐기는 편이어서 시험은 잘 보다가
    고등학교 때 엄마아빠 모임 가신 사이 몰래 본 영화 한 편에 꽂혀서 배우 팬질했어요.
    그 배우가 그 당시까진 셰익스피어극 전문 배우여서 17세기 구닥다리 영어만 늘었지만요ㅎㅎㅎㅎ
    저희 오빠는 울티마라는 게임을 통해 영어 실력이 늘다 보니
    마법용어나 봉건사회에서 쓰이던 각종 용어는 걸어다니는 사전이 됐어요.
    어쨌든 하나는 영어로 먹고 살고 하나는 영어권에서 살고 있으니 팬질이 도움된 셈이에요.
    친구네 딸은 해리포터 보면서 크더니 또 온갖 라틴어 기반 단어들에 통달하더라고요ㅋㅋㅋ

  • 23. 호러
    '17.6.7 6:20 PM (112.154.xxx.180)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듯
    중딩때 한국말로 발음 써있는 전과랑 팝송대백과
    그걸 달달 외웠어요 아니 그냥 외워졌어요
    들으면 외우고 단어도 한번 보면 그냥 알고
    아하 휘트니 휴스턴 팔코 왬 퀸 화이트스네이크 디오 펄잼
    음악 들으며 영어는 다 외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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