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도 30살 이전에 하늘나라 간 친구들 보면..ㅠㅠㅠ

...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7-06-07 01:34:01

82쿡님들도 30살 이전에 하늘나라 간 친구들 보면 그 나이가 아까우세요..?

아마 꽃도 한번제대로  못피워보고 세상떠나서 더 그런것 같아요...

저는 방송으로만 보던 연예인들도 너무 어린나이에 하늘나라 간 친구들 보면

그 나이가 너무 아까워요...ㅠㅠ

제가 살면서 가장 마음을 많이 준 친구가 한명 있었거든요.. 고등학교때 친구였는데

고등학교때부터 28살때까지.. 그친구로 인해서 진짜 20대때 너무 좋은추억들이 많아요

근데 28살에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가버렸거든요...

지금도 가끔 그친구가 생각이 나는데 이젠 전 30대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가는나이인데

그친구는 그나이에 머물려 있으니까. 가끔 그거 밖에는 못살았구나..ㅠㅠ 나이도 아깝고

또 재능 그리고 외모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50대 넘어서 돌아가신 분들 보면 그렇게까지는 미치게 아깝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는데 ㅠㅠㅠ
젊은애들은 이상하게 그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IP : 175.113.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7.6.7 1:41 AM (175.127.xxx.62)

    저는 남자 동창들이 사고로 혹은 스스로 유명을 달리했어요.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외모까지 괜찮은 아이들이었는데.. 요즘도 가끔씩 생각나요..
    아깝고 그 부모님들 마음은 또 어쩔까 싶은 마음 들고 그래요

  • 2. 네..
    '17.6.7 1:44 AM (218.50.xxx.204) - 삭제된댓글

    스무살에 가장 아름답고 똑똑한 친구가 떠났어요.
    픽션도 아닌데...어쩜...
    그때 신이 욕심 많다..생각했어요

  • 3. .......
    '17.6.7 1:5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그렇죠..
    또 평생 젊은 그 모습으로 기억돼서 아련한 것도 있고요.

  • 4. 사촌
    '17.6.7 2:02 AM (211.108.xxx.4)

    이종사촌 동갑였던 사촌이 대학 입학 첫엠티때 사고로 물어 빠져 익사했어요

    같은과 친구들이 맗이 강가에서 헤엄쳤는데 사촌만 힘이 딸려 중간에 빠져 익사했었어요
    운명인지 그강에 안전대원보트가 있었는데 그시간 딱 점심교대시간이라 안전요원들이 5분정도 없었답니다

    그시간에 사고가 나서 구하질 못했어요

    너무 불쌍했던건
    초등5학년때 이모가 돌아가셔서 형수 손에 서럽게 자란 막내였거든요 누나 형들 다 장가가서 큰형네 집에서 알코올 중독 아버지랑 눈치 보며 어렵게 살았고

    대학도 형들이 어렵게 어렵게 보내준건데 입학후 한달도 안되서 멀리 가버렸어요

    그게 한이 된건지 그뒤로 둘째형 사고사 큰형 병사 이모부도 병사로 돌아가셨어요

    굿을 했는데 이모랑 막내가 이승에 한이 너무 많고 서러워 아들들을 데리고 같이 갔다고 하대요

    이모가 억울하고 분해서 저승에 못가셨대요

  • 5. ....
    '17.6.7 6:1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군복무중이던 대학 동기, 남사친이 떠났어요.
    입대 전까지 어렵게 살다 갔는데 생전에 좀 더 챙겨주지 못한 것 아주 오래도록 미안하고 후회스러웠어요. 그래선지 꿈에도 자주 나타났는데 어떨땐 너무 현실감있는 상황에서 나타나 '내가 그때 어찌어찌 겨우 살았는데 사정상 연락을 못하다가 이제 왔다' 말해서 제가 꿈속에서도 너무 기뻐했고 깨서도 한참동안 못 잊기도 했어요. 아마 제 희망사항이 꿈으로 나온거겠죠(아직 믿기지 않아, 다 괜찮으니 이제라도 나타나기만 해줘!라고 만날 빌었거든요)
    여자후배랑 살짝 썸타다가 입대했는데 그 후배도 나 이상으로 놀랐고 힘들겠구나 싶어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짧은 생애에 그런 경험이라도 하고 가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ㅜㅜ.
    어느새 제가 그 친구 나이의 두배가 돼있네요.

  • 6. 비까지오네
    '17.6.7 8:44 AM (1.240.xxx.92)

    22살 24살 가장 아름답고 빛나던 때 떠난 친구들이 있어요.
    미인박명이라고 둘 다 참 매력있고 이쁜 친구들이었는데 한동안 가슴이 꽉 막힌다고 해야하나 가슴이 아프고 그랬어요
    그 이후로 좀 시니컬해진거 같아요.
    별거 아닌걸로 자랑질하는 사람들도 우스워보이고 사는게 참 느리게 흘러가는 것도 같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514 옛일이 생각나서요 12 질문 2017/06/07 1,645
695513 엄마가 되고 빨강머리 앤을 보니 9 2017/06/07 5,830
695512 혹 아이들 4학년 수학 진도 어디쯤 나가고 있나요 12 ,, 2017/06/07 1,597
695511 내 칭찬만 쏙빼고 안하는 사람 24 ........ 2017/06/07 5,950
695510 살면서 함부러 예측하고 안될거라 단정하는거 나쁜 것 같아요 1 부부 2017/06/07 854
695509 남자들이 저하고 친하지 않아도 절 비웃는느낌이들때가많은데 15 dd 2017/06/07 3,045
695508 저 아플때 시어머니... 8 ... 2017/06/07 3,158
695507 토마토 사다놓고 막상 손이안가서 버림 ㅠㅠ 34 ㅇㅇ 2017/06/07 6,194
695506 스마트폰 스크린샷 질문 2 ㅇㅇ 2017/06/07 685
695505 병원 처방전의 일부만 사용할 수도 있나요? 2 약국에서 2017/06/07 1,008
695504 임신하면 썬크림 발라도 되나요? 2 궁금 2017/06/07 950
695503 오늘 불청 넘 잼있고 좋네요 안용복 이야기 조타 2017/06/07 1,036
695502 회사다니고 100정도 남으면 다니는게 나을까요? 19 모모 2017/06/07 4,337
695501 재계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가 부담스럽다&quo.. 2 샬랄라 2017/06/07 1,718
695500 강희재씨는 여전히 즐겁게 사네요 11 싸이스타 2017/06/07 33,014
695499 로마에 좋은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8 ㅇㅇ 2017/06/06 1,302
695498 제 성질에 홧병 나겠어요 4 휴일 2017/06/06 1,426
695497 예전에 입고싶었던 옷 8 ㅇㅇ 2017/06/06 2,419
695496 인터넷에서 핸드폰 구매해도 문제없을까요? 1 어찌해야 할.. 2017/06/06 532
695495 강석우씨 부인을 오늘 봤는데... 56 깜짝 놀랐네.. 2017/06/06 26,627
695494 펌) 어린아이를 비행기에 태우면 안되는 이유 19 펌글 2017/06/06 10,165
695493 에어비앤비 10 ... 2017/06/06 2,805
695492 실리쿡 원형 어떤가요? ㅎㅎ 2017/06/06 364
695491 애니메이션 모하나 OST한국어 버전 노래 좋지않나요? 2017/06/06 2,289
695490 newbc 보도부문 대표 권순욱 기자입니다 15 ar 2017/06/06 2,432